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36조(벌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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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거나 이를 병과할 수 있다. <개정 2011. 12. 2.>
1. 저작재산권, 그 밖에 이 법에 따라 보호되는 재산적 권리(제93조에 따른 권리는 제외한다)를 복제, 공연, 공중송신, 전시, 배포, 대여, 2차적저작물 작성의 방법으로 침해한 자
2. 제129조의3제1항에 따른 법원의 명령을 정당한 이유 없이 위반한 자 -
②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거나 이를 병과할 수 있다. <개정 2009. 4. 22., 2011. 6. 30., 2011. 12. 2.>
1. 저작인격권 또는 실연자의 인격권을 침해하여 저작자 또는 실연자의 명예를 훼손한 자
2. 제53조 및 제54조(제90조 및 제98조에 따라 준용되는 경우를 포함한다)에 따른 등록을 거짓으로 한 자
3. 제93조에 따라 보호되는 데이터베이스제작자의 권리를 복제ㆍ배포ㆍ방송 또는 전송의 방법으로 침해한 자
3의2. 제103조의3제4항을 위반한 자
3의3. 업으로 또는 영리를 목적으로 제104조의2제1항 또는 제2항을 위반한 자
3의4. 업으로 또는 영리를 목적으로 제104조의3제1항을 위반한 자. 다만, 과실로 저작권 또는 이 법에 따라 보호되는 권리 침해를 유발 또는 은닉한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 자는 제외한다.
3의5. 제104조의4제1호 또는 제2호에 해당하는 행위를 한 자
3의6. 제104조의5를 위반한 자
3의7. 제104조의7을 위반한 자
4. 제124조제1항에 따른 침해행위로 보는 행위를 한 자
5. 삭제 <2011. 6. 30.>
6. 삭제 <2011.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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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나폴레옹 군대의 침략은 유럽에 커다란 변화의 물결을 가져왔다. 오랜 세월 강성했던 신성로마제국은 몰락의 길을 걸었으며 중부유럽은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으로 다시 재탄생됐다.
지금의 동유럽국가 체코는 보헤미아 지방의 서슬라브계 민족이 모인 지역으로 당시 오스트리아-헝가리제국에 속해있었다.
유럽은 나폴레옹 이후 서서히 왕권이 약화되면서 시민혁명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었는데, 시민의식이 높아지고 계몽주의가 만연하게 된 19세기 중반에 제국 내 여러 민족들의 자치권과 독립의 목소리는 점점 높아지고 있었다.
특히 모라비아 왕국과 보헤미아 왕국, 신성로마제국을 거치며 자신들의 언어와 전통, 문화를 유지하고 있었던 슬라브인들에게도 민족주의는 마음 속 거대한 파도와도 같았다.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통치 하에 보헤미아 지역에서 태어난 두 명의 예술가 안토닌 드보르작(Antonin Dvorak)과 알폰스 무하(Alphonse Mucha)에게도 민족주의는 숙명과 같이 그들 인생을 따라다녔다.
애국심이 가득했던 그들의 작품 밑바탕에 흐르고 있는 강한 서정성과 예술세계의 특징들은 무엇일까.
◆ 성실함(Diligent)
예술가에게 재능이란 토양과도 같다. 토양 속에 씨를 뿌려 열매를 맺기까지는 많은 정성과 노력, 운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우리가 그것을 성실함이라고 한다면, 성실함은 어쩌면 재능보다 휠씬 중요한 요소일수도 있다.
누군가는 쉽게 자신의 씨앗을 터뜨려 꽃피울 수 있지만 그 역시 성실함이 유지되지 못한다면 용두사미가 될 수밖에 없다. 드보르작과 무하에게 성실함은 잠자고 있던 그들 예술성을 꽃피우게 만드는 강력한 원동력이었다.
프라하 근교에서 도축업자의 아들로 태어난 드보르작은 어릴 적부터 수준급으로 치터(Zither, 독일과 오스트리아 등에서 널리 애용됐던 목이 없는 납작한 현악기)를 다룰 줄 알았던 아버지의 연주를 보고 자랐다.
