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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차 비상경제 중대본회의 정례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이번 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도 우리가 방역조치를 완화할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국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에 힘입어 국내 확산세가 상당 부분 진정되었기 때문입니다.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정부는 이번 거리두기 단계 조정에 맞추어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일자리를 잃거나 경제적 고통을 겪고 계신 분들의 상황을 다시 한번 살펴보고, 방역과 경제가 공존해 나갈 수 있는 방안을 보다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가고자 합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오늘 회의에서는 경제동향 및 각 리스크 대응반별 주요 사안, 점검·보고와 함께 최근 고용·소비동향 점검 및 중점 대응방향 안건을 집중적으로 논의하였습니다.
아울러, ‘비상장 벤처기업의 복수의결권 도입 방안’, ‘대기업-스타트업 상생협력 플랫폼 운영 방안’도 논의하고 의결하였습니다.
주요 안건 논의 결과 설명에 앞서서 각 리스크 대응반별 점검·보고 내용을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금융리스크 대응반에서는 금융시장 동향, 금융지원 프로그램 추진현황 및 향후 계획 등을 보고하였습니다.
10월 7일부터 PC방, 노래연습장 등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피해가 컸던 업종을 대상으로 12개 시중은행을 통해서 긴급유동성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집합금지, 제한조치 등의 영향을 받으신 소상공인분들의 긴급한 자금 수요를 해소하는 데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산업·기업위기 대응반에서는 최근 수출·투자 실적, 업종·분야별 동향 및 지원현황 등을 점검하고 보고하였습니다.
수출 실적이 10월 들어서도 완만한 회복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업종별로는 반도체, 자동차 등이 해외시장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울러,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등을 감안하여 코리아세일페스타 등 향후 개최될 주요 내수진작 행사들도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고용위기 대응반에서는 소상공인, 특수형태근로종사자 및 프리랜서 등에 대한 일자리·생계지원 추진상황 등을 보고하였습니다.
소상공인 새희망자금의 경우 현재까지 신속지급 대상자 246만 명 중 84.1%에 해당하는 약 207만 명에게 자금을 지급하였으며, 오늘부터는 신속지급 대상이 아닌 분들께도 온라인 등을 통해 신청을 받아 추가 지원해 나갈 계획입니다.
2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의 경우 1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을 수령했던 특수형태근로자 및 프리랜서 47만 명에 대해 지급을 완료했습니다. 나머지 신규 신청자 20만 명에 대해서도 이번 주부터 지원금 접수를 시작하였으며, 11월 말까지 지원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고용위기 대응반을 통해 주요 사업의 진행 상황을 꼼꼼히 점검해 나가겠습니다.
이어서 최근 고용·소비동향 점검 및 중점 대응방향입니다.
오늘 발표된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9월 취업자 수는 작년 같은 달에 비해 39.2만 명 감소하여 5월 이후 축소되어 온 취업자 감소폭이 다시 확대되었습니다.
계절조정 취업자도 5개월 만에 전월대비 감소 전환되었습니다. 고용률, 실업률도 8월에 비해 악화되었으며 일시휴직자는 6개월 만에 전년동월비 증가폭이 확대되었습니다.
이번 고용 감소에는 8월 중순 이후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주요 대면 서비스업 부진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숙박·음식업, 도·소매업, 교육업 등 코로나19에 취약한 대면 서비스업종 고용이 크게 악화되었고, 이에 따라 전체 서비스업 감소폭이 크게 확대되었습니다.
이처럼 코로나19 시대에 방역과 경제는 불가분의 관계입니다. 언제 끝날지 알 수 없는 코로나19와 함께하는 일상을 방역 주체로서 자발적으로 방역지침을 준수하고, 서로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주는 것이 민생과 고용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전제입니다.
향후 전망과 대응방안을 말씀드리겠습니다.
9월 중순 이후에 코로나19 확산세 진정,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완화 등으로 10월에는 고용 개선세가 재개될 것으로 조심스럽게 예상합니다.
다만, 여전히 국내외적으로 코로나19 관련 리스크가 지속되는 가운데, 취약 업종을 중심으로 피해가 누적되고 있어서 고용상황이 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기까지는 상당 기간 소요가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정부는 이와 같은 상황 인식하에 고용시장 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지원하고, 고용시장 안정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을 지속·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우선, 그간 3차, 4차 추경 등을 통해서 마련된 여러 고용 지원방안들을 신속히 추진하겠습니다.
취약계층의 고용버팀목인 공공부문 일자리를 4/4분기 중 30만 개 이상 추가 창출하여 코로나19로 인한 민간부문의 일자리 감소를 보완해 나가겠습니다.
2.7조 원 규모의 고용유지지원금도 차질 없이 집행하여 기업의 고용유지 노력을 적극 뒷받침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보건의료·돌봄종사자, 택배기사 등 코로나19 이후 업무 부담이 늘고 감염위험에 노출된 필수 노동자들에 대한 종합 지원방안도 연내에 마련토록 하겠습니다.
한편, 내년에도 올해보다 20% 이상 증액된 일자리 예산 등을 통해 고용안정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지속해 나가겠습니다.
금년보다 8.3만 개 증가한 총 102.8만 개의 공공일자리를 공급하고, 고용유지 지원규모를 대폭 확대하여 보다 많은 근로자를 실직의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겠습니다.
취약계층에 대한 고용안전망도 더욱 두텁게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예술인에 이어 특수형태근로종사자에게도 고용보험을 단계적으로 적용하고, 모든 취업자의 고용보험 적용을 위한 고용보험 사각지대 해소 로드맵을 수립하겠습니다.
국민취업지원제도도 본격적으로 시행하여 고용안전망 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을 보다 촘촘하게 보호해 나가겠습니다.
다음으로, 최근 소비동향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현재까지 발표된 실물·심리지표에 따르면 최근 소비는 8월 중순 이후 코로나19 재확산과 이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영향으로 2/4분기 이후 지속되어 온 회복세가 상당폭 제약받는 모습입니다.
