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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국민과 함께 뛰는 대한민국 경제의 원동력,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권칠승입니다.
귀한 시간을 내주셔서 참석해 주신 우리 강재웅 기자님을 비롯한 기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지난해 코로나로 소비가 급감한 가운데 전 국민이 참여하는 대한민국 동행세일을 최초 기획하여 내수 확대에 많은 기여를 하였습니다.
올해에도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중소기업·소상공인의 판로 개척과 내수회복 돌파구를 마련코자 6월 24일부터 7월 11일까지 총 18일간 전 국민 행사로 대한민국 동행세일을 개최합니다.
2021년 동행세일은 대·중·소, 온·오프라인 유통업체, 우수중소기업·소상공인 그리고 전통시장 등이 대규모로 참여하는 상생특가 할인행사입니다.
올해 동행세일 주요 추진방향은 우선 비대면·온라인 중심으로 다양한 유통 플랫폼이 참여합니다.
중소기업·소상공인 우수제품 약 1,600개를 선정하여 G마켓, 11번가, 쿠팡, 가치삽시다 등 28개 비대면 유통 플랫폼에서 가격을 최대 70%까지 할인하는 특가기획전을 추진하고, TV홈쇼핑, 라이브커머스, T커머스, 배달앱 등 다양한 비대면 유통 플랫폼이 폭넓게 참여하여 최대 50%까지 가격을 할인하는 판촉행사를 추진합니다.
둘째, 대·중·소 업체가 폭넓게 참여하는 상생참여형 행사입니다.
백화점·대형마트 등 여름상품 기획행사, 가전·자동차·가구·의류 등 주요 소비품목 특별할인전, 이월·재고상품 초특가 대기업 패밀리 세일행사, 슈퍼 및 편의점 여름시즌 할인행사 등 대규모 오프라인 유통·제조업체도 동행세일에 참여합니다.
한편, 폭넓은 소비 촉진을 위해 온누리상품권 할인율 및 개인구매한도 등을 확대하고, 전통시장과 상점과 고객 경품 추첨 이벤트, VR 전통시장관, 전국 150여 전통시장 온라인 판매할인도 추진합니다.
셋째, 중앙과 지방을 연계하여 전국적인 소비붐을 조성합니다.
전국 16개 시도 온라인 쇼핑몰이 동참하여 최대 50% 할인과 경품행사를 제공하고 쿠팡 등 오픈마켓에 지자체 추천 우수제품 200개 특가기획전, 지자체 추천 80개 제품의 찾아가는 라이브커머스도 추진합니다.
또한,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위해 문체부의 온라인 공연 할인권 행사, 농식품부의 코리아 고메위크 외식소비 할인지원행사, 한돈몰 ‘농할갑시다’와 같은 농축산물 소비촉진행사, 해수부의 대한민국 수산대전행사도 추진합니다.
중기부는 6월 14일부터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통해 전방위 홍보를 시작했습니다. 우선,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담보' 등에 출연했고, 전 국민의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박소이 아역배우를 대한민국 동행세일의 모델로 선정했습니다.
또한, 모두가 함께 동행세일을 즐길 수 있도록 인스타그램 릴스에서 인기동요 핑크퐁 아기상어를 개사한 동행세일 테마송에 맞추어 동행세일 ‘득템보탬 챌린지’를 진행합니다.
이 밖에도 카카오톡 채널 친구추가 이벤트, 동행세일 사행시 짓기 이벤트, 바이럴영상 공유 이벤트 등을 통해 대형TV, 중소기업 우수제품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합니다. 또한, 동행세일 누리집에서 특가세일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합니다.
마지막으로 전 국민 동행세일 참여를 위해 6월 24일 소상공인의 산업화 견인과 디지털화를 상징하는 세운상가 옥상에서 비대면·온라인으로 동행세일 개막식을 개최하고 공식 유튜브로 실시간 송출할 예정입니다. 많은 참여와 홍보를 당부드립니다.
최근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고 내수와 소비심리도 회복되는 추세입니다. 중기부는 올해 동행세일을 통해 지역경제가 활력을 되찾고 중소기업·소상공인의 판로가 활짝 열리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께서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나에게는 득템, 모두에게는 보탬, 동행세일로 하나 되는 대한민국을 위하여 다 같이 동행합시다. 대한민국 동행세일 파이팅, 이상 마치겠습니다.
<동영상 시청>
<사회자>
지금 보고 계시는 영상이 TV CF 영상입니다.
이어서 바이럴 영상 보시겠습니다.
이어서 챌린지 영상 보시겠습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동행세일 매년 진행을 하고 있는데요. 혹시 올해 동행세일이 지난해 동행세일이나 좀 특별한 차이점이나 달라진 점이 있다면 어떤 부분이 있는지 설명을 좀 부탁드립니다.
<답변> (권칠승 장관) 큰 틀에서는 비슷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올해도 코로나 때문에, 코로나가 아직 진행 중이어서 온라인에 좀 더 치중했다는 게 다른 점이고요. 지자체까지 다 포함해서, 대기업·중소기업까지 다 포함해서 전체적으로 하는 대한민국 전체가 움직이는 동행세일이다, 이렇게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봐주시면 되겠습니다.
