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부터 퇴원까지 간략하게 알아보는 양악수술

최근 V라인 얼굴을 위한 수술로 널리 인기를 얻고 있는 양악수술은 안면기형이나 부정교합 등을 개선하기 위한 ‘악안면 교정 수술’의 일종이다. 악안면 교정 수술은 단순히 얼굴만 예쁘게 하는 성형 수술이 아닌 발음과 저작 등 악안면의 기능적인 면을 개선시키는 역할을 한다.

수술에 대한 상담 후 양악수술을 결심했다면 어떤 절차를 거치게 될까? 입원에서 퇴원까지, 추후 관리까지의 과정에 대해 간략하게 알아본다.

양악 수술의 기본 과정

종합병원에서 양악 수술을 받는 경우 평균 5일 정도 입원하며, 보통 입원 당일에는 수술설명을 듣고 수술 전 준비를 하게 된다.

입원 둘째 날에는 전신마취 상태에서 수술을 받고, 수술 후 회복실로 옮겨져 의식이 돌아오면 중환자실에서 집중치료를 받는다. 수술 부위가 많이 부어있고 피, 침, 분비물 등을 제거해야 하기 때문이다.

식사는 수술 후 마취에서 깬 다음 구개반사가 돌아오면 가능하다. 처음 시작은 물이나 미음 또는 영양음료로 하는데, 얼굴이 붕대로 싸여 있고 부기로 인해 음식은 주사기로 천천히 넣어줘야 한다. 이때 빨대이용은 금물이다. 빨대는 입안의 압력을 증가시켜 수술 부위를 손상시킬 수 있다.

수술 후 셋째 날에는 일반 병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게 되고, 이후 회복 경과에 따라 입원일수가 결정된다.

혈압, 체온, 맥박 등이 안정화되고 수술 부위의 상태가 나아지면 퇴원할 수 있다. 퇴원할 때는 항생제, 소염진통제, 위보호제, 가글액 등을 처방 받는다. 먹는 약은 시간을 지켜서 복용해야 하고, 가글액은 사용하기 전 물로 입안에 남아 있는 음식물을 헹궈낸 후 끝에 1~2번 정도 사용하면 된다.

퇴원 후 관리의 중요성

퇴원 후에는 얼굴의 부기를 제거하기 위해 얼음 찜질을 해주는 것이 좋다. 퇴원 후 무리가 없는 선에서 산책 등의 활동을 하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이다.

코 막히는 증상은 흔한 증상으로 가습기를 사용해 습도를 높이면 증상완화에 도움이 된다. 수술 후 1달 정도까지는 딱딱한 음식을 제한하는 것이 좋으며, 그밖에 특별한 음식제한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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