특히, 영업제한업종 등 대면 서비스업 중심으로 소비활동이 제한되면서 8월 서비스업 생산이 5개월 만에 감소로 전환되었고, 점진적으로 회복세를 보이던 소비심리도 9월에 하락하며 다시 70대로 떨어졌습니다.
다만, 정부가 점검 중인 속보지표 동향을 살펴보면 수도권 거리두기가 완화된 9월 중순을 기점으로 경제활동과 소비에서 일부 반등 조짐도 관찰되고 있습니다.
이동지표가 개선세를 보이는 가운데 서비스 소비 부진이 완화되면서 전체 소비도 등락은 있지만 완만하게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당분간 산발적 감염 등에 따른 불확실성은 지속되겠으나 이번 거리두기 1단계 완화, 4차 추경 등 정책효과 등이 향후 소비 회복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앞으로도 정부는 최근 소비반등의 불씨를 살려 4/4분기 경기회복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우선,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중단됐던 8대 소비쿠폰 사업의 재개를 추진하겠습니다.
방역당국과의 긴밀한 협의를 거쳐 재개시기, 방역보완 방안 등을 결정하고 코리아세일페스타, 크리스마스 계기 중소기업·전통시장 소비행사, 외식·관광·문화 등 각 분야별 행사와 연계하여 내수활력 패키지 지원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이·불용 최소화 등을 통해 재정 집행을 가속화하는 한편 100조 원 투자 프로젝트, 수출력 회복 지원 등 경기 보강을 위한 정책 대응도 보다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다음은 비상장 벤처기업의 복수의결권 도입 방안과 대기업-스타트업 상생협력 플랫폼 운영 방안입니다.
정부는 벤처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하고,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상생협력을 촉진할 수 있도록 오늘 두 안건을 마련하였습니다.
우선, 벤처기업이 경영권 희석에 대한 우려 없이 적극적으로 투자를 유치하여 기업을 빠르게 성장시킬 수 있도록 비상장 벤처기업에 대해 복수의결권 발행을 허용하겠습니다.
복수의결권이 경영의 자율성을 최대한 강화하되, 편법적인 경영권 승계, 사익편취의 수단으로 남용되지 않도록 주식을 상속·양도하는 경우 등에는 소멸되도록 하고, 감사의 선임 및 해임, 이사의 보수, 이익의 배당 등과 같은 소수 주주 및 채권자 보호와 관련이 높은 사안에 있어서는 행사를 제한하여 부작용을 최소화하겠습니다.
다음으로 4차 산업혁명, 디지털 경제 등의 도래에 따라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 개방형 협력이 활성화되도록 대기업-스타트업 상생협력 플랫폼을 운영하겠습니다.
이는 대기업이 자체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를 제시하고 스타트업이 솔루션을 제시함으로써, 대기업과 스타트업 상호간 협업대상 발굴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이를 통해서 공동 사업화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R&D, 사업화 자금 등도 연계 지원할 예정입니다.
각 안건의 세부내용은 중소벤처기업부 차관님께서 설명드리겠습니다.
<강성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입니다. 비상장 벤처기업의 복수의결권 도입 방안에 대하여 보다 상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복수의결권은 의결권이 여러 개인 주식으로서 현행법상 국내에서는 복수의결권 발행이 불가능합니다.
미국, 캐나다, 홍콩 등 대다수의 국가에서는 복수의결권을 도입하고 있고, 특히 미국, 중국, 영국, 인도 등 유니콘기업 수 상위 1위에서 4위의 국가 모두 복수의결권 제도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작년 벤처투자는 4조 3,000억 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치를 갱신했고, 창업기업과 벤처기업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유니콘기업도 지난해에만 5개가 탄생하는 등 최근 국내 벤처·창업 생태계는 양적·질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성장기 기업에 대한 스케일업 정책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왔고, 정부는 제2벤처붐 확산전략, K-유니콘 프로젝트 등 벤처·창업기업의 스케일업을 위한 대책을 발표하였습니다.
이번에는 벤처기업이 경영권 위협에 대한 우려 없이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여 성장할 수 있도록 상법의 특례로서 벤처기업법을 개정하여 복수의결권 제도를 도입하고자 합니다.
주요 내용을 설명드리겠습니다.
첫째, 비상장 벤처기업의 창업주에게 1주당 최대 10개까지 복수의결권을 발행을 허용합니다.
복수의결권 발행대상은 비상장 벤처기업의 창업주로서 회사를 경영하고 있는 자이며, 대규모 투자유치로 인해 최대주주 지위를 상실하는 경우 등 1회에 한하여 발행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1주당 의결권 한도는 최대 10개이며, 최대 10년 이내에서 존속기간을 정하도록 하였습니다.
벤처기업은 자율적으로 주주총회를 통해 정관을 개정하여 발행할 수 있는데, 이때 발행 주식 총수의 4분의 3의 동의가 필요합니다.
둘째, 보통주 전환, 행사제한 등으로 부작용을 최소화하겠습니다.
복수의결권은 상속·양도 시, 발행 벤처기업이 공시대상집단으로 편입되는 경우 그리고 증권시장 상장 후에는 보통주로 전환되도록 할 예정입니다. 다만, 상장 후 창업주의 경영권을 일정기간 보호할 수 있도록 3년의 유예기간을 부여할 계획입니다.
복수의결권은 벤처기업의 성장을 위해 도입하는 것이므로 벤처기업의 지위를 상실하더라도 행사기간이 만료될 때까지 유효합니다.
경영에 관련된 주요 의결사항에 대해서는 복수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으나 감사의 선임·해임, 이사의 보수 등 소수 주주 등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1주당 1의결권을 행사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복수의결권 발행 시 기업의 정관공시와 관보고시 등을 통해 복수의결권 제도를 투명하게 운용하겠습니다.
