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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 현황
11월 26일 기준으로 국내발생 신규확진자는 553명이 확인되었고, 해외유입 사례는 30명이 확인되어 현재까지 총 누적확진자 수는 3만 2,318명입니다. 현재는 4,853명이 격리치료 중이시고 위중증환자는 78명입니다. 어제 사망자가 2명 발생하였고 누적 사망자는 515명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족께는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전일 국내 주요 발생 현황에 대해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서울 강서구 댄스교습과 관련하여 11월 23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조사 중 65명이 추가 확인되어 현재까지 누적확진자는 총 66명입니다.
서울 서초구 사우나, 두 번째 사우나입니다, 관련하여 접촉자조사 중 9명이 추가 확인되어 현재까지 누적확진자는 총 48명입니다.
서울 마포구 소재 교회와 관련하여 접촉자조사 중 13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확진자는 총 119명입니다.
경기 연천군 군부대와 관련하여 11월 25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조사 중 67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확진자는 총 68명입니다.
부산·울산 장구강습과 관련하여 접촉자조사 중 6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확진자는 총 53명입니다.
이외 발생에 대한 추가자료가 필요하신 경우 브리핑 후 대변인실을 통해 이를 상세히 설명하여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오늘은 환자발생이 많아 개별유행의 경우에는 브리핑 후 자료를 통해서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대한민국은 지금 본격적인 세 번째 유행에 맞서 싸우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다수의 감염원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며, 음식점, 학교, 사우나, 교회, 군부대 등 전파원도 다양합니다.
그리고 지금은 특정 지역의 한 가지 큰 전파원이 유행을 이끄는 것이 아니라 여러 지역의 작은 유행들이 지속적으로 발생되며 유행을 이끌고 있는 양상입니다.
감염의 경로는 다양해졌으며 유행의 중심이 되는 연령층은 활동성이 강한 젊은 연령층으로 낮아졌습니다. 방역의 측면에서 본다면 이것은 관리해야 할 범위가 크게 넓어졌다는 의미로서 어느 때보다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지금과 같은 환자발생 규모는 이번 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수학적 예측결과 12월 초까지는 일일 400~600명대의 신규확진자가 지속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렇지만 강화된 거리두기가 잘 이행된다면 그 효과는 이르면 다음 주 초부터 나타나 조금씩 증가속도가 누그러질 수도 있다고 봅니다.
통상 거리두기의 효과는 시행 1~2주 후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여러분의 거리두기 노력이 더 큰 시너지를 나타낼 수 있도록 방역당국도 지자체와 함께 역학적 대응, 검사 확대 등에 총력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현재의 대책과 대응에 대해서 사례를 들어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대표적인 대책 중 하나인 마스크의 효과는 의심할 여지없이 강력합니다. 최근 서울 구로구의 1개 병원에서 확인된 확진자의 경우 입원환자 등 노출자 39명 중 4명이 감염되었으나 마스크를 착용했던 의료진 중 감염자는 없었습니다.
또한, 일상적 집단감염의 연쇄전파도 분명히 일어나고 있습니다. 서울의 밀폐된 환경의 사우나를 이용한 이용객 20명이 감염되었으며, 이후 감염자 가운데 1명이 이용한 피트니스클럽에서 26명이 추가 감염되는 등 연쇄전파를 통한 확산도 뚜렷합니다.
지금 방역당국이 가장 주력하는 것은 접촉률 감소를 통한 n차 감염의 차단입니다. 현재 나타나고 있는 상황은 소규모 유행에서 감염된 환자들이 다시 다른 유행의 감염원이 되는 것을 차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전략이 됩니다.
현재의 환자 증가세는 역학조사를 통한 환자·접촉자의 격리나 마스크 착용 등과 같은 위생수칙 준수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 사회와 개인 안전을 위해 몇 가지 필수적인 요청의 말씀을 더 드리려 합니다.
어떠한 곳이라도 여러 사람이 모이는 밀폐되고 밀집된 장소는 안전하다고 확신할 수 없습니다. 필수적이지 않은 방문이나 모임은 자제하여 주십시오.
조금이라도 몸이 불편하시면 주저하지 마시고 바로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주십시오. 방문이 늦으면 늦을수록 더 위험에 노출되시는 분들이 늘어나게 됩니다.
아울러 모두의 안전을 위해 증상이 있으신 분들이 신속히 검사를 받으실 수 있도록 주변의 격려와 따뜻한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사회자) 출입기자단으로부터 먼저 받은 질문 다섯 가지 드리면서 또 연관된 질문 있으면 같이 묶어서 질문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질문입니다. 11월 25일 수도권 지역의 감염사례가 8월 26일 이후에 역대 최고치가 맞다면 수도권 지역 감염의 역대 최고치 집계가 시사하는 바가 무엇이라고 보는지 방역당국의 입장과 향후 전망에 대해서 질문 주셨습니다.
<답변> 먼저 지금 기록된 수도권 환자의 확진자 수는 최대 상황인 것이 맞습니다. 그리고 최대치를 기록한 이전의 날짜는 확인하여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수도권은 인구가 많고 인구 밀도 또한 높습니다. 따라서 그만큼 전파가 용이 될 수 있으므로 보다 철저한 관리와 거리두기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당분간은 환자의 증가추세가 멈추지 않을 것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다만, 지금 거리두기 단계를 상향하고 또 강력하게 이행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르면 다음 주 초 그렇지 않다면 다음 주 후반부에 있어서는 어떤 유행의 정점을 지날 수도 있지 않을까, 이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노력에 따라서 결과가 달라질 것으로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입니다. 개별 역학조사 경과와 관련된 역학조사 질문 주셨습니다. 강서구 에어로빅 학원 집단감염과 마포구 홍대새교회 집단감염 간의 역학적 연관성이 혹시 있는지, 그리고 강서구에 학원 외에 병원 집단감염도 있다고 들었는데 이 둘 사이의 전파고리가 있는지 궁금하다는 질문입니다.
<답변> 강서구 에어로빅 학원과 교회 간의 역학적 연관성은 확인된바 없습니다.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황임을 알려드립니다. 그리고 에어로빅 학원 외에 병원 집단감염에 대해서 말씀하셨습니다. 지금 댄스교습 관련돼서 요양병원 종사자분들이 계셔서 이를 통해서 추가환자 2분이 발생한 것으로 이렇게 확인하고 있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은 유행 전망과 관련된 질문 있습니다. 관련해서 현장에서도 한국경제 이지현 기자님도 같이 질문 주셔서 묶어서 드리겠습니다. 먼저 사전질문에서 방대본에서 지난 토요일 500~600명 환자발생을 전망한 바 있는데 오늘 583명이 발생한 현 상황에서, 국내외 포함한 사례를 말씀 주셨습니다. 이 현 상황에서 방대본이 예측하는 이번 유행의 피크시점과 하루 환자 발생 예측치를 대략적으로라도 답변해달라는 질문이고요.
한국경제 이지현 기자님 질문도 수학적 예측 결과 12월 초까지 하루 신규환자 400~600명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을 했는데, 이 예측 결과가 나온 근거, 재생산지수나 잠복기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해달라는 두 가지 질문입니다.