음악적 재능이 뛰어났던 드보르작이었지만 가업을 잇길 바랬던 아버지의 반대로 인해 원하던 음악가의 길은 요원해지고 있었다.
하지만 피아노 실력이 뛰어난 독일어 선생님의 혜안으로 아버지를 설득할 수 있었고 이후 음악학교에서 진학하게 된 그는 프라하 국민극장 부속 관현악단의 비올라 연주자로 들어가게 된다.
박봉에 피아노 레슨까지 하며 생활고에 시달리던 드보르작이었지만 선배 스메타나의 제안으로 작곡에 입문하게 되었고, 시간적 여유가 있었던 교회의 오르가니스트로 이직하면서 작곡활동에 좀 더 매진할 수 있게 되었다.
이후 결혼하고 여전히 힘든 생활을 하던 드보르작에게도 행운이 찾아왔다. 유럽의 저명한 음악비평가인 한슬릭(Eduard Hanslick)을 만났는데, 당대 최고의 음악가 중 한 명인 브람스가 자신의 음악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알려준 것이다.
이후 드보르작은 한슬릭의 소개로 브람스를 만나게 되고 브람스는 후배 음악가에게 유명음악 출판사인 짐 로크사의 출판을 주선해주었다. 이후 약간의 부침은 있었지만, 그의 명성은 더욱 높아졌다.
그의 작품집은 여러 편의 오페라와 9개의 교향곡, 종교 미사곡, 가곡, 합창곡, 피아노곡, 여러 협주곡과 실내악곡 등으로 이루어져있다. 이는 드보르작의 근면함과 성실함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알폰스 무하 역시 성실함은 그의 예술세계에서 중요한 요소다. 어릴 적 어머니로부터 장난감 대신 목걸이 연필을 선물 받은 무하에게 회화는 어쩌면 숙명과도 같았다.
특히 유년기에 그린 십자가 그림은 그의 예술적 소질을 잘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다빈치나 미켈란젤로, 피카소가 어린 시절에 보여준 천재성과는 거리감이 있었다.
심지어 그는 18세에 프라하 아카데미에 낙방했는데 한 심사위원은 그에게 다른 일을 찾아보도록 권유까지 했다.
이후 비엔나로 건너간 그는 무대배경을 그리는 화방의 견습생을 거쳐 후원자인 쿠엔 벨라시 백작을 만났고 뮌헨과 파리에서 성실히 유학하며 자신의 성공시대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가 결정적 명성을 떨치게 된 계기는 파리 최고의 여배우 사라 베르나르(Sarah Bernhardt)의 <지스몽다(Gismonda)> 연극포스터를 그리게 된 것으로, 사람들은 그의 포스터가 파리시내에 걸린 지 하루 만에 모두 가져가버렸다.
물론 그의 명성은 한 장의 포스터에서 시작되었을 수 있지만, 성실하고 꾸준했던 무하는 이미 프로 일러스트로써 출판사에 정기기고를 하고 있었고 파리살롱 전에도 입선했다.
또한 그의 드로잉 수업은 상업적으로도 성공하고 있었다. 무하의 작품에서 느껴지는 아름다운 곡선과 성실함을 통해 다져진 기본기는 언제든 그의 성공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였다.
◆ 아르누보-새로운 세계(Art Nouveau & New World)
아르누보(Art Nouveau)는 프랑스어로 ‘새로운 예술’ 또는 ‘새로운 스타일의 미술’을 뜻하는 단어로, 순수미술과 상업미술의 과도기에 나온 사조다.
단어자체가 생겨난 계기는 건축가 사무엘 빙(Samuel Bing)이 설계한 ‘장식적인 화랑건물(Maison de l'Art Nouveau)’에서 가져왔는데, 이후 무하 스타일을 일컫는 단어가 됐다.
무하의 소용돌이치는 곡선과 자연에서 얻은 모티브들은 모두 아름답게 묘사되고 있으며 여러 상징적 의미 또한 지니고 있는데, 그의 작품을 보고 있으면 신비로운 색채와 신화적이고 매혹적인 분위기에 압도 당하게 된다.