복수의결권이 국내에 처음 도입되는 만큼 '벤처기업의 유니콘기업으로의 성장'이라는 도입 취지에 맞게 활용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의하여, 협력하여 향후 입법절차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중기부는 앞으로 벤처 4대강국 실현과 혁신적인 벤처·창업기업이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음으로, '대기업-스타트업 상생협력 플랫폼 운영 방안'에 대하여 설명드리겠습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접어들면서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의 협업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대기업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 적응하기 위해 스타트업의 혁신기술을 필요로 하고 있고, 스타트업은 자체 개발한 혁신기술을 사업화로 연결시키고, 또 한 단계 더 성장하기 위해 판로 등 대기업의 인프라를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서로 최적의 협업대상을 찾기 어렵다 보니 협업범위가 대부분 기존 거래사나 사내벤처와 같이 대기업 사내자원으로 국한되어 있고, 이에 혁신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한 한계가 있었습니다.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은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상호 사업화 문제를 제안하고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최적의 협업대상을 찾고 연결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플랫폼입니다.
정부의 기능이 대기업과 스타트업을 연결할 것이므로 정책명에 ‘플랫폼’이라는 용어를 사용했습니다.
올해 중소벤처기업부가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을 두 차례 시범 추진해 본 결과 17개 대기업 및 선배벤처가 협업수요를 제시했고, 300여 개 스타트업이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현장의 수요를 바탕으로 이제는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을 기존 사내벤처 활성화 정책과 함께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의 상생협력을 촉진하는 대표 정책으로 추진해 나가고자 합니다.
세부 추진방식에 대해 말씀드리면, 먼저 중소벤처기업부가 대기업 및 선배벤처의 사업화 문제 등 협업수요를 발굴하여 주기적으로 스타트업에게 공개하고, 스타트업은 이를 충족시킬 수 있는 사업화 모델이나 기술을 제안하게 됩니다. 이때 스타트업이 제안한 기술의 지재권 등 모든 결과물은 스타트업이 소유하게 됩니다.
이후 최적의 사업화 모델이나 기술을 제시한 스타트업을 선별하여 해당 대기업과 연결시키고, 대기업은 자체 보유한 고가 실험장비 및 내부 빅데이터 제공 등을 통해 스타트업의 사업화 과정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중소벤처기업부도 스타트업에게 R&D, 사업화 자금 등을 연계 지원하고, 기술임치 등 스타트업의 기술을 철저히 보호하여 스타트업의 성공적인 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을 통해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윈-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상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사회자) 이데일리 기자입니다. 홍 부총리께서는 지난 8일 국감에서 전세 관련해 아직 시장이 안정되지 않고 있다며 추가적인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경제 중대본에서 전세 관련한 대책을 논의하셨는지 궁금합니다. 기재부 내부적으로는 어떤 대책을 검토 중이신지 궁금합니다.
<답변> 오늘 경제 중대본에서 전세나 부동산과 관련 별도의 논의는 없었습니다. 오늘 논의한 안건을 모두에 설명을 드렸고요. 부동산 문제는 부동산 관계장관회의에서 주기적으로 논의를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최근 전세가격 상승폭이 점차 둔화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아직도 상승세는 지속되고 있습니다. 향후에는 전세시장 안정요인도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최근 전세가 상승세는 9월 이후에 이사철 전세수요 등 일부 계절요인도 반영된 측면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하반기에는 풍부한 입주 물량 등 긍정요인이 상존합니다. 최근 5년간 수도권에 입주 예정 물량, 입주 물량이 9.4만 호인데 올해는 11만 호로 예상되고 있고, 그중에서 범위를 좁혀서 서울로 보면 최근 5년간 2.1만 호였습니다, 하반기에. 그런데 올해는 2.3만 호로 입주 예정 물량이 더 예년보다 많습니다.
세 번째로, 임대차3법 시행 등으로 기존 임차인의 주거안정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갱신청구권 행사가 시작된 9월 공적보증 갱신율이 연중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는 등 갱신계약이 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만, 신규로 전세를 구하시는 분들의 어려움에 대해서는 정부도 무겁게 인식하고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정부는 임대차3법의 영향, 금리, 계절요인 그다음에 청약 대기수요 등 다양한 상·하방 요인을 중심으로 시장 상황을 봐가면서 판단을 하겠습니다만, 우선적으로는 8.4 공급대책 등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는 것이 제일 관건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 머니투데이 기자입니다. 고용·소비동향 점검안건을 보면 기존 계획에 속도를 내겠다는 내용이 주를 이룬 듯합니다. 새로 추진하는 고용대책이 있는 것인지, 없다면 기존 대책에서 어느 부분을 최우선으로 하는 것인지 추가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답변> 정부가 3차, 4차 추경을 통해서 선제적이고 다층적인 일자리 및 취약계층 지원대책을 마련하였습니다. 이미 기존에 발표된 고용대책의 차질 없는 집행을 통해서 고용시장 충격의 조속한 극복에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오늘 안건에도 나와 있지만 3, 4차 추경의 일자리 중에서 아직 지난번에 방역이나 이런 단계가 2.5단계로 상향되고 그러면서 오늘 고용 숫자를 봤습니다만 한 달 내지 두 달 정도 조금 정체가 되면서 직접일자리 사업도 집행이 좀 더딘 분야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것이 단계가 정상화됐기 때문에 이제 직접일자리 분야에서 30만 개 정도 본격적으로 더 같이 속도를 내서 채용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이와 병행해서 고용유지지원금 지속적으로 지원을 통해서 민간 고용유지 지원노력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정부가 특별고용지원 업종 같은 경우에는 내년 3월까지로 연장을 했고, 일반 업종 같은 경우에도 60일 이상, 180일에서 240일까지 고용유지지원금 연간 지원기간을 확대한 바 있습니다. 그런 여러 제도들을 통해서 민간에서 고용유지 노력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4차 추경에서 발표한 내용 중에서도 고용과 관련된 내용들이 상당히 많이 포함돼 있습니다. 2차 긴급고용지원금, 지역고용대응 특별지원 등 이런 사업들도 11월 내에 지급을 완료하여 특수형태근로자 등 취약계층의 생계를 지원하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소비 진작 관련해서는 소비쿠폰 지급 재개 시점이 정해졌는지와 8월 휴가 및 연휴 때와 환경이 다른데 창출효과도 여전히 1조 원 초반으로 목표를 삼으셨는지 부연 부탁드립니다.
