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국가가축방역통합시스템(KAHIS)에서 제공하는 구제역 및 고병원성 AI 발생 두수는 살처분 두수와 차이가 있다”며 “살처분 두수는 발생두수 뿐만 아니라 예방적 살처분을 모두 포함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따라서 “그동안 결과적으로 잘못된 정보가 공개되었다”며 “4월 30일에 발생 건수만 표출 되도록 전산시스템을 일부 보완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사 내용]
농림축산검역본부는 2013년부터 국가가축방역통합시스템(KAHIS)에 법정가축전염병 발생 통계를 공개하고 있으나, 구제역 및 AI 발생두수가 살처분 두수와 상이.
엉터리 통계가 수년간 방치되어 있었고 담당 부처에서는 이를 인지하지도 못하고 검역본부는 5.1일 구제역과 AI통계 전체를 시스템에서 삭제.
[농식품부 설명]
□ 국가가축방역통합시스템(KAHIS)에서 제공하는 “구제역 및 고병원성 AI 발생두수”는 예방적 살처분을 포함한 “살처분 두수”와 차이가 있습니다.
○ “발생건수”는 발생 농장수를 말하며, “살처분 두수”는 전수 조사를 통해 발생두수 뿐만 아니라 예방적 살처분 두수를 모두 포함한 것입니다.
○ 이와 별개로 “발생두수”는 정밀검사 등을 통해 감염이 확인된 개체를 의미하나, 1두라도 감염개체가 확인된 경우 추가 확인없이 감염개체와 비감염 개체를 모두 살처분하고 있습니다.
○ 따라서 정확한 발생두수 산정의 어려움으로 공식자료로 활용하고 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그간 전산시스템이 개선되지 않아 지자체에서는 부정확한 발생두수를 계속 입력하였고 결과적으로 잘못된 정보가 공개되었습니다.
* 기사에서 언급한 구제역 15만 마리는 발생두수, 350만 마리는 살처분 두수를 의미함
* 살처분 두수는 살처분 보상금 산정 등을 위해 별도 관리
□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우선 국가가축방역통합시스템(KAHIS)에 발생 건수만 표출(발생두수는 제외) 되도록 4월 30일 전산시스템을 일부 보완하였습니다.
○ 앞으로 질병의 특징에 대해 주석을 달아서 제공하는 등 국민들에게 정확한 질병발생 정보가 전달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하겠습니다.
문의 :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검역본부 역학조사과(054-912-0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