프랑스인들은 모든 기술과 문화예술이 번성했던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를 ‘좋은 시절’이라 부르는 ‘벨 에포크(Belle Epoque)’ 시대라고 한다.
벨 에포크 시절 무하는 한 장의 포스터도 예술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고 가난한 사람도 예술을 즐길 권리가 있다고 주장하며 자신의 예술세계를 단순회화에서 공예와 각종 상업적인 디자인으로까지 넓혀갔다.
아르누보를 주도한 무하 스타일은 일본 애니메이션을 비롯해 디즈니, 팝 아트와 각종 상업디자인까지 현대문화 전반에 걸쳐 다양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드보르작 또한 19세기말 새로운 스타일과 변화의 물결을 자신의 작품에 녹여내고 있다. 1892년 미국 뉴욕에 내셔널음악원 원장으로 부임한 그는 미국의 광활한 자연과 에너지, 그리고 원주민과 흑인들의 음악에서 영감을 받아 대표적인 작품들을 남겼다.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와 현악사중주 <아메리카>, 첼로 협주곡 등은 그의 대표작인데, 모두 미국에서의 새로운 경험을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그는 인종차별과 우생학이 지배하던 시기에 클래식음악의 문호를 인종과 상관없이 흑인들과 원주민에게 열었으며 토속음악과 영가들을 전수받아 작품에 적용했고 그들의 문화적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이처럼 드보르작의 새로운 스타일과 예술에 대한 열린 자세는 이후 미국적 색채를 지닌 아론 코플랜드(Aaron Copland)나 찰스 아이브스(Charles Ives) 등 미국의 여러 작곡가들에게 초석이 됐다고 볼 수 있다.
◆ 슬라브 무곡과 서사시
언어는 민족의 정체성을 드러내고 단결시켜주는 강력한 수단이다. 슬라브의 어원은 원시 슬라브어 ‘Slovo’에서 유래했고, 슬라브 인은 슬라브어파를 쓰는 인도유럽인 민족을 지칭한다.
역사적으로 슬라브민족은 외세의 침략으로 많은 고통을 받아왔는데, 노예를 뜻하는 ‘Slave’가 슬라브족 ‘Slavs’에서 유래한 것만 보더라도 그들 민족의 질곡이 느껴진다.
그래서 그들 문화에는 ‘한(恨)’의 요소가 깊이 자리잡고 있는데, 드보르작의 <슬라브 무곡>과 무하의 <슬라브 서사시> 작품은 그들의 정서를 잘 반영하고 있다.
한편 드보르작은 보헤미아와 발칸반도 일대에 흩어져있는 민속 무곡을 수집해 1878년 1집과 1886년 2집을 출판했다.
모두 피아노곡으로 작곡되었다가 이후 관현악버전으로 편곡됐다. 1집은 체코 보헤미아 지방의 춤곡 느낌을, 2집은 체코를 벗어나 범 슬라브적인 멜로디가 주를 이루고 있다.
그 중 작품번호 op.72의 2번은 그의 현악세레나데 2악장 템포 디 발세(Tempo di valse)나 가곡 <어머니가 가르쳐준 노래>처럼 서정적이고 매우 아름다운 멜로디의 곡으로, 크라이슬러가 편곡한 바이올린 곡으로도 종종 연주된다.
무하의 슬라브 서사시는 총 20개의 연작시리즈로 20여년에 걸쳐 완성된 가로 6미터 세로 8미터에 이르는 대작이다. 그는 이 작품을 위해 발칸반도를 여행하며 자신들의 관습과 역사를 연구했으며, 미국으로 건너가 직접 후원자를 찾았다.
20개의 작품 중 10개는 자신의 본향인 체코의 역사와 에피소드를, 나머지 10개는 범 슬라브적인 작품으로 구성돼있다. 특히 1926년에 마지막으로 완성된 <슬라브 민족의 역사 찬미>는 그동안 전쟁의 시련과 고통, 억압으로부터 해방된 슬라브 민족의 자유를 상징하고 있다.
