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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기사 과로방지 대책
안녕하십니까? 고용노동부 장관 이재갑입니다.
택배기사 과로방지대책을 설명드리겠습니다.
먼저, 추진배경입니다.
1992년 최초 택배서비스가 출범한 이래 택배산업은 지속적으로 성장하였고 모바일 쇼핑의 급격한 성장, 코로나19 상황 등으로 국민 보편서비스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양적 성장 속에 올해 택배기사 10명이 사망하는 등 양적 성장의 한계가 드러났습니다.
이는 제도, 인프라, 기술 등이 택배산업의 양적 성장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그 부담이 택배기사의 장시간·고강도 노동에 집중된 것이 한 원인입니다.
현재 택배기사는 대부분 근로자가 아닌 위탁계약을 체결한 개인사업자로 특수형태 근로종사자에 해당하고, 산재보험도 택배기사 등 특수형태 근로종사자의 경우 적용제외 신청이 가능하여 가입률이 매우 낮은 상황입니다.
아울러, 대리점과 택배기사 간 공정한 계약을 위한 표준계약서도 미비하고, 화주의 백마진 등 불합리한 거래관행도 상존하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택배기사 과로방지대책은 택배기사의 보호뿐만 아니라 택배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한 출발점입니다.
택배기사의 과로방지를 위해 제도를 개선하고 사회안전망을 확대하여 택배기사의 작업환경을 개선하겠습니다.
나아가 택배산업의 불공정관행 개선, 인프라 확충을 통한 산업육성 지원과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 제정 등 제도적 근거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고용노동부는 10월부터 주요 택배회사의 서브터미널과 대리점에 대한 안전보건감독을 실시하고 있고 작업시간, 물량 등 업무여건 등에 대한 현황 점검 및 산재보험 적용제외 신청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택배기사의 장시간·고강도 노동방지를 위해 사업주 조치의무를 구체화하고, 직무분석을 통한 작업시간 등 평가기준을 제시하여 택배사별로 노사협의를 거쳐 상황에 맞게 일일 최대 작업시간을 정하고 그 한도에서 작업을 유도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택배기사가 요구하면 물량 축소, 배송구역 조정 등의 조치가 조속히 이루어질 수 있는 택배사별 시스템을 구축하도록 하고, 택배물량 조정에 따라 지연배송이 발생하더라도 택배기사에 대한 불이익 조치를 못 하도록 하겠습니다.
주간 택배기사의 22시 이후 심야배송에 대해서는 앱 차단 등을 통하여 제한하도록 권고하여 적정 작업시간이 유지되도록 하겠습니다.
택배기사의 휴식시간 보장을 위해 배송량, 배송여건 등을 고려하여 노사협의를 거쳐 토요일 휴무제 등 주 5일 작업 확산을 유도하겠습니다.
특히, 노사 간 이견이 큰 분류작업은 노사의 충분한 의견수렴을 거쳐 명확화·세분화하고 표준계약서에 반영하도록 함으로써 합리적으로 개선하겠습니다.
택배기사의 안전과 건강에 대한 택배사의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산업안전보건법에 택배사의 안전조치 및 보건조치 의무를 신설하도록 추진하겠습니다.
아울러, 국토부의 택배서비스 평가기준 내용 중 배송신속성 기준을 완화하되, 작업시간 관리제도 도입에 대한 평가기준 신설을 검토하겠습니다.
또한, 택배사가 심야배송 제한 등 작업체계 조정 시스템을 마련하지 않은 경우에는 택배전용차 증차를 규제하는 등 관리를 강화하겠습니다.
택배기사의 건강보호 강화를 위해 일반근로자와 같이 택배기사에 대해서도 산업안전보건법상 건강진단 실시의무를 대리점주에게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겠습니다.
건강진단 결과 택배기사에게 뇌심혈관 질환 등 건강상의 문제가 우려되는 경우 대리점주가 작업시간 조정 등 조치를 협의할 수 있도록 법령 개정을 추진하겠습니다.
혈압, 비만도 등 뇌심혈관 질환 고위험군 심층진단을 실시하고, 진단 결과 초고위험군 대상으로 과로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전문가 상담 등 관리를 강화하겠습니다.
택배기사의 장시간 작업에 따른 직무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이행을 주도하겠습니다.
산재보험 적용제외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 신청서 위변조 등 법 위반사항 적발 시 적용제외 취소 등 필요한 조치를 하겠습니다.
산재보험 적용제외 신청서는 원칙적으로 종사자 본인이 직접 제출토록 개선하고, 적용제외 사유를 질병, 부상, 임신, 출산 등 불가피한 사유로 축소하도록 산업재해보상보험법 개정을 추진하겠습니다.
택배기사 등 특고종사자 고용보험 적용을 통해 소득감소, 실직위험에 대한 안전망을 제공하겠습니다. 아울러, 영세 대리점주 및 택배기사의 보험료 지원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이어서 국토부 장관 김현미입니다.
택배업계 불공정관행 개선과 과로방지를 위한 인프라 구축방안 등을 설명드리겠습니다.
관계부처와 협업을 통해서 화주, 택배기업, 대리점, 택배기사 간의 계약관행, 거래조건 등 실태를 면밀히 파악해서 불공정거래행위 및 부당한 계약조건이 확인되면 시정조치 하겠습니다.
택배기사 수수료 저하를 야기하는 홈쇼핑 등 대형 화주의 불공정관행을 조사하고 필요한 부분은 개선하도록 하겠습니다.
대리점 등이 택배기사에게 부당하게 부과하는 위약금 등을 제한할 수 있도록 표준계약서에 관련 내용을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장시간·과로를 방지하는 적정 작업체계를 구축하고, 당사자 간에 공정한 계약을 유도하기 위해 정부는 노사와 협의하여 내년 상반기까지 사업자와 대리점, 대리점과 종사자 간에 표준계약서를 마련하도록 하고 표준계약서가 택배현장 곳곳에 정착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개선하겠습니다.
아울러, 택배산업 내에서 발생하는 갑질 등 불공정행위를 파악하기 위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금년 말까지 특별제보기간을 운영하겠습니다. 제보된 내용은 적극 검토하여 시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추후 제도 개선에도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택배기사의 처우가 개선되기 위해서는 분류인력 확충, 설비투자 및 적정배송 수수료 지급 등이 이루어져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택배 가격구조 개선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한 사회적 논의에 착수하여 내년에 가격구조 개선 방안 등을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택배 배송시간 단축을 위해 도시철도 차량기지 등 유휴부지를 활용하여 내년부터 2023년까지 공유형 택배분류장을 30개소 이상 확충하도록 하겠습니다.
택배 분류작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자동화 설비를 보급하기 위하여 저리융자, 펀드 등을 활용하여 연 5,000억 원 이상의 정책자금을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발표한 대책을 차질 없이 이행하기 위해서는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 입법이 무엇보다 시급합니다.
정부는 국회 및 이해당사자 등과 긴밀히 협의하여 생활물류법이 연내에 제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택배 종사자 처우개선의 중요성, 시급성을 고려하여 생활물류법 시행 시기도 공포 후 1년에서 6개월로 앞당기고, 조기 시행에 차질이 없도록 하위법령도 조속히 마련하겠습니다.
