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설자 : 국방부 장관
연설일 : 2026.10.12
대한민국 국방 AI 대전환을 함께 열어갈,
산·학·연·관 관계자분들과 군 주요 직위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국방부장관입니다.
오늘, 이곳 국방 AX 거점에서 여러분을 만나뵙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함께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팔란티어의 CEO 알렉스 카프는
"원자력 시대가 저물고, 인공지능이 새로운 억제의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고 했습니다.
세계를 억제하던 핵을, 이제 인공지능이 대신할 날이 멀지 않았다는 의미입니다.
더 빠르게, 더 정확하게, 더 효과적으로 승리하는 군.
압도적인 역량으로 적이 감히 넘볼 수 없는 군.
AI는 그 힘을 떠받치는 핵심축이 될 것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세계 각국은
국방 분야에 AI를 접목하기 위한 경쟁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기술을 선도하는 것은 개념'이라는 사실입니다.
기술이 아무리 발달해도 개념이 바로 서지 않으면,
최첨단 드론도, AI도 제대로 쓸 수 없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우리에게 여전히 필요한 질문은, '어떻게 싸울 것인가?'입니다.
개념을 먼저 세울 때, 비로소 첨단기술은 승리의 도구가 됩니다.
그리고 그 개념과 기술을 잇는 것도, 결국 '사람'입니다.
그 '사람'들의 경험과 지혜가 만날 때, 비로소 기술은 실질적인 역량이 될 수 있습니다.
바로 이것이, 오늘 우리가 국방 AX 거점의 문을 여는 이유입니다.
국방 AX 거점은 그 만남의 공간입니다.
군은 현장에서 풀어야 할 문제와 경험을 나누고,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은 기술과 지혜를 모으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오늘 그 첫 점을 우리는 판교에 찍습니다.
판교는 피지컬 AI를 중심으로 협력을 이끌어 갈 것입니다.
이어 용산, 대전, 부산, 양재의 거점에서 각 군의 특성에 맞는 AI 기술을 키워나갈 것입니다.
AI를 선도할 여러분!
데카르트는 30년 전쟁에 참전하여 얻은 경험으로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라고 했습니다.
이후 다른 전쟁철학들이 전장을 지배해왔지만,
이제는 첨단 과학기술의 발달로 다시금 '생각하는 것이 존재하는' 전장이 되었습니다.
데카르트 부활의 시대가 온 것입니다.
그것을 열어가는 곳,
여기 국방 AX 거점이 데카르트를 부활시키는 첫 걸음이 될 것입니다.
생각하는 것을 존재하게 할 국방 AX 거점, 여기에 모인 여러분이 그 주인공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