민족적 색채가 진한 드보르작의 무곡과 무하의 서사시는 어두웠던 그들의 지난 역사만을 표현하지 않는다. 그들 작품은 시련을 이겨내려는 강인함과 포기하지 않은 희망을 작품을 통해 노래하고 있는 것이다.
◆ 코다(Coda)
드보르작과 무하는 초창기를 제외하고는 예술가로써 풍족하고 존경 받는 삶을 살아왔다. 2차 세계대전 이후 체코가 사회주의화 되면서 그들의 예술성이 도마 위에 올라 폄하되기도 하였지만, 지금은 민족과 나라를 대표하는 예술가로 평가 받고 있다.
민족의 자주성과 해방을 위해 헌신한 그들은 지금의 독립된 체코의 모습은 보지 못했지만 마음속의 애국심은 작품을 통해 영원히 살아있다.
사진이 생기면서 일자리를 잃은 동료와는 다르게 인물사진을 자신의 작품에 적용한 무하, 그리고 모두가 유색인종을 차별하며 그들을 평가절하할 때 그들의 문화적 잠재력을 인정한 드보르작은 진정 깨어있는 지성인이었다.
결국 그들의 성실함과 열린 사고는 평범함을 비범함으로 이끌어 주었다. 파울로 코엘료(Paulo Coelho)의 <순례자>에는 이런 구절이 나온다. “비범한 것은 평범한 사람들의 길 위에 존재한다”고.
☞ 추천음반
드보르작의 교향곡은 바츨라프 노이만이 지휘하는 체코필의 연주를 추천한다.
개인적으로 교향곡 8번은 조지 셸의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 연주를 좋아한다. 또한 대중적으로 알려진 카라얀과 베를린 필이 연주한 교향곡과 현악세레나데 음반도 훌륭하다.
현악사중주 곡 <American>은 스메타나 사중주단과 클리블랜드 사중주단의 연주를, 첼로협주곡은 피에르 푸르니에와 로스트로포비치의 연주를 추천하겠다.
삶의 기쁨과 아픔을 해학적으로 표현한 유모레스크와 가곡 <어머니가 가르쳐 주신 노래(songs my mother taught me)>는 크라이슬러의 바이올린 편곡 연주로 들어보기를 권한다.
◆ 김상균 바이올리니스트
서울대 음대 재학 중 오스트리아로 건너가 비엔나 국립음대와 클리블랜드 음악원 최고연주자과정 최우수 졸업. 이 후 Memphis 심포니, Chicago civic오케스트라, Ohio필하모닉 악장 등을 역임하고 London 심포니, Royal Flemisch 심포니 오디션선발 및 국내외 악장, 솔리스트, 챔버연주자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eigenarti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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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농식품부, 식품·외식업계 간담회…물가 안정 협조 당부 정부가 국내 주요 식품기업과 외식업계에 가격인상 요인을 최소화하는 등 물가 안정 협조를 요청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3일 오후 2시 한국식품산업협회에서 한훈 농식품부 차관 주재로 17개 주요 식품기업 및 10개 외식업계 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울 시내의 한 대형 마트에 밀키트 제품들이 진열돼 있다.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식품과 외식 두 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 이번 간담회에서는 정부와 업계는 국내 가공식품과 외식 물가 여건과 동향을 점검하고 물가 안정을 위한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 차관은 2022년 하반기부터 가공식품·외식 물가 상승률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위해 지난 3월부터 이달 초까지 이어진 식품·유통 업계의 할인행사 진행에 감사를 표했다. 한 차관은 아울러 정부가 그동안 수입 원재료 할당관세 확대, 수입부가가치세 면세, 의제매입세액 공제한도 상향 및 공제율 확대 등 원가 부담 경감 지원을 통해 관련업계가 물가 안정에 동참할 수 있는 여건을 최대한 조성한 점을 설명했다. 업계는 올해 상반기에 종료하는 품목에 대한 할당관세 연장, 국제가격이 올라가는 원료에 대한 할당관세 신규 적용 등을 건의했다. 