택배기사과로방지대책협의회를 빠른 시일 내에 구성하여 주 5일제 도입, 택배가격 구조 개선, 거래구조 개선 등 택배기사 작업환경 개선을 위한 핵심 의제에 대한 사회적 논의에 착수하겠습니다.
해당 논의기구에는 사업자·종사자·소비자, 대형 화주, 국회, 정부, 전문가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할 계획이며, 구체적인 구성·운영 방안은 노조, 업계 등과 협의하여 확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정부가 마련한 택배기사 과로방지대책의 주요 내용을 설명드렸습니다.
국민 보편서비스로 자리 잡은 택배의 최전선에 있는 택배기사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안녕하세요? 두 가지 질문드릴게요. 지금 심야배송 제한이나 주 5일 작업 이런 게 권고나 유도로 머물러있는데 실효가 어느 정도 있을 것으로 판단하시는지 궁금하고, 산재보험 적용제외 신청 지금 조사하고 있는데 파악한 현황은 지금 어떻게 되시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백승근 국토부 교통물류실장)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입니다. 심야배송이라든지 주 5일제 이런 부분은 지금 택배사별로, 그다음에 현장의 영업점별로 다양한 형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심야배송을 이미 하지 않는 업체들도 있고, 또 일부는 주 5일제도 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그래서 저희가 앞으로 생활물류법이 통과가 되면 거기에 표준계약서를 저희가 만들어서 보급을 하도록 그렇게 돼 있습니다. 그래서 세부적인 사항은 업계하고 또 노조하고 의견을 거쳐서 어느 정도 합의된 안을 가지고 표준계약서에 반영을 해서 실질적으로 현장에서 종전과는 다른 그러한 배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그렇게 조치하겠습니다.
<답변> (김대환 고용부 근로기준정책관) 산재보험 적용제외 실태조사 관련해서는 지금 저희가 파악하기로는 산재보험 적용제외를 신청한 택배기사가 한 1만 6,000명 정도 내외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1만 6,000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는데, 일단은 지금 산업안전감독이 아까 장관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10월 21일부터 11월 13일까지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감독과 병행해서 한 1,400명 정도를 13일까지 일단은 조사를 하고, 나머지 한 1만 5,000명에 대해서는 근로복지공단이 이 실태를 알고 있기 때문에 12월까지 조사를 할 생각입니다.
주로 조사내용들은 예를 들면 신청서가 진짜인지 그리고 신청서 적용제외 과정에서 대리점주라든지 이분들의 어떤 강요가 있었는지 등을 한번 파악하는 겁니다. 그래서 실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적용제외 신청 택배기사에 대해서 1:1 방식으로 지금 실태조사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질문> 안녕하세요? 일단 택배기사의 작업시간 단축이라는 것은 인력충원을 필수적으로 할 수밖에 없는데 인력충원은 사회적 논의를 한다고만, 그런 취지로만 돼있어서 인력충원의 대략적인 방안이 있으신지, 그리고 또 일일 작업 한도, 작업시간 한도 설정하고 주 5일제를 같이하려면 얼마나 많이 인력이 충원돼야 된다고 보시는지 궁금하고요.
하나만 더 여쭤보자면, 배송수수료 인상도 사회적 논의를 한다고 돼 있는데 어느 정도가 적정수준이라고 보시나요?
<답변> (백승근 국토부 교통물류실장) 작업시간 단축이라든지, 주 5일제 인력충원 사실 다 같이 맞물려 있습니다. 다만, 아까 말씀드린 대로 작업시간하고 주 5일제 시행하는 문제, 그다음에 인력충원 문제 다 맞물려 있긴 한데, 지금 과도한 배송물량이 상시적으로 지속되는 것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상당히 위험한, 건강 측면에서 위험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해당 택배기사나 택배업체 또 대리점하고 상의를 해서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물량을 조절할 수 있도록 하고, 작업시간도 저희가 지금 실태조사하면서 적정 작업시간을 어느 정도로 해야 될지 그것도 저희가 분석을 하고 있는데요.
작업시간도 예를 들면 자동분류기처럼 자동화가 좀 되어있는 현장하고 또 그렇지 않은 현장하고 상당히 작업강도라든지 이런 게 다르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정할 수는 없지만 저희가 고용노동부하고 상의를 해서 실태조사 결과를 반영해서 어느 정도 수준에서 권고를 할지 이런 부분을 정하도록 할 것 같고요. 아까 주 5일제도 그런 측면에서 이해를 해 주시면 좋을 것 같고요.
인력충원은 지금 얼마 전에 10월에 각 메이저 택배사들이 총 합치면 한 6,000명 정도 분류인력 충원을 하기로 했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가 계속 이행이 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확충이 될 수 있도록 그렇게 하고, 그 부분은 택배회사들도 워낙 과로사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바로 조치가 될 수 있고 저희도 계속해서 점검을 하겠다 하는 그런 말씀을 드리고요.
배송수수료 인상에 대해서는 저희가 배송수수료 인상이라고 저희 지금 대책에는 표현을 안 했습니다. 배송 거래구조를 개선하겠다 하는데, 일부 언론에서 백마진 이런 문제들도 제기를 하셨고, 그래서 기존의 배송 가격구조 이런 게 좀 저희가 진단을 해서 어떤 식의 개선을 해야 좋을지 그런 부분에 대한 답을 고민을 하게 될 거고, 이 배송수수료에 대해서는 소비자 문제도 있고 택배업계, 화주 문제, 다양한 이해당사자가 있기 때문에 아까 장관님께서도 설명을 드렸듯이 사회적 기구를 출범시켜서 거기에서 구체적 논의를 진행할까 합니다.
<질문> 여기 연 5,000억 원 이상의 정책자금 지원에 대한 얘기 있는데, 이게 저리융자, 펀드지원 조달방식이 어떻게 되는 건지 궁금하고요. 일반회계에서도 재정을 끌어오는지, 그리고 얼마나 되는지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답변> (백승근 국토부 교통물류실장) 저희 지금까지 물류... 코로나 하면서 택배 이런 부분이 상당히 부각이 됐는데 그 과정에서 우리나라 물류시스템이 상당히 낙후돼 있다 하는 그런 게 많이 노출이 됐다고 그렇게들 이해들을 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지금 내년, 그다음에 그런 시각에서 지금까지 물류시설이라든지 물류시스템에 대한 투자는 택배회사들, 민간부문의 영역이다, 이렇게 해 왔고 정부에서 사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투자가 미흡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내년도에 최초로 한 5,000억 원 규모, 산업은행 등과 협의해서 5,000억 원 정도 정책자금을 조성하는 것으로 이미 합의가 됐고, 대출이자가 아마, 시중 대출이자가 2.6~2.7% 아마 그 정도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내년도 저희 정부 예산에 2차 보전 2%p 2차 보전을 하는 식으로 해서 내년도 정부예산에 반영돼 있습니다. 그래서 시중금리보다 2%p 낮은 이율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그렇게 조치를 하고, 펀드도 지금 산업은행, 국책은행을 중심으로 해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내년도에 이런 자금들이 저리로 투입이 되고 그러면 물류 자동화 분류라든지, 물류터미널 자동화라든지 이런 부분이 많이 개선이 되면 우리 현장에서 근무하시는 택배종사자들의 노동 강도를 해소하는 데 많이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질문> 이분들이 아무래도 고용형태가 특수하다 보니까 표현들이 많이 애매한 부분이 많은 것 같은데, 한도 내 작업을 유도한다는 것은 어떤 식으로 유도하신다는 건지, 만약에 그 택배기사 본인이 수수료를 더 받기 위해서 한도 이상의 작업을 한다고 하면 그때는 어떻게 되는 건지가 궁금하고요.
