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12일 TV조선이 <문체부 국정조사특위에 거짓 답변> 제하로 차은택(최순실) 등의 구상에 의해 아랍에미리트(UAE) 한국문화원이 설립되었다는 문제 제기에 대해 문체부는 문화원 설립이 특정인 이해와 무관하다고 거짓 답변을 했다라고 보도했으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문체부에 따르면 주아랍에미리트한국문화원 설립은 이미 2011년부터 현지 대사관과 재외동포들의 지속적인 설립 건의가 있었고 국회의 국정감사 등에서도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문체부는 이를 감안해 2013년도 문화체육관광부 업무계획에 ‘2015년 UAE 문화원 신설’ 내용을 반영시켰고, 2015년 3월 대통령 국빈 방문을 계기로 양국 외교부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함으로써 본격적으로 건립 추진을 시작해 올해 3월 개원하게 됐다.
또한 주아랍에미리트한국문화원 설립은 현지 대사관(문화홍보관)에서 공개입찰(5개 업체 응찰)을 통해 선정된 업체 중심으로 리모델링 및 콘텐츠 설치 공사를 진행했기 때문에 차은택 등 특정 인사가 개입한 사실이 없다.
문화원 내에 콘텐츠 교류·협력을 위한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기능이 많이 포함한 것도 아랍에미리트 측이 우리나라와의 문화산업 분야 교류·협력에 대해 관심이 특별히 많은 점을 감안한 것이다.
문체부는 아울러 “TV조선에서 보도한 ‘2015년 1월 아랍에미리트 측과 우리나라의 면담 건’도 경위를 파악한 결과, twofour54(미디어 지원기관) CEO 등 아랍에미리트의 콘텐츠 분야 주요 인사 방한을 계기로 정부·공공기관·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해 양국 간 문화산업 교류 방안을 포괄적으로 논의하고 향후 문화원이 설립될 경우 양국 간 교류·협력에 활용하는 방안도 함께 논의한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해외문화홍보원 기획운영과(044-203-33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