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고지고 또 피는 끈기의 상징 '나라꽃 무궁화'

광복 80주년, 함께 피는 무궁화.

2025.08.12 산림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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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고지고 또 피는 끈기의 상징 나라꽃 무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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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궁화는?
· 무궁화의 명칭
- 우리이름: 무궁화 (학명 Hibiscus syriacus L.)
- 영 명: Rose of sharon (성스럽고 선택받은 곳에서 피어나는 아름다운 꽃)
- 한 자: 無窮花(끝없이 피어나 지지 않는 꽃), 木槿.

(꽃)
무궁화는 5장의 꽃잎 밑부분이 서로 붙은 통꽃입니다.
(열매)
5개의 씨방으로 갈라지고 10월초부터 갈색으로 익어갑니다.
(잎)
계란형 또는 끝이 뾰족한 계란형으로 톱니모양의 거치가 있습니다.
(씨앗)
씨앗에는 털이 빽빽하게 많습니다.
(수형)
자랄수록 곁가지가 발달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 무궁화 특성과 하루
· 무궁화의 특성
- 높이가 3~5m 가량 자라면서 가을이 되면 낙엽이 지는 넓은 잎 나무로, 습기가 적당하고 양분이 많은 토양에서 잘 자라고 햇빛을 매우 좋아해요.
- 기본 꽃잎은 5매로 안쪽에서 서로 붙은 통꽃이며, 암술·수술·꽃잎·꽃받침을 모두 갖춘 완전화에요.

· 무궁화의 하루
<카드이미지 참조>
7월부터 10월 사이 100일 정도 매일 피고 지므로 무궁화라고 불러요!

◆ 무궁화의 종류
국내 육성 200여 품종을 비롯하여 세계적으로 약 350품종이 있음.

△ 꽃잎 형태에 따른 구분
(홑꽃)
기본 꽃잎 5장으로 암술과 수술을 모두 갖춘 꽃.
(반겹꽃)
수술 일부가 변하여 속꽃잎으로 발달한 꽃.
(겹꽃)
수술은 물론 암술까지 모두 속꽃잎으로 변한 꽃.

△ 꽃잎 색깔에 따른 구분
· 배달계 : 중심부에 단심(丹心:붉은색 무늬)이 없는 순백색의 꽃.
· 단심계 : 중심부에 단심이 있는 꽃.
- 백단심계: 꽃잎이 흰색이면서 중심부에 단심이 있는 꽃.
- 홍단심계: 꽃잎이 붉은색이면서 중심부에 단심이 있는 꽃.
- 청단심계: 꽃잎이 푸른색이면서 중심부에 단심이 있는 꽃.
· 아사달계: 꽃잎 가장자리에 분홍색 무늬가 있는 꽃.

◆ 나라꽃 "무궁화"
무궁화는 우리 민족의 역사·문화와 함께해 온 꽃으로 자연스럽게 나라꽃으로 정해짐.

· 역사 속 무궁화
우리 조상들은 스스로를 근화향(槿花鄕) 즉 무궁화의 나라라 기록하고, 고대 중국 지리서 「산해경」에는 우리나라를 무궁화가 많은 곳으로 묘사하고 있어요.

· 개화기·일제 강점기의 무궁화
애국가 후렴에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이란 구절이 포함되면서 더욱 국민들의 사랑을 받았어요.
일제강점기 독립투사들에 의해 독립정신과 민족 얼의 상징으로 사용되었고, 광복 후 무궁화가 자연스럽게 나라꽃으로 자리잡게 되었어요.

· 대한민국의 무궁화
대한민국 정부 수립 후 우리 민족과 오랜시간 함께해 온 무궁화는 자연스럽게 나라꽃으로 인식되어 이후 정부와 국가기관을 상징하는 많은 곳에 무궁화 문양이 사용되었어요.

광복 80주년을 맞아 소중한 나라꽃 무궁화의 아름다움이 전 세계로 피어날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바랍니다!

"나라꽃 무궁화 전국 축제"
2025.8.14.(목)~8.17.(일) 국립세종수목원.
나라꽃무궁화대축제.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