그리고 두 번째로는 그 택배기사가 요구를 하면 물량을 조정할 수 있다고 쓰여 있는데, 그 요구를 얼마나 사업주로부터 자유롭게 할 수 있는지가 조금 의문이 들거든요. 만약에 택배기사가 요구했는데도 물량조정 같은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그때는 어떻게 되는지도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 (백승근 국토부 교통물류실장) 한도 내 작업에는 아까 말씀드린 대로 택배사업체별로 또 영업점별로 이게 상당히 상황 자체가 다양합니다. 그래서 일률적으로 어떤 한도를 정해 놓고 그 범위 안에서 배송을 해라, 이렇게 접근하기보다는, 예를 들어서 그 사업장에 분류 자동화 시설이 어느 정도 돼 있는지, 그다음에 분류지원 인력이 투입돼 있는지 이런 상황을 보면 어느 정도 작업물량이, 적정한 작업물량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예를 들면 지금 오전에 분류작업을 하고 오후에 배송작업 나가는데 분류인력을 충원하면 오전에 좀 쉬시고 오전의 일부 시간을 배송시간에 할애를 한다 하면 기존에 물량 축소 없이도 자기가 어느 정도 안정되게 소화를 할 수 있는 부분들이기 때문에, 그런 자동화라든지 기존에 업체별로 갖고 있는 배송시스템 이런 효율화하고 같이 맞물려서 진행을 하겠다는 말씀드리고요.
물량 조정에 대해서는 이미 택배업체별로 물량조정제도를 지금 도입해서 하는 데도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가 표준계약서 작업 준비를 할 때 이런 사항들도 반영이 돼서 실질적으로 현장에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그렇게 조치하겠습니다.
<질문> 택배사업자 표준계약서 제도 개선 관련해서 내년 상반기까지 시행을 하고 표준계약서 활용 여부를 택배사업자 인정요건으로 반영한다고 했는데, 이게 읽히기에는 그러면 신규 택배업자한테만 해당하고, 표준계약서 쓰게 하는 게. 기존 택배기사들과 계약이 된 분들이나 표준계약서 없이 계약하신 분들은 이분들도 표준계약서의 적용을 받을 수 있는 건지 궁금하고요.
두 번째로 적용제외 신청 1만 6,000건 정도 전수제외 한다고 했는데, 일단 산업안전보건공단은 내일까지면 1,400명 정도는 끝나는 거잖아요. 그중에서 그러면 원하지 않았는데 적용제외 신청 계약서 쓴 비율이 어느 정도로 파악을 하고 계신지와, 그리고 필요한 조치하신다고 했는데 만약에 기사가 원하지 않았는데 대리서명이라든지 이런 게 적발되면 어떤 처벌규정으로 어떤 법에 따라서 하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백승근 국토부 교통물류실장) 먼저, 표준계약서 활용 그 부분에 대해서는 신규나 기존 업체들 다 적용이 되고, 저희가 택배사업자 인정고시를 매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매년 이런 사항들이, 표준계약서 이행에 대한 사항들이 저희가 체크를 할 수 있다, 그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답변> (김대환 고용부 근로기준정책관) 산재보험 적용제외 신청 관련해서는 감독과 병행해서 하는 게 1,400명 정도 되는데 이게 지금 일단 감독이 내일까지예요. 그런데 조사 결과라든지 이런 부분들은 정리를 해야 될 부분이기 때문에 현재 어느 정도 파악됐는지는 저희가 감독 결과를 보고를 받아야지만 파악할 수 있는 부분들이고,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신청서가 허위로 작성됐다든지 가짜라든지 위변조가 됐다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관계법에 따라서 조치를 할 계획입니다.
<질문> 예산 관련해서 여쭈는데요. 추진과제 2-2에서 ‘건강보호 강화’ 여기 같은 경우에 건강진단 방안, 과로 고위험군 2,000여 명 심층진단, 이런 대목이 있는데 여기에서 ‘2021년 예산 반영’ 이렇게 돼 있거든요. 여기에서 이 부분이 내년 예산안은 국회 심의에서 추가를 시킨다는 건지, 아니면 다른 예산에서 활용을 하겠다는 건지 그것 좀 여쭤보려고 합니다.
<답변> (김대환 고용부 근로기준정책관) 예, 그 부분 관련해서는 지금 건강진단 같은 경우에 일단 일반건강진단이 하나 있고 특수건강진단이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 지금 택배기사 같은 경우에는 특수건강진단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지금 만약에 굳이 적용을 한다면 심야배송 이런 부분인데, 저희가 지금 문제 삼고 있는 택배기사 같은 경우에는 주로 주간에 주된 작업을 하고 심야배송을 조금 더 하는 분들이기 때문에 심야배송과... 심야작업과 관련된 특수건강진단 대상이라고 보기는 좀 어려운 측면이 있어요.
그래서 저희 보면 환경미화원 같은 경우에는 뇌심혈관 질환이라든지 근골격계 질환 이런 부분들이 문제가 많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이 분야에 대해서는 지금 시범사업으로 금년도에 맞춤형 건강진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을 지금 택배라든지 배달 이런 쪽, 지금 오전에 필수대책 이런 논의가 있었는데 필수노동자에 해당되는 사람들 중에 뇌심혈관 질환이라든지 근골격계 질환 이런 발생빈도가 높은 직종에 대해서는 저희가 별도의 트랙으로 맞춤형 건강진단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그 관련해서 지금 예산 부분은 이게 지금 보면 근골격계, 뇌심혈관 질환 이런 부분에 추가항목을 집어넣었을 경우에 보통 한 6만 5,000원 정도 내외가 소요되는 것으로 저희가 파악하고 있습니다. 그것을 반영해서 1인당 한 7만 원 정도로 해서 이렇게 산정을 한 걸로 돼 있는데, 일단 이 부분은 내년도 예산에 반영을 해야 될 부분들입니다.
그래서 지금 필수노동자대책 관련해서도 지금 향후에 필요한 예산이라든지 이런 사업에 대해서는 금년 정기국회 때 예산안 논의하면서 저희가 적극적으로 반영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중입니다.
<질문> 주 5일제 관련해서 좀 다시 여쭤보고 싶은데, 확산을 유도한다고만 돼 있는데요. 과거에도 주 5일제 협의하시다가 잘 안 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이것을 이행하기 위해서 좀 어떤 방안 검토하고 계신지 구체적으로 말씀을 해 주셨으면 좋겠거든요.
