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밤 늦게까지 TV를 보거나 친구들과의 약속으로 늦게 귀가할 경우 등 다음날 졸음이 쏟아져 괴로운 경우가 많다. 한번 쏟아지는 졸음을 이기는 장사는 없을 정도로 위험하다. 특히나 운전을 하고 있는 상태라면 정말 주의해야 한다. 이때 몸 곳곳의 경혈을 손가락으로 눌러주는 것이 졸음을 쫓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장시간 운전으로 졸음이 올 때 손가락으로 풍지와 천주를 지압하면 잠이 달아날 정도로 머리가 맑아진다. 혈자리를 풍지(왼쪽)와 천주(오른쪽)는 뒷머리 끝 부분 목줄기를 중심으로 좌우로 살짝 들어간 부분으로 오랫동안 경직되어 있는 자세로 목에 쌓인 피로를 푸는 데 효과적이다.
또한 얼굴의 눈썹 주위에 있는 태양혈, 발바닥의 움푹 들어간 부위인 용천혈 등을 지압하면 몸이 시원해지고 집중력을 키울 수 있으며, 머리의 혈자리인 백회혈을 지압하면 숙취해소와 더불어 두통을 완화하는 효과도 있다.
손가락 끝에 있는 십선이라는 경혈을 자극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다섯손가락 끝을 마주 보고 손가락 끝과 끝 사이를 맞대어 서로 쳐주면 혈액순환에도 좋고 피로가 풀리는 데 좋다.
도움말=로담한의원 홍무석, 정상우 원장(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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