특히, ‘아기상어’ 노래하는 걸 이번에 우리 바이럴로 정했는데, 이 회사에 제가 갔었습니다. 아기상어 판권을 갖고 있는 회사에 갔었습니다. 그래서 조금 더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거기서 또 아주 선뜻 아주 좋은 조건으로 또 사용할 수 있게 해주셔서 이 자리를 빌려서 감사드립니다.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성장정책관>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성장국장 노용석입니다.
보도자료 9페이지부터 주요 할인행사, 판촉 내용 간략하게 추가 설명드리겠습니다.
이번, 말씀드린 대로 온라인·비대면 중심이기 때문에 이쪽 부분의 할인 및 행사 내용이 많이 있습니다.
먼저, 온라인기획전은 상단에 있는 6개, 6대 온라인 쇼핑몰이 최대 70~80% 할인을 제공하는 내용입니다. ‘위메프’, ‘티몬’, ‘G마켓’, ‘옥션’, ‘11번가’, ‘쿠팡’ 해서 각 플랫폼별로 본인들이 강점이 있는 카테고리에 대해서 최대 70~80% 할인이 제공되게 됩니다.
다음, 10페이지 보시면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가치삽시다’ 플랫폼을 통해서 해산물, 수산물, 농산물 등 다양한 상품이 최대 50% 할인이 제공되고요. 밑에 보시면 지자체 온라인몰, 총 16개 온라인몰 참여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다음, 12페이지 쪽에 올해도 동행세일 계기에 지역행사가 연계 개최되는 곳들이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게 부산에서 ‘브랜드페스타’ 행사가 7월 9일~11일까지 개최가 되고, 부산에서 열리는 주요한 오프라인 행사 중의 하나로 작년에도 연계 개최한 바 있습니다. 그래서 부산 지역 우수제품 대상 170여 개 부스 설치 및 전시판매가 진행되게 됩니다.
다음, 13페이지 보시면 작년에도 그렇고 올해도 TV홈쇼핑 쪽에서 실질적인 매출이 많이 발생할 예정입니다. 그래서 ‘공영홈쇼핑’과 ‘홈앤쇼핑’이 147개 업체 180업계 업체 등 상당히 큰 규모의 할인행사가 진행되게 되고요. 하단에 라이브커머스도 ‘가치삽시다’가 민간 플랫폼과 동시 송출 등을 통해 100개 상품을 방송할 예정이고, 40% 할인쿠폰 발행 예정입니다.
뒤에는 보시면 오프라인 매장들 참여 내용들 쭉 나오고 있고요.
18페이지 보시면, 금년에는 작년하고 달리 편의점들도 동행세일 기획전에 참여할 계획입니다. 그래서 각 편의점 프랜차이즈별 행사 내용 설명이 되어 있고요.
20페이지 보시면, 작년에도 그랬지만 주요 전자제품, 자동차, 패션 등이 동행세일 계기에 특별 할인행사가 진행되게 됩니다.
자동차의 경우에는 구체적인 차종 및 할인율은 7월 초에, 작년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만 행사 직전에 공개가 된다는 점 양해를 부탁드리고요. 패션 쪽은 ‘코리아 패션위크’ 주간하고 연계해서 200여 개 브랜드 참여하에 온·오프라인 할인판매전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21페이지 보시면, 농식품부와 해수부가 농축산물과 수산물에 대한 할인행사가 연계돼서 진행되고요.
대기업들의 경우에는 ‘한샘’과 ‘한섬’이 동행세일 연계 패밀리세일이 진행되게 됩니다.
이상 주요 할인 내용 설명드렸습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아까 김 기자가 질문을 하긴 했는데, 올해가 두 번째 행사인데 올해만의 특색이랄까요? 아니면 지난해에서 가장 크게 달라지는 점이 어떤 게 있는지, 올해만의 콘셉트나 특색은 어떻게 잡고 계신지 여쭙고 싶고요.
두 번째는 ‘가치삽시다’ 플랫폼이 사실, 판매고가 사실 비교적 상당히 저조하잖아요. 이 ‘가치삽시다’ 플랫폼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을 어떤 걸 고민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답변> (노용석 글로벌성장정책관) 우선, 전년도와의 차이점은 가장 큰 것은 전년도 같은 경우에는 6개 권역을 저희가 선정을 해서 현장행사를 했고, 나머지 권역들은 사실상 참여가 제한적이었는데, 올해는 저희가 총 16개 지역 온라인몰과 지역 행사를 연계해서 전국적으로 참여하는 행사로 준비를 했다는 점이 있고요.
그리고 비대면·온라인 쪽에 좀 더 무게를 많이 뒀습니다, 코로나 상황 등을 감안해서. 실질적으로 매출이 많이 일어날 수 있도록 온라인 6대, 아까 말씀드린 대로 6대 온라인 메이저 플랫폼 등을 통한 특별기획전을 통해서 행사도 행사지만 실적이 많이 날 수 있도록 그렇게 기획을 했습니다.
'가치삽시다' 플랫폼의 경우에는 기자님 지적해 주신 대로 트래픽 자체가 많지 않기 때문에 단독송출은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에 아까 말씀드린 대로 민간의 라이브커머스 플랫폼과 동시송출 방식을 통해서 좀 더 많은 트래픽이 일어나고 매출이 발생할 수 있도록 그렇게 기획을 했습니다.
