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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발생한 지 1년 반 남짓 지난 지금도 전 세계 각국은 방역과 경기회복을 위한 사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우리의 경우 작년 K-방역을 바탕으로 경제충격을 최소화하였고, 올해 들어서는 경기개선과 백신접종에 속도를 내 상반기 경기회복세를 예상보다 빠르게 가져갈 수 있었습니다.
즉, 글로벌 경기회복 흐름에 우리의 주력 제조업 등에 경쟁력이 더해져 수출·투자가 가파르게 반등하였고, 이에 따라 GDP 규모는 이미 지난 1/4분기에 코로나 위기 이전 수준을 넘어섰고, 가장 걱정스러웠던 고용도 4개월 연속 개선흐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반 국민들이 체감하는 민생경기는 여전히 엄중합니다. 방역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음식·숙박업, 문화·예술·공연 등 취약 부문을 중심으로 피해누적과 고용충격이 이어지고 있으며, 이러한 집중 타격과 불균형 회복은 소득격차, 주거·교육 등 경제·사회 전반의 격차를 확대시키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반기 여건과 전망을 짚어보면 코로나 확산 추이, 백신접종 속도가 가장 중요한 변수가 될 것입니다만 전반적으로 글로벌 경제의 V자 회복 반등세를 바탕으로 우리 경제 역시 수출과 투자 중심의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정부는 이러한 최근 경기회복세를 반등세로 견고하게 뒷받침하고, 특히 그 과정에서 우리 경제·사회 전반의 격차를 좁히는 포용회복이 되도록 금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즉 하경정 수립 작업을 촘촘하게 진행해 왔습니다.
금년 하반기는 코로나 위기 이후 완전한 경제회복, 온전한 일상으로의 복귀 여부를 가르고, 아울러 코로나 위기 이전과 이후, 즉 Pre-코로나와 Post-코로나를 가르는 시기이며, 한국판 뉴딜, 탄소중립 등과 같이 미래 선도전략의 착근을 결정짓는 시기라는 점에서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전환기적 시점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러한 인식과 절박감을 갖고 정부는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의 정책적 목표로서 첫째, 완전한 경제회복, 둘째, 선도형 경제로의 구조 대전환이라고 하는 두 가지를 설정하였습니다.
첫 번째 목표는 단순히 경기가 회복되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고용회복과 포용회복이 동반되는 완전한 경제회복을 지향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하여 ‘빠르고 강한 회복’, ‘민생경제의 회복’, ‘포용적 회복’이라고 하는 세 가지 카테고리의 주요 정책들을 담았습니다.
두 번째 목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우리 경제의 선도형 경제로의 구조 대전환을 뒷받침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하여 장차 우리 경제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지게 될 새 성장동력의 확보와 디지털·저탄소경제 전환의 가속화 등 경제·사회의 구조적 변화에 대한 적응력 제고라고 하는 두 가지 카테고리의 핵심 과제들을 발굴·배치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정부는 연간 기준으로 금년 성장률은 11년 만의 최대폭인 4.2% 성장, 고용은 작년 취업자 감소분 22만 명을 뛰어넘는 취업자 25만 명 증가, 그리고 수출은 6,000억 불을 넘어 역대 최대치를 달성토록 총력을 기울여 나가고자 합니다.
이는 작년 말 예상치로 제시했던 3.2%의 성장과 고용 15만 명 증가와 비교해 볼 때 목표치를 큰 폭으로 상향 조정한 것이라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정부는 앞서 말씀드린 2가지 목표, 5가지 정책 카테고리의 총 132개에 이르는 주요 하반기 정책과제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반영하였습니다마는, 이 자리에서는 특히 하반기에 성과를 창출하고자 하는 5가지 집중지원 분야, 즉 내수보강, 격차완화, 기업활력 제고, 고용복원 및 청년지원이라고 하는 5대 집중지원 패키지를 중심으로 하여 요약하여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취약 부문 중심의 내수보강 패키지입니다.
내수는 GDP의 절반을 차지하며 일자리 창출력도 가장 높다는 점에서 경기회복 속도를 높이는 핵심 키인 동시에 체감 경기를 좌우하는 부문입니다.
이에 그간 축적된 소비 여력을 피해가 컸던 취약 부문의 소비로 연결시켜 적어도 해외 소비를 제외한 내국인 국내 소비는 금년 중 코로나 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강구하였습니다.
가장 먼저, 국민 대부분께서 사용하시는 신용·체크카드 사용액 중 일정 수준 이상 증가분에 대해 그 10%를 되돌려 드리는, 소위 상생소비지원금을 신설하는 것입니다.
