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환경과학원은 “현재 북상 중인 태풍 미탁의 영향을 고려해 사천, 사미천, 석장천 등 북에서 임진강으로 유입되는 지천에 대해 국방부와 협력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보도 내용]
① 정부가 검사한 20곳은 모두 북한물이 직접 들어오지 않는 구간으로 드러나 ‘엉터리’ 조사
- 남측에서만 물이 흐르는 구간일 뿐 남북을 잇는 하천은 1곳도 없음
- 애초부터 북한발 바이러스가 하천을 타고 내려왔는지 밝힐 수 없는 조사
② 지점선정은 국방부와 협의도 거치지 않은 것으로 확인
- 1번 지점의 경우 군사분계선과 무려 23km 이상 떨어져 있음
- 관계자는 조사지점 선정이 접경지역이기 때문에 기준이 없다고 설명
[환경부 설명]
①에 대하여
20곳 중 11곳을 조사한 임진강은 북한에서 9번째로 큰 강으로 북한에서 발원하여 서해로 흐르는 북쪽의 영향을 직접 받는 접경지역의 가장 큰 하천임(연장 약250km, 총 유역 약 8,000㎢로 3/5이 북한에 위치)
조사된 임진강 구간에는 연천군 백학면(2번째 발생농장)에 2개 지천(사미천, 석장천)과 임진강하구에 1개의 지천(사천)이 북쪽에서 직접 유입되는 하천이 있음
따라서 이번 접경지역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가 북한으로부터 임진강을 통해 발생농장 주변의 접경지역으로 유입되는 지를 추정할 수 있음
※ 처음 ASF가 발생한 파주, 연천, 김포의 농장은 이번 하천수 조사구간에 모두 인접해 있음
②에 대하여
조사지점의 선정은 가급적 민간인 통제구역에서 제외된 지역으로 선정하였기 때문에 국방부의 협의가 필요하지 않았음
1번 지점(한탄강)은 군사분계선과 약 23km 떨어져 있으나, 한탄강 역시 북에서 남쪽으로 흐르는 강으로 바이러스 오염을 추정할 수 있음
한탄강은 이번 발생농장과는 거리가 멀지만 임진강으로 유입되는 가장 큰 하천이기 때문에 조사에 포함하였음
접경지역이기 때문에 기준이 없다는 것이 아니라 이번 조사가 일반적인 하천수 수질측정망 지침과 같은 조사 가이드라인이 없다는 것을 말하는 것임
이번 조사지점은 ASF 발생 농장의 위치와 임진강 유입지천을 고려하여 정한 것임
환경부는 국방부와 협력하여 접경지역 하천수 주요지점에 대한 수질검사를 지속 추진해 나가겠음
군사통제구역에 대한 신속한 조사와 안전이 확보될 수 있도록 조치
※ 목함지뢰와 같은 위험요인 들이 있어 안전상의 문제도 고려
북상 중인 태풍(미탁, 10.2일)의 영향을 고려하여 북한에서 직접 임진강으로 유입되는 유입지천 3곳(파주(사천), 연천(사미천, 석장천)) 및 발생농장 주변의 임진강 주요지점 추가조사 추진(태풍이동 일시 반영)
문의: 환경부 환경보건연구과 032-560-7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