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22일 SBS와 KBS <망망대해 떠도는 한진 선원들 “집 가고 싶어요”> 등 기사에 대해 “한진해운 선박 선원들이 물과 음식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보도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이어 “보도에 나온 한진 네덜란드호, 한진 롱비치호, 한진 킹스톤호는 각각 29일, 33일, 18일분의 주부식을 보유하고 있어 선원들의 생활에 어려움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한 “보도 속 동영상은 한진해운 노조가 제작한 것으로 원 자료에는 선원들의 집에 가고 싶은 마음이나 공해상 대기 장기화에 대비한 식료품 절약 방안 등이 담겨 있으나, 보도에서는 한진해운 선원들이 주부식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처럼 동영상이 왜곡, 편집됐다”고 설명했다.
해수부는 “한진해운은 선박별로 생필품 현황을 확인하고 잔여량이 10일 미만인 선박에 최우선적으로 공급하고 있어 현재 선원들이 생필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일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해수부는 “매일 선내 필수품 공급현황을 확인하는 등 한진해운 소속 선원들의 선상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선내 필수품 공급 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선내 필수품이 제때 공급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뉴스는 “한진해운 선박 승선원들이 물과 음식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고 집에 가고 싶어도 갈 수 없는 처지에 놓여 있다”고 보도했다.
문의: 해양수산부 선원정책과 044-200-57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