2/4분기의 월평균 카드 사용액 대비 월별 3% 이상 증가분 10%에 대하여 8월부터 10월 기간 중 월 단위로 되돌려 드리는 캐시백으로서 1인당 한도가 일정 금액으로 설정되게 될 것입니다.
백화점, 대형마트, 명품 전문매장 등 카드 사용실적은 제외함으로써 소상공인 등을 중심으로 한 소비 유도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문화·예술·공연·체육·농수산물 등 6대 소비쿠폰 바우처를 추가적으로 발행하되, 1차 백신접종률 50% 달성 시점인 8월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한편, 지역사랑상품권과 온누리상품권 발행도 대폭 늘려 코로나로 어려움이 더욱 가중되었던 지역 골목상권을 되살리고, 아울러 방역 안전국가와의 트래블 버블 추진은 물론, 출발·도착 공항이 다른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추가 도입 등을 통하여 항공업계·관광업계의 재생과 지역관광 활성화를 일으키는 계기로 삼겠습니다.
둘째, 위기극복 과정에서 도드라지고 있는 코로나 격차완화 패키지입니다.
먼저, 소상공인분들께서 가장 시급하고 절실한 것이 피해 지원일 것입니다. 소상공인지원법 개정을 통해 피해에 대한 지원을 법제화하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동법 개정 추진 취지를 감안하여 현재 검토 중인 2차 추경에 첫째, 금지·제한업종 및 경영위기업종에 대한 현금 추가 차등지원 소요를 반영하고 둘째, 향후 미래에 본격적인 손실보상 소요도 추가로 계상하고자 합니다.
한편, 소상공인을 포함한 중소기업에 대한 결손금 소급공제 허용기간도 직전 1개 연도에서 직전 2개 연도로 한시적으로 확대하겠습니다. 이에 금년 결손금이 발생할 경우 2019년 납부 세액에서 공제받을 수가 있게 되어 정책 수혜자 체감도가 보다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폐업을 고려 중인 소상공인들의 경우 재도전장려금 지원을 연말까지 연장하고, 기존 채무를 폐업 후에도 분할 상환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저소득·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생계급여 부양의무자기준 전면폐지를 내년 초에서 3개월 앞당겨 오는 10월부터 적용하여 4만 9,000가구가 추가 혜택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경기회복 과정에서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가중시킬 수 있는 금리, 부동산 리스크 등에 대비한 민생경제 완충 장치도 마련하였습니다.
즉, 금리 상승에 취약한 취약 차주들이 보다 낮은 금리대출을 이용할 수 있도록 보금자리론에 서민우대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부동산 시장과 관련해서는 이미 발표한 부동산대책의 충실한 이행에 더하여 주담대 LTV 규제 우대, 디딤돌 대출한도 인상, 민영주택 생애최초 특별공급 비중 확대 등 무주택 서민 실수요자에 대한 지원을 보다 강화하겠습니다.
셋째, 우리 경제회복과 미래 도약의 주역인 기업활력 제고 패키지입니다.
무엇보다 금년 예상되는 역대급 수출·투자 실적이 반드시 이루어지도록 하반기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최근 글로벌 교역 급증과 선박 부족 등으로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물류 애로 해소를 위하여 수요가 높은 미주 항로에 7월부터 임시선박을 추가적으로 투입하고,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선복량의 우선 배정과 장기운송계약 체결도 적극적으로 정부가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이를 통해 계약된 수출 물량이 적어도 선박이 없어 나가지 못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기업이 투자와 혁신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국가 경제·안보 차원에서 중요한 배터리, 반도체, 백신 등 국가전략기술에 대하여 세제·금융 인센티브 등을 집중적으로 보강하겠습니다.
아울러, 업계 건의사항 등을 바탕으로 한 해운·조선·자동차 등 주요 산업별 도약 지원방안도 순차적으로 발표하고 강력하게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한편,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 중심의 한국판 뉴딜의 경우 국민 참여 뉴딜펀드를 추가적으로 조성하고, 뉴딜 인프라 펀드 세제 혜택 범위도 더 확대하는 것을 검토하겠습니다.
특히, 1주년이 되는 다음 달 지난 1년간의 한국판 뉴딜 추진 성과를 종합 점검해 보고, 안전망 강화 확대 개편을 포함하는 뉴딜의 진화 계획을 마련하여 발표해 드릴 계획입니다.
반도체·미래차·바이오헬스 등 BIG3 산업과 관련해서는 친환경차 수요 창출을 위한 재정·세제의 지원, 차량용 반도체에 대한 공급망 내재화, 그리고 바이오 원부자재와 장비에 대한 국산화 등을 획기적으로 지원하고, 지능형 로봇과 메타버스 등 소위 5대 유망 신산업별 대책도 순차적으로 마련하겠습니다.