참고로 금년도 실적 집계계획 간단히 설명을 드리면요. 저희가 금년도 실적은 정부 예산이 투입돼서, 혹은 연계 지원을 통해서 진행한 직접매출 실적하고, 그다음에 아까 말씀드린 대로 대기업이라든지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그런 매장에서 발생하는 실적을 간접매출로 해서 2개를 분리해서 집계할 예정이고요.
그다음에 총 18일간 진행되는데 중간에 한 번 나눠서 한 차례 집계하고 최종 집계하고 이렇게 할 예정입니다. 그래서 대외적으로 실적이 나가는 것은 행사 종료 후에 직접지원 실적, 간접지원 실적 그리고 홍보 효과 등을 최종적으로 집계해서 기자분들께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그렇지 않아도 여쭤보고 싶었는데, 작년 매출... 그러니까 올해 매출 집계를 하실 것인데요. 내년... 아니, 작년에 이것을 했었는데 작년에 대한 매출 부분을 다시 한번 말씀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부분을 정부 집계나 지금 말씀하신 대로 최대한 나눠서 구분이 가능한 부분별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답변> (노용석 글로벌성장정책관) 작년도 주요 성과를 먼저 말씀드리면, 전통시장의 경우에는 전국의 633개 전통시장이 있는데 전수조사는 현실적으로 좀 어려워서 50개 시장 750개 점포를 샘플조사를 했습니다.
그래서 동행세일 이전과 동행세일 기간 대비 일평균 매출액이 10.7%, 고객 수가 12.1% 증가한 것으로 저희가 확인을 했고요. 이게 전체적으로 전통시장 매출이 어떻게 늘었느냐, 줄었느냐에 대해서는 말씀드린 대로 샘플조사기 때문에 비율로 하고요.
그다음에 카드승인액 같은 경우에는 동기간 중에 전년동기대비 4.6% 증가했고, 그 부분 등 상당 부분이 이런 소비 형태로 사용된 것으로 저희가 예측하고 있고요.
소상공인 간편결제 같은, 제로페이 같은 경우에도 동행세일 기간 중에 일평균 결제액이 35.7억 원으로 7.3% 증가한 게 있습니다.
그리고 온라인·비대면 판매 실적은 작년 같은 경우에 집계하는 폭이 그렇게 넓지가 않아서 정확한 수치는 지금 확인해 봐야 되겠지만 한 200억 원~300억 원 정도 판매가 됐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금년도 같은 경우에는 이런 부분에 있어서 좀 더 정확한 수치, 폭넓은 수치가 집계될 수 있도록 지금 관련 기관 간의 협의를 이미 마친 상태고요. 예를 들면 아까 말씀드린 대로 편의점, 대형마트, 백화점 이런 부분은 각 업종 단체에서 집계를 해 주시기로 지금 되어 있기 때문에 작년보다는 체계적으로 성과를 설명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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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한-체코, ‘100년 원전동맹’ 기반 마련…무역투자·에너지 등 56건 MOU 체결 윤석열 대통령은 2박 4일간 체코 공식 방문을 통해 내년 3월로 예정된 두코바니 원전 건설 수주 계약이 성사되도록 중요한 쐐기를 박는데 총력을 기울였다. 현재 한국수력원자력은 체코 두코바니 원전 2기 건설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상태로, 사업규모는 총 24조 원으로 추산된다. 최종 계약이 확정되면 우리나라는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이후 15년 만에 역대 두 번째 원전 수출을 달성하게 된다.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체코 플젠 산업단지 내 두산스코다파워 공장에서 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과 터빈 블레이드 서명식을 마친 뒤에서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대통령실 제공) 윤 대통령은 이번 체코 순방 중 이틀 간 이어진 정상회담에서 한국의 원전 수주 확정을 위한 체코 측의 관심과 협조를 거듭 요청했다. 또, 빡빡한 순방 일정에도 수도 프라하에서 약 90㎞ 떨어진 플젠시를 방문해 원전 설비 공장을 돌아보고 ‘대한민국과 체코가 함께 짓는 원전’ 비전을 제시하는 등 ‘원전동맹’ 구축에 나섰다. 윤 대통령은 체코 순방 첫날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두코바니 원전 사업이 ‘양국이 함께 짓는 원전’으로서 양국의 동반 경제 성장에 기여하는 호혜적인 프로젝트가 되도록 대한민국의 ‘팀 코리아’가 적극 협력할 것임을 강조했다. ☞ 관련기사 윤 대통령 “두코바니 원전, 한-체코 경제 동반 발전·에너지 협력 이정표” 그 다음날에는 한·체코 비즈니스 포럼 기조연설을 통해 “팀 ‘체코리아(Team Czech-Korea)’를 만들어 원전 르네상스를 함께 이뤄나가자”는 뜻을 밝혔고, 같은 날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의 회담 후 열린 공동언론발표에서 “한국과 체코가 앞으로 100년을 함께 내다보는 ‘원전 동맹(nuclear energy alliance)’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윤 대통령 “한·체코 전략적 동반자 관계, 원전 동맹으로 거듭나길 기대” 뿐만 아니라, 윤 대통령은 이번 체코 순방을 계기로, 제조업 중심의 경제협력을 첨단기술, 교통, 인프라, 미래 모빌리티와 같은 고부가가치 분야로 확대하는데 힘을 쏟았다. 