<답변> 말씀드린 것처럼 정확한 유행의 피크가 언제인지는 예측하기가 어려운 면이 있습니다. 사회적으로 굉장히 불확정한 그런 면들을 따지는 것들이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서 확정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현재의 거리두기 조치와 이런 노력들이 어느 정도 성과를 발휘할 수 있다면 아마도 다음 주 주말 정도에는 가장 바람직한 경우에는 유행의 정점을 지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조심스러운 예측을 해봅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이것은 단정적인 예측은... 아닌 하나의 가능성으로 이렇게 파악을 하고 있고, 유행의 경향을 참고하기 위해서 어쨌든 재생산지수를 계산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현재 저희가 모델링을 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입니다. 재생산지수라고 하는 것은 어떤 유행의 크기를 가늠을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어제보다 오늘 늘어났다면 재생산지수 늘어나는 것인데, 소규모라도 감소됐다면 감소를 하는 이런 쪽의 추세이기 때문에 전반적인 경향을 다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저희가 재생산지수뿐만이 아니라 어떤 미분 모델링이라든가 아니면 기타의 다른 수학적 모델링을 통해서 여러 가지 방법으로 계산해본 결과, 여러 가지 모델링의 결과 아마도 400명 내지 600명 정도의 환자를 산출한... 400명 내지 600명 정도의 환자가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이렇게 계산한 것입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은 거리두기와 관련된 질문 주셨습니다. 오늘 코로나 신규확진자가 500명대 후반까지 나타났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논의하기에는 이르다는 입장이 나왔다, 기자님 설명했습니다. 격상시기가 시기상조라면 향후 언제쯤 격상을 논의할 것으로 보는지 앞으로의 전망 질문 주셨습니다.
<답변> 사회적 거리두기는 분명히 효과가 있는 강력한 조치입니다. 하지만 사회적 고려점도 많은 조치로서 어떤 부처와라든가 아니면 중대본이 함께 여러 가지 효과를 고려해서 신중하게 결정할 상황입니다. 아마도 그래서 2.5단계 격상을 논의하기는 이르다는 이런 입장표명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재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되 필요한 경우에는 망설임이 없이 강력하게 조치도 이루어질 수 있다고 그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은 상세하게는 중수본 병상관리팀의 확인이 필요한 부분의 질문입니다. 일단 여쭈겠습니다. ‘확진자가 급증해서 급증으로 인해서 입원을 위한 병원에 대한 이송, 행정처리 등의 업무에도 과부하가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자님 지적했습니다. 현재 코로나 확진자이지만 이송 그리고 병상 부족 등의 문제로 자택 대기하는 확진자가 있는지 질문 주셨습니다.
<답변> 지금 현재 저희가 파악하기로는 병상 부족의 문제로 인해서 이렇게 자택에서 대기하시는 분들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여기에 대한 것들은 중수본에서 조금 더 면밀한 확인이 필요할 테지만 아직까지 그런 상황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고, 다만 차후에 있을지 모르는 병상 부족의 문제, 그리고 행정 지원이라든가 이송의 문제들에 대해서는 조금 더 많은 대책들을 마련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질문> (사회자) 지금부터는 현장에서 문자로 기자님들 보내주신 질문 답변드리겠습니다. TV조선 송민선 기자님 질문 먼저 드리겠습니다. 경기 연천 5사단 집단감염 관련해서 질문 주셨습니다.
장병들이 입대 전 취합검사법으로 검사를 하고 있는데 이런 방법이 확진자를 걸러내는 데 충분하다고 보는지, 또 훈련병 집단감염 현상을 역학조사에서는 어떤 의미로 보고 있는지 설명해달라는 질문입니다.
<답변> 취합검사법은 제가 설명드리고 역학조사에 대한 것은 역학조사팀장이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시행하고 있는 취합검사법은 질병관리청과 학계가 노력해서 같이 만든 검사법, 프로토콜이 되겠습니다.
현재까지 어떤 정확도에 대한 문제는 없는 것으로 현재 확인하고 있고, 현재까지 민감한 검사법으로서 선별하는 데는 큰 어려움은 없다, 이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답변> (사회자) 역학조사와 관련된 내용은 박영준 역학조사팀장 설명드리겠습니다.
<답변>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 훈련병 집단감염에 있어서, 역학조사 부분에 있어서 의미를 찾자고 하면 집단생활시설, 젊은 연령에 있어서의 집단발생 상황입니다. 흔히 또 기존에 저희들이 여러 차례 말씀드린 것처럼 집단발생이 충분히 가능한 이런 곳에서 집단발생이 있었다, 라는 부분들이 있겠습니다.
공동생활을 하고 그다음에 젊은 연령이어서 증상이 경미한 상태에서는 조기발견이 어려운 것, 그다음에 훈련이라는 활동을 통해서 비말전파가 용이한 상황들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환자가 발생했었을 때 집단으로 확산될 수 있을 가능성이 높은 집단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들은 예상할 수 있는 거였고, 이를 바탕으로 저희들이 보완해야 될 부분들이 있다고 하면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빨리 인지를 할 수 있을지’라는 부분, 그다음에 집단생활시설이지만 방역수칙 부분에서 보완해서 전파의 규모를 줄일 수 있는 이런 방안들은, 보완이 필요한 부분들은 더 보완하는 계기로 삼고자 합니다. 이상입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은 국민일보 최예슬 기자님 질문 주셨습니다. 어제 모 기업의 대표가 전 국민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하자고 제안을 했는데 현실적으로 가능한 방법이라고 보는지 질문 주셨습니다. 현실성이 없다면 또 왜 그런지도 설명해달라고 했습니다.
전문수탁기관에 맡기는 게 아니라 자가진단키트를 국민들이 활용하도록 하자는 취지였는데 이러한 검사법은 문제가 없는지도 설명해달라고 했습니다. 아울러서 과거에 예전에 ‘유행이 확산돼 PCR 검사로 대응이 어려워진다면 그때 자가진단키트 활용도 검토해보겠다.’라는 본부장의 과거 설명도 있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혹시 계획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 같이 주셨습니다.
<답변> 아마 지금 제안되고 있는 방법들은 신속항원검사를 통한 검사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 장점은 빠른 시간 내에 검사를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에, 단점은 정확도가 좀 떨어져서 위양성과 위음성의 가능성이 높다는 이런 쪽입니다.
다만, 한 가지 똑같이 적용되는 것은 검체 채취에 걸리는 이런 해결방법은 아니라는 것, 항원검사이든 아니면 PCR 검사이든 모두 전문의료인이 검체를 채취해서 검사를 해야 되는 이런 한계가 있습니다.
따라서 현장에서 검사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접근성은 매우 매력적인 것이지만 아직까지 검체 채취에 대한 어려움을 넘기는 어려운 방법으로서 이제 그런 면에서 본다면 조금 어려움이 있지 않겠는가, 전 국민 검사는 일시적으로 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지 않겠는가, 이런 쪽으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자가진단키트를 사용하는 국가들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너무 발생률이 높아서 의료인에 의한 검사 채취가 불가능한 그런 국가들이 대표적인 사례가 되겠고, 또 이제 우리나라처럼 검사 인프라가 단단하지 못한 그런 국가들일 수도 있습니다.