또한, 제2 벤처붐을 지속 확산시켜 나가기 위하여 현장의 요구가 높았던 스톡옵션제도의 개편과 벤처기업법의 일몰기한 폐지 등을 포함하는 벤처 생태계 보완방안도 마련하여 9월 중 발표하도록 하겠습니다.
넷째, 민생의 근간이 되는 고용의 조속한 복원지원 패키지입니다.
무엇보다도 고용의 일자리를 코로나 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는 것과 혁신과 변화를 주도할 인재와 핵심 인력을 양성하는 것 투 트랙으로 정책 역량을 쏟아 붓겠습니다.
먼저, 고용 조기 정상화를 위한 청년들이 선호하는 AI·소프트웨어 등 신산업 분야와 문화·예술·체육·관광 등 피해가 컸던 취약 부문을 중심으로 15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추가 창출토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직접일자리 참여자 선발 시에 국민취업지원제도 이수자를 우선 선발하는 시스템을 도입하고, 특별고용지원 업종에 대한 고용유지지원금 지급기간도 현행 180일에서 270일로 90일 연장하겠습니다.
인재 양성 측면에서는 중장기 인력 수급에 대한 면밀한 전망을 바탕으로 하여 반도체 전문인력 10년간 3만 6,000명 양성, 소프트웨어 인재 5년간 41만 3,000명 이상을 양성하고, 의사·과학자 인력에 대해서는 별도 트랙으로 양성하는 등 신기술 분야 핵심인재 양성 계획을 집중적으로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삼성과 SK 등 대기업이 설계 훈련하고 대한상의가 운영하는 신산업 우수 훈련모델 확산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다섯 번째, 미래의 명운을 짊어질 청년들 미래지원 패키지입니다.
즉, ‘청년 일자리’, ‘청년 주거’, ‘청년 자산형성’ 등 3대 분야에 역점을 두고 보다 튼튼한 청년희망사다리 구축에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청년 일자리 측면에서 국민취업지원제도상 구직촉진수당의 지원대상이 되는 청년 특례와 관련하여 개선 요건을 완화하고 취업경험 요건도 폐지하겠습니다.
또한, 청년 창업을 지원하기 위하여 청년 전용 모태펀드도 신규적으로 조성하고자 합니다.
청년주거사다리 복원을 위하여 청년 선호도가 높은 대학가·역세권을 중심으로 하반기 중에 전세임대주택 5,000호를 추가 공급하여 총 1만 6,000호를 공급하고, 아울러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의 가입요건 완화와 가입기간 연장도 추진하며, 무주택 월세거주 청년 대상으로 월 20만 원의 무이자 대출도 신설하겠습니다.
청년 자산형성과 관련하여 청년 연소득 수준과 계층별로 맞춤형 자산형성 지원 프로그램을 확충하고, 청년 재직자 내일채움공제 세부담도 대폭 완화시켜 나가겠습니다.
특히, 군 장병을 위한 장병내일준비적금과 관련하여 장병 저축액에 재정이 일정 부분 매칭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조만간 구체화하여 7월 중 발표해 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5대 집중지원 패키지에 대하여 설명드렸으며, 그 주요 과제들은 2차 추경에 최대한 연계시킴으로써 이와 같은 정책들의 추진 집행력과 실효성을 확실히 담보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는 전대미문의 코로나 위기 속에서 위기에 강한 대한민국 경제 위상을 확고하게 구축해 오고 있습니다.
아직 코로나 위기가 종식된 것은 아니지만 글로벌 경제의 회복 반등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제는 위기를 딛고 도약하는 경제로 거듭나야 할 시점입니다.
정부는 올해 반드시 지금의 위기를 이겨내고 다시 일어서는 따뜻하고 완전한 경제의 회복과 일어선 후에 앞을 향하여 힘차게 달려 나가는 우리 경제의 선도형 경제로의 구조 대전환을 일구어내도록 하겠습니다.
국민과 기업과 정부가 하나 되어 힘을 모아야 할 때입니다. 정부가 더 적극적이고 더 솔선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동참을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사회자) 질의는 모두 3개인데요. 관계기관 출입기자단에서 사전에 선정을 하였습니다. 첫 번째 질의입니다. 한겨레신문 기자가 질의를 주셨는데요. 재난지원금 지급 등으로 확대, 재정지출이 확대되는데, 한은은 금리 인상을 시사하는 등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이 충돌한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이에 대한 부총리님 입장이 무엇인지요?