이러한 노력으로, 이번 체코 순방 계기에 양국의 정부, 기관, 기업 간에 총 56건의 문서가 체결됐다.이번 체코 순방에서 거둔 경제 성과를대통령실 박춘섭 경제수석의 체코 현지 브리핑 내용을 토대로 정리했다. ◆ 한-체코 원전동맹…원전 전주기 협력 기반 마련 20일(현지시간) 오전 윤 대통령은페트르피알라 총리와 체코의 산업·기술 중심지인 플젠시(市)에 위치한 원전 기업인 ‘두산스코다파워’와 ‘스코다JS’를 방문했다. 플젠시는 프라하에서 남서쪽으로 약 1시간 거리에 있는 체코의 4대 도시로서, 19세기부터 방산, 기계 등 중공업이 발달했다. ‘두산스코다파워’는 발전용 터빈 원천기술을 보유한 세계 3대 기업 중 하나로, 1972년 원전용 터빈을 최초 생산한 이후 체코, 슬로바키아, 핀란드, 독일 등 유럽지역의 원전 26기에 터빈을 공급한 업체이다.‘스코다JS’는 1956년부터 원전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해 원전 부품·장비, 방사선폐기물 저장용기 등을 생산하는 체코의 대표적인 원전기업으로서 이번 두코바니 원전 건설사업의 발주처인 체코전력공사(CEZ)의 자회사다.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가 20일(현지시간) 체코 플젠 산업단지 내 두산스코다파워 공장에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요제프 시켈라 체코 산업통상장관 간 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에 임석해 박수를 치고 있다.(대통령실 제공) 양 정상은 먼저 두산스코다파워를 방문해 ‘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과 ‘터빈 블레이드 서명식’참석 이후, 양국 정상 연설을 진행했다. 먼저, 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에서는 원전 건설부터 설계, 운영, 핵연료, 방폐물 관리 등 원전 생태계 전주기에 걸친 13건의 문서가 체결됐다. 이 가운데, 우리 산업통상자원부와 체코 산업통상부 간에 ‘원전 협력 MOU’가 체결돼 앞으로 원전 건설부터 기술개발, 인력양성 등 원전 전분야를 포괄하는 협력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한수원과 두산에너빌리티는 두산스코다파워와 ‘터빈 공급 확정 협약’을 체결했다.터빈은 원전의 핵심 설비로서, 이번 협약으로 체코 신규 원전에 사용되는 터빈은 두산스코다파워에서 공급하게 되며 ‘두 나라가 함께 짓는 원전’이라는 비전 실현의 첫걸음으로서의 의미가 크다. 한전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와 체코 브르노공대는 ‘한-체코 원자력 협력센터 MOU’를 체결했다.신규 원전 건설에 따른 전문인력 수요 확대에 대비해 브르노공대에 ‘원자력 협력센터’를 설립하고 체코 학생을 위한 특별학위과정 개설, 장학금 지원, 교환학생 확대 등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윤 대통령은 연설에서 ‘팀 코리아’를 체코 원전 건설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준 것에 대해 체코 정부와 국민에게 다시 한번 감사를 표하면서, 플젠에서 맺은 13건의 협약을 충실히 이행하고 전세계 원전 르네상스를 함께 이끌어가는 새로운 미래를 함께 열어나가자고 제안했다. ◆ 포괄적 경제협력 프레임워크 구축 한국은 체코의 4대 투자국이자, 아시아 국가 중 중국에 이어 체코의 2대 교역국으로서 상호 긴밀한 경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방문에서 무역·투자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경제협력을 확대·강화하기 위한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먼저, 우리 산업통상자원부와 체코 산업통상부 간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를 체결하고 ‘공급망·에너지 대화(SCED)’를 신설하기로 했다. 이번에 체결되는 TIPF는 우리가 체결한 TIPF 중 25번째이며, 유럽 국가 중 5번째로 체결하는 것이다.이는 양국 간 기존의 교역·투자를 더욱 확대하고, 첨단산업과 원전 수소 등 에너지 협력을 포함해 포괄적 경제협력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다는데 의미가 있다. ‘공급망·에너지 대화’도 양국 간 경제협력을 견실하게 이행하기 위한 정부 간 소통 플랫폼으로서 의미가 있다.산업 공급망, 무탄소에너지 등 상호 관심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그 성과를 챙겨나가게 된다. 9월 20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은 체코 프라하 시내 호텔에서 열린 ‘한-체코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했다.(대통령실 제공) 또한 한국수출입은행과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체코의 국영개발은행, 수출은행, 수출보증보험공사와 ‘금융 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는 양국 간 교역 확대와 우리 기업의 체코 사업 수주 및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금융협력체계를 전체적으로 마련하는 것이다. 