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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만해추모재 추모사

연설자 : 국가보훈부 장관 연설일 : 2026.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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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는 만해 한용운 선생의 입적 82주기를 맞아 그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이 자리에 함께하고 있습니다.

먼저 위대한 승려이자 독립운동가이신 한용운 선생께 무한한 추모와 존경의 뜻을 바치며, 삼가 머리 숙여 명복을 빕니다.

또한 추모재를 준비하신 재단법인 선학원 <지광> 스님과 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선생의 뜻을 기리기 위해 함께하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만일 내가 단두대에 나감으로 해서 나라가 독립된다면 추호도 주저하지 않겠다.“라는 평소 말씀처럼 한용운 선생께서는 평생을 위국헌신으로 일관하셨습니다.

민족대표 33인의 한 사람으로서 3・1독립선언서에 서명하고 만세삼창을 선창하셨으며, 저항시를 통해 불굴의 민족정신을 일깨웠습니다.

특히 불교 혁신을 강조하셨고 불교를 통한 청년운동과 논문활동을 통해 불교의 대중화에 주력하시는 등 불교계의 독립운동을 주도하셨습니다.

자리에 함께하신 여러분!

1944년 오늘, 선생께서는 우리 곁을 떠나셨지만, 대쪽같은 기개와 애국애족의 발자취는 오늘날에도 많은 감동을 주고 있으며 앞으로도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

정부는 한용운 선생님을 비롯한 독립운동가와 그 후손들에 대한 예우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독립운동의 역사가 미래로 전승되도록 보훈정책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만해 한용운 선생께 존경과 추모의 마음을 바치며, 영원한 안식을 기원합니다.

2026. 6. 29.
국가보훈부 장관 권오을(대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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