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불확실한 정보가 월드잡 홈페이지에 올라오는 까닭은 잡코리아의 해외 구인정보를 자동 연계하기 때문”이라면서 “이는 잡코리아가 직접 승인하는 공고로서, 공단은 필터링 키워드를 지정하면서 해당 정보는 공단이 개입하지 않음을 명시해 구직자가 사전에 인지하고 공고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노동부는 11월 7일 한국일보 <“주방보조·여행가이드 지원하세요” 부실한 정부 전산망 ‘월드잡’>에 대해 이 같이 설명했습니다.
[보도 내용]
불확실한 정보가 그대로 월드잡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등 관리도 허술하다. 취업에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히는 급여나 근무시간 등이 누락된 경우는 전체의 절반(50.3%)이 넘었다.
지난해 월드잡에 인증을 요청한 공고 8795건 중 단 3.5%(315건)만이 거부됐다. 한국산업인력공단 관계자는 “인력 부족으로 수 천개의 공고를 일일이 살펴보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답했다.
[부처 설명]
□ 월드잡플러스 구인공고 정보 관리허술
공단은 구직자에게 더 많은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여 청년이 자발적으로 정보를 취사·선택할 수 있도록 2018년 5월부터 잡코리아의 해외 구인정보를 오픈 API 방식으로 자동 연계하여 제공하고 있음
단순 일자리 공고의 자동 연계를 방지하기 위해 ‘알바’, ‘재택’, ‘프리랜서’, ‘학생비자’, ‘관광비자’ 등 필터링 키워드로 지정하여 해당 키워드를 포함한 공고가 월드잡플러스에 유입되지 않도록 하고 있음
잡코리아 연계 공고는 공단이 아닌 잡코리아에서 직접 검토, 승인하여 게재하는 공고로서 구직자가 지원 시 잡코리아 사이트에서 직접 지원하도록 링크 연결이 되어 있으며,
공단은 해당 일자리 정보제공 주체가 잡코리아이며 공단이 채용 과정 전반에 개입하지 않음을 공고 페이지 상단에 명시하여 구직자가 사전에 인지하고 공고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음
□ 월드잡플러스 구인공고 승인
구인공고 인증 전 기업회원 승인(인증보류율 : 388건/1816건, 21.4%)을 통해 양질의 기업 선별을 위해 노력중이며,
구인공고 인증 시에도 모집직종, 비자타입, 급여 등 근로조건 등을 확인한 후 공고를 인증하고 있음
향후 공단은 보다 나은 일자리 정보 중심으로 잡코리아 공고를 연계할 수 있도록 수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필터링 키워드를 지속 보완하여 양질의 구인공고 중심으로 정보를 제공해 나갈 계획
문의 : 고용노동부 청년취업지원과(044-202-7494), 한국산업인력공단 해외취업총괄팀(052-714-8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