<답변> 소비쿠폰 지급 재개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만, 방역당국과 협의해서 아주 가까운 시일에 조만간 확정해서, 확정할 계획입니다.
소비쿠폰 효과는 편성된 예산이 어느 정도 집행되느냐가 관건인데, 아직 4분기 기간이 충분히 남아 있습니다. 그래서 조만간 소비쿠폰 지급이 재개된다면 당초 예상했던 효과 달성을 기대합니다. 필요하다면 지급요건 완화 등을 통해서 예산을 차질 없이 집행할 계획입니다.
예를 들면 저희 외식쿠폰 같은 경우에는 5번 식사를 하시면 1번 더 인센티브를, 포인트를 주는 그런 방식으로 당초에 저희가 설계를 했는데, 4/4분기 기간이 좀 짧기 때문에 5번이나 이런 횟수를 조금 더 줄여야 되는 것 아닌가, 이런 논의들이 있습니다. 그것이 하나의 예고요.
지원기간이 당초 5달에서 3달 정도로 줄어든 부분이 있기 때문에 거기에 맞도록 지원요건을 탄력적으로 완화해서 차질 없이 집행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방역당국과 협의하는 것이 이 소비쿠폰 지급 재개할 때도 방역조치에도 한 치의 빈틈이 없도록 같이 협의하고자 지금 마지막, 막바지 논의 단계에 있습니다. 방역조치에도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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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한-체코, ‘100년 원전동맹’ 기반 마련…무역투자·에너지 등 56건 MOU 체결 윤석열 대통령은 2박 4일간 체코 공식 방문을 통해 내년 3월로 예정된 두코바니 원전 건설 수주 계약이 성사되도록 중요한 쐐기를 박는데 총력을 기울였다. 현재 한국수력원자력은 체코 두코바니 원전 2기 건설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상태로, 사업규모는 총 24조 원으로 추산된다. 최종 계약이 확정되면 우리나라는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이후 15년 만에 역대 두 번째 원전 수출을 달성하게 된다.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체코 플젠 산업단지 내 두산스코다파워 공장에서 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과 터빈 블레이드 서명식을 마친 뒤에서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대통령실 제공) 윤 대통령은 이번 체코 순방 중 이틀 간 이어진 정상회담에서 한국의 원전 수주 확정을 위한 체코 측의 관심과 협조를 거듭 요청했다. 또, 빡빡한 순방 일정에도 수도 프라하에서 약 90㎞ 떨어진 플젠시를 방문해 원전 설비 공장을 돌아보고 ‘대한민국과 체코가 함께 짓는 원전’ 비전을 제시하는 등 ‘원전동맹’ 구축에 나섰다. 윤 대통령은 체코 순방 첫날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두코바니 원전 사업이 ‘양국이 함께 짓는 원전’으로서 양국의 동반 경제 성장에 기여하는 호혜적인 프로젝트가 되도록 대한민국의 ‘팀 코리아’가 적극 협력할 것임을 강조했다. ☞ 관련기사 윤 대통령 “두코바니 원전, 한-체코 경제 동반 발전·에너지 협력 이정표” 그 다음날에는 한·체코 비즈니스 포럼 기조연설을 통해 “팀 ‘체코리아(Team Czech-Korea)’를 만들어 원전 르네상스를 함께 이뤄나가자”는 뜻을 밝혔고, 같은 날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의 회담 후 열린 공동언론발표에서 “한국과 체코가 앞으로 100년을 함께 내다보는 ‘원전 동맹(nuclear energy alliance)’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윤 대통령 “한·체코 전략적 동반자 관계, 원전 동맹으로 거듭나길 기대” 뿐만 아니라, 윤 대통령은 이번 체코 순방을 계기로, 제조업 중심의 경제협력을 첨단기술, 교통, 인프라, 미래 모빌리티와 같은 고부가가치 분야로 확대하는데 힘을 쏟았다. 이러한 노력으로, 이번 체코 순방 계기에 양국의 정부, 기관, 기업 간에 총 56건의 문서가 체결됐다.이번 체코 순방에서 거둔 경제 성과를대통령실 박춘섭 경제수석의 체코 현지 브리핑 내용을 토대로 정리했다. ◆ 한-체코 원전동맹…원전 전주기 협력 기반 마련 20일(현지시간) 오전 윤 대통령은페트르피알라 총리와 체코의 산업·기술 중심지인 플젠시(市)에 위치한 원전 기업인 ‘두산스코다파워’와 ‘스코다JS’를 방문했다. 플젠시는 프라하에서 남서쪽으로 약 1시간 거리에 있는 체코의 4대 도시로서, 19세기부터 방산, 기계 등 중공업이 발달했다. ‘두산스코다파워’는 발전용 터빈 원천기술을 보유한 세계 3대 기업 중 하나로, 1972년 원전용 터빈을 최초 생산한 이후 체코, 슬로바키아, 핀란드, 독일 등 유럽지역의 원전 26기에 터빈을 공급한 업체이다.‘스코다JS’는 1956년부터 원전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해 원전 부품·장비, 방사선폐기물 저장용기 등을 생산하는 체코의 대표적인 원전기업으로서 이번 두코바니 원전 건설사업의 발주처인 체코전력공사(CEZ)의 자회사다.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가 20일(현지시간) 체코 플젠 산업단지 내 두산스코다파워 공장에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요제프 시켈라 체코 산업통상장관 간 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에 임석해 박수를 치고 있다.(대통령실 제공) 양 정상은 먼저 두산스코다파워를 방문해 ‘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과 ‘터빈 블레이드 서명식’참석 이후, 양국 정상 연설을 진행했다. 먼저, 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에서는 원전 건설부터 설계, 운영, 핵연료, 방폐물 관리 등 원전 생태계 전주기에 걸친 13건의 문서가 체결됐다. 이 가운데, 우리 산업통상자원부와 체코 산업통상부 간에 ‘원전 협력 MOU’가 체결돼 앞으로 원전 건설부터 기술개발, 인력양성 등 원전 전분야를 포괄하는 협력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한수원과 두산에너빌리티는 두산스코다파워와 ‘터빈 공급 확정 협약’을 체결했다.터빈은 원전의 핵심 설비로서, 이번 협약으로 체코 신규 원전에 사용되는 터빈은 두산스코다파워에서 공급하게 되며 ‘두 나라가 함께 짓는 원전’이라는 비전 실현의 첫걸음으로서의 의미가 크다. 한전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와 체코 브르노공대는 ‘한-체코 원자력 협력센터 MOU’를 체결했다.