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해 추경을 통해 결성된 펀드들이 실제 투자한 기간은 평균 6개월로서 현재까지 투자집행률 18%는 투자기간을 감안할 때 빠르게 투자가 이뤄지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참고로 벤처투자 펀드의 평균 투자기간은 4년(48개월)이므로 6개월/48개월=12.5% 정도가 일반적인 투자집행률이나 추경펀드의 투자집행률은 18%이다.
또 향후 보다 신속한 투자가 이뤄지도록 투자실적이 미흡한 일부 운용사들에 대한 현장점검 등의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중기부는 29일 연합뉴스와 헤럴드경제 등이 보도한 <작년 추경 모태펀드 투자집행률 18% 그쳐> 제하 기사에 대해 이 같이 해명했다.
기사는 지난해 추가경정예산을 통해서 결성된 모태펀드의 투자집행률이 1년이 다되도록 20%를 밑돌고 있어서 투자실적이 너무 저조하며 중기부는 투자실적이 저조한 운용사를 정리해 재원이 적기에 적재적소에 투입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중기부는 지난해 추가경정예산 등을 통한 모태자펀드 결성과 관련해 추경 통과 즉시 사업을 공고하고 운용사를 선정했으며 당초 결성목표인 1조 4000억원을 초과한 총 1조 9000억원 규모의 펀드들이 결성됐다고 밝혔다.
또 펀드는 결성되고 나서 투자기업 발굴 및 투자계약 체결 등 최초 투자까지 통상적으로 3~4개월이 소요되며 결성된 펀드는 일반적으로 4년 내외의 기간 동안 투자를 하게된다고 덧붙였다.
중기부는 올해 상반기의 신규 벤처투자는 전년동기 대비 61% 이상 증가했고 증가한 투자금액의 57%는 작년 추경을 통해 조성한 펀드의 투자여서 추경의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현재도 모태자펀드 운용사를 선정할 때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운용사가 선정되도록 투자집행률을 주요 평가항목으로 삼고 있으며 펀드가 결성되고 1년이 지나도록 정당한 사유 없이 투자를 하지 않을 경우 시정명령, 등록취소 등의 제재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밝혔다.
문의: 중소벤처기업부 벤처투자과 042-481-16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