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28일 서울신문 <김포서 돼지 A형 구제역 첫 확진…3년 전 백신중단 ‘방역 비상’> 제하 기사에 대해 다음과 같이 해명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2010∼2011년 전국적 구제역 발생이후 백신정책을 도입, 상시백신으로 3가 백신(O+A+Asia1형)을 사용했으나 2016년에 국내사용 백신에 대한 평가를 통해 상시 백신주를 보완 변경했다.
2016년 1월 가축방역심의회를 통해 백신수급, 국내와 주변국 발생상황, 농가의 접종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소는 2가 백신(O+A형), 돼지는 단가백신(O형)을 접종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돼지의 경우 국내 및 주변국에서 주로 발생하는 O형 백신을 접종하되 A형 및 Asia1형 등 미접종 유형 구제역에 대해서는 소(牛)용 백신을 활용하고 항원뱅크 등을 구축해 유사시에 대비키로 했다.
아울러 “지난해 2월 경기 연천의 젖소농가에서 A형 구제역 발생 시 소 상시백신(A+O형)을 돼지에 긴급 접종하여 돼지로의 전파 및 추가 확산을 막은 바 있다”고 설명했다.
돼지에서의 A형 발생시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2017 추경예산을 확보해 돼지용 A형 백신 500만두분을 비축했으며, 이번 김포 A형 발생 시 비축된 백신을 공급 접종하고 있다.
또 백신의 안정적인 수급을 위해 백신적합성 등 평가를 거쳐 백신수입국도 다변화했다.
현재 정부는 이번 3월 26일 김포 돼지농가에서 A형 구제역이 발생됨에 따라 발생지역(경기도) 및 인접 위험지역(충남, 인천)의 모든 돼지와 그 외 지역의 모돈에 대해 O+A형 백신을 공급해 접종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앞으로도 주변국의 발생상황 등을 고려한 적합한 구제역 백신주의 선정, 원활한 백신수급을 위한 수입국의 확대 및 백신생산시설 건립 등을 통해 국내 구제역 유입 및 발생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 : 농림축산식품부 구제역방역과 044-201-2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