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11일자 중앙일보 <충전소 문 닫고, 핀 안 맞고…서울~대전 길 봉변 당한 전기차> 제하 기사 관련 “첫 번째 사례인 세종로 공영주차장의 경우 지하 4층에 환경부 충전기 1기가 있고 환경부 전기차 충전소 홈페이지(http://www.ev.or.kr/) 및 모바일로 설치장소를 자세히 안내(지하주차장 4층 D구역 계단실 앞)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하 5층에 설치된 충전기는 카셰어링 전용 충전기로서 일반차량의 충전을 허용하지 않고 있으며 환경부 충전소 홈페이지에서도 해당 충전기 정보를 안내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두 번째 사례인 이마트 보라점과 관련해서는 “충전기 3기 중 2기가 BMW i3 전용 충전기라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환경부는 “전기차 충전방식은 완속충전과 급속충전이 있는데 완속충전의 경우 국내 출시된 전기차 중 1종인 르노삼성 SM3를 제외한 모든 전기차에 사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취재기자가 BMW i3 전용 충전기라고 언급한 충전기는 완속충전기로서 취재차량(GM BOLT 전기차)도 충전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나머지 1기의 급속충전기는 2013년에 설치된 구형 제품으로서 2014년 이후에 출시된 BMW i3, GM BOLT 등의 차량은 충전할 수 없다”고 밝혔다.
세 번째 사례인 정부종합청사 6동 충전기 관련 환경부는 “휴일, 주말에 출입이 불가능하며 환경부 충전소 홈페이지에서 충전소 정보와 함께 휴일 사용가능 여부 등을 안내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서울에서 대전을 왕복할 경우 안성휴게소, 천안휴게소, 죽암휴게소 등 고속도로 휴게소에 설치된 환경부 급속충전기를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사는 “취재기자가 시승차량(GM BOLT 전기차)을 이용해 서울에서 대전을 왕복하며 충전을 시도했으나 방문한 충전소 5곳 중 3곳에서 충전방식이 맞지 않거나 충전소 출입통제 등으로 충전기를 이용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문의: 환경부 청정대기기획과 044-201-68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