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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만대장경·거북선·가야금, 나무부터 달랐다!
출 연 : 이유미 (식물학자/전 국립수목원장)
진 행 : 이재희
"팔만대장경이 벚나무로 만들어졌다고요?"
"나무마다 쓰임에 맞는 특별한 성질이 있습니다."
살아서는 푸른 숲을 이루고, 죽어서는 목재가 되어 수천 년 동안 우리의 삶과 역사를 지켜온 나무들!
우리 조상들은 나무마다 다른 결의 밀도와 탄성, 습도에 견디는 성질까지 세심하게 살펴 쓰임에 꼭 맞는 목재를 골라 사용했습니다.
팔만대장경의 주요 재료로 쓰인 산벚나무에는 어떤 장점이 있었을까?
거북선을 만드는 데 소나무가 선택된 이유는 무엇일까?
아름다운 가야금 소리는 왜 오동나무에서 탄생했을까?
- 조직이 촘촘하고 잘 뒤틀리지 않아 글자를 새기기 좋았던 산벚나무
- 단단하고 바닷물에 강해 거북선의 재료가 된 소나무
- 가볍고 공기층이 많아 풍성한 울림을 만드는 오동나무
봄마다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산벚나무는 기록을 남기는 목재이자 무기를 만드는 재료가 되었고, 우리 민족의 삶과 함께한 소나무는 바다를 지키는 강력한 배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딸을 낳으면 혼수 가구를 만들기 위해 심었다는 오동나무에는 가족을 생각했던 옛사람들의 마음까지 담겨 있는데요.
문화유산과 무기, 악기와 생활 도구로 다시 태어난 한국의 슈퍼 목재들!
식물분류학자 이유미 교수님과 함께 나무에 담긴 조상들의 지혜를 별별숲사전에서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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