현재 자가진단을 하려면 몇 가지 문제가 있는데, 첫 번째는 정확히 검체 채취를 할 수 있다는 보장이 있어야 되고, 두 번째로는 제도적으로는 의료법이나 약사법에 합리적으로 부합해야 되는 그런 단점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현재의 상황과 어떤 사회적 또는 법률적 제약점들을 같이 검토해서 이것은 판단해나갈 상황입니다.
현재 이 항원진단키트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찬성의 의견과 반대의 의견이 분명히 나누어져 있는 상황이고, 이것은 우리나라의 상황과 역학적인 특성을 판단해서 여기에 대해서 의견을 수렴하고 제도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 질문드리겠습니다. 경향신문 이혜인 기자님 질문 주셨습니다. 오늘 교육부 발표로 ‘수능 수험생 확진자가 21명이다.’라고 했는데 이 부분과 관련해서 방역대책본부에서는 별도의 수험생 여부에 대해서는 별도로 통계를 내고 있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교육부에서 별도 발표를 한 내용인 것 같습니다.
이 중 위중증이 몇 명인지 또 역학조사 상황이 궁금하다는 질문 하나와, 현 단계에서 수험생들이 특히 유의해야 할 점은 무엇인지 수험생 관련된 방역지침 관련된 설명 부탁했습니다.
<답변> 현재 수험생 확진자 중에서 위중증환자는 없으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수능 날짜가 며칠 남지 않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주의사항들이 필요합니다. 그러니까 본인뿐만이 아니라 가족이라든가 아니면 어떤 같이 생활하시는 분들이 똑같이 방역수칙을 잘 준수해주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수능시험은 사회적인 관심이 높은 행위이며, 그다음에 우리나라의 미래에 대한 행위이기 때문에 각별하게 저희도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 질문드리겠습니다. 자료요청과 관련된 부분은 저희 위기소통팀에서 확인을 해서 몇 시까지 가능할지, 또 산출이 언제까지 가능할지 설명드리겠습니다. 연령대별 확진자 현황을 매일경제 정지성 기자님 요청하셨습니다.
대전일보 장중식 기자님 질문드리겠습니다. 현재 확진자 급증에 따라서 역학조사 속도가 더 늦을 수도 있다는 우려가 많다, 기자님 지적했습니다. 방역당국의 입장과 또 향후의 전망은 어떻게 보는지 설명해달라는 질문입니다.
<답변> 한 가지 설명을 드리자면 환자 1분이 발생하게 되면 단지 환자 1분에 대한 조사라든가 조치로 끝나지는 않습니다. 1분이 지나온 동선과 접촉자분들에 대해서 개별 접촉자조사를 하게 되고 또 위험도평가를 하게 됩니다. 또 의료진분들이 치료해주셔야 되고, 또 격리되신 분들은 많은 관계자분들께서 무사히 격리생활이 될 수 있도록 사회적 지원을 해주셔야 됩니다. 음식이라든가 아니면 생필품이라든가 이런 지원이 필요하죠.
그래서 환자가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역학조사가 좀 속도가 더뎌질 수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역학조사와 어떤 마스크 착용만 가지고는 부족한 점이 있고, 사회적인 거리두기를 통해서 절대적인 환자 숫자를 감소시킴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현재 어려운 상황이지만 의료진들과 역학조사관 또 방역관계자들은 현장에서 지금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일을 하고 있고, 또 이것은 포기할 수 없는 방역의 한 부분이기 때문에 여기에 대한 것들은 저희가 갖은 노력을 다해서 해결해나가도록 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은 조선일보 양지호 기자님 질문입니다. 오전 중대본 말씀자료와 관련해서 '인공호흡기가 필요한 젊은 층 환자의 수가 19명이다.'라는 설명과 관련해서 어느 시점에 19명이었는지, 또 각각의 연령대는 어떻게 되는지, 모두 인공호흡기 치료면 충분한 상태인지, 중증도는 어떻게 되는지 설명해달라는 질문입니다.
<답변> 환자관리팀장이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답변> (곽진 방대본 환자관리팀장) 중대본에서 장관님께서 말씀하셨던 이 부분은 저희가 23일 브리핑 때 설명드렸었던 내용을 인용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희가 말씀드렸던 부분은 23일까지의 누적으로 위중증환자들 발생 현황을 봤을 때에 젊은 연령대, 즉 저희가 40대 이하라고 하는데요. 40대 이하 위중증환자분들 중에 인공호흡기 이상 수준의 치료가 필요하셨던 분이 총 19분이었다, 이렇게 말씀드린 내용을 인용하신 것이 되겠고요.
연령대는 그래서 그 19분 중에 20대가 2분이 계셨고 나머지는 40대분들이셨습니다. 그리고 19분 중에 10분... 19분 중에 9분은 인공호흡기 외에도 에크모 등의 추가적인 치료가 필요하셨던 상태가 있었다, 이렇게 확인되고 있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 질문드리겠습니다. 로이터통신의 차상미 기자님 질문입니다. 최근 미국 보건당국은 코로나 전파의 상당수가 무증상감염에서 이루어진다고 했는데 국내 무증상자의 비율, 또는 무증상상태의 전파를 어느 정도로 추산하고 있는지 질문 주셨습니다.
그리고 전문가들에 의하면 마스크 착용 시에도 바이러스 일부가 침투해서 젊은 층의 경우는 증상은 미세해서 본인은 이겨내지만 계속 무증상상태로 전파를 할 수 있다, 라고 설명하고 있는데 이와 관련된 견해도 질문 주셨습니다.
<답변> 보통 우리나라도 그렇고 다른 외국의 경우에도 무증상감염의 비율을 산출하는데, 우리나라의 경우에 무증상자의 비율은 약 40% 정도로 이렇게 추정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증상상태에서의 전파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대체적으로 보면 감염력은 특별히 더 높은 수준은 아니다, 또는 오히려 약한 수준일 수도 있다는 판단을 하게 됩니다.
아직까지 무증상감염이 얼마나 높은 감염력을 가지고 있는지는 확인하지 못했지만 현재까지의 무증상감염률은 그 정도 된다는 말씀을 드릴 수 있습니다.
마스크라고 하는 것이 절대적인 보호수단이 되지 않는다는 것은 여러 번 말씀드렸습니다. 하지만 상당히 높은 수준의 위험을 방어할 수 있는 능력은 있는 편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무증상감염 같은 경우라 그래도 오랫동안 배출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일정 기간 배출기간이 끝나게 되면 실질적으로 감염을 일으킬 수 없을 만큼의 양이 배출되거나 아니면 배출이 끝나게, 완전히 종료가 되는 이런 상황이 도래할 수 있기 때문에 너무 이쪽에 대해서 큰 염려는 하지 않으셔도 될 것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고, 계속해서 마스크를 잘 착용해주시는 것이 오히려 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 질문드리겠습니다. MBN 강대엽 기자님 질문입니다. 서울대 연구팀이 완치 후에 재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을 연구했더니, 6명을 연구했더니 1명에서 재감염 사실을 확인했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방역당국이 파악하고 있는 재감염 사례가 지금까지 몇 건이 있었는지, 또 재감염 됐을 때 증상발현 정도에 대해서 질문 주셨습니다. 또 재감염이 계속 나온다면 백신이 무력화되는 것은 아닌지 이러한 우려에 대해서도 설명해달라는 질문입니다.
