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28일 YTN <박근혜정부 핵심과제 ‘창조경제’ 존폐 기로> 제하 보도와 관련, “혁신센터 운영비는 원칙적으로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분담해 지원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15년 474억원, 2016년 549억원이었다”며 “내년도 정부가 편성한 472억원이 전부라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미래부는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6:4 비중으로 지원중인 운영비는 정부가 편성한 472억원(현재 국회 심의 중)외에 지자체 매칭예산이 함께 지원될 것”이라며 “대부분의 지자체는 2017년 정부예산안의 국회심의 후 해당 지자체 예산을 심의 확정할 예정인데 현재 17개 지자체 중 대구·대전·강원·인천 등 14개 지자체는 정상대로 상임위에서 의결되거나 심의 중이며, 서울·경기·전남 등 일부 삭감된 지자체도 최대한 지방비 확보에 노력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전담 대기업은 초기 혁신센터 공간 구축비를 지원한 이래 보육기업 멘토링, IR, 투자·판로 지원 등 기업가적 활동을 계속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사에서 인용한 창조경제 성과(지원과제 159개, 투자유치 10개)는 혁신센터가 수행하는 여러 사업 중 하나인 ‘6개월 챌린지 사업’의 2015년 실적으로서, 이를 혁신센터의 전체성과로 설명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전체적인 혁신센터 성과는 각 지역의 창업·중소기업 3400여개를 육성·지원해 투자유치 3700여억원, 창업보육기업을 통한 신규채용 1900여명, 매출증가 2000여억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말했다.
창조경제에 비선실세가 개입했다는 기사에 대해서도 미래부는 “최순실 씨의 태블릿PC에 있던 여러 자료 중의 하나로 지난 2013년 9월에 개설된 ‘창조경제타운’ 홈페이지의 초기 디자인 시안이 있었다고 하여 이를 근거로 창조경제타운 등 창조경제정책에 직접 개입했다고 보는 것은 지나친 추측”이라며 “차은택 씨는 창조경제추진단의 문화창조융합본부만을 담당했으며, 이와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혁신센터 업무에는 관여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문의 : 미래부 창조경제기획과(02-2110-20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