한 차관은 국제금리 변동성 확대, 중동 정세 불안 등 대외부문의 불확실성으로 인한 물가 상승 우려를 나타내면서 업계도 녹록지 않은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제조혁신, 기술 개발 등 생산성 향상으로 가격 인상 요인을 최소화하는 등 물가 안정을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정부는 앞으로도 간담회, 현장방문 등을 통해 업계와 긴밀히 소통하고 애로·건의 사항을 발굴해 해소 방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가공식품을 포함해 국민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민생품목과 관련한 담합 발생 가능성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제보 등을 통해 구체적인 혐의를 포착하면 신속하게 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문의 :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 푸드테크정책과(044-201-2123), 식품외식산업과(044-201-2157), 공정거래위원회 제조카르텔조사과(044-200-4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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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5월 가볼 만한 곳…짜릿함이 가득한 액티비티 여행지 5곳 경기가평브릿지짚라인. 후반부는 긴 코스로 이뤄진다. (사진 = 김수진 촬영) 가평 브릿지짚라인은 가평 중심지에서 가까우면서도 천혜의 자연림 이 잘 보존된 칼봉산 자락에 자리한다. 총 8개 코스, 전체 길이 2,418m로 코스형 집라인으로는 국내 최장 길이를 자랑한다. 짧게는 100m대부터 길게는 500m대까지, 다양한 길이와 난도의 집라인 7개 코스와 상공을 가로지르는 흔들다리 1개 코스로 구성돼 체험 내내 지루할 틈이 없다. 차량을 이용해 상부의 1코스에 오른 후 집라인을 타고 산과 계곡을 누비며 아래로 내려오게 되는데 초반부는 체험객의 실전 적응을 돕기 위해 초급자 수준으로 설계 했다. 후반부는 300m대부터 500m대에 이르는 긴 코스로 구성되는데, 칼봉산 능선을 따라 반대편 산으로 날아가는 7코스와 전 구간 중 가장 긴 528m 길이의 8코스가 하이라이트로 꼽힌다. 후반으로 갈수록 점차 여유가 생기면서 집라인의 짜릿함과 주변 풍경에 온전히 집중하게 된다.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자라섬과 가평8경에 속하는 호명호수 역시 신록의 계절에 방문하기 좋은 여행지다. 두 곳 모두 봄 산책 코스로 제격인데, 자라섬에서는 5월 25일부터 6월 16일까지 꽃페스타가 열려 볼거리를 더한다. 옛 가평역 폐선부지에 조성한 음악 중심의 복합문화공간 음악역 1939까지 방문하면 가평 봄 여행 코스로 완벽하다. 문의전화 : 가평 브릿지짚라인 031)581-7335 강원평창어름치마을. 동강래프팅을 즐기는 사람들. (사진 = 김정흠 촬영) 동강에는 매력이 가득하다. 깨끗한 자연환경의 대명사로 알려진 것은 물론, 감입곡류(산이나 구릉지에서 구불구불한 골짜기 안을 따라 흐르는 하천)와 기암괴석, 깎아지를 듯한 절벽이 이어지며 멋진 풍경을 만들어 내기도 한다. 이 일대가 석회암 지대에 해당해 곳곳에 크고 작은 동굴이 많다는 점도 특징이다. 동강의 아름다운 자연을 제대로 누리고 싶다면 어름치마을로 향하자. 이곳에서는 래프팅과 동굴 탐험 등 다양한 야외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동강 래프팅은 3개 코스로 나누어 진행하는데, 일정과 숙련도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동강의 비경으로 손꼽히는 백룡동굴은 천연기념물로 지정, 보호를 받는다.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때 묻지 않은 동굴 내 환경을 탐사해 보자. 한편, 평창 내 스키장들이 봄을 맞아 다채로운 액티비티 시설로 탈바꿈하고 있다. 휘닉스평창은 무동력 썰매를 이용해 슬로프를 달릴 수 있는 루지랜드를 운영한다. 미디어아트를 활용해 신비의 세계로 떠나보고 싶다면 모나용평의 뮤지엄 딥다이브에 방문해 보자. 월정사 전나무숲길은 고즈넉한 산책로를 거닐며 나만의 시간을 갖기에 좋은 곳이다. 문의전화 : 어름치마을 033)332-1260 충남홍성네트어드벤처. (사진 = 홍성군청 제공) 홍성 남당항이 짜릿해졌다. 도파민이 팡팡 튀어 오르는 우리나라 최초의 해양형 네트어드벤처가 개장했다. 위치는 남당항 수산시장 옆 남당항 해양분수 공원의 끝자락에 있다. 네트어드벤처는 색색의 그물 네트를 층층이 또 겹겹이 쌓아서 지어놓은 거대한 해양 요새와 같다. 