<답변> 지금 저희가 확인하는 재감염 사례, 즉 의심 사례를 포함해서는 서울대 연구팀이 보고한 1건이 전부이고 아직까지 그 외의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재감염이 발생했을 때의 증상발현 정도는 우리나라와 외국의 사례로 볼 수 있는데, 우리나라는 그렇게 두드러진 증상은 아니었지만 외국의 사례에는 증상이 조금 더 심해진 경우도 있었다, 이런 학문적인 보고도 있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로는 재감염이 계속 나온다면 백신이 무력해지느냐, 이것은 아직까지 알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인플루엔자 백신 같은 경우라도 항체가 지속되는 기간은 6개월 정도로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매년 예방접종을 받게 되는 것이고, 그다음에 그것은 재감염과 관련이 없는... 재감염이 충분히 가능할 수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다른 맥락으로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재감염의 문제가 아니라 어느 정도 방어력이 끝나는 기간이 되게 되면 어떤 백신의 효과는 반감될 수밖에 없다, 이런 것들은 사실이고, 여기에 대한 것들은 아직까지 학문적으로 과학적으로 검증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어떻게 말씀드릴 단계는 아닐 수 있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 질문드리겠습니다.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님 질문 주셨습니다. 20대의 위중증환자에 대한 추가정보가 있는지 질문 주셨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요청 중에는 최근 집단발병 사례 역학조사에서 방역수칙 위반 여부를 파악한 사례가 있는지 추가설명 부탁했습니다.
<답변> 이 부분은 환자관리팀장이 답변해주시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20대 위중증환자에 대한 감염경로나 집단발병 사례 어떤 것인지, 현재 상태, 거주지 이런 부분 질문 주셨습니다.
<답변> (곽진 방대본 환자관리팀장) 두 가지 질문 중에 앞의 부분에 대해서 제가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늘 20대 위중증환자분 1분이 또 집계에 확인되었습니다. 이분은 서울지역에서 신고되신 분이고, 11월 12일에 확진되셨는데 치료 중에 25일 자부터 고유량산소요법 치료가 시작돼야 될 상황에 이른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 오늘 자로 저희가 위중증 단계에 해당하는 환자로 집계를 보도자료에 반영하게 되었습니다.
다만, 참고로 저희가 오늘 오전에 추가적으로 상황을 파악해본 결과로는, 이분이 당시 상태가 위중증 단계를 벗어난 상태로 오늘 오전에는 확인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다시 호전된 상태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답변> (사회자) 박영준 역학조사팀장 보충 설명드리겠습니다.
<답변>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 최근 집단발병 사례 역학조사에서 방역수칙 위반 여부 파악된 사례 부분에 있어서는 저희들이 현장 역학조사, 노출자 관리가 최우선적으로 되고 있는데, 그러면서 1차 조사를 했었을 때에 방역수칙 준수 부분에 있어서 미흡·불충분한 정황, 상황 이러한 것들, 제3자의 진술 이런 것들은 파악된 부분들이 일부 있습니다.
그런데 위반이라는 부분은 신중하게 접근돼야 될 것들이 있기 때문에 위반이라고 단정할 만한 사례들은 지자체에서 후속적으로 행정적인 조치가 필요하기 때문에 신중하게 접근해야 될 부분들이 있을 것 같습니다. 아직 그 부분에 대해서는 단정적으로 위반할 만한 건을 지금 말씀드리긴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상입니다.
<질문> (사회자) 역학조사 질문이 더 있어서 하나 더 여쭈겠습니다. 국민일보 송경모 기자님 질문입니다. 어제 강서구의 에어로빅, 또 경기도 연천의 신병교육대 등 중규모 집단감염 사례가 여럿 확인이 됐는데 일시적 현상으로 보고 있는지, 아니면 클러스터당 확진자 수가 늘어나는 추세인지 설명해달라고 하셨고요.
두 번째로는 중규모 이상 집단감염이 다수 발생한다는 것은 그만큼 방역당국의 인지와 통제가 바이러스 확산 속도를 따라잡지 못한다는 의미라는 지적도 있는데 어떻게 판단하는지 질문 주셨습니다.
<답변>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 첫 번째 질문부터 답변드리겠습니다. 일시적 현상으로 보고 있지는 않습니다. 지금 발생 규모 그다음에 발생 양상, 발생 시설, 장소, 관계 이런 것들을 생각해봤었을 때에 지역사회의 일상생활을 통해서 다양한 장소에서 전파가 지속되고 있는 부분들은 지속적인 노출·전파가 상당 부분 지금도 진행되고 있다고 추측 가능케 하고 있습니다.
이런 것들을 바탕으로 해서 당분간은 이게 지속될 거라고 보고 있고 늘어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클러스터별로 생각해보면 클러스터당 확진자 수 증가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고 보도자료를 통해서도 쉽게 확인할 수 있으실 것으로 여겨집니다.
증가하는 부분에 있어서 큰 것은 n차 전파고리가 또 증가하고 있는 부분들이 큰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2차, 3차 전파에서 끝나지 않고 다시 지인, 직장동료, n차 전파까지 그 고리까지도 늘어나고 있는 이런 추세입니다.
두 번째 질문은 지역사회, 말씀드린 바와 같이 ‘지역사회에서 감염자 규모가 많아진 상황, 일상생활에서 경증으로 또는 느끼지 못할 정도의 조용한 전파가 지속되는 경우에 접촉자·환자들의 동선을 추적관리하면서 이것을 다 억제한다.’ 이 속도는 대응팀을 증가시킨다고 하더라도 바이러스의 전파속도를 따라잡기 어렵다, 라는 부분들은 저희들이 지난 1월부터 대응한 경험을 통해서 또 국외 사례들을 통해서 충분히 확인... 알고 있는 사항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방역당국은 지금 여건에서 또 보강해서 이 속도를 줄이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부분, 그렇지만 따라잡는 데에는 한계가 있고 따라잡을 수... 동일한 상태로 전파가 이루어지는 상황에서는 따라잡을 수 없다는 것도 알고 있기 때문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즉 의심증상이 있을 때는 검사, 사회적 거리두기, 모임 취소, 생활방역수칙 준수가, 이러한 부분에 대한 자발적 참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상입니다.
<질문> (사회자) 역학조사 질문이 2개 더 있어서 다시 여쭈겠습니다. 강원일보 박서화 기자님 질문입니다. 속초와 철원 요양원 또 요양시설 집단감염과 관련돼서 각각 어떤 방식으로 전파가 이루어졌는지 역학조사 결과가 궁금하다는 질문입니다.
철원의 경우 최초 확진자 발생 이후 5일 이후에 확진자가 대량 발생했는데 또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났다고 보는지, 2개 다 요양병원 종사자의 확진으로 사태가, 상황이 시작됐는데 확진판정을 받은 사람들은 모두 해당 종사자와 직접 접촉이 있었던 것인지 질문 주셨습니다.
