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어르신 여러분,
그리고 오늘 이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주신
대한노인회 이중근 회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
모두 반갑습니다.
서른 번째 노인의 날을 맞아
다음 세대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헌신해 주신
모든 어르신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아울러, 지역사회 봉사와 노인복지에 헌신해 오신 공로로
오늘 영예로운 포상을 받으신 유공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삶의 궤적이 모여
오늘날 우리 대한민국의 역사를 만들어 왔습니다.
전란의 잿더미 위에서 피와 땀을 흘리며
한강의 기적을 일구어낸 주역들이
바로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 어르신들이십니다.
가난을 대물림하지 않겠다는 일념으로 자식들을 키워내고,
또 산업화와 민주화의 최전선에서
역사의 거대한 물줄기를 바꾸어 놓으신 분들이
바로 여러분이십니다.
어르신들께서 흘리신 눈물과 땀방울이 있었기 때문에
오늘날 세계 10위권의 경제강국,
또 세계인의 마음을 움직이는 문화강국,
대한민국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결코 그 위대한 발자취를 잊지 않을 것입니다.
어르신 여러분께서 살아오신 그 평생의 경험과 지혜가 존중받고,
또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누리실 수 있도록 우리 정부가 자식과 같은 마음으로 더욱 세밀하게 살피겠다는 약속의 말씀을 드립니다.
먼저, 행복한 노후의 기본인 경제적 안정을 위해
저소득층 대상으로 기초연금을 더 두텁게 지원합니다.
그리고 노인일자리도 역대 최대인 118만 개로 확대하게 됩니다.
또 비용 때문에 치료받기를 주저하시는 일이 결코 생기지 않도록
간병비에도 건강보험 적용을 추진하겠습니다.
요양원이나 병원에만 의존하는 구조에서 벗어나
우리 어르신들이 사시는 곳에서 돌봄서비스를 충분하게 받으실 수 있도록
지역 돌봄망도 확실하게 챙겨가겠습니다.
박수 한번 쳐 주세요.
내년부터는 많은 것들이 바뀌게 될 것입니다.
아마 체감하실 수 있을 만큼 많은 것들이 개선될 테니까
기대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존경하는 어르신 여러분,
우리는 모두 다 누군가의 부모이고, 또 누군가의 자식들입니다.
세상 누구보다 나를 믿어주시고,
또 어려울 때마다 곁에서 말없이 등을 두드려 주시던 부모님들이 계셨기 때문에
우리는 매 순간 아무리 어려워도 일어설 수 있었습니다.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고 또 자식이 부모를 공경하는 것처럼
노인 세대가 청년들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또 청년들은 노인을 공경하고 존중하는
그런 성숙한 사회를 반드시 만들어 가야 합니다.
그렇게 될 수 있도록 우리 정부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노인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모든 어르신들이 더 건강하고 더 편안하고 더 행복해지시기를 바랍니다.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