그러니까 어떤 보도 보니까 주 5일제 하는 택배사에 지원금을 주는 방안도 좀 고려하고 있다, 이렇게 이런 얘기도 있는데요. 좀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답변> (백승근 국토부 교통물류실장) 주 5일제는 고용부하고 근로시간이라든지 이런 부분은 구체적으로 협의를 해야 되고 또 노사협의도 해야 되겠습니다마는, 아까 말씀드린 대로 일부 택배업체들은 이미 주 5일제도 하고 있는데 그런 업체들도 있고 해서 그런 부분에 대해서 저희가 좀 밀도 있게 분석도 하고, 그다음에 주 5일제를 하려 그러면 기존 배송시스템도 효율화를 해야 되고 그다음에 분류인력이라든지 이런 게 전반적으로 같이 맞물려져야 되겠습니다. 그냥 무조건 기존 시스템 그대로 놔둔 상태에서 주 5일제 이렇게 할 사항은 아닌 것 같고요.
그래서 그런 부분들하고 종합적으로 저희가 해서 사회적인, 사회적 논의기구 지금 구성작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거기에서 구체적인 시행방안들을 도출하도록 하겠습니다.
<답변> (김대환 고용부 근로기준정책관) 지금 기자님이 질문하신 내용 중에 어제 어느 모 일간지에 '주 5일제를 시행할 경우에는 지원금을 지원한다.' 이런 내용이 있었는데 저희가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런 대책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예를 들면 토요 휴무제라든지 이런 걸 시행과 관련해서 '정부에서 지원금을 주겠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논의된 바가 없습니다. 그래서 어제 보도된 그 부분은 오보입니다.
<질문> 사회적 논의로 논의되어야 할 과제들이 몇 가지가 이렇게 돼 있는데, 사회적 논의는 어떻게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지는 건가요?
<답변> (백승근 국토부 교통물류실장) 일단 사회적 논의기구 구성을, 구성안에 대해서 실무협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국회에도 들어오고 정부 그다음에 화주 쪽에, 그다음에 노조, 택배사업자들 또 소비자 이렇게 전부 다 관련된 이해 당사자들은 다 논의에 들어오고요.
또 실무적으로 어떠한 의제를 논의기구에서 다뤄야 될지, 아까 대표적으로 주 5일제 문제라든지, 택배 가격구조 개선 문제 이런 사항들을 예시로 들었습니다마는 그것도 실무적으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조만간 출범하면서 어떤 식으로 세부적으로 활동을 할지 그런 부분을 아마 발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질문> 사회적 논의기구 경사노위 내 구성되는 것 맞는지 여부와요. 이게 상식적으로 생각을 하면 사회적 논의기구에서 당사자인 택배기사분들도 불러서 얘기도 듣고 대책이 나와야 될 것 같은데, 사회적 논의기구가 앞으로 만들어서 논의를 하겠다는 대책이 먼저 나왔잖아요? 그러면 상식적으로는 이해가 안 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이 부분에 대해서도 좀.
<답변> (백승근 국토부 교통물류실장) 그래서 경사위 논의구조하고는 별개로 이번에 택배, 아까 가칭 택배기사 과로방지대책협의회 같은 별도 논의기구로 출범해서 활동하게 된다는 그런 말씀드리고, 당연히 택배기사도 이해관계자의 한 축이기 때문에 여러 택배기사들도 택배 그쪽에 이익을 대변하는 노조들 당연히 참석할 겁니다.
<답변> (김대환 고용부 근로기준정책관) 추가로 말씀드리면 이 대책이 사회적 협의, 논의를 거친 다음에 나와야 되지 않느냐, 이런 취지로 질문하셨는데 이 대책 중의 상당 부분은 저희가 사회적 논의에 앞서서 저희가 현장에서 제기됐던 문제들을 다 종합적으로 고려를 하고, 이 대책을 만드는 과정에서도 사업체라든지, 노조라든지, 기사들, 대리점 이런 부분들과의 면담을 통해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많이 반영, 고려를 한 겁니다.
그래서 이 중에서는 정부가 할 수 있는 부분도 있지만, 예를 들면 아까 택배 가격구조 개선이라든지, 분류작업에 있어서 비용을 어느 분들이 할지 이런 부분들은 추가적으로 사회적 협의기구에서 논의할 이슈가 있기 때문에 사회적 협의기구를 운영한다는 의미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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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S&News] 잊혀야 산다···온라인에 떠도는 흔적을 지운다 김찬규 기자 # 디지털 성범죄 5년 전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버닝썬사태, 기억하십니까? 그룹 빅뱅의 승리와 가수 정준영 등 유명 K-팝 스타가 클럽 버닝썬에서 벌인 마약과 성범죄, 불법 촬영물 공유 사건은 공분을 샀는데요. 최근 영국 BBC 탐사보도 팀이 이 사건과 관련한 다큐멘터리를 유튜브에 공개하며 다시 한 번 수면 위로 올라왔습니다. 다큐에는 주범들이 불법 촬영물을 공유했던, 이른바 정준영 단톡방멤버들의 메시지를 재구성한 내용이 담겼습니다. 주범들은 이 단톡방에서 노골적으로 성적인 영상과 의식이 없는 여성들을 촬영한 사진을 무더기로 공유했습니다. 버닝썬 사태의 주요 인물들은 불법 촬영과 공유, 성매매 등으로 실형을 살았고 지금은 모두 만기 출소했습니다. 디지털 기기를 이용한 불법 촬영과 유포도 있지만 지인 능욕이라는 이름으로 행해지는 사진 합성과 유포도 여기에 해당합니다. 지인의 얼굴을 음란물에 합성하는 건데 AI, 딥페이크를 악용해 진짜같은 사진을 퍼뜨리는 겁니다. 최근에는 서울대학교에서 동문들의 사진으로 딥페이크 합성물을 제작하고 유포한 서울대 N번방사건이 있었죠. 이 사건의 주범 네 명도 수사 중에 있는데요. 사법 판결이 이뤄진다고 해도 피해자들은 여전히 두려움에 떨어야 합니다. 디지털에서 자기도 모르게 떠도는 불법촬영물 때문인데요. 깨끗이 지워져야 온전한 피해 회복이 아닐까요? # 잊힐 권리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들은 온라인에서 불법적으로 뿌려진 자신의 정보를 마주한 순간부터를 생지옥이라고 말합니다. 생지옥은 범인이 잡혀도 끝나지 않습니다. 언제 어디에서 내 이미지가 혹은 나인 척하는 이미지가 저장되고 유포될지 알 수 없기 때문이죠. 불법 영상물은 한 번 유포되면 기하급수적으로 확산됩니다. 해외 음란물 사이트를 통해 유포되는 경우가 대부분인 데다 사이트 숫자도 셀 수 없이 많아 개인이 하나하나 삭제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잊힐 권리라고 하죠. 무한한 기록이 저장되는 인터넷에서 내가 원치 않는 정보를 없앨 수 있는 권리인데요. 그렇다면 피해자들의 잊힐 권리는 어떻게 보장받을 수 있을까요. 디지털 장의사, 들어보셨나요? 