<답변>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 첫 번째 질문 말씀드리겠습니다. 답변드리겠습니다. 속초·철원, 강원도지만 여기하고 그 이외 요양시설 집단감염에 있어서 속초 같은 경우에는 용인시의 키즈카페하고 연결고리가 있는 사례입니다. 가족이 키즈카페를 통해서 감염된 이후에 가족모임이 속초에서 이루어졌고, 여기서 감염된 분이 속초에 있는 요양병원 종사자였습니다. 그래서 가족이 다중이용시설에서 감염되고 가족 간의 전파, 이분이 직장 내 전파를 통해서 n차 전파가 요양시설 취약집단에 넘어간 이런 상황이었습니다.
철원 요양병원 같은 경우도 종사자에서부터 시작이 됐습니다. 지역사회 감염인데 제가 지금 기억하기로는 김장모임이 하나의 큰 영향을 미치고 확산시키는 과정에 김장모임이 있었던 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또 이 김장모임을 통해서 유사한 요양병원, 철원은 아닌 포천에 있는 요양병원까지 거기의 종사자가 감염됐고 그래서 포천에 있는 요양병원도 유입되는 이런 계기가 됐습니다.
확진자 발생 이후 5일 후에 확진자가 대량 발생한 부분들은 추적 관리하는 부분, 증상발생일과 확진일 조기발견이 증상을 호소하는 것하고 확진하는 것하고 차이, 이런 것들이 좀 있었던 걸로 현재로서는 기억하고 있습니다.
발생한 사람들 모두 해당 종사자와 직접 접촉이 있었는지, 라는 부분들에 있어서는 그 안에서 또 동료에게 전파를 시키고, 그 동료가 그 시설 안에 입소한 사람한테 전파시킨 그 안에서도 추가전파가 일어나서 규모가 확산됐다. 최초의 유입을 시킨 그 사례에 의해서 모든 전파들이 다 설명되진 않습니다. 추가전파가 시설 내에서 일어나서 규모가 커졌다고 설명드리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질문> (사회자) 역학조사 질문 하나 마지막 더 드리겠습니다. 뉴시스 임재희 기자님 질문입니다. 마포구 소재 교회 관련돼서 동대문구 고등학교와 별도 감염원에 의한 전파 가능성이 확인됐다고 자료가 나와 있는데, 그러면 교회와 고등학교 감염을 별도 감염원에 의한 집단감염으로 보는지, 이렇게 분류한 배경을 구체적으로 설명해달라 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 더,
<답변>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 이 사례의 확진자들의 인지순서를 보면 동대문구 고등학교 관련된 사례가 먼저 확진이 됐습니다. 저희들이 먼저 확진된 사례는 그 집단에서 최초 확진된 사람, 지표환자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지표환자에 대한 접촉자 추적관리하고 있는 도중에 가족이 확진이 됐고, 이 가족의 접촉자들을 추적관리하고 있는 도중에 가족들이 다니는 교회, 이 교회의 접촉자들을 검사하는 과정 중에 또 마포구에 있는 교회의 교인들이 확진이 됐습니다.
추가적으로 접촉자를 추적관리하고 감염경로를 조사하는 중에 마포구 교회의 확진자 수가 상당히 늘어났고 이 개별 사례들의 증상발생들을 다 따져봤었을 때에 지표환자였던 동대문구 고등학교 이 일가족의 증상발생일보다 마포구 소재 교회의 교인 중에서 증상발생이 더 빠른 사람이 있었습니다.
11월 초, 어제 설명드린 바 있는데 11월 초에 증상이 있었고 의료기관 등 이용한 의료기관 이용내역도 확인이 됐습니다. 저희들이 이렇게 봤었을 때 증상발생일이 가장 어디서부터 시작됐는지 판단하는 데에 큰 근거가 됩니다.
그래서 동대문구 고등학교 초발환자, 지표환자에 비해서, 비교해서 마포구 소재 교회 교인의 증상발생들이 더 빨랐고, 더 빠른 상태에서의 추가전파 상황들을 시간관계를 따져봤었을 때 더 설명이 타당한 부분들이 있어서 역학적으로 방향성은, 전파의 방향성은 교회는 별도로 시작돼서 그 안에서 n차 전파가 일어난 것으로 현재는 파악, 분석을 한 상황입니다.
고등학교는 교회를 통해서 넘어갔는지, 아니면 별도의 감염원에 의해서 시작됐는지 둘 다 가능성은 있는 상황이고 두 가능성에 대해서 추가 조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이상입니다.
<질문> (사회자) 하나 더 있습니다. 진주 단체연수 관련해서 경남도 등에서는 단체연수와 관련된 워크숍을 묶어서 50명 넘게 확진자를 분류하고 있는데 34명으로 분류한 것은 혹시 별도 감염사례로 보는 건지 궁금하다는 질문입니다.
<답변>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 아마 이것은 지자체에서 집계한 시간차일 것 같습니다. 지자체에서 집계한 시점, 그다음에 중앙에서 보고받아서 보도자료에 통계를 산출한 집계시점의 차이일 것으로 현재는 보고 있습니다.
34명 중에는 연수, 단체연수 참석자 그다음에 그들의 가족, 기타, 오늘 보도자료에 포함되어있는 정도 저희들이 현재 신고통계로 잡고 있고요. 나머지 부분들은 오늘 오전이라든지 현재 진행된 사례들일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그런 부분들은 별도로 내일 업데이트해서 말씀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 질문드리겠습니다. 오늘 마지막 질문입니다. JTBC 배양진 기자님 자가치료와 관련된 내용 질문 주셨습니다. 구체적인 수치는 중수본이나 경기도를 통해서 확인이 필요한 사안입니다.
수도권에서 생활치료센터 자리가 부족해서 대기자가 발생하고 있다는 내용 기자님 설명했습니다. 센터를 확충하고 있지만 확진자 발생이 지속된다면 1~2주를 버티기 어렵다는 진단도 있다는 점 설명하셨고, 경증환자는 자가치료를 하도록 하는 방안 실행을 계획 중에 있는지, 그리고 자가치료 도입이 필요하게 되는 시점은 언제부터라고 보는지, 그리고 가이드라인에 따라서 자가치료를 할 경우에 환자 상태가 악화될 위험은 어느 정도라고 보는지 설명해달라 하셨습니다.
<답변> 병상 관련된 부분은 저희가 중수본과 같이 협의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저희도 잠재적으로 환자가 이렇게 증가할 경우라면 생활치료센터라든가 의료자원이 고갈될 수 있다는 주변의 우려를 알고 있고 여기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대응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경증환자 자가치료 계획이라고 돼 있는데, 일단 확진자분들에 대해서 가택 내에서 격리하고 치료할 수 있는 법령근거는 법률 개정을 통해서 완료가 됐습니다.
하지만 격리 목적 외에 빠르게 환자가 자기 불편을 호소할 수 있고 진료를 받는 의료 프로세스는 다른 경로를 통해서 만들어져야 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이것은 빠르게 고민을 하고 있고 검토하고 있는 그런 단계로서 아마도 너무 늦지 않은 시간 내에 완성되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언제부터 이것이 필요할까에 대한 것들도 역시 고민스럽습니다만 환자발생 추이와도 관련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한 그런 시점들을 고려해서 말씀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일단 가능한 한 본인이 원하는 경우라면 자가치료가 아니라 최상의 의료적 치료를 받게 해드리는 것이 저희 도리이기 때문에 이 점도 잘 유념하고 있습니다.
