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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관순 열사가 사랑한 명태?
먹보훈전 1화
웃고 먹고 배우는 보훈 예능!
유쾌한 먹보들이 직접 찾아가 먹어보는 한 끼 속에
보훈의 의미와 깊은 이야기를 담은 먹보훈전(傳).
고난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았던 유관순 열사의
'명태 사랑' 일화를 시작으로,
서대문형무소에 수감된 독립운동가들이
실제로 먹었던 '콩밥'의 실태를 함께 다룹니다.
유관순 열사는 친구가 보내준 명태 반찬이 너무 맛있어
기도 시간에 "예수님의 이름으로" 대신
"명태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라고 말했던
유쾌하고 장난스러운 평범한 여학생이었습니다.
반면 감옥의 식사는 극한의 고난이었습니다.
밥은 범죄·노역 여부에 따라 1~9등급으로 나뉘었고,
1940년대, 태평양전쟁 말기 식량 규정은
백미 10%, 잡곡 50%, 콩 40%로 구성된 이른바 '콩밥'이었습니다.
일제 말기에는 소금 얹은 좁쌀 밥조차 제대로 지급되지 않아
영양실조로 옥사하는 사례가 속출했습니다.
유관순 열사가 사랑했던 '명태의 맛'과
감옥에서 마주해야 했던 '콩밥의 현실'을 대비해
독립운동가들의 삶과 용기를 음식으로 되새겨봅니다.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