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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 확산 방지 위해 초기 미흡한 정보라도 즉각 공개

2016.09.02 질병관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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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는 지난해 메르스 상황 이후 신속한 질병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감염병 정보를 보다 빨리 공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특정 감염병 상황이 발생했다고 인지했을 경우, 초기에 미흡한 정보라도 즉각 공개한 뒤 현장에 나간 역학조사관이 추가 정보를 수집해 보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질병관리본부는 따라서 초기에 나온 정보가 추후에 수정 및 보완되는 것은 메르스 유행 이후 많은 논의와 토론을 통해서 결정된 신속한 방역을 위한 조치 과정이라고 덧붙였다.

질병관리본부는 1일 MBC 8시 뉴스의 <세 번째 콜레라 환자, ‘정어리’ 아닌 ‘전갱이’ 섭취>, <“콜레라 환자 3명, 같은 오염원” 조사 허점에 신뢰 ‘뚝’> 같은날 KBS 9시 뉴스의 <“횟집 들렀다” 번복…콜레라 불안 가중> 제하 보도들에 대해 이 같이 해명했다.

매체들은 보건당국이 수산물점을 현장 조사하지도 실제로 정어리를 팔았는지 알아보지도 않고 발표해 어종이 다르면 콜레라 감염경로 추적에 혼선이 생길 수 있다고 보도했다.

또 첫 콜레라 환자 발생 열흘이 다되도록 정확한 감염경로 파악은 물론 초기 역학조사에서도 이렇게 허점을 드러내면서 자칫 콜레라 감염 원인 파악이 미궁에 빠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다고도 지적했다.

이에 대해 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30일 오후 세 번째 환자의 보호자 및 환자 본인 진술에서 ‘정어리’를 먹었다고 현장에 나가있는 역학조사관이 확인했으며 아울러 해당 환자가 다녀간 병원(거제시 소재 정병원)의 의무기록에도 ‘정어리’를 먹은 것으로 기재돼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같은달 31일 오전 세 번째 콜레라 환자 발생 관련 브리핑에서 신속한 정보 공개 차원에서 초기 역학조사 결과로 ‘정어리’라고 발표했던 것이며 이후 같은 날 저녁에 역학조사관이 판매자에게 확인 결과 ‘정어리’가 아닌 ‘전갱이’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나 내부 역학조사결과를 수정보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횟집에서 식사를 했다는 사실도 뒤늦게 확인했다는 보도내용에 대해서는 지난달 30일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관이 해당 환자에게 확인했을 당시에는 횟집을 이용했다는 이야기를 전혀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후 역학조사관이 해당 환자 진술의 신빙성을 확인하기 위해 금융당국에 해당 환자의 최근 카드 사용 기록을 조회 및 의뢰해서 31일에 확인한 결과 지난달 18일에 특정 횟집을 다녀간 것으로 확인돼 이달 1일 기자단과의 콜레라 관련한 컨퍼런스콜(전화회의) 설명회에서 담당 과장이 추가 역학 조사 결과로써 발표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참고로 현재 질병관리본부는 신속한 정보 공개에 따른 향후 정보 수정 및 보완의 상황을 알리기 위해 아래와 같이 언론에 보내는 문자와 보도자료 내용안에 관련 문구를 넣고 있다.

문자 ‘해당 보도자료 내용은 신속한 자료 공개를 위한 것으로, 추가적인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수정 및 보완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보도자료 본문 ‘※ 해당 보도자료 내용은 신속한 자료 공개를 위한 것으로, 추가적인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수정 및 보완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앞으로 신속하고 정확한 투명한 정보 공개를 통해 국민들이 질병 위험 수준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각자의 처한 위험 상황에 맞게 위험을 인식하고 행동함으로써 국가의 사회·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문의: 질병관리본부 감염병관리과 043-719-7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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