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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칼럼니스트의 기고글
- '추석 음식' 남았을 때…'갈비찜 잡채볶음밥'과 '전 두루치기' 어때요? 명절 음식은 아무래도 좀 남는다. 갈비를 하는 집은 귀한 것이니 보통 양념만 냄비 안에 조용히 깔려 있다. 잡채도 좀 있을 테고, 전도 자투리며 인기 없는 건 냉장고에 남아 있다. 데워 먹으면서 명절의 여운을 즐길 수도 있겠지만, 다른 요리로 바꾸는 것도 가능하다. '갈비찜 잡채볶음밥'과 '전 두루치기'를 만들어보자. 박찬일 셰프 올해 추석은 아주 '... 2025.10.01
- 콩나물국밥의 사연 전주를 위시하여 전북은 콩나물국밥을 아주 잘한다. 시원하고 '개미지'고(감칠맛 돋고) 흐뭇하다. 물이 좋아서 콩이 이쁘고 콩나물도 맛있으니 국밥도 좋다고 한다. 전북의 노포 상당수는 콩나물국밥이기도 하다. 집에서는 줘도 안 먹을 것 같은, 너무도 대중적인 이 국밥이 지역의 최고 음식이 된 건 무슨 까닭일까. 박찬일 셰프세상 어디든 저마다 사는 방식... 2025.09.04
- 부산 할매가 만드는 팥빙수 빙수는 신비로운 존재였다. 사각사각, 기계에 넣고 갈아서 쏟아지는 얼음 알갱이를 보는 것만으로도 이미 더위를 쫓을 수 있는 것 같았다. 부산에 가면 '할매'라는 이름이 붙은 온갖 상품이 있다. 부산에는 부산만의 빙수가 있는데, 여지없이 '할매'가 붙어 있다. 박찬일 셰프예전에는 여름이면 방송사마다 '납량특집'이라는 프로그램을 많이 만들었다. 텔레비... 2025.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