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민원24 사이트 폐지 시한은 정해진 바 없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7일 아시아투데이가 보도한 <‘민원24’ 연내폐지…회원 1500만명 혼란 우려> 제하 기사에 대해 이 같이 해명했다.
기사는 이날 민원24 사이트가 연내에 폐지될 예정이라며 회원 1500만명이 연말까지 정부24로 전환시 혼란이 우려된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행안부는 지난 7월 26일 정부24 개통 이후 민원24의 민원서비스를 비롯한 모든 정부서비스가 정부24로 통합돼 서비스되고 있음을 국민들에게 안내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기존 민원24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민원24도 병행해서 운영 중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향후 민원24 병행운영을 중단하고 정부24로 완전히 통합하는 것은 국민 불편이 없도록 정부24 이용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행안부는 정부의 전자민원서비스는 2002년 통합전자민원창구(G4C)로 서비스를 개시한 이래 2010년도에 민원24로 대폭 확대돼 국민이 민원서류를 직접 출력하는 단계에까지 이르렀으며 연간 1200만명이 이를 사용 중이라고 밝혔다.
또 건강, 세금, 병역, 연금 등 국민에게 제공되는 여러 행정기관의 다양한 서비스에 대한 국민들의 접근이 복잡하고 어려워 이를 모두 통합해서 하나의 접근창구인 정부24를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행안부는 정부24는 각급 행정기관 등이 제공하는 7만 여종의 공공서비스를 한 곳에서 안내·신청함은 물론 법정민원사무가 아닌 건강보험 자격 증명, 운전면허 벌점 조회 등 민원24에서는 제공되지 않는 각종 민원성 정보를 조회·발급할 수 있으며 민원24 기능도 탑재해 민원서류도 발급할 수 있게 했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민원 신청·발급과 공공서비스 조회·신청이 따로따로 개별 웹사이트에서 진행되지 않고 하나의 통합창구에서 모두 이뤄짐에 따라 국민편의가 대폭 증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문의: 행정안전부 행정서비스통합추진단 02-2100-4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