미로처럼 좁은 길, 1층에서 2층을 연결하는 수직 터널과 슬라이드. 마음껏 점프할 수 있는 넓은 볼파크에 서는 아이들과 부모들이 함께 큰 공을 굴리거나 주고받으며 놀 수 있다. 높이 튀어 올라 가까운 죽도도 보고, 더 높이 튀어 올라 안면도도 보고. 이곳은 두 눈에 서해의 금빛 바다를 가득 담을 수 있는 남당항 최고의 뷰 맛집이다. 바로 옆 해양분수공원은 거대한 분수 광장으로 음악 바닥분수와 트릭아트 포토존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다. 원래 남당항은 사시사철 제철 해산물 축제가 끊이지 않는 곳이다.가을엔 대하, 겨울엔 새조개, 봄엔 주꾸미. 특히 4월 20일부터 5월 7일까지 바다송어 축제가 열린다. 또 하나, 5월에 홍성의 새로운 랜드마크, 높이 65m의 홍성 스카이타워가 개장한다.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타워 둘레를 걸어보는 투명 스카이워크. 궁리포구에 새로 조성하는 놀궁리해상파크도 4월 말에 개장한다. 해가 지기 시작하면 노을전망대에서 인생 사진도 찍을 수 있다. 이처럼 제철 먹거리는 풍성하지만 즐길 거리와 볼거리가 아쉬웠던 옛날을 뒤로하고, 홍성 남당항은 더 흥미롭게 더 짜릿하게 대변신 중이다. 문의전화 : 홍성 남당항 네트어드벤처 041)633-3088 부산서프존. 망망대해에서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광안리 SUP zone에서의 SUP 체험. (사진 = 크레이지서퍼스 제공) 광안리해수욕장 내 약 500m에 이르는 구간에는 광안리 SUP Zone이자리한다. 보드 위에 서서 노를 저어 타는 SUP(Stand Up Paddleboard)는 안전하면서도 재미있는 친환경 해양스포츠다. SUP의 매력은 초보자도 자연속에 오롯이 스며들어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점이다. 광안리해수욕장에서의 SUP는 더욱 특별하다. 바다를 배경으로 환상적인 일출·일몰을 감상하기에 이만한 해변이 있을까. 밤이면 화려해지는 광안대교도 패들보드 위에서 느긋하게 감상할 수 있다. 모래사장과 바다에서 진행하는 SUP 요가도 도전해 보자. 운동 효과가 꽤 쏠쏠하다. 광안리 SUP Zone에는 샤워장과 파라솔, 포토존 등 시설이 잘 갖춰있어 SUP를 즐기기에 손색없다. SUP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하는 상점들도 해변 근처에 모여 있으니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체험 비용은 강습과 장비 대여 등을 포함해 3만 5000원~5만원(2~3시간)이다. 빵을 좋아한다면 광안리해수욕장 근처 남천동으로 향해보자. 일명 빵천동이라 불리는 동네에는 토박이 빵집부터 트렌디한 빵집까지 특색 있는 빵투어로 제격이다. 광안리해수욕장의 끝에 자리한 밀락더마켓은 감각적인 맛집과 소품 가게 등이 들어선 곳으로 오션뷰 스탠드에서 펼쳐지는 아티스트 공연이 볼만하다. 와이어 공장 부지였던 곳을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민 F1963도 빼놓을 수 없다. 전시장과 서점, 정원 사이사이를 고요히 사색하며 거닐기 좋다. 문의전화 : 수영구청 문화관광과 051)610-4954~5 전남영암국제카트경기장. 아이들이 카트를 재미있게 즐기고 있다. (사진 = 영암군 제공) 영암국제카트경기장은 F1 서킷의 축소 버전이라할 수 있는 1.222㎞ 길이의 트랙을 보유해 전국에서 카트 마니아들에게 인기가 높다. F1 머신에 비한다면 소형 경주용 자동차로 보이겠지만 스피드와 승차감, 엔진 소리는 그에 못지않다. 카트 체험 전 주행 신청서를 작성해야 한다. 다음으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장비를 착용하고 교육 참여도 필수다. 운전석에 앉으면 브레이크 페달과 액셀러레이터 페달이 보인다. 트랙은 직선과 곡선 주로가 연이어 나온다. 일반인들이 1회 승차하는 10분 동안 대개 트랙을 4~5회 반복 주행한다. 교육장이 있는 건물 2층에는 가상체험시설이 갖춰져 있다. 4D극장과 VR레이싱, 드론, 롤러코스터, 래프팅 등을 가상으로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이다. 바로 옆에는 RC카를 운전해볼 수 있는 곳도 있다. 영암도기박물관은 구림도기를 연구, 보존하고 전시하는 곳이다. 영암군립하정웅미술관은 영암군 홍보대사로 활동한 하정웅이 작품 3600여 점을 기증 하면서 건립된 곳이다. 왕인박사유적지는 왕인박사에 관한 다양한 자료와 전시물, 문화유적 등이 한데 모인 여행지다. 