신규 원전 건설에 따른 전문인력 수요 확대에 대비해 브르노공대에 ‘원자력 협력센터’를 설립하고 체코 학생을 위한 특별학위과정 개설, 장학금 지원, 교환학생 확대 등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윤 대통령은 연설에서 ‘팀 코리아’를 체코 원전 건설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준 것에 대해 체코 정부와 국민에게 다시 한번 감사를 표하면서, 플젠에서 맺은 13건의 협약을 충실히 이행하고 전세계 원전 르네상스를 함께 이끌어가는 새로운 미래를 함께 열어나가자고 제안했다. ◆ 포괄적 경제협력 프레임워크 구축 한국은 체코의 4대 투자국이자, 아시아 국가 중 중국에 이어 체코의 2대 교역국으로서 상호 긴밀한 경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방문에서 무역·투자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경제협력을 확대·강화하기 위한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먼저, 우리 산업통상자원부와 체코 산업통상부 간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를 체결하고 ‘공급망·에너지 대화(SCED)’를 신설하기로 했다. 이번에 체결되는 TIPF는 우리가 체결한 TIPF 중 25번째이며, 유럽 국가 중 5번째로 체결하는 것이다.이는 양국 간 기존의 교역·투자를 더욱 확대하고, 첨단산업과 원전 수소 등 에너지 협력을 포함해 포괄적 경제협력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다는데 의미가 있다. ‘공급망·에너지 대화’도 양국 간 경제협력을 견실하게 이행하기 위한 정부 간 소통 플랫폼으로서 의미가 있다.산업 공급망, 무탄소에너지 등 상호 관심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그 성과를 챙겨나가게 된다. 9월 20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은 체코 프라하 시내 호텔에서 열린 ‘한-체코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했다.(대통령실 제공) 또한 한국수출입은행과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체코의 국영개발은행, 수출은행, 수출보증보험공사와 ‘금융 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는 양국 간 교역 확대와 우리 기업의 체코 사업 수주 및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금융협력체계를 전체적으로 마련하는 것이다. 체코의 대규모 인프라 사업 정보를 공유해 우리 기업들이 투자 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우리 기업이 체코에서 사업을 수주하거나, 현지에 투자를 하는 경우 양국 금융기관이 함께 맞춤형 금융지원을 제공한다. ◆ 한-체코 첨단산업 협력비전 마련 한국과 체코는 모두 제조업 비중이 높고 각각 아시아와 유럽 내 제조업 강국으로서, 제조업에 기반한 첨단산업 분야의 협력 잠재력과 수요가 크다. 양국은 첨단산업 중 배터리, 미래차, 로봇 등 3대 핵심산업에서 우선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으로, 우리 산업통상자원부와 체코 산업통상부는3대 첨단산업 협력을 위한 제도적 기반으로서 ‘블타바(Vltava) 첨단산업 협력 비전 MOU’을 체결했다. ‘블타바’는 프라하를 가로지르는 강 이름으로, 우리나라가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 낸 것처럼 체코도 한국과의 산업 협력을 통해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체코의 관심이 큰 배터리 분야에서는 양국 정부 간 ‘배터리 협력 MOU’를 별도로 체결했는데,배터리 공급망, 공동연구 등 포괄적으로 협력해 나갈계획이다. 또한, 배터리, 미래차, 로봇 등 3대 핵심산업 협력의 내실 있는 이행을 위해 양국 산학연 간 MOU도 함께 체결됐다.배터리 산업 협력센터 구축 MOU, 미래차 산업 협력센터 구축 MOU, 첨단로봇 협력센터 구축 MOU 등이 그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한·체코 정상 공동기자회견을 마치고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대통령실 제공) ◆ 교통 및 인프라 협력 강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우리 국토교통부는 체코 교통부와 ‘고속철도 협력 MOU’를 체결해 정부 차원의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유럽의 중심부에 위치한 체코는 동유럽과 서유럽을 연결하는 철도물류의 허브이다.체코는 우리나라(남한 기준)보다 국토 면적은 작지만 철도 총연장은 9355km로 우리나라 5085km의 약 1.8배에 이를만큼 철도가 물류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체코 정부는 철도 인프라를 더욱 확충하기 위해 인접국인 독일, 폴란드, 슬로바키아를 연결하는 총연장 970km의 고속철도 프로젝트를 추진 중에 있다.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네 번째로 고속철도 차량의 독자 개발에 성공했으며, 지난 6월 윤 대통령의 우즈베키스탄 순방에서 고속철도 차량 첫 수출에 성공한 바 있다. 이번 ‘고속철도 협력 MOU’ 체결을 계기로,앞으로 유럽 각국과 연결되는 체코 고속철도망 확충을 성공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우리 기업의 체코 고속철도 사업 진출에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속철도에 관한 정부 차원의 협력과 함께, 현대로템은 체코의 철도차량 제작사인 스코다트랜스포테이션과 체코 고속철도 사업 및 해외 전기기관차 사업을 위한 ‘상호 기술협력 MOU’를체결했다. 정부는 이러한 협력 기반을 토대로 체코의 고속철도 인프라가 성공적으로 확대되고, K-철도가 해외 시장까지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이번 순방을 계기로 양국 간 첨단산업, 에너지, 고속철도 등 다양한 협력이 더욱 공고해진 만큼, 지난 7월 프라하에서 진행된 항공회담을 통해 증대된 운수권을 기반으로 양국 간 증편을 조기에 실현할 계획이다. 또한, 양국 간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파트너십도 구축하게 된다.우리 국토교통부와 체코 교통부 간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MOU’를 체결해 우리 기업의 우크라이나 재건 참여 기반을 확대한다.