체코의 대규모 인프라 사업 정보를 공유해 우리 기업들이 투자 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우리 기업이 체코에서 사업을 수주하거나, 현지에 투자를 하는 경우 양국 금융기관이 함께 맞춤형 금융지원을 제공한다. ◆ 한-체코 첨단산업 협력비전 마련 한국과 체코는 모두 제조업 비중이 높고 각각 아시아와 유럽 내 제조업 강국으로서, 제조업에 기반한 첨단산업 분야의 협력 잠재력과 수요가 크다. 양국은 첨단산업 중 배터리, 미래차, 로봇 등 3대 핵심산업에서 우선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으로, 우리 산업통상자원부와 체코 산업통상부는3대 첨단산업 협력을 위한 제도적 기반으로서 ‘블타바(Vltava) 첨단산업 협력 비전 MOU’을 체결했다. ‘블타바’는 프라하를 가로지르는 강 이름으로, 우리나라가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 낸 것처럼 체코도 한국과의 산업 협력을 통해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체코의 관심이 큰 배터리 분야에서는 양국 정부 간 ‘배터리 협력 MOU’를 별도로 체결했는데,배터리 공급망, 공동연구 등 포괄적으로 협력해 나갈계획이다. 또한, 배터리, 미래차, 로봇 등 3대 핵심산업 협력의 내실 있는 이행을 위해 양국 산학연 간 MOU도 함께 체결됐다.배터리 산업 협력센터 구축 MOU, 미래차 산업 협력센터 구축 MOU, 첨단로봇 협력센터 구축 MOU 등이 그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한·체코 정상 공동기자회견을 마치고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대통령실 제공) ◆ 교통 및 인프라 협력 강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우리 국토교통부는 체코 교통부와 ‘고속철도 협력 MOU’를 체결해 정부 차원의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유럽의 중심부에 위치한 체코는 동유럽과 서유럽을 연결하는 철도물류의 허브이다.체코는 우리나라(남한 기준)보다 국토 면적은 작지만 철도 총연장은 9355km로 우리나라 5085km의 약 1.8배에 이를만큼 철도가 물류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체코 정부는 철도 인프라를 더욱 확충하기 위해 인접국인 독일, 폴란드, 슬로바키아를 연결하는 총연장 970km의 고속철도 프로젝트를 추진 중에 있다.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네 번째로 고속철도 차량의 독자 개발에 성공했으며, 지난 6월 윤 대통령의 우즈베키스탄 순방에서 고속철도 차량 첫 수출에 성공한 바 있다. 이번 ‘고속철도 협력 MOU’ 체결을 계기로,앞으로 유럽 각국과 연결되는 체코 고속철도망 확충을 성공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우리 기업의 체코 고속철도 사업 진출에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속철도에 관한 정부 차원의 협력과 함께, 현대로템은 체코의 철도차량 제작사인 스코다트랜스포테이션과 체코 고속철도 사업 및 해외 전기기관차 사업을 위한 ‘상호 기술협력 MOU’를체결했다. 정부는 이러한 협력 기반을 토대로 체코의 고속철도 인프라가 성공적으로 확대되고, K-철도가 해외 시장까지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이번 순방을 계기로 양국 간 첨단산업, 에너지, 고속철도 등 다양한 협력이 더욱 공고해진 만큼, 지난 7월 프라하에서 진행된 항공회담을 통해 증대된 운수권을 기반으로 양국 간 증편을 조기에 실현할 계획이다. 또한, 양국 간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파트너십도 구축하게 된다.우리 국토교통부와 체코 교통부 간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MOU’를 체결해 우리 기업의 우크라이나 재건 참여 기반을 확대한다.
- 카드뉴스 [윤석열 대통령 체코 공식 방문 2일 차] 공동성명 채택 (9.20.) “호혜적인 ‘원전 동맹’으로 거듭나기를” - 윤석열 대통령 “원전 사업을 계기로 전방위적 협력을 강화해가기를” - 페트르 피알라 총리 ■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 확고한 토대 마련 내년 수교 35주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 10주년을 맞이하는 한국과 체코, 관계 발전 의지를 재확인하고 공동성명을 채택했습니다. ■ 백 년을 함께 내다보는 ‘원전 동맹’ 기반 구축 원전 사업 최종 계약 체결까지 긴밀히 소통해 가기로 했습니다. 원자력 협력 MOU 13건을 체결하며 원전 생태계 전 주기에서 협력 기반을 확고히 만들었습니다. ■ 교역·투자·첨단산업 등 전방위적 협력 발판 마련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를 체결해 4년 연속 최대치를 경신 중인 교역을 확대하고 투자를 증진합니다. 50개 이상의 MOU·문서 서명으로 전면적인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체코 신규 원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팀 코리아’, 이제는 ‘팀 체코리아’ (Czech-Korea)로서 원전 르네상스를 함께 이루고 협력 모멘텀을 산업 전반으로 확대할 것입니다. ☞ 정책뉴스로 자세히 보기