문의전화 : 영암국제카트경기장 070)4227-7788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최상목 경제부총리, 화상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주요 결과와 국제금융시장 동향 관련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국제금융센터가 참석한 가운데 화상으로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주요 결과와 국제금융시장 동향 관련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국제금융센터가 참석한 가운데 화상으로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주요 결과와 국제금융시장 동향 관련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국제금융센터가 참석한 가운데 화상으로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주요 결과와 국제금융시장 동향 관련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국제금융센터가 참석한 가운데 화상으로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주요 결과와 국제금융시장 동향 관련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국제금융센터가 참석한 가운데 화상으로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주요 결과와 국제금융시장 동향 관련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국제금융센터가 참석한 가운데 화상으로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주요 결과와 국제금융시장 동향 관련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국제금융센터가 참석한 가운데 화상으로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외국인 친구도 반한 궁중문화축전 개막제 현장 작년 여름, 미국에서의 학업을 마치고 기숙사를 나와 친구 알리야의 집에서 약 한 달 간 머무른 적이 있다. 당시 한국인 친구는 처음이었던 알리야와 알리야네 가족들과 밤마다 한국 드라마를 정주행하며 드라마 장면 속 나왔던 한국 음식을 먹으러 뉴욕 한인타운을 돌아다녔다. 이제는 시간이 많이 지났지만 아직도 생생한 당시의 기억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다. 그렇게 드라마를 통해 한국에 대해 처음 알게 된 알리야는 내가 한국으로 돌아온 이후에도 꾸준히 한국에 관심을 가져왔고 지난 2월 말, 원어민 영어 교사가 되어 한국에 오게 되었다. 비록 각자 살고 있는 지역이 다르긴 하지만 알리야와 나는 매달 한두 번씩 만나 한국의 관광명소를 방문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고 있다. 그런 알리야에게 지난 금요일 저녁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다. 바로 궁중문화축전 개막제가 개최되었기 때문이다. 궁중문화축전은 서울 소재 5개 궁궐과 종묘에서 매년 봄과 가을 펼쳐지는 문화유산 축제이다. 궁중문화축전 개막제를 관람하기 위해 관람객들이 모여있다. 문화재청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 주관하는 궁중문화축전은 다채로운 전통문화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여왔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아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국내외 관광객들의 기대를 한껏 모았는데, 그 시작인 개막제를 알리야와 함께 가보았다. 지난 4월 26일 아침, 일어나니 궁중문화축전 개막제 입장 방법 및 티켓 관련 공지가 문자로 와있었다. 사전 예약을 통해 티켓을 받은 이후, 개막제를 하루하루 기다려왔는데 드디어 그날이 온 것이다. 기대되는 마음으로 경복궁을 방문했고, 드디어 개막제 행사가 시작되었다. 고궁 뮤지컬-세종, 1446중 그대를 따르리 공연이 이어지고 있다. 개막제 시작과 함께 경복궁 근정전은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반포했던 1446년으로 돌아갔다.