- 카드뉴스 [윤석열 대통령 체코 공식 방문 2일 차] 공동성명 채택 (9.20.) “호혜적인 ‘원전 동맹’으로 거듭나기를” - 윤석열 대통령 “원전 사업을 계기로 전방위적 협력을 강화해가기를” - 페트르 피알라 총리 ■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 확고한 토대 마련 내년 수교 35주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 10주년을 맞이하는 한국과 체코, 관계 발전 의지를 재확인하고 공동성명을 채택했습니다. ■ 백 년을 함께 내다보는 ‘원전 동맹’ 기반 구축 원전 사업 최종 계약 체결까지 긴밀히 소통해 가기로 했습니다. 원자력 협력 MOU 13건을 체결하며 원전 생태계 전 주기에서 협력 기반을 확고히 만들었습니다. ■ 교역·투자·첨단산업 등 전방위적 협력 발판 마련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를 체결해 4년 연속 최대치를 경신 중인 교역을 확대하고 투자를 증진합니다. 50개 이상의 MOU·문서 서명으로 전면적인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체코 신규 원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팀 코리아’, 이제는 ‘팀 체코리아’ (Czech-Korea)로서 원전 르네상스를 함께 이루고 협력 모멘텀을 산업 전반으로 확대할 것입니다. ☞ 정책뉴스로 자세히 보기
- 여행 숲내음 맡으며 힐링하기 좋은 자연휴양림 4곳 더위가 한풀 꺾이고 나면 자연휴양림으로숲내음을 가득 느낄 수 있는 여행을떠나고 싶은데요. 다양한 숙박시설과 편의시설을갖추고 있어 편리하게 여행하기 좋은자연휴양림을 소개해 드립니다. ★ 추천 코스 ★ 영인산자연휴양림, 고산자연휴양림, 덕유산자연휴양림, 장령산자연휴양림 영인산자연휴양림 영인산자연휴양림은 야영과 숙박시설, 어린이 생태원 등 다양한 시설을 즐길 수 있는 자연휴양림입니다. 입장료는 어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입니다. 야영장은 운반용 손수레를 이용하여 짐을 쉽게 운반할 수 있고 화장실과 샤워시설이 잘 마련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입니다. 숙박시설 또한 인원수 별로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1박 2일 코스로도 추천해요. 입구에서 올라오면 보이는 잔디밭에서 돗자리를 펴고 피크닉을 즐기기에도 좋아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숲속에서 휴식시간을 가져보세요. ※ 영인산자연휴양림 - 주소 : 충청남도 아산시 영인면 아산온천로 16-26- 운영시간 : 매일 08:00~18:00-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고산자연휴양림 고산자연휴양림은 사계절이 모두 아름다워 언제든지 방문하기 좋은 자연휴양림입니다. 입장료는 어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입니다. 봄에는 벚꽃과 철쭉, 여름에는 계곡, 가을철 단풍과 겨울 설경으로 늘 인기가 많은 곳인데요. 숙박시설은 인원수에 맞춰 머무를 수 있으며 캠핑장과 카라반까지 있어 방문자의 취향대로 선택할 수 있어요. 숙박시설 주변으로 운동시설이 있어서 농구와 족구, 간단한 레크리에이션 활동이 가능해요. 산에서 불어오는 숲내음을 맡으며자연을 즐겨보세요. ※ 고산자연휴양림 - 주소 :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고산면 고산휴양림로 246- 운영시간 : (월, 수~일요일) 09:00~18:00* 매주 화요일 휴무-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덕유산자연휴양림 국립 덕유산자연휴양림은 깊은 산골에서 느낄 수 있는 상쾌함과 기분 좋은 숲내음을 만끽할 수 있는 자연휴양림입니다. 입장료는 성인 1000원, 청소년 600원, 어린이 300원입니다. 울창한 숲 전체를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는 산책코스와 야영장, 등산객들을 위한 등산로도 갖추고 있어 자연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곳이에요. 덕유산국립공원이 주변에 인접하여 함께 자연을 둘러보기 좋습니다. 다양하게 마련된 산책로를 걸으며 자연의 절경을 즐겨보세요. ※ 덕유산자연휴양림 - 주소 :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 무풍면 구천동로 530-62- 운영시간 : (월, 수~일요일) 09:00~18:00* 매주 화요일 휴무-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장령산자연휴양림 장령산자연휴양림은 휴양림 사이로 흐르는 금천계곡을 바라보며 쉴 수 있는 자연휴양림입니다. 금천계곡은 어름치가 서식할 정도로 맑고 깨끗한 계곡인데요.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산책이나 등산을 즐기고 물가에 발을 담그며 쉬어가기 좋은 곳입니다. 또 이곳에는 계곡을 가로지르는 출렁다리가 있어 산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남기기 좋아요. 