디지털 장의사는 불법 촬영물 등 온라인에 퍼져있는 기록물을 없애 잊힐 권리를 찾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정부도 디지털 장의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여성가족부의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 이른바 디성센터인데요. 국내외 성인사이트를 24시간 감시해 불법 촬영물 유포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삭제합니다. 영상 고유값을 활용해 최근 늘고있는 딥페이크 등 합성, 변형 영상물도 잡아낼 수 있는데요. 이렇게 삭제한 영상이 지난해까지 28만 건에 달합니다. 여성가족부는 피해자의 잊힐 권리를 보장하는 한편 사전 차단에도 나섭니다. 교육과정 내 디지털 성범죄 예방 교육을 활성화하고 법과 제도도 개선해나갈 방침입니다. # 이불킥 지우개 앞서 디지털 범죄로 인한 피해 기록들에 대해 말씀드렸다면, 개인의 온라인 흔적도 대상이 됩니다. 잊고 싶은 기억이 계속 떠올라 이불을 뻥~ 뻥~ 걷어찬 적 있으시죠? 새벽 감성에 페이스북이나 블로그 등 소셜미디어에 몇 자 써 내려간 적도 있으실 겁니다. 과거에는 마음에 들어 올린 사진이 지금 보니 영 마음에 들지 않을 수도 있고요. 앞서 전해드린 잊힐 권리, 우리 가까이에서는 인터넷에 올린 게시물을 지워달라고 요청하는 게 대표적인데요. 우리나라도 지난 2016년부터 잊힐 권리가 제도의 틀 속으로 들어왔는데요. 방송통신위원회가 가이드라인을 공개하면서 인터넷 이용자는 본인이 작성한 글과 댓글, 사진과 동영상 등을 다른 사람이 볼 수 없도록 관리자에 요청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요. 내가 글을 쓴 사이트가 사라져서 글을 삭제할 수 없다면 어떨까요? 글을 올렸던 플랫폼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잊어버려 접속이 안된다면요? 나는 잊고 싶은데 인터넷 세상이 그걸 바라지 않는 경험, 한 번쯤 있으시죠?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감수성 예민한 청소년기 인터넷에 올린 글과 사진을 삭제할 수 있는 지우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시행 1년 만에 1만 7천 건에 달하는 원치 않는 개인정보가 지워졌는데요. 올해 초부터는 30세 미만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넷은 정보의 바다라고 하죠. 세상의 모든 정보를 쉽고 간편하게 건질 수 있지만 다양한 위험도 도사리고 있습니다. 잊힐 권리가 중요한 이유입니다. 지금까지 SNews였습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카드뉴스 안전한 반려문화 정착을 위한 ‘2025 예산안’ 2025년 농림축산식품부 예산안에 맹견사육허가를 위한 반려견 기질평가·행동지도 인프라 구축 비용 4억5200만원을 반영했습니다. ■ 맹견 기질평가 인프라 구축 예산안 반영· 맹견의 기질을 평가하는 야외평가장 구축 ·맹견이나 사고견의 행동지도를 할 수 있는 훈련장 구축 ·행동지도 훈련프로그램 개발비 안전한 반려문화 정착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합니다.
- 여행 아이랑 가기 좋은 서울 실내 체험 박물관 4곳 이런 분들에게 추천해 드립니다! 아이들과 실내에서 다양한 체험을 하고 싶은 분 아이가 이해하기 쉽고 교육적인 전시를 찾는 분 온가족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장소를 찾는 분 주말에 아이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 분들이 많은데요.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유익하고 의미 있는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서울의 실내 체험 박물관을 소개해 드립니다. ★ 추천 장소 ★ 서울생활사박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국립항공박물관, 마곡안전체험관 서울생활사박물관 서울생활사박물관은 해방 이후 서울의 모습부터 서울에 살았던 사람들의 생활상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1층에서는 서울풍경이라는 주제로 해방 이후 점차 커져가는 도시, 문학, 대중문화 속에 표현된 서울의 모습을 사진과 영상으로 볼 수 있는데요. 2층은 서울살이라는 주제로 당시 서울에 살았던 이들의 삶을 엿볼 수 있고, 3층은 서울의 꿈 이라는 주제로 주거 공간부터 학교 생활, 그리고 직업까지 치열하게 노력했던 이들의 모습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또 11월 16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실제 법복을 입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법정 이야기를 담은 박물관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으니 방문에 참고하세요. 아이들과 함께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서울의 모습을 둘러보며 유익한 시간을 보내보세요. ※ 서울생활사박물관 - 주소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27- 문의 : 02-3399-2900- 운영시간 : (화~일요일) 09:00~18:00 (입장 마감 17:30)* 매주 월요일, 1월 1일 휴무- 이용요금 : 무료-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우리나라의 근현대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역사와 문화의 흐름을 전시한 공간입니다. 사진과 잡지, 시청각 자료 등 다양한 형태의 소장품을 볼 수 있어 그 현장을 더욱 생생하게 둘러볼 수 있어요. 전시관은 1894~1945년, 1945~1987년, 그리고 1987년~현재까지 총 3개의 주제로 나눠서 관람할 수 있는데요. 먼저 근대국가의 기초를 마련한 1894년부터 독립을 이룬 1945년까지는 당시의 사진과 신문 그리고 디지털 아카이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1987년~현재 전시관에서는 CD와 카세트테이프를 통해 음악을 듣던 시절부터 현재까지 각 세대별로 즐겼던 대중문화의 변천사도 함께 관람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발전 과정을 보고 체험하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 대한민국역사박물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세종대로 198- 문의 : 02-3703-9200- 운영시간· (월, 화, 목, 금, 일요일) 10:00~18:00 (입장 마감 17:30)· (수, 토요일) 10:00~21:00 (입장 마감 20:30)* 1월 1일, 설·추석 당일 휴무- 이용요금 : 무료-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국립항공박물관 국립항공박물관은 국내외 비행의 역사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관련된 전시를 관람하고, 비행과 항공을 몸소 체험해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전시 공간에서는 일제강점기 시대에 비행 훈련을 받았던 조종사들의 이야기와 이후 민간 항공사의 등장과 자체 제작 전투기 등과 같은 우리나라 항공의 역사까지 살펴볼 수 있어요. 