<답변> (사회자) 현장 질의답변 이상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정례브리핑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수어통역은 권동호·윤남 통역사님 고생해주셨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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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청년들의 경제자립과 활동 지원…청년 법령 131개 일괄 정비 법제처는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청년들의 경제적 조기 자립과 경제활동 지원을 통한 참여의 장 확대에 초점을 맞춰 131개 법령의 정비를 추진했다고 20일 밝혔다. 법제처는 청년들이 어려움 없이 자신의 역량을 펼치고 청년의 힘으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불합리한 법령 정비에 주력해 왔다.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인 ‘청년에게 참여의 장을 대폭 확대’를 뒷받침하기 위해 청년 관련 법령정비를 추진했고, 신속한 제도 개선을 위해 여러 부처의 관련 법령을 일괄 정비하는 방식을 택했다. 법제처는 먼저, 청년들의 경제적 조기 자립의 여건을 확대하기 위해 법령상 자격 취득 등을 위한 연령 제한을 낮췄다. 청년을 위한 법령정비 성과를 소개하는 안내 홍보물.(ⓒ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공인노무사 자격시험의 응시 결격사유에서 미성년자를 제외해 미성년자도 공인노무사 시험을 볼 수 있도록 하고, 자율방범대원이 될 수 없는 연령 제한도 미성년자에서 18세 미만으로 완화했다. 이러한 내용을 담은 공인노무사법 등 13개 법률의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으며 그중 3개 법률은 국회를 통과했다. 법제처는 이어서, 법령상 자격 요건 등에 포함된 실무경력의 적용범위를 확대했다. 요양보호사 교육기관의 교수요원이 되기 위해서는 일정한 실무경력이 필요한데, 종전에는 석사학위 취득 이후의 경력만 실무경력으로 인정했으나 학위 취득 전 경력까지 포함하도록 했다. 종합병원 등에서 근무하는 진단용 방사선 안전관리책임자가 되기 위해 필요한 실무경력도 해당 학위 취득 전과 후의 실무경력이 모두 인정되도록 했다. 이로써 일과 학업을 병행하거나 먼저 취업한 후 나중에 진학하는 청년도 경력 인정에 있어서 차별이 발생하지 않게 됐다. 법제처는 또한, 4년제 대학을 졸업하지 않은 청년들의 취업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법령상 학력기준을 완화했다. 공공디자인 전문가 자격 기준을 관련 분야 학사학위 소지자 등으로만 제한하던 것을 관련 분야 전문학사학위 소지자까지 확대했다. 사료안전관리인이 될 수 있는 자격 요건도 대학 또는 전문대학의 관련 분야 학과 졸업자에서 특수목적고등학교 또는 특성화고등학교의 관련 분야 학과 졸업자 및 일반 고등학교를 졸업한 경력자 등까지 확대했다. 이와 함께, 청년들이 취업을 위해 응시하는 어학시험 등을 준비하는 데 드는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완화했다. 변리사, 외국어번역행정사, 경영지도사 등의 시험에 응시하기 위해 필요한 토익, 텝스 등 공인어학시험의 성적 인정기간을 2년 또는 3년에서 5년으로 연장했다. 일반군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및 문화재수리기술자 자격시험에 응시하기 위해 필요한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의 성적 인정기간을 폐지해 필요한 성적을 한 번만 취득하면 다시 시험을 보지 않아도 되도록 했다. 이 밖에도, 국가자격시험 응시료 부담을 완화한다. 공인회계사, 가맹거래사, 공인노무사, 감정평가사 등 국가자격시험에 응시하려는 사람이 사고 또는 질병으로 입원해 시험에 치르지 못하거나 감염병으로 격리되어 응시하지 못하는 경우 등에는 납부한 응시료의 전부를 반환한다. 공인회계사, 건축사, 환경영향평가사 등 국가자격시험의 경우에는 시험에 응시하는 청년 또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에게 응시료를 감면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을 담은 공인회계사법 시행령 등 21개 법령이 오는 26일 공포를 앞두고 있다. 이완규 법제처장은 “청년들과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청년의 시각에서 법령을 바라보고 개선하는 노력을 멈추지 않고 앞으로도 청년세대의 행복한 삶을 지원하기 위한 법제도 개선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의: 법제처 법제정책국 법령정비과(044-200-6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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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숲내음 맡으며 힐링하기 좋은 자연휴양림 4곳 더위가 한풀 꺾이고 나면 자연휴양림으로숲내음을 가득 느낄 수 있는 여행을떠나고 싶은데요. 다양한 숙박시설과 편의시설을갖추고 있어 편리하게 여행하기 좋은자연휴양림을 소개해 드립니다. ★ 추천 코스 ★ 영인산자연휴양림, 고산자연휴양림, 덕유산자연휴양림, 장령산자연휴양림 영인산자연휴양림 영인산자연휴양림은 야영과 숙박시설, 어린이 생태원 등 다양한 시설을 즐길 수 있는 자연휴양림입니다. 입장료는 어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입니다. 야영장은 운반용 손수레를 이용하여 짐을 쉽게 운반할 수 있고 화장실과 샤워시설이 잘 마련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입니다. 숙박시설 또한 인원수 별로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1박 2일 코스로도 추천해요. 입구에서 올라오면 보이는 잔디밭에서 돗자리를 펴고 피크닉을 즐기기에도 좋아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숲속에서 휴식시간을 가져보세요. ※ 영인산자연휴양림 - 주소 : 충청남도 아산시 영인면 아산온천로 16-26- 운영시간 : 매일 08:00~18:00-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고산자연휴양림 고산자연휴양림은 사계절이 모두 아름다워 언제든지 방문하기 좋은 자연휴양림입니다. 입장료는 어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입니다. 봄에는 벚꽃과 철쭉, 여름에는 계곡, 가을철 단풍과 겨울 설경으로 늘 인기가 많은 곳인데요. 숙박시설은 인원수에 맞춰 머무를 수 있으며 캠핑장과 카라반까지 있어 방문자의 취향대로 선택할 수 있어요. 숙박시설 주변으로 운동시설이 있어서 농구와 족구, 간단한 레크리에이션 활동이 가능해요. 