- 여행 숲내음 맡으며 힐링하기 좋은 자연휴양림 4곳 더위가 한풀 꺾이고 나면 자연휴양림으로숲내음을 가득 느낄 수 있는 여행을떠나고 싶은데요. 다양한 숙박시설과 편의시설을갖추고 있어 편리하게 여행하기 좋은자연휴양림을 소개해 드립니다. ★ 추천 코스 ★ 영인산자연휴양림, 고산자연휴양림, 덕유산자연휴양림, 장령산자연휴양림 영인산자연휴양림 영인산자연휴양림은 야영과 숙박시설, 어린이 생태원 등 다양한 시설을 즐길 수 있는 자연휴양림입니다. 입장료는 어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입니다. 야영장은 운반용 손수레를 이용하여 짐을 쉽게 운반할 수 있고 화장실과 샤워시설이 잘 마련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입니다. 숙박시설 또한 인원수 별로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1박 2일 코스로도 추천해요. 입구에서 올라오면 보이는 잔디밭에서 돗자리를 펴고 피크닉을 즐기기에도 좋아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숲속에서 휴식시간을 가져보세요. ※ 영인산자연휴양림 - 주소 : 충청남도 아산시 영인면 아산온천로 16-26- 운영시간 : 매일 08:00~18:00-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고산자연휴양림 고산자연휴양림은 사계절이 모두 아름다워 언제든지 방문하기 좋은 자연휴양림입니다. 입장료는 어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입니다. 봄에는 벚꽃과 철쭉, 여름에는 계곡, 가을철 단풍과 겨울 설경으로 늘 인기가 많은 곳인데요. 숙박시설은 인원수에 맞춰 머무를 수 있으며 캠핑장과 카라반까지 있어 방문자의 취향대로 선택할 수 있어요. 숙박시설 주변으로 운동시설이 있어서 농구와 족구, 간단한 레크리에이션 활동이 가능해요. 산에서 불어오는 숲내음을 맡으며자연을 즐겨보세요. ※ 고산자연휴양림 - 주소 :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고산면 고산휴양림로 246- 운영시간 : (월, 수~일요일) 09:00~18:00* 매주 화요일 휴무-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덕유산자연휴양림 국립 덕유산자연휴양림은 깊은 산골에서 느낄 수 있는 상쾌함과 기분 좋은 숲내음을 만끽할 수 있는 자연휴양림입니다. 입장료는 성인 1000원, 청소년 600원, 어린이 300원입니다. 울창한 숲 전체를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는 산책코스와 야영장, 등산객들을 위한 등산로도 갖추고 있어 자연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곳이에요. 덕유산국립공원이 주변에 인접하여 함께 자연을 둘러보기 좋습니다. 다양하게 마련된 산책로를 걸으며 자연의 절경을 즐겨보세요. ※ 덕유산자연휴양림 - 주소 :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 무풍면 구천동로 530-62- 운영시간 : (월, 수~일요일) 09:00~18:00* 매주 화요일 휴무-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장령산자연휴양림 장령산자연휴양림은 휴양림 사이로 흐르는 금천계곡을 바라보며 쉴 수 있는 자연휴양림입니다. 금천계곡은 어름치가 서식할 정도로 맑고 깨끗한 계곡인데요.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산책이나 등산을 즐기고 물가에 발을 담그며 쉬어가기 좋은 곳입니다. 또 이곳에는 계곡을 가로지르는 출렁다리가 있어 산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남기기 좋아요. 장령산자연휴양림은 야영장 뿐만 아니라 어린이 놀이터와 여러 편의시설이 있어 가족단위 방문객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장령산자연휴양림에서 자연을 가득 느끼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시기 바랍니다. ※ 장령산자연휴양림 - 주소 : 충청북도 옥천군 군서면 장령산로 519- 운영시간 : 매일 09:00~18:00-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MOU 서명식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한·체코 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개발 협력과 인도적 지원 등 분야 MOU 체결식에서 입장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한·체코 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개발 협력과 인도적 지원 등 분야 MOU 체결식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얀 리파브스키(Jan Lipavsky) 체코 외교장관이 서명식을 진행하는 동안 