장령산자연휴양림은 야영장 뿐만 아니라 어린이 놀이터와 여러 편의시설이 있어 가족단위 방문객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장령산자연휴양림에서 자연을 가득 느끼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시기 바랍니다. ※ 장령산자연휴양림 - 주소 : 충청북도 옥천군 군서면 장령산로 519- 운영시간 : 매일 09:00~18:00-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MOU 서명식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한·체코 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개발 협력과 인도적 지원 등 분야 MOU 체결식에서 입장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한·체코 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개발 협력과 인도적 지원 등 분야 MOU 체결식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얀 리파브스키(Jan Lipavsky) 체코 외교장관이 서명식을 진행하는 동안 임석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한·체코 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개발 협력과 인도적 지원 등 분야 MOU 체결식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얀 리파브스키(Jan Lipavsky) 체코 외교장관이 서명식을 진행하는 동안 임석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한·체코 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개발 협력과 인도적 지원 등 분야 MOU 체결식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얀 리파브스키(Jan Lipavsky) 체코 외교장관이 서명식을 진행하는 동안 박수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조선왕릉·궁궐 답사 체험 프로그램 ‘왕릉천(千)행’, 오픈런 이유 있었네! 주말 아침, 그 좋아하는 늦잠을 포기했다. 설렌 까닭일까. 집에서 왕릉천(千)행 집결지까지도 제법 걸렸지만 힘들지 않았다. 멀리 주차장에 주차된 두대의 버스가 보이자, 발걸음은 더 가벼워졌다. 홍살문에 관해 설명을 듣고 보고 있다 . 왕릉천(千)행이 돌아왔다. 왕릉천(千)행, 말 그대로 조선왕릉을 여행하는 천 가지 방법이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에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조선왕릉과 궁궐을 연계한 여행 답사 체험 프로그램 왕릉천(千)행을 상·하반기로 나눠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궁능유적본부에서 발간한 조선시대 능행 연구 용역 보고서를 활용해 조선 왕들의 능행을 따라가는 코스로 진행, 전문 강사와 함께 조선왕릉과 궁궐, 주변 지역 문화유산 등을 보며 문화체험을 한다. 올해 하반기는 9월 6일~11월 16일까지 6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상반기에 없었던 2개의 코스가 새롭게 선보여 관심을 끈다. 왕릉천(千)행은 4년 차에 접어들었지만, 그 인기는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갓성비(가격 대비 성능이 굉장히 뛰어나다는 의미)라고 불리며 신청 시작 몇 분 만에 마감되기도 한다. 9월 7일, 하반기에 새로 생긴 1490 성종능행길에 참여해 550여 년 전 성종의 흔적을 따라가 보기로 했다. 1490 성종능행길 코스는 여주 영릉(세종대왕릉)과 여주 향교(약식 과거 시험), 여주 도자기 체험으로 구성됐다. 이날 참가자 40여 명에게는 안내 책자와 수신기, 기념품 등이 든 가방이 제공됐다. 특히 기념품은 세종의 천상열차분야지도가 그려있고간식은 발달장애인들이 만든 쿠키라 의미를 더했다. 버스를 타고 달리는 동안 황석현 전문 강사는 일정과 관련한 역사 이야기를 신나게 들려줬다. 해시계에 관해직접 꼼꼼하게 알려주고 있다. 능행은 조선시대 국왕이 선대 왕, 왕비의 능에 제사 등을 위해 행차하는 걸 말해요. 조선시대 한양서 여주는 상당히 먼 거리거든요. 그래서 능행 동안 그 지역 선비의 사기 진작을 위한 과거 시험이나 왕의 훈련을 겸한 강무라는 행사를 열었어요. 성종은 영릉(세종대왕릉)을 여주로 옮긴 후 두 번 찾았단다. 그중 1490년 능행은 9일이 걸렸으며 여주 및 이천의 향교 문묘에 재를 올리고 과거도 치렀다. 우리 역시 이와 비슷한 체험을 하게 된다. 돌아올 때쯤이면 참가자들도 성종의 마음이 와닿을까. 여주 영릉(세종대왕릉) 2시간을 달려 여주 영릉에 도착했다. 이곳은 세종대왕과 소헌왕후의 릉이다. 밖으로 나가자 무더운 공기가 훅 느껴졌다. 세종대왕 역사문화관에서 한글에 관해 듣고 있다. 참가자들이 세종대왕 역사문화관에서 설명을 듣고 있다. 먼저 세종대왕 역사문화관에서 설명을 들으며 둘러봤다. 강사는 국립고궁박물관과 서울 공평도시유적 전시관에 가면 진품 혹은 더 많은 유물을 볼 수 있다고 귀띔했다. 참가자들은 사진을 찍으며 다음에는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만나자고 대화를 나눴다. 참가자들이 천상열차분야지도를 보며자세히 설명을 듣고 있다. 입구에서 안내도를 살폈다. 보통 왕릉천(千)행에서는 능침(왕과 왕비의 무덤)공간까지 가게 되는데 오늘은 출입이 금지돼 능 옆으로 올라간다고 했다. 가는 도중 세종 때의 과학기구들이 전시된 야외전시장이 나왔다. 나름 그에 관해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웬걸, 정말 많은 연구가 행해졌다는 걸 깨달았다. 천문과학기구에 관한 이야기도 흥미로웠다. 왕이 친히 행사를 여는데 시간이 안 맞는 거예요. 당연하죠, 중국 걸 받아 썼으니까. 우리나라와 중국의 남중고도는 다르잖아요. 이걸 깨달은 세종은 천문에 모든 투자를 하게 되죠. 지금까지 못 봤거나 스쳐 갔던 과학기구들도 자세히 설명을 해주니 꽤 흥미로웠다. 해시계도 직접 원리를 이해할 수 있게 돼 앞으로 지나치지 않고 한 번 더 쳐다보게 될 것 같다. 