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설자 : 국가보훈부 장관
연설일 : 2026.06.26
오늘 우리는 백범 김구 선생님의 서거 77주기를 맞아
그 높은 뜻을 기리기 위해 이 자리에 함께하고 있습니다.
먼저, 대한의 자주독립을 위해 신명을 바치신
김구 선생님의 영전에 깊은 존경과 추모의 마음을 바치며,
삼가 머리 숙여 명복을 빕니다.
아울러, 오늘 행사를 준비해주신 백범김구기념사업협회
<박유철> 회장님을 비롯한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며,
김구 선생님을 추모하기 위해 함께한 모든 분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김구 선생님께서는 항일운동사를 대표하는 독립운동가이자
문화의 힘으로 평화를 이루고자 했던
세계적인 사상가이십니다.
임시정부의 해체 위기와 대장정 속에서도
임시정부를 이끌며
독립운동의 통합과 항일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셨고
광복 후에는 통일민족국가 수립을 위해 헌신하다
경교장에서 서거하셨습니다.
"눈 덮인 들판을 걸어갈 때 함부로 걷지 마라.
오늘 내가 가는 발자취는 뒷사람의 이정표가 되리니."
안중근 의사 서거 39주기에 선생님께서 써 내려간 이 유묵처럼
김구 선생님 탄생 150주년을 맞아
국민통합과 통일, 그리고 문화강국의 꿈을
흔들림 없이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백범상 시상식, 문화주간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선생님의 문화 비전을 국민과 함께 기억하고
세계인들에게 각인시키겠습니다.
또한, 선생님께서 잠들어 계신 이곳을
국립효창독립공원으로 재창조하여
독립정신을 국민이 함께 즐기고 배우는
문화공간으로 만들겠습니다.
다시 한번, 김구 선생님께 추모와 경의를 바치며
영원한 안식을 기원드립니다.
2026. 6. 26.
국가보훈부 장관 권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