임석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한·체코 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개발 협력과 인도적 지원 등 분야 MOU 체결식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얀 리파브스키(Jan Lipavsky) 체코 외교장관이 서명식을 진행하는 동안 임석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한·체코 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개발 협력과 인도적 지원 등 분야 MOU 체결식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얀 리파브스키(Jan Lipavsky) 체코 외교장관이 서명식을 진행하는 동안 박수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조선왕릉·궁궐 답사 체험 프로그램 ‘왕릉천(千)행’, 오픈런 이유 있었네! 주말 아침, 그 좋아하는 늦잠을 포기했다. 설렌 까닭일까. 집에서 왕릉천(千)행 집결지까지도 제법 걸렸지만 힘들지 않았다. 멀리 주차장에 주차된 두대의 버스가 보이자, 발걸음은 더 가벼워졌다. 홍살문에 관해 설명을 듣고 보고 있다 . 왕릉천(千)행이 돌아왔다. 왕릉천(千)행, 말 그대로 조선왕릉을 여행하는 천 가지 방법이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에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조선왕릉과 궁궐을 연계한 여행 답사 체험 프로그램 왕릉천(千)행을 상·하반기로 나눠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궁능유적본부에서 발간한 조선시대 능행 연구 용역 보고서를 활용해 조선 왕들의 능행을 따라가는 코스로 진행, 전문 강사와 함께 조선왕릉과 궁궐, 주변 지역 문화유산 등을 보며 문화체험을 한다. 올해 하반기는 9월 6일~11월 16일까지 6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상반기에 없었던 2개의 코스가 새롭게 선보여 관심을 끈다. 왕릉천(千)행은 4년 차에 접어들었지만, 그 인기는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갓성비(가격 대비 성능이 굉장히 뛰어나다는 의미)라고 불리며 신청 시작 몇 분 만에 마감되기도 한다. 9월 7일, 하반기에 새로 생긴 1490 성종능행길에 참여해 550여 년 전 성종의 흔적을 따라가 보기로 했다. 1490 성종능행길 코스는 여주 영릉(세종대왕릉)과 여주 향교(약식 과거 시험), 여주 도자기 체험으로 구성됐다. 이날 참가자 40여 명에게는 안내 책자와 수신기, 기념품 등이 든 가방이 제공됐다. 특히 기념품은 세종의 천상열차분야지도가 그려있고간식은 발달장애인들이 만든 쿠키라 의미를 더했다. 버스를 타고 달리는 동안 황석현 전문 강사는 일정과 관련한 역사 이야기를 신나게 들려줬다. 해시계에 관해직접 꼼꼼하게 알려주고 있다. 능행은 조선시대 국왕이 선대 왕, 왕비의 능에 제사 등을 위해 행차하는 걸 말해요. 조선시대 한양서 여주는 상당히 먼 거리거든요. 그래서 능행 동안 그 지역 선비의 사기 진작을 위한 과거 시험이나 왕의 훈련을 겸한 강무라는 행사를 열었어요. 성종은 영릉(세종대왕릉)을 여주로 옮긴 후 두 번 찾았단다. 그중 1490년 능행은 9일이 걸렸으며 여주 및 이천의 향교 문묘에 재를 올리고 과거도 치렀다. 우리 역시 이와 비슷한 체험을 하게 된다. 돌아올 때쯤이면 참가자들도 성종의 마음이 와닿을까. 여주 영릉(세종대왕릉) 2시간을 달려 여주 영릉에 도착했다. 이곳은 세종대왕과 소헌왕후의 릉이다. 밖으로 나가자 무더운 공기가 훅 느껴졌다. 세종대왕 역사문화관에서 한글에 관해 듣고 있다. 참가자들이 세종대왕 역사문화관에서 설명을 듣고 있다. 먼저 세종대왕 역사문화관에서 설명을 들으며 둘러봤다. 강사는 국립고궁박물관과 서울 공평도시유적 전시관에 가면 진품 혹은 더 많은 유물을 볼 수 있다고 귀띔했다. 참가자들은 사진을 찍으며 다음에는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만나자고 대화를 나눴다. 참가자들이 천상열차분야지도를 보며자세히 설명을 듣고 있다. 입구에서 안내도를 살폈다. 보통 왕릉천(千)행에서는 능침(왕과 왕비의 무덤)공간까지 가게 되는데 오늘은 출입이 금지돼 능 옆으로 올라간다고 했다. 가는 도중 세종 때의 과학기구들이 전시된 야외전시장이 나왔다. 나름 그에 관해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웬걸, 정말 많은 연구가 행해졌다는 걸 깨달았다. 천문과학기구에 관한 이야기도 흥미로웠다. 왕이 친히 행사를 여는데 시간이 안 맞는 거예요. 당연하죠, 중국 걸 받아 썼으니까. 우리나라와 중국의 남중고도는 다르잖아요. 이걸 깨달은 세종은 천문에 모든 투자를 하게 되죠. 지금까지 못 봤거나 스쳐 갔던 과학기구들도 자세히 설명을 해주니 꽤 흥미로웠다. 해시계도 직접 원리를 이해할 수 있게 돼 앞으로 지나치지 않고 한 번 더 쳐다보게 될 것 같다. 주제(왕릉)가 아닌 내용까지 허투루 다루지 않았다.아이들을 데리고 다시 오고 싶어졌다. 향로와 어로. 특히 흥미로웠던 건 향로와 어로였다. 윗부분에 화살이 있는 붉은 홍살문을 지나면 높이가 다른 길이 나온다. 높은 곳은 돌아가신 분을 위한 길(돌아가신 분을 위해 향을 바치는 길), 낮은 길은 제향을 드리러 온 왕이 지나는 길이란다. 참가자들은 모두 낮은 길로 조심조심 걸어갔다. 