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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국방개혁 세미나

연설자 : 국방부 장관 연설일 : 2026.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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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군 지휘부 및 내외 귀빈 여러분, 반갑습니다.
국방부장관 안규백입니다.

눈부시도록 푸르른 신록의 계절이 다가왔습니다.
계절의 변화만큼이나 우리 군도 끊임없는 발전과 도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먼저, 나라의 명운이 걸린 국방 개혁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자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여러분들께 군을 대표하여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금 우리가 마주한 안보 환경은 결코 녹록지 않습니다.

최근 3년 동안 유럽과 중동에서 발생한 3개의 전쟁에서 목도할 수 있듯이,
전쟁의 패러다임은 매우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북한은 러-우 전쟁을 통해 현대전의 실전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습니다.
우리 군 또한 복합적인 안보환경과 전쟁 패러다임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과감한 변화가 절실히 필요한 시점입니다.

변화하는 안보환경은 우리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미래의 전장에서 우리 군은 어떤 방식으로 싸워야 하는가',
'어떤 군 구조로 국가안보를 뒷받침해야 하는가',
그리고 '어떤 국방 인재와 수단으로 이를 구현해 나갈 것인가' 하는 물음입니다.

이러한 질문에 답하기 위해 우리가 추진하는 이재명 정부의 국방개혁은
분명한 방향을 향하고 있습니다.

전방위적 위협에 주도적으로 대응하고 억제할 수 있는,
'AI·첨단과학기술 기반의 스마트 정예 강군'으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첨단과학기술은 국방의 미래를 이끄는 핵심 동력입니다.

그러나 첨단과학기술이 우리 군에 제대로 적용되기 위해서는
기술 그 자체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미래전에서 승리할 수 있는 군구조로 획기적으로 개편해야 합니다.

전쟁 양상 변화와 인구절벽 시대를 고려하여
병력·부대·전력구조를 통합적으로 재설계하고,

GOP·해강안 등의 경우 AI 첨단과학기술에 기반한
경계작전체계로 전환해야 합니다.

아울러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인재 양성 체계와 관련 제도를 마련하는 등
국방 전반의 체질을 함께 바꾸어 나가야 합니다.

국방개혁은 국민의 굳건한 신뢰 위에서 추진해야 하며,
전투현장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직접 체감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완성됩니다.

이제 우리 군은 익숙한 방식을 과감히 탈피하고,
첨단과학기술 기반의 질적 도약을 이루어야 할 때입니다.

불필요한 요소는 과감히 덜어내고,
핵심은 더욱 단단히 다지는 선택과 집중이 요구됩니다.

변화는 흐름이 아니라 결단입니다.
지금 우리의 선택이 대한민국 국방의 미래를 결정하게 될 것입니다.

작은 통찰 하나하나가 모여,
대한민국 국방의 내일을 이끄는 길잡이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오늘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의 지혜와 경험을 모아
국민이 신뢰하는 첨단강군 건설에 소중히 반영해 나가겠습니다.

다시 한번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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