산에서 불어오는 숲내음을 맡으며자연을 즐겨보세요. ※ 고산자연휴양림 - 주소 :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고산면 고산휴양림로 246- 운영시간 : (월, 수~일요일) 09:00~18:00* 매주 화요일 휴무-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덕유산자연휴양림 국립 덕유산자연휴양림은 깊은 산골에서 느낄 수 있는 상쾌함과 기분 좋은 숲내음을 만끽할 수 있는 자연휴양림입니다. 입장료는 성인 1000원, 청소년 600원, 어린이 300원입니다. 울창한 숲 전체를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는 산책코스와 야영장, 등산객들을 위한 등산로도 갖추고 있어 자연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곳이에요. 덕유산국립공원이 주변에 인접하여 함께 자연을 둘러보기 좋습니다. 다양하게 마련된 산책로를 걸으며 자연의 절경을 즐겨보세요. ※ 덕유산자연휴양림 - 주소 :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 무풍면 구천동로 530-62- 운영시간 : (월, 수~일요일) 09:00~18:00* 매주 화요일 휴무-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장령산자연휴양림 장령산자연휴양림은 휴양림 사이로 흐르는 금천계곡을 바라보며 쉴 수 있는 자연휴양림입니다. 금천계곡은 어름치가 서식할 정도로 맑고 깨끗한 계곡인데요.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산책이나 등산을 즐기고 물가에 발을 담그며 쉬어가기 좋은 곳입니다. 또 이곳에는 계곡을 가로지르는 출렁다리가 있어 산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남기기 좋아요. 장령산자연휴양림은 야영장 뿐만 아니라 어린이 놀이터와 여러 편의시설이 있어 가족단위 방문객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장령산자연휴양림에서 자연을 가득 느끼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시기 바랍니다. ※ 장령산자연휴양림 - 주소 : 충청북도 옥천군 군서면 장령산로 519- 운영시간 : 매일 09:00~18:00-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MOU 서명식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한·체코 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개발 협력과 인도적 지원 등 분야 MOU 체결식에서 입장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한·체코 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개발 협력과 인도적 지원 등 분야 MOU 체결식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얀 리파브스키(Jan Lipavsky) 체코 외교장관이 서명식을 진행하는 동안 임석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한·체코 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개발 협력과 인도적 지원 등 분야 MOU 체결식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얀 리파브스키(Jan Lipavsky) 체코 외교장관이 서명식을 진행하는 동안 임석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한·체코 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개발 협력과 인도적 지원 등 분야 MOU 체결식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얀 리파브스키(Jan Lipavsky) 체코 외교장관이 서명식을 진행하는 동안 박수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조선왕릉·궁궐 답사 체험 프로그램 ‘왕릉천(千)행’, 오픈런 이유 있었네! 주말 아침, 그 좋아하는 늦잠을 포기했다. 설렌 까닭일까. 집에서 왕릉천(千)행 집결지까지도 제법 걸렸지만 힘들지 않았다. 멀리 주차장에 주차된 두대의 버스가 보이자, 발걸음은 더 가벼워졌다. 홍살문에 관해 설명을 듣고 보고 있다 . 왕릉천(千)행이 돌아왔다. 왕릉천(千)행, 말 그대로 조선왕릉을 여행하는 천 가지 방법이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에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조선왕릉과 궁궐을 연계한 여행 답사 체험 프로그램 왕릉천(千)행을 상·하반기로 나눠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궁능유적본부에서 발간한 조선시대 능행 연구 용역 보고서를 활용해 조선 왕들의 능행을 따라가는 코스로 진행, 전문 강사와 함께 조선왕릉과 궁궐, 주변 지역 문화유산 등을 보며 문화체험을 한다. 올해 하반기는 9월 6일~11월 16일까지 6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상반기에 없었던 2개의 코스가 새롭게 선보여 관심을 끈다. 왕릉천(千)행은 4년 차에 접어들었지만, 그 인기는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갓성비(가격 대비 성능이 굉장히 뛰어나다는 의미)라고 불리며 신청 시작 몇 분 만에 마감되기도 한다. 9월 7일, 하반기에 새로 생긴 1490 성종능행길에 참여해 550여 년 전 성종의 흔적을 따라가 보기로 했다. 1490 성종능행길 코스는 여주 영릉(세종대왕릉)과 여주 향교(약식 과거 시험), 여주 도자기 체험으로 구성됐다. 이날 참가자 40여 명에게는 안내 책자와 수신기, 기념품 등이 든 가방이 제공됐다. 특히 기념품은 세종의 천상열차분야지도가 그려있고간식은 발달장애인들이 만든 쿠키라 의미를 더했다. 버스를 타고 달리는 동안 황석현 전문 강사는 일정과 관련한 역사 이야기를 신나게 들려줬다. 해시계에 관해직접 꼼꼼하게 알려주고 있다. 능행은 조선시대 국왕이 선대 왕, 왕비의 능에 제사 등을 위해 행차하는 걸 말해요. 조선시대 한양서 여주는 상당히 먼 거리거든요. 그래서 능행 동안 그 지역 선비의 사기 진작을 위한 과거 시험이나 왕의 훈련을 겸한 강무라는 행사를 열었어요. 성종은 영릉(세종대왕릉)을 여주로 옮긴 후 두 번 찾았단다. 그중 1490년 능행은 9일이 걸렸으며 여주 및 이천의 향교 문묘에 재를 올리고 과거도 치렀다. 우리 역시 이와 비슷한 체험을 하게 된다. 돌아올 때쯤이면 참가자들도 성종의 마음이 와닿을까. 여주 영릉(세종대왕릉) 2시간을 달려 여주 영릉에 도착했다. 이곳은 세종대왕과 소헌왕후의 릉이다. 밖으로 나가자 무더운 공기가 훅 느껴졌다. 세종대왕 역사문화관에서 한글에 관해 듣고 있다. 참가자들이 세종대왕 역사문화관에서 설명을 듣고 있다. 먼저 세종대왕 역사문화관에서 설명을 들으며 둘러봤다. 강사는 국립고궁박물관과 서울 공평도시유적 전시관에 가면 진품 혹은 더 많은 유물을 볼 수 있다고 귀띔했다. 