또 직접 조종간을 잡고 비행을 해보거나 파일럿, 관제사, 승무원 등 비행과 관련된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요. 체험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 후 참여가 가능하니 이용에 참고하세요. 멀리서만 바라보던 비행기를 직접 보고 체험하며 새로운 경험을 즐겨보세요. ※ 국립항공박물관 - 주소 : 서울특별시 강서구 하늘길 177- 문의 : 02-6940-3198- 운영시간 : (화~일요일) 10:00~18:00 (입장 마감 17:30)*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추석 당일 휴무- 이용요금 : 무료* 체험별 이용요금 별도 (사전예약)-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마곡안전체험관 마곡안전체험관은 지진, 해일과 같은 재난 상황, 교통사고 예방 및 발생시 대처, 그리고 생활 속 안전사고에 대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재난안전, 학생안전, 교통안전, 보건안전까지 총 4개의 모든 테마공간은 사전 예약 후 이용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교통안전 체험관에서는 지하철 이용 시 구호물품, 비상문 위치와 개폐방법 등 우리의 실생활과 아주 밀접하지만 위급한 사고 현장에서 직접 탈출하는 법을 체험하며 알아볼 수 있습니다. 또 재난안전 체험관에서는 지진, 태풍, 침수와 같은 자연재해를 직접 겪어보고 사후 조치를 몸소 배워볼 수 있습니다. 가정에서 일어난 사고부터 재난 상황까지 아이와 함께 대처 요령을 배우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보세요. ※ 마곡안전체험관 - 주소 :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중앙로 13- 문의 : 02-2600-4262- 운영시간 : (월~토요일) 09:00~18:00* 매주 일요일, 공휴일, 대체공휴일 휴무- 이용요금 : 무료-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글, 사진 : 트래블리더 16기 김정혁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2024년도 제41회 국무회의 9월 24일 윤석열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2024년도 제41회 국무회의를 주재했습니다. ,9월 24일 윤석열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2024년도 제41회 국무회의를 주재했습니다. ,9월 24일 윤석열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2024년도 제41회 국무회의를 주재했습니다. ,9월 24일 윤석열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2024년도 제41회 국무회의를 주재했습니다. ,9월 24일 윤석열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2024년도 제41회 국무회의를 주재했습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뒤늦게 찾은 취미로 일자리가 생겼어요” 국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모델들을 보면 비정상적이라고 할 만큼 키가 크고 날씬하다. 그래서 평범한 외모의 소유자라면 모델을 꿈꾸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하지만 그 꿈을 이룬 분들이 있다. 바로 시니어 모델이다. 시니어 모델은 키가 크고 날씬하지 않아도 가능하다. 60세라는 늦은 나이에 모델의 꿈을 이룬 이가 있다. 그는 유명 디자이너의 옷을 입고 레드카펫을 걷고 있다. 나이가 많아도 그 자체가 문제가 되진 않았다. 올해 70세의 시니어 모델이자 시니어 모델의 강사로 활약하는 허미숙 씨를 만나봤다. 서대문50플러스센터 성과공유회 오프닝 무대에서 레드카펫을 걷는 시니어 모델의 패션쇼 행사가 열렸다. 작년 연말 서대문50플러스센터 성과공유회 자리에 참석했다. 행사장으로 들어가는 길목에 빨간 레드카펫이 깔려 있었다. 그동안 TV에서 봤던 그 레드카펫이었다. 이날 식전 행사로 시니어 모델의 런웨이가 있단다. TV에서나 봤던 모델의 실물을 볼 수 있다고 하니 잔뜩 기대되었다. 맨 앞자리에 자리 잡고 앉아 있었다. 행사가 시작되면서 레드카펫을 걸어오는 모델들을 보면서 순간 내 눈을 의심했다. 키가 크고 날씬한 그런 모델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평범한 외모와 체형이지만, 우아하고 당당한 걸음걸이와 자세는 전문 모델과 다름없었다. 서대문50플러스센터에서 교육받은 총 7명의 시니어 모델들이 레드카펫을 걷고 있었다. 행사가 끝난 후 대기실에서 시니어 모델들을 만나봤다. 레드카펫에서 우아하고 당당하게 걸었던 시니어 모델들 뒤에는 그들보다 앞서 시니어 모델로 활동했던 이가 있었다. 시니어 모델 1세대라고 평가받고 있는 허미숙 강사였다. 그는 시니어 모델로 활동하면서 또 시니어 모델의 강사로도 활동 중이었다. 70세의 허미숙 강사는 시니어 모델로 무대에 서면서 또 시니어 모델의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9월에도 국내외에서 2건의 패션쇼 런웨이가 예정되어 있었다. 매주 1회 서울과 의왕에서 시니어 모델들을 대상으로 교육하고 있다. 그는 처음부터 모델이 되려고 했던 것은 아니다. 중장년에 이르러 허리가 아파서 자세를 교정하려고 워킹 등을 배우다가 시니어 모델로 입문하게 되었다. 그런데 예상외로 재미가 있었단다. 취미로 시작했던 모델 워킹이 이제는 자신의 일이 되었다. 모델라인 커뮤니티 수업에서 허미숙 강사를 중심으로 수강생들이 경쾌한 음악에 맞춰서 춤을 추고 있다. 허미숙 강사를 만나러 그가 강사로 교육하는 서울시50플러스재단 서부캠퍼스로 향했다. 매주 화요일 오후 5시 30분부터 이곳에서 모델라인 커뮤니티 수업이 있다.강의실에 도착하니 경쾌한 음악 소리가 흘러나왔다. 허미숙 강사를 중심으로 여러 수강생이 모여서 춤을 추고 있었다. 리듬에 맞춰서 몸을 움직이는 모습이 활기차 보였다. 그들의 표정과 몸놀림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시켜서 억지로 하는 게 아니었다. 그들은 춤을 추다가 동작이 틀려도 개의치 않았다. 그저 리듬에 몸을 맡겨서 신나게 흔들다 보니 그 상황에 자연스레 녹아 들어가고 있었다. 30분 남짓 춤을 추다 보면 경직된 몸이 유연해진단다. 