그리고 재정지출 확대로 인플레이션 우려도 있는데, 이에 대한 견해는 어떠신지요?
<답변> 제가 답변을 일단 드리겠습니다. 정부가 오늘 발표한 하반기 경제정책은 우리 경기의 회복 속도를 더하기 위한 여러 가지 정책과제들을 발표해 드렸습니다. 일각에서 통화당국이 금리인상 문제가 여러 가지 언급되면서 정책의, 거시정책의 어떤 공조, 폴리시믹스(Policy Mix)에 대한 문제를 일부 제기한 바가 있습니다.
저는 이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이 항상 일방향으로만 가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경제상황에 적절하게 맞게끔 처방을 해가면서 정책적인 정책수단 간의 조화, 폴리시믹스를 잘 조율해 나가는 것도 중요한 정책 영역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한은 입장에서는 그동안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금융 불균형이 누적됐다든가 또는 자산시장에 어떤 자금의 쏠림현상이 일어나는 것 등등을 감안하여 그와 같은 지적이, 통화당국의 의견이 나오는 것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반면에 이와 같은 코로나 위기를 거치는 과정에서 저는 두 가지가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코로나 위기 과정에서 우리의 경제성장력과 또는 소비력이 상당 부분 훼손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소비력의 경우, 작년 코로나 위기가 한창이었던 2020년에는 국내... 우리 민간 소비가 -5% 정도 감소가 있었는데요. 금년도에는 여러 가지 정책적 조치에도 불구하고 이와 같은 작년에 감소된 소비 5%를 회복하기에는 부침이 있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우리 경제의 항구적인 소비력 훼손을 방지하기 위하여 이번에 여러 가지 경기회복 대책을 만들었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또 한편으로는 정부의 지원이 여러 가지 다양한 형태가 있지만, 코로나 위기를 거치는 과정에서 저소득층·취약계층에 대한 위기극복과 지원은, 그것은 재정당국이 온전히 감당하면서 해야 될 정책 영역입니다. 그래서 여러 가지 측면에서 재정이, 이것과 같은 재정자금을 동원해서 회복을 지원하는 조치는 필요하다고 보고요.
다만, 아까 말씀드렸던 이와 같은 재정적 조치와 또 통화당국이 하는 여러 가지 통화적 수단 조치들이 서로 조율·조화될 수 있도록 최대한 해나가는 것이 시장의 혼란을 방지하기 때문에 그런 측면에서는 저는 이와 같은 거시정책 수단 간의 역할 분담과 조율이 잘 진행되어 나가야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추가적으로 아까 말씀드린 게 혹시 인플레, 재정지출 확대로 인해서 인플레 우려를 추가적으로 지적을 해줬습니다. 올해, 오늘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설명드리면서 정부가 전체적으로 금년도 물가상승률은 1.8%, 내년은 1.4% 정도가 되는 것으로 전망을 해드렸습니다.
이번에 추경을 포함한 재정지출 확대로 CPI에 미치는 영향은 상당 부분 저는 제한적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몇 가지 요인이 있는데요. 첫째는 수요 측면에서 보면 상당한 GDP 마이너스 갭이 존재합니다. 올해도 아마 -1.6%~-1.7% 되지 않을까 하는 이와 같은 수요 측면의 마이너스 GDP 갭에 대해서 고려할 필요가 있겠고요.
추경사업이 상당 부분이 여러분이 아시는 것처럼 국민지원금이라든가 또는 피해 지원처럼 현금으로 이전지출이 상당 부분 재원이 됩니다. 이와 같이 추경 사업에서 쓰여지는 민간 이전지출은 상대적으로 재정승수가 낮아서, 또 그런 측면에서는 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상당히 제한적인 측면을 감안할 필요가 있고요.
세 번째는 이와 같은 재정지출이 물가에 영향을 미치는 유통경로를 보면 대개 한 2년 정도, 한 8분기에 걸쳐서 이와 같은 파급 영향이 전개된다는 것을 본다면 금년도 하반기에 물가, 특히 인플레에 미치는 영향은 극히 크지 않다는 점을 제가 말씀을 드립니다.
정부로서는 하여간 인플레가 금년도에 2%를 넘지 않도록 추경...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는 1.8%로 제시를 했습니다만, 정부가 제시한 수준 내에서 물가상승률이 통제되고 관리될 수 있도록 정부로서는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질문> (사회자) 두 번째는 서울신문 기자입니다. 청년 맞춤형 자산형성 지원에 대해 질문드립니다. 소득 수준별로 3구간으로 나누어 지원한다고 하셨는데, 청년은 소득 외에 부모 자산 등으로 고려해야 할 부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합리적인 기준을 마련하는 데 어려움이 예상되고, 잡음이 일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제도 설계를 구상하고 계시는지요?