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는데, 국악 공연인 여민락과 침향무를 시작으로 개막제가 시작되었다. 조금은 낯설기도, 어쩌면 친숙하기도 한 곡이었지만 개막제에 방문한 관람객 모두 함께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고궁 뮤지컬-세종, 1446중 그대를 따르리 공연이 이어졌다. 객석에는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방문한 관람객들이 많았는데, 외국인 관람객들도 눈에 띄었다. 알리야는 처음 보는 악기들과 처음 들어보는 형태의 음악이었는데, 굉장히 인상적이었다라고 이야기하며 마치 시간 여행을 해 과거로 돌아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처용무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이후 궁중무용인 처용무가 진행되었다. 처용무는 나쁜 기운을 물리치고 복된 기운을 맞이하고자 춤추는 벽사진경의 의식인데, 처용 가면을 쓴 무용단의 모습에 관람객들은 깜짝 놀랐다는 반응이었다. 내 앞에 앉아서 공연을 관람하던 한 초등학생은 저기 무서운 가면을 보고 귀신들이 도망가는 거야?라고 물어보며 더욱 공연에 몰입하기도 했다. 처용무가 끝난 후 문화재청장의 개막 선언이 이어졌다. 최응천 문화재청장은 올해가 궁중문화축전이 10주년을 맞는 해이자 문화재청이 국가유산청으로 새롭게 출마하는 뜻깊은 해라며 아름다운 궁궐에서 모두가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최응천 문화재청장의 개막 선포식이 진행되고 있다. 이후 본격적인 훈민정음 반포식이 시작되었다. 정말 1446년으로 돌아간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생생한 연극이 펼쳐졌으며, 마지막 북의 대합주 공연까지 진행되었다. 특히 북의 대합주 공연은 관람객들이 다 함께 박수를 치며 즐길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엄마와 함께 개막제를 보러 왔다는 한 대학생 관람객은 작년 궁중문화축전에 참여했었는데, 좋은 기억으로 남아 올해도 개막제에도 참석했다라며 오랜만에 엄마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고, 축전 기간 동안 진행될 다양한 행사에도 참여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외국인 관람객들 역시 개막제 행사에 호평을 보냈다. 알리야는 한국 전통문화가 굉장히 다양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다 함께 공연을 즐기고 호응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내 옆에서 개막제를 보던 인도에서 온 한 관람객은 한국 드라마에 푹 빠져 가족들과 함께 한국에 왔다가 우연한 기회로 개막제를 보러 왔다라며 드라마에서 보던 것보다 훨씬 생생하고 즐거웠다라고 이야기했다. 궁중문화축전 홈페이지. 축전에 대한 정보를 비롯해 다양한 정보가 있다.(출처=궁중문화축전) 개막제를 관람하고 며칠 뒤, 경복궁 궁중문화축전 행사장을 다시 찾았다. 평일 오후였음에도 불구하고 광화문 앞에서부터 국내외 관광객들이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었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이 진행되고 있었는데, 가족들과 혹은 친구들과 함께 궁궐에 방문하여 프로그램을 즐기고 있는 방문객들은 굉장히 만족스럽다는 반응이었다. 많은 관람객들에게 즐거운 축제 현장이 되고 있는 봄 궁중문화축전은 오는 5월 5일까지 진행된다. 더 자세한 정보와 일정은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https://royal.cha.go.kr/), 한국문화재단(www.chf.or.kr), 그리고 궁중문화축전 누리집(https://www.kh.or.kr/fest)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송현진 songsunn_00@naver.com
- 숏폼 전세사기 피해 신고가 온라인으로도 가능하다고? 지금까지 전세사기피해자 결정신청과 긴급한 경·공매 유예·정지 신청을 위해선 관련 서류를 준비해 광역지자체에 방문 접수해야만 했지만, 이제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