그러면 모델 자세와 워킹도 뻣뻣하지 않다. 이어서 허미숙 강사와 함께 모델 워킹을 연습하는 시간이다. 허미숙 강사가 수강생들을 벽면에 일렬로 세운 뒤 모델로서의 기본 자세를 알려주고 있다. 잠깐의 쉬는 시간에 수강생들이 옷을 갈아입었다. 춤을 출 적엔 편안한 복장이었지만 이번엔 달랐다. 모델로서 워킹 연습을 하는 거라서 각자 준비해 온 화려한 옷으로 갈아입었다. 허미숙 강사가 음악을 틀어놓으니 차례대로 줄을 서 있던 수강생이 하나씩 나와서 워킹을 시작했다. 조금 전까지 웃음기 가득했던 표정은 어느덧 진지하게 바뀌었다. 문외한인 내가 보기엔 수강생들이 어색하지 않아 보였다. 그들은 마치 오래전부터 그래왔던 것처럼 전문 모델로 변신해 있었다. 그들의 워킹을 살펴본 허미숙 강사의 눈에는 허점이 보였나 보다. 음악을 끄고 모델들을 일렬로 벽면에 세운 뒤 자세부터 동작까지 천천히설명한다. 허미숙 강사는 나이가 들어도 자세와 걸음걸이를 당당하게 유지할 것을 강조했다. 먼저 모델로서 똑바로 서는 자세를 알려준다. 허미숙 강사는 나이가 들면 젊었을 적관 달리 자꾸만 움츠러들고 소심해지기 마련이죠. 어깨도 구부정해져서 키도 줄어드는 거예요. 그러면 어때요? 자신감도 줄어들어요. 자세와 걸음걸이를 당당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손부터 어깨까지는 힘을 빼세요. 대신 발끝부터 머리끝까지 내 몸에 숨어 있는 근육을 다 찾아내어야 합니다. 그러면 자연스레 몸에 힘이 들어가죠. 몸에 숨어 있는 근육을 찾아내서 오감으로 느끼면서 온몸에 힘이 들어가게 해야 합니다라고 말한다. 허미숙 강사가 몸을 똑바로 세우자 수강생들도 그를 따라서 몸을 똑바로 세운다. 초보자가 바른 자세를 잡고 싶을 때 평평한 벽면을 이용하면 도움이 된다. 허미숙 강사의 팁이다. 초보자가 바른 자세를 잡고 싶을 때 평평한 벽면을 이용하면 도움이 된다. 자신의 몸을 벽 뒤에 완전히 밀착시킨다. 두 발을 서로 붙이고 발끝이 정면을 보게 한다. 이때 엄지발가락 안쪽부터 허벅지 사이 안쪽에 힘을 준다. 무릎을 붙인 채 허리를 세워 상체를 꼿꼿하게 만든다. 골반을 뒤쪽으로 밀고 허리를 세우고 어깨를 펴준다. 고개는 몸쪽으로 살짝 당겨준다. 손은 힘을 쭉 뺀 후 손바닥을 바지 옆선에 붙여준다.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자신감 있고 당당해 보인다. 모델로서 워킹 연습할 때 허리에 손을 올려놓고 걸으면 몸의 중심을 잡는데 도움이 된다. 이어서 허 강사가 워킹할 때의 자세를 알려준다. 손, 팔, 어깨까지는 힘을 다 빼는 대신 발가락부터 발, 종아리, 허벅지, 배는 힘을 줘야 합니다. 허리와 목은 똑바로 세우고 어깨를 펴야 합니다. 허리에 손을 올립니다. 이때 손바닥을 바지 봉제선에 올려둡니다. 코어근육으로 몸의 중심을 잡는다고 생각하고 동작을 해야 합니다. 걸을 땐 무게중심 이동을 강조했죠. 워킹도 무게중심 이동, 자세도 무게중심 이동이에요. 자 배에 힘을 주고 발을 높이 올리세요. 하나 둘 터치 밀고!를 외친다. 허미숙 강사의 모델 워킹 팁이다. 모델 워킹은 모델이 레드카펫을 걸을 때의 동작이다. 워킹을 연습할 때 허리에 손을 올리면 중심을 잡기 쉽다. 허 강사는 걸으면서 무게중심 이동을 강조했다. 먼저 엄지발가락이 발목에 닿도록 무릎을 들어준 뒤 앞으로 쭉 뻗어준다. 그다음 일자로 발을 내려준다. 이때 무릎과 무릎이 스치며 이어지도록 한다. 방향을 바꿔줄 땐 45도 각도로 발을 내디딜 것을 요구했다. 허미숙 강사는 앉으나 서나 배에 힘을 주고 허리를 세우고 어깨를 펴고 눈은 정면을 응시하는 자세를 유지하라고 조언했다. 시니어 모델 수업이 끝난 뒤 허미숙 강사를 만나서 대화를 나눴다. 그는 내게 똑바로 앉을 것을 요구했다. 평상시 늘 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저를 쳐다보세요. 배에 힘을 주고 허리를 세우고 어깨를 펴고 눈은 정면을 응시하고 있죠. 앉으나 서나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그러면 차츰 몸이 그것을 기억하게 됩니다. 몸이 기억하면 내가 의식하지 않아도 그 자세를 유지할 수 있답니다라고 말한다. 허미숙 강사의 말대로 따라 해봤지만, 그런 자세를 계속 유지하는 게 쉽지 않았다. 그래서 모델이라는 직업이 있는 이유일 것이다. 전업주부였던 허미숙 강사는 시니어 모델로 활동한 지 올해 11년 차에 접어들었다. 그는 시니어 모델 아카데미가 창설된 2013년부터 시니어 모델을 시작하였다. Q) 시니어 모델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궁금한데요? 허미숙 강사) 나이가 들어가면서 자세, 걸음걸이가 흐트러지잖아요. 허리가 아프기 시작했어요. 바른 자세, 바른 걸음걸이를 배워야겠다는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죠. 그때 친구가 모델 아카데미에서 교정을 받아보라고 적극적으로 권유했어요. 수강생이 허미숙 강사와 함께 모델 워킹 동작을 익히고 있다. Q) 처음부터 시니어 모델로 일해야겠다고 입문한 게 아니었군요? 허미숙 강사) 처음엔 시니어 모델을 본업으로 해야겠다는 생각이 없었어요. 당시 시니어 모델 아카데미가 국내에서 전 세계적 최초로 문을 열었습니다. 그때 회원이 150여 명이었어요. 첫날 아카데미에서 모델이 워킹하는 모습을 직접 봤어요. 모델이 멋져 보였고, 모델 교육을 받으니 그 수업이 정말 재미있었어요. 그래서 첫날 아카데미에 등록을 했죠. 모델 교육을 하는 아카데미에서 자체적으로 쇼를 많이 했어요. 그때 시니어 모델 아카데미가 그곳만 있어서 여러 행사 무대에도 서게 되었어요. 3개월 뒤 인천 대한노인회에서 나레이션 모델을 모집하길래 지원하면서부터 모델 일을 시작했어요. 그러면서 시니어 모델 강사로도 일하게 되었어요. Q) 70대의 나이에도 시니어 모델 활동을 지속하는 비결이 궁금한데요? 허미숙 강사) 제가 디자이너 전속 모델로 월 1~2회 무대에도 서고, 시니어 모델 강사로 주 2회 강의도 합니다. 강의가 없는 요일에 모델 수업을 받고 있습니다. 제가 시니어 모델로만 활동하는 거라면 모델 수업을 따로 받을 필요가 없을 겁니다. 하지만 저는 강사로 수강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해줘야 합니다. 그러려면 제가 꾸준히 배워야 합니다. 모델 워킹이라는 게 정답이 없어요. 모델마다 강사마다 다 달라요. 제가 갖고 있지 못한 테크닉을 다른 분에게 배울 수 있어요. 그래서 끊임없이 배우고 있습니다. Q) 시니어 모델로 활동하면서 보람이 있다면요? 허미숙 강사) 제가 좋아하는 일을 즐기면서 꾸준히 하다 보니까 성과도 있고 만족도도 큰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주변에 그런 조언을 합니다. 좋아하는 일을 즐기면서 하라고요. 그러면 성과가 뒤따라오고 그게 내 본업이 되어 있어요. 제가 시니어니깐 이런 말을 할 수 있어요. 65세 이상을 노년이라고 하잖아요. 노년에 일자리를 찾을 땐 그게 뭐가 되었든 우선 좋아하는 일을 찾아볼 것을 추천합니다. 허미숙 강사는 수강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서 시간을 내어서 계속 모델 교육을 받고 있다. Q) 뒤늦게 시니어 모델로 활동하는 모습을 지켜 본 가족들의 반응이 궁금한데요? 