참가자들은 사진을 찍으며 다음에는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만나자고 대화를 나눴다. 참가자들이 천상열차분야지도를 보며자세히 설명을 듣고 있다. 입구에서 안내도를 살폈다. 보통 왕릉천(千)행에서는 능침(왕과 왕비의 무덤)공간까지 가게 되는데 오늘은 출입이 금지돼 능 옆으로 올라간다고 했다. 가는 도중 세종 때의 과학기구들이 전시된 야외전시장이 나왔다. 나름 그에 관해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웬걸, 정말 많은 연구가 행해졌다는 걸 깨달았다. 천문과학기구에 관한 이야기도 흥미로웠다. 왕이 친히 행사를 여는데 시간이 안 맞는 거예요. 당연하죠, 중국 걸 받아 썼으니까. 우리나라와 중국의 남중고도는 다르잖아요. 이걸 깨달은 세종은 천문에 모든 투자를 하게 되죠. 지금까지 못 봤거나 스쳐 갔던 과학기구들도 자세히 설명을 해주니 꽤 흥미로웠다. 해시계도 직접 원리를 이해할 수 있게 돼 앞으로 지나치지 않고 한 번 더 쳐다보게 될 것 같다. 주제(왕릉)가 아닌 내용까지 허투루 다루지 않았다.아이들을 데리고 다시 오고 싶어졌다. 향로와 어로. 특히 흥미로웠던 건 향로와 어로였다. 윗부분에 화살이 있는 붉은 홍살문을 지나면 높이가 다른 길이 나온다. 높은 곳은 돌아가신 분을 위한 길(돌아가신 분을 위해 향을 바치는 길), 낮은 길은 제향을 드리러 온 왕이 지나는 길이란다. 참가자들은 모두 낮은 길로 조심조심 걸어갔다. 왕릉을 가는 내내 흥미로운 해설을 들었다. 송시열이 처음으로 주장을 꺾지 않고 썼다는 비문과 고기는 올라가지 않는다는 왕릉 제사에 관한 이야기도 재밌었다. 왜 사람들이 왕릉천(千)행을 여러 번을 가려는 지 이해가 됐다. 한 참가자가 왕릉을 찍고 있다. 참가자들은 능 옆에서 사진을 찍었다. 이렇게 오롯이 능을 본 것도 꽤 오랜만 같다. 한 어르신이 옛날에는 늘 왕릉 안까지 자유롭게 가고 그랬어요 라고 말하자 젊은이들은 믿기지 않는 표정을 지었다. 점심 맛있는 점심을 먹고 다시 힘을 냈다. 왕의 행차라 해도 잘 먹어야 든든하다. 점심은 불고기와 여주 쌀로 지은 밥을 먹었다. 먹으면서 옆에 앉은 사람들과 자연스레 이야기를 나눴다. 처음 온 참가자도 있었지만, 여러 번 참여한 사람이 더 많았다. 향교 여주향교.평상시는 개방하지 않는다고 한다. 이제 여주향교에서 미니 과거 시험을 볼 차례. 차 안에서 과거와 항교에 관한 이야기를 들으며 이동했다. 향교는 고려 및 조선 시대의 국립 지방 교육기관이자 제사 공간을 겸하고 있다. 여주향교는 1391년 세워졌다가 임진왜란 때 소실돼 1685년 다시 세워졌다. 평상시는 개방하지 않지만, 특별히 이날은 대성전까지 볼 수 있었다. 이런 게 왕릉천(千)행의 묘미 아닐까. 과거시험 문제지를 받아들었다. 곳곳을둘러본 참가자들은 명륜당에 앉아 과거 시험을 봤다. 시험지를 받아든 어린이나 어르신이나 진지한 표정은 같았다. 두 과목 세 문제였지만공정하게 치러졌고 당시처럼 3명을 선정했다. 도자공방 도자기 체험 전, 공방에 모여 도자기에 관해 듣고 있다. 아이들이 도자기에 그림을 그리는 체험을 하고 있다. 여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 다름아닌 도자기. 도자기는 여주, 이천, 광주가 유명한데 여주는 생활도자기로 유명하단다. 도예가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며 참가자들은 도자기에 그림을 그렸다. 한 달 뒤, 왕릉천(千)행의 기억이 희미해질 무렵, 우리가 만든 도자기가 집으로 배송된다. 그럼 또 다시 이날의 즐거웠던 추억이 떠오르지 않을까. 전문강사에게 들은 이모저모 같은 곳을 가도 얼마나 보이는지는 다르다. 황석현 전문강사는 무더위 속 시원한 해설로 왕릉천(千)행의 시각을 넓혀줬다. 그에게 몇 가지를 물었다. 해설을 들려준 황석현 전문 강사. ◆왕릉천(千)행 올해 주제가 능행이었어요. 작년과 달라진 점이 있을까요? 궁능유적본부에서 올해 주제를 능행으로 정했는데요. 점점 체험이 중요시되고 있어 작년에는 미션을 주고 채점해 선물을 드렸지만올해는 참여자 모두 도자기 체험을 하도록 기획했습니다. 코스는 해마다 조금씩 바뀌기도 하는데요. 작년은 상·하반기 코스가 같았는데 올해는 하반기에 두 코스가추가되었고요. 서울 이외지역주민을 위해 올해는 대전에서도 출발했습니다. ◆이번 1490 성종능행길에서 특히 눈여겨 볼 곳이 있다면요. 능행이 무형유산인 만큼 세종대왕릉이 중심이 되겠지요. ◆많은 왕릉을 다니셨을텐데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왕릉이 있으신지요. 능침을 올라간다는 전제하에 저 개인적으로는 동구릉의 건원릉, 남양주 광릉을 좋아해요. 조선왕릉의 원형을 볼 수 있거든요. ◆오늘은 능침을 못 봤는데요. 능침에서 관람하면 어떤 점이 좋은지, 역으로 우려되는 점도 있을까요. 가까운 곳에서 찍어본 영릉. 능침에서 본다는 건,돌아가신 분의 위치, 당시 시선에서 보는 거잖아요. 조금 더 가까이서 둘러 보는 만큼 아무래도 느낌이 다르죠. 능침을 개방하면 많이 볼 수 있지만. 어떻게든 훼손이 될 수밖에 없잖아요. 대안으로 측면으로 돌아가 최대한 훼손을 줄이려고 하고 있어요. 이곳 세종대왕릉도 그렇고요. ◆왕릉을 보기 전 어떤 준비를 하면 좋을까요? 미리 인터넷 등에서 역사, 왕릉 특징 등을 알고 오면 더 흥미로울 거고요. 해설사가 동행하지 않는다면 입구에서 팜플릿을 챙기고 안내판에서 전체적인 구조와 그림 등을 살펴보고 중간중간 해설판 등을 참고하면 이해하기 더 쉬울 거 같아요. 참여자들의 한마디 저는 도자기 체험이 너무 즐거웠어요. 저도요. 아. 참 과거 시험도 재밌었어. 또 오고 싶어요. 쑥스러운 듯 성종에 관해 조사한 내용을 보여주고 있는 김주영양. 김주영(서울 강동구, 초4), 육다은(성남 분당구, 초4)학생은 각자 엄마와 함께 참여했다. 다은 양이 전학간 후, 이렇게 주말마다 함께 할 기회를 만든다고 했다. 주영 양은 사전에 성종에 관해 조사하고 적어왔다. 자못 수줍어 하며 보여주는 종이에는 열심히 빽빽하게 적은 흔적이 담겨 있었다. 인천에서 온 어르신 부부도 있었다. 남편은 여러 번 왔는데 부인은 세번 째라고 했다. 그는 단종의 길이었던 영월이 참 좋았다고 추천을 해줬다. 이제 10월, 11월왕릉천(千)행이 기다리고 있다. 10월 신청은 9월 24일 화요일 오전 11시, 11월 신청은 10월 22일 오전 11시에네이버 예약 누리집(https://naver.me/xB43M7q0)에서 신청하면 된다. 회차당 선착순 20명이며 1인당 최대 4매까지 신청가능하다. 만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전화(02-738-4001)로도 예약할 수 있다. 인기가 많은 만큼 미리 대기하고 있다가 성공하길 바란다.가을 왕릉의 길은 준비해 떠나는 자의 것이다. 정책기자단|김윤경otterkim@gmail.com 한 걸음 더 걷고, 두 번 더 생각하겠습니다!
- 영상 7번 국도가 ‘단풍 맛집’ 1위인 이유 *본 영상은 2022년 11월에 촬영된 영상입니다. 설악산과 동해안을 마주한 가을로 꽈-악 찬 7번 국도 달려봅니다~! 즐거운 드라이브를 위해 꼭 기억해야 하는 것은? 바로 안전운전인데요, 졸음이 오면 졸음 쉼터에서! 전 좌석 안전띠 착용은 필수! 관광, 전세버스는 안전거리 유지! * 최소 100m 이상 안전거리(100km/h 이상 운전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