주제(왕릉)가 아닌 내용까지 허투루 다루지 않았다.아이들을 데리고 다시 오고 싶어졌다. 향로와 어로. 특히 흥미로웠던 건 향로와 어로였다. 윗부분에 화살이 있는 붉은 홍살문을 지나면 높이가 다른 길이 나온다. 높은 곳은 돌아가신 분을 위한 길(돌아가신 분을 위해 향을 바치는 길), 낮은 길은 제향을 드리러 온 왕이 지나는 길이란다. 참가자들은 모두 낮은 길로 조심조심 걸어갔다. 왕릉을 가는 내내 흥미로운 해설을 들었다. 송시열이 처음으로 주장을 꺾지 않고 썼다는 비문과 고기는 올라가지 않는다는 왕릉 제사에 관한 이야기도 재밌었다. 왜 사람들이 왕릉천(千)행을 여러 번을 가려는 지 이해가 됐다. 한 참가자가 왕릉을 찍고 있다. 참가자들은 능 옆에서 사진을 찍었다. 이렇게 오롯이 능을 본 것도 꽤 오랜만 같다. 한 어르신이 옛날에는 늘 왕릉 안까지 자유롭게 가고 그랬어요 라고 말하자 젊은이들은 믿기지 않는 표정을 지었다. 점심 맛있는 점심을 먹고 다시 힘을 냈다. 왕의 행차라 해도 잘 먹어야 든든하다. 점심은 불고기와 여주 쌀로 지은 밥을 먹었다. 먹으면서 옆에 앉은 사람들과 자연스레 이야기를 나눴다. 처음 온 참가자도 있었지만, 여러 번 참여한 사람이 더 많았다. 향교 여주향교.평상시는 개방하지 않는다고 한다. 이제 여주향교에서 미니 과거 시험을 볼 차례. 차 안에서 과거와 항교에 관한 이야기를 들으며 이동했다. 향교는 고려 및 조선 시대의 국립 지방 교육기관이자 제사 공간을 겸하고 있다. 여주향교는 1391년 세워졌다가 임진왜란 때 소실돼 1685년 다시 세워졌다. 평상시는 개방하지 않지만, 특별히 이날은 대성전까지 볼 수 있었다. 이런 게 왕릉천(千)행의 묘미 아닐까. 과거시험 문제지를 받아들었다. 곳곳을둘러본 참가자들은 명륜당에 앉아 과거 시험을 봤다. 시험지를 받아든 어린이나 어르신이나 진지한 표정은 같았다. 두 과목 세 문제였지만공정하게 치러졌고 당시처럼 3명을 선정했다. 도자공방 도자기 체험 전, 공방에 모여 도자기에 관해 듣고 있다. 아이들이 도자기에 그림을 그리는 체험을 하고 있다. 여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 다름아닌 도자기. 도자기는 여주, 이천, 광주가 유명한데 여주는 생활도자기로 유명하단다. 도예가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며 참가자들은 도자기에 그림을 그렸다. 한 달 뒤, 왕릉천(千)행의 기억이 희미해질 무렵, 우리가 만든 도자기가 집으로 배송된다. 그럼 또 다시 이날의 즐거웠던 추억이 떠오르지 않을까. 전문강사에게 들은 이모저모 같은 곳을 가도 얼마나 보이는지는 다르다. 황석현 전문강사는 무더위 속 시원한 해설로 왕릉천(千)행의 시각을 넓혀줬다. 그에게 몇 가지를 물었다. 해설을 들려준 황석현 전문 강사. ◆왕릉천(千)행 올해 주제가 능행이었어요. 작년과 달라진 점이 있을까요? 궁능유적본부에서 올해 주제를 능행으로 정했는데요. 점점 체험이 중요시되고 있어 작년에는 미션을 주고 채점해 선물을 드렸지만올해는 참여자 모두 도자기 체험을 하도록 기획했습니다. 코스는 해마다 조금씩 바뀌기도 하는데요. 작년은 상·하반기 코스가 같았는데 올해는 하반기에 두 코스가추가되었고요. 서울 이외지역주민을 위해 올해는 대전에서도 출발했습니다. ◆이번 1490 성종능행길에서 특히 눈여겨 볼 곳이 있다면요. 능행이 무형유산인 만큼 세종대왕릉이 중심이 되겠지요. ◆많은 왕릉을 다니셨을텐데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왕릉이 있으신지요. 능침을 올라간다는 전제하에 저 개인적으로는 동구릉의 건원릉, 남양주 광릉을 좋아해요. 조선왕릉의 원형을 볼 수 있거든요. ◆오늘은 능침을 못 봤는데요. 능침에서 관람하면 어떤 점이 좋은지, 역으로 우려되는 점도 있을까요. 가까운 곳에서 찍어본 영릉. 능침에서 본다는 건,돌아가신 분의 위치, 당시 시선에서 보는 거잖아요. 조금 더 가까이서 둘러 보는 만큼 아무래도 느낌이 다르죠. 능침을 개방하면 많이 볼 수 있지만. 어떻게든 훼손이 될 수밖에 없잖아요. 대안으로 측면으로 돌아가 최대한 훼손을 줄이려고 하고 있어요. 이곳 세종대왕릉도 그렇고요. ◆왕릉을 보기 전 어떤 준비를 하면 좋을까요? 미리 인터넷 등에서 역사, 왕릉 특징 등을 알고 오면 더 흥미로울 거고요. 해설사가 동행하지 않는다면 입구에서 팜플릿을 챙기고 안내판에서 전체적인 구조와 그림 등을 살펴보고 중간중간 해설판 등을 참고하면 이해하기 더 쉬울 거 같아요. 참여자들의 한마디 저는 도자기 체험이 너무 즐거웠어요. 저도요. 아. 참 과거 시험도 재밌었어. 또 오고 싶어요. 쑥스러운 듯 성종에 관해 조사한 내용을 보여주고 있는 김주영양. 김주영(서울 강동구, 초4), 육다은(성남 분당구, 초4)학생은 각자 엄마와 함께 참여했다. 다은 양이 전학간 후, 이렇게 주말마다 함께 할 기회를 만든다고 했다. 주영 양은 사전에 성종에 관해 조사하고 적어왔다. 자못 수줍어 하며 보여주는 종이에는 열심히 빽빽하게 적은 흔적이 담겨 있었다. 인천에서 온 어르신 부부도 있었다. 남편은 여러 번 왔는데 부인은 세번 째라고 했다. 그는 단종의 길이었던 영월이 참 좋았다고 추천을 해줬다. 이제 10월, 11월왕릉천(千)행이 기다리고 있다. 10월 신청은 9월 24일 화요일 오전 11시, 11월 신청은 10월 22일 오전 11시에네이버 예약 누리집(https://naver.me/xB43M7q0)에서 신청하면 된다. 회차당 선착순 20명이며 1인당 최대 4매까지 신청가능하다. 만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전화(02-738-4001)로도 예약할 수 있다. 인기가 많은 만큼 미리 대기하고 있다가 성공하길 바란다.가을 왕릉의 길은 준비해 떠나는 자의 것이다. 정책기자단|김윤경otterkim@gmail.com 한 걸음 더 걷고, 두 번 더 생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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