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설자 : 국무총리
연설일 : 2026.11.05
2026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대회 영상축사 (정부세종컨벤션센터)
안녕하세요. 국무총리 한성숙입니다.
지속가능발전대회가 처음 열린
1999년에 태어난 아이들이
올해 스물여덟 살이 됐습니다.
'미래 세대'라고 불렸던 아이들이
이제 직장을 다니고, 가정을 꾸리며
어쩌면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하고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
한 세대와 함께 발전해 온
지속가능발전대회의 스물여덟 번째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지역 주민들과 함께
우리 삶의 문제를 찾아내고
해결책을 실천해 오신
전국 지속가능발전 협의회와
활동가 여러분들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유난히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고
어느덧 입동을 앞두고 있습니다.
24절기가 말해주듯
우리나라는 사계절이 뚜렷한 나라입니다.
하지만 기록적인 폭염과 폭우가 반복되면서
사계절의 경계도 점차 흐려져 가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누려온
한반도의 아름다운 사계절을
미래 세대는 자료화면 속에서나
보게 될지도 모릅니다.
비단 기후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저출생과 고령화, 양극화와 지역 불균형도
우리의 미래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대한민국이 더 나은 내일로 이어지려면,
누구나 일할 기회를 얻고
사는 곳과 관계없이 안정된 삶을 누리며
서로가 서로를 돌보는 사회를 만들어 가야 합니다.
오늘의 불평등을 줄이고 내일의 가능성을 넓히는 것,
그것이 우리가 함께 만들어 갈
지속가능발전의 모습입니다.
정부도 지속가능발전을 국정과제로 삼고,
경제·사회·환경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그간의 지속가능발전 성과와 과제를 점검하는
국가보고서(VNR) 유엔 제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여러분께서 지역에서 쌓아오신 경험과 실천이
국민들께서 체감하는 성과로 이어지도록
함께하겠습니다.
오늘부터 이틀간 열리는 이번 대회가
선언을 행동으로, 행동을 더 큰 변화로 이어가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