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한수원에 따르면, 아랍에미리트(UAE)의 한국형 바라카 원전의 장기정비계약(LTMA)은 한수원 컨소시엄(한전KPS 참여)-Nawah Energy(바라카 운영법인)간 협상 중인 사안으로, UAE측이 입찰 가격을 30% 낮게 쓸 것을 요구했다는 기사내용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정부는 그간 천명한 바와 같이 수익성·리스크를 면밀히 검토해 원전수출을 추진한다는 입장으로, LTMA 수주를 무조건 강요하는 일은 있을 수 없으며 에너지전환정책과도 무관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기사 내용]
① UAE 원자력공사 사장은 ‘한국이 계약자로 선정되려면 가격을 정상가보다 30% 이상 낮게 써내라’는 메시지를 정부와 원전공기업에 전달함
② LTMA 계약이 꼬이게 된 원인은 ‘탈원전’이라는 약점을 잡힌 탓
③ “UAE 정비계약을 무조건 따내라는 청와대 지시가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보도
[산업부 입장]
① UAE측은 ‘한국이 계약자에 선정되려면 가격을 정상가보다 30% 낮게 써내라’고 요구했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님
ㅇ LTMA 계약은 발주처인 UAE 바라카 운영법인(Nawah)과 입찰 참여자간 경쟁 입찰을 통해 진행 중에 있음
- 다만, 한수원에 따르면 보도된 바와 같이 UAE측이 ‘정상가보다 30% 낮게 써내라’는 요구를 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님
- 아울러, UAE측이 현재 3개사와 협상중인 상황에서 우리측에게만 특정 가격으로 인하를 요구했다는 보도는 경쟁입찰이 진행중임을 감안한다면 상식적으로 납득할 만한 내용도 아니며, 당사자인 한수원의 이익과 국익에도 도움이 되지 않음
② LTMA 계약은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과는 무관
ㅇ UAE측은 우리 정부가 에너지 전환을 결정한 이후에도 장기설계지원계약?핵연료 MOU 체결(‘18.3) 등 한국과 적극적 협력 중
ㅇ 따라서, UAE측은 경제성·안전성 등을 고려하여 LTMA 사업자를 결정할 것으로 보이며, 우리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과는 무관
③ “UAE 정비계약을 무조건 따내라는 청와대 지시가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보도한 내용은 사실이 아님
ㅇ LTMA 계약은 수익성과 리스크를 고려한 기업의 상업적 판단에 따라 결정되는 것으로, 정부가 계약 수주를 무조건 강요할 수 없으며,
- 가격 등 각종 계약 조건도 입찰 참여자인 한수원-한전 KPS가 마련하여 Nawah Energy측과 협의할 사안임
ㅇ 그간 정부는 수익성과 리스크 관리를 최우선으로 원전수출을 추진한다는 점을 여러차례 천명한 바 있으며, 적자 수주를 강요한 바 없음
문의: 산업통상자원부 원전수출진흥과(044-203-5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