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는 “워싱턴 ‘추모의 벽’ 사업이 보류된 이유는 美 한국전참전용사추모재단에서 우리 정부의 지원에 대한 연기 요청을 했기 때문이며, 내부감사는 2018년 국회의 감사 요구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이 사업은 한미동맹의 중요성 등에 따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조속한 건립을 위해 美 재단과 협의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사 내용]
前정권 사업이란 이유로 과거 내부 감사까지 벌여
[보훈처 설명]
‘추모의 벽’은 美 한국전참전용사추모재단에서 워싱턴 D.C. 한국전참전기념공원 內 추모의 연못 주변에 둘레 50m 높이 2.2m의 원형 유리벽을 설치하고 유리벽에 미군 전사자의 이름 등을 각인, 그 희생을 추모하고 기억하기 위하여 추진하고 있는 사업입니다.
사업이 보류된 이유는 美 사업주체인 ‘美한국전참전용사추모재단’에서 기금조성이 다소 늦어져 우리 정부의 지원에 대한 연기 요청을 했기 때문이며, 내부감사는 2018년 국회의 감사 요구에 따른 것입니다.
동 사업은 2016년 국회에서 여야 구분없이 ‘건립지원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한 사업으로서 ‘유엔참전국에 대한 감사표명 및 한미동맹의 중요성’에 따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2018년에 보훈처에서 실무진이 미국을 방문하여 미 재단과 긴밀히 협의 한 바도 있습니다.
정부는 추모의 벽의 조속한 건립을 위해 건립비용을 민간성금 뿐만 아니라 정부재정으로도 적극 지원하는 방향으로 미재단과 협의하여 추진할 계획입니다.
문의 : 국가보훈처 현충시설과(044-202-55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