허미숙 강사) 남편은 별말이 없어요. 제가 밖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많은데 그것을 허용해주는 게 남편의 묵시적인 응원이라고 할 수 있겠죠. 대신 아들과 며느리는 수시로 저를 응원해주고 있어요. Q) 시니어 모델로서 몸매 관리 등을 어떻게 하고 있나요? 허미숙 강사) 저는 30대 때부터 운동을 계속했어요. 에어로빅, 수영을 하다가 지금은 피트니스센터에 다니고 있어요. 제1순위가 운동이에요. 하루의 일과를 운동으로 시작합니다. 오늘은 오후 늦게 수업이 있어서 오전에 운동했어요. 꾸준히 운동하니깐 건강관리, 체력 관리가 되고 있어요. 젊었을 때는 매주 등산을 했던 적이 있어요. 그런데 제 경험상 걷기는 다이어트엔 도움이 되지만, 근력을 만들어주진 못해요. 그래서 걷기와 근력 운동을 병행하는 게 필요하리라 생각해요. Q) 시니어 모델을 꿈꾸는 분들에게 조언해 주시겠어요? 허미숙 강사) 시니어 모델을 꿈꾸고 있다면 그 일을 좋아한다고 봐야겠죠. 즐기면서 열심히 하다 보면 디자이너나 동료들로부터 인정을 받을 수 있을 겁니다. 그러면 새로운 기회가 생길 거에요. 그게 일자리로도 연결될 수 있죠. 시니어 모델이 아니더라도 마찬가지일 것 같아요. 디자이너 패션쇼 무대에서 시니어 모델로서 우아하고 당당한 자세로 걷고 있다.(사진=허미숙) Q) 시니어 모델에 관심이 있어요. 그러면 어떻게 도전해야 하는가요? 허미숙 강사) 모델로 입문하려면 자세, 워킹 등 기본기를 배워야 하는데요. 모델 아카데미도 있고,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시니어 모델 강좌도 있어요. 모델로 무대에 서려면 모델 콘테스트 등에 지원해서 오디션을 보면 됩니다. 각자 선호하는 디자이너의 SNS를 팔로우해도 좋습니다. 거기에 모델을 뽑는다는 공지가 뜨거든요. Q) 모델이셔서 그런지 옷차림 등 패션 감각이 남다르신데요? 허미숙 강사) 저는 모델로 활동하기 전부터 옷에 관심이 많았어요. 주로 시장에서 저렴한 옷을 사는 편이에요. 주위에선 백화점 등에서 산 고가의 옷처럼 보인다고 해요. 저는 아들에게도 옷으로 포장하지 말라면서 먼저 네 몸을 명품으로 만들라고 조언해요. 내 몸을 명품으로 만들어 놓으면 아무 옷이나 걸쳐도 괜찮아요. 디자이너는 자신의 모든 혼을 다 바쳐서 옷을 만들어요. 그런 옷을 더욱 돋보이게 해주는 모델에게 입히고 싶겠죠. Q) 일자리를 구하려는 시니어를 위해서 조언해 주신다면? 허미숙 강사) 학교를 졸업하고 처음 사회에 진출할 때를 생각해봐요. 좋아하는 일로 시작하면 좋겠지만 여건상 그러지 못하는 이가 많아요. 그런데 노후는 달라요. 내가 좋아하는 일을 탐색해보고 그것을 취미로 즐겨보는 거예요. 그렇지 않다면 지레 포기하게 되거든요. 내가 좋아하는 일이기 때문에 열정을 갖고 열심히 하게 될 테고, 그러면 또 다른 기회가 생기고 인정을 받아서 내 일자리가 될 수도 있습니다. 좋아하는 일을 찾아서 적극적으로 도전해 보세요. 저는 모델 일이 즐거워서 종일 이 일에 매달려 있어도 피곤한 줄 모르겠어요. 그게 체력 면에서 열세인 시니어가 일을 지속하는 원동력이 됩니다. 일자리를 구하는 시니어에게 좋아하는 일을 찾아서 열심히 하면 기회가 생기고 인정받을 수 있을 거라고 조언했다. 허미숙 강사는 건강이 유지되는 한 계속 시니어 모델로 활동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시니어 모델을 희망하는 분들뿐만 아니라 일자리를 구하는 모든 시니어가 명심해야 할 사항인 것 같다. 저출산고령화하는 우리 사회에서 노동력의 손실이 예상된다. 그런데 체력과 열정을 지닌 시니어가 많아져서 우리 사회의 부족한 노동력을 채워줄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이 생긴다. 지금부터 그런 사회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나가야 할 것이다. 그래서 노인일자리 주간이 있다. 9월 23일(월)부터 27일(금)까지 2024 노인일자리 주간이다. 보건복지부에서 주최하고 한국노인인력개발원에서 주관하고 있다.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에 대한 국민의 공감을 확산하고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한 목적에서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번 노인일자리 주간에는 국민 행복 일자리, 노인일자리라는 구호로 운영한다. 60대에 이른 시니어도 얼마든지 일자리를 구할 수 있다.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노인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어떤 게 있을까? 먼저 온라인으로 노인일자리여기에 접속해서 일자리를 검색할 수 있다. 노인일자리여기 바로가기 ▶https://www.seniorro.or.kr:4431/noin/main.do 그다음 오프라인으로 관할 지자체의 행정복지센터, 노인복지관, 시니어클럽 등을 방문하여 상담을 거친 뒤 자신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알아볼 수 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노인 일자리 주간(9.23-9.27) 및 노인의 날(10.2)을 맞아 일하는 노인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웰컴 시니어!캠페인을 펼친다. 보건복지부 인스타그램(@mohw_kr)에서 국민 응원 챌린지(9.23.~10.6.)를 진행하며 참여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신이어마?에서 제작한 웰컴 시니어! 굿즈 박스 100개를 제공한다. 노인의 날(10.2.)에는 퇴직 후 새로운 일자리(일러스트레이터, 디지털안내사, 자동차수리공)에서 전문적인 역량을 보여주는 신(新) 노년 세대의 모습을 담은 캠페인 광고 요즘 어른들의 세상, 웰컴 시니어! 편(30초)을 보건복지부 유튜브(보건복지부 TV)에서 최초 공개한다. 보건복지부 영상 요즘 어른들의 직장 생활 편.(출처=보건복지부 보도자료) 노인일자리 주간을 맞아서 어르신이 인생 제2막에서 일과 더불어 행복하고 즐거운 일상을 지내길 기원해본다. 우리 누구든 멀지 않은 시기에 노인이 된다. 그 사실을 기억하자.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윤혜숙 geowins1@naver.com
- 영상 과자공장의 CCP를 찾아라! 여러분의 최애 과자는 무엇인가요? 평소에 즐겨 먹는 과자들이 HACCP 의무적용 식품이라는 사실, 다들 알고 계셨나요? HACCP이 실제로 어떻게 운영되는지 두 눈으로 알아보는 시간, HACCP탐방기! 해썹 인증을 받은 공장에서 과자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직접 공장에 다녀왔습니다. HACCP에서 빠질 수 없는 CCP 단계를 찾아보며 멋진 해썹네컷까지 완성했는데요, 내가 자주 먹는 과자가 어떤 과정을 거쳐 세상에 나오는지 함께 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