왕릉을 가는 내내 흥미로운 해설을 들었다. 송시열이 처음으로 주장을 꺾지 않고 썼다는 비문과 고기는 올라가지 않는다는 왕릉 제사에 관한 이야기도 재밌었다. 왜 사람들이 왕릉천(千)행을 여러 번을 가려는 지 이해가 됐다. 한 참가자가 왕릉을 찍고 있다. 참가자들은 능 옆에서 사진을 찍었다. 이렇게 오롯이 능을 본 것도 꽤 오랜만 같다. 한 어르신이 옛날에는 늘 왕릉 안까지 자유롭게 가고 그랬어요 라고 말하자 젊은이들은 믿기지 않는 표정을 지었다. 점심 맛있는 점심을 먹고 다시 힘을 냈다. 왕의 행차라 해도 잘 먹어야 든든하다. 점심은 불고기와 여주 쌀로 지은 밥을 먹었다. 먹으면서 옆에 앉은 사람들과 자연스레 이야기를 나눴다. 처음 온 참가자도 있었지만, 여러 번 참여한 사람이 더 많았다. 향교 여주향교.평상시는 개방하지 않는다고 한다. 이제 여주향교에서 미니 과거 시험을 볼 차례. 차 안에서 과거와 항교에 관한 이야기를 들으며 이동했다. 향교는 고려 및 조선 시대의 국립 지방 교육기관이자 제사 공간을 겸하고 있다. 여주향교는 1391년 세워졌다가 임진왜란 때 소실돼 1685년 다시 세워졌다. 평상시는 개방하지 않지만, 특별히 이날은 대성전까지 볼 수 있었다. 이런 게 왕릉천(千)행의 묘미 아닐까. 과거시험 문제지를 받아들었다. 곳곳을둘러본 참가자들은 명륜당에 앉아 과거 시험을 봤다. 시험지를 받아든 어린이나 어르신이나 진지한 표정은 같았다. 두 과목 세 문제였지만공정하게 치러졌고 당시처럼 3명을 선정했다. 도자공방 도자기 체험 전, 공방에 모여 도자기에 관해 듣고 있다. 아이들이 도자기에 그림을 그리는 체험을 하고 있다. 여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 다름아닌 도자기. 도자기는 여주, 이천, 광주가 유명한데 여주는 생활도자기로 유명하단다. 도예가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며 참가자들은 도자기에 그림을 그렸다. 한 달 뒤, 왕릉천(千)행의 기억이 희미해질 무렵, 우리가 만든 도자기가 집으로 배송된다. 그럼 또 다시 이날의 즐거웠던 추억이 떠오르지 않을까. 전문강사에게 들은 이모저모 같은 곳을 가도 얼마나 보이는지는 다르다. 황석현 전문강사는 무더위 속 시원한 해설로 왕릉천(千)행의 시각을 넓혀줬다. 그에게 몇 가지를 물었다. 해설을 들려준 황석현 전문 강사. ◆왕릉천(千)행 올해 주제가 능행이었어요. 작년과 달라진 점이 있을까요? 궁능유적본부에서 올해 주제를 능행으로 정했는데요. 점점 체험이 중요시되고 있어 작년에는 미션을 주고 채점해 선물을 드렸지만올해는 참여자 모두 도자기 체험을 하도록 기획했습니다. 코스는 해마다 조금씩 바뀌기도 하는데요. 작년은 상·하반기 코스가 같았는데 올해는 하반기에 두 코스가추가되었고요. 서울 이외지역주민을 위해 올해는 대전에서도 출발했습니다. ◆이번 1490 성종능행길에서 특히 눈여겨 볼 곳이 있다면요. 능행이 무형유산인 만큼 세종대왕릉이 중심이 되겠지요. ◆많은 왕릉을 다니셨을텐데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왕릉이 있으신지요. 능침을 올라간다는 전제하에 저 개인적으로는 동구릉의 건원릉, 남양주 광릉을 좋아해요. 조선왕릉의 원형을 볼 수 있거든요. ◆오늘은 능침을 못 봤는데요. 능침에서 관람하면 어떤 점이 좋은지, 역으로 우려되는 점도 있을까요. 가까운 곳에서 찍어본 영릉. 능침에서 본다는 건,돌아가신 분의 위치, 당시 시선에서 보는 거잖아요. 조금 더 가까이서 둘러 보는 만큼 아무래도 느낌이 다르죠. 능침을 개방하면 많이 볼 수 있지만. 어떻게든 훼손이 될 수밖에 없잖아요. 대안으로 측면으로 돌아가 최대한 훼손을 줄이려고 하고 있어요. 이곳 세종대왕릉도 그렇고요. ◆왕릉을 보기 전 어떤 준비를 하면 좋을까요? 미리 인터넷 등에서 역사, 왕릉 특징 등을 알고 오면 더 흥미로울 거고요. 해설사가 동행하지 않는다면 입구에서 팜플릿을 챙기고 안내판에서 전체적인 구조와 그림 등을 살펴보고 중간중간 해설판 등을 참고하면 이해하기 더 쉬울 거 같아요. 참여자들의 한마디 저는 도자기 체험이 너무 즐거웠어요. 저도요. 아. 참 과거 시험도 재밌었어. 또 오고 싶어요. 쑥스러운 듯 성종에 관해 조사한 내용을 보여주고 있는 김주영양. 김주영(서울 강동구, 초4), 육다은(성남 분당구, 초4)학생은 각자 엄마와 함께 참여했다. 다은 양이 전학간 후, 이렇게 주말마다 함께 할 기회를 만든다고 했다. 주영 양은 사전에 성종에 관해 조사하고 적어왔다. 자못 수줍어 하며 보여주는 종이에는 열심히 빽빽하게 적은 흔적이 담겨 있었다. 인천에서 온 어르신 부부도 있었다. 남편은 여러 번 왔는데 부인은 세번 째라고 했다. 그는 단종의 길이었던 영월이 참 좋았다고 추천을 해줬다. 이제 10월, 11월왕릉천(千)행이 기다리고 있다. 10월 신청은 9월 24일 화요일 오전 11시, 11월 신청은 10월 22일 오전 11시에네이버 예약 누리집(https://naver.me/xB43M7q0)에서 신청하면 된다. 회차당 선착순 20명이며 1인당 최대 4매까지 신청가능하다. 만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전화(02-738-4001)로도 예약할 수 있다. 인기가 많은 만큼 미리 대기하고 있다가 성공하길 바란다.가을 왕릉의 길은 준비해 떠나는 자의 것이다. 정책기자단|김윤경otterkim@gmail.com 한 걸음 더 걷고, 두 번 더 생각하겠습니다!
- 영상 [두산 스코다 파워 및 스코다 JS 산업시찰] 두 나라가 함께 짓는 원전, 한-체코 비전 실현의 첫걸음 ☞ 대통령실 유튜브 채널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