이어서 청년지원대책을 이번 하경방 때 발표하지 않고 7월 중 따로 발표하기로 하셨는데, 당정 간이나 정부부처 내에서 아직 합의가 도출되지 않은 것인지요?
<답변> 이것도 제가 설명을 드리고, 혹시 우리 장관님들 중에서 추가적으로 말씀하실 분이 있으면 말씀 주시면 좋겠습니다.
청년의, 아까 제가 청년 일자리, 청년 주거, 청년 자산형성 세 가지에 대해서는 하경정에서 정부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특히, 청년에 대한 맞춤형 자산형성과 관련돼서는 일단 청년 저축액에 대해서 정부가 일정 매칭을 지원한다든가, 또는 저축에 대해서 시중 이자 지원을 한다든가, 또는 소득공제를 부여한다든가 해서 여러 가지 형태로 청년의 자산형성을 지원하는 패키지를 마련했습니다.
그러나 청년에 대한 지원이 이 정도로 제가 보기에는 종합화돼 있다고 생각이 되지 않아서 관계부처로 하여금 청년 지원과 관련되는 모든 정책을 다시 추가적으로 받아서 검토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마 이 검토가 제가 보건대는 한 7월 정도에는 대개 완성이 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좀 더 추가적으로 부처 간의 조율도 있지만 보다 폭넓게, 청년지원정책을 종합적이고 폭넓게 다 포함시키고자 추가 검토가 필요했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그런 의미에서 아마 다음 달을 넘기지 않고 청년지원정책을 발표해 드릴 수 있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질문> (사회자) 그럼 세 번째 질문입니다. 서울경제 기자입니다. 국가핵심전략사업특별법은 반도체와 이차전지만 포함된다고 보면 되나요? 백신 등 다른 업종도 포함되는지요?
그리고 2조 설비투자 자금 및 세제지원과 관련하여 조특법으로 하는지, 특별법으로 포괄하는지 궁금합니다.
앞부분 특별법은 산업부 장관께서 답변을 주시고요. 나머지 부분, 세제 부분은 부총리께서 직접 말씀 주시겠습니다.
<답변> (문승욱 산업부 장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입니다. 국민 여러분께서 잘 아시다시피 그동안 정부에서는 ‘반도체’, ‘이차전지’, ‘백신’ 이 세 가지 산업을 BIG3 산업으로 규정을 하고 국가의 가장 중요한 산업으로 육성에 매진을 해왔고 상당 부분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특히, 지난번 한미정상회담 과정에서도 저희가 아시다시피 선진국은 이러한 산업들을 국가 안보 차원에서 공급망을 확충하는 지금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또 우리도 그에 준해서 좀 더 이와 같은 중요 산업은 앞으로 국가 안보 차원의 국가핵심전략산업으로 키워야 되겠다는 공감대가 관계부처 간에 있어서 현재 관계부처 간에 이러한 국가핵심전략산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특별법을 지금 마련하고 있습니다.
그런 내용들은 어떤 산업을 대상으로 하는지에 대한 기준 마련이라든지, 자금이나 세제에 대한 구체적인 어떤 대상 지원기준, 내용들 그리고 특히 이러한 산업을 앞으로 육성해 나갈 수 있는 핵심 인력의 양성과 관리방안, 이런 내용들을 저희가 중심으로 지금 검토를 하고 있고, 이러한 법에 어떤 근거를 두고 거기에 따라서 조특법과 같은 관계법이 연결이 돼서 지원하는 형태를 현재 구상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이번 하경정 내용에도 있는 것처럼 반도체와 배터리 그리고 백신, 3개 업종을 현재 국가전략기술 대상산업으로 저희가 하경정에는 규정을 했고요. 앞으로 좀 더 확대, 그런 기준에 맞춰서 대상이 되는 산업들은 확대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을 저희가 하고, 앞으로 국회에서도, 국회에서도 지금 반도체특별법과 같은 법안이 논의가 되고 있습니다만, 그런 논의하고도 연결해서 보다 저희가 체계적으로 그리고 효과적으로 업계를 지원할 수 있는 법을 만들도록 노력을 하겠습니다.
세제 지원과 관련된 부분은 부총리님께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답변> 우리 산업부 장관님 답변에 이어 제가 국가핵심전략사업에 대해서는 투자라든가 R&D에 대해서 추가적인 세제 지원을 정부가 말씀드린 바가 있습니다.
이와 같은 세제 지원은 특별법이 아니라, 조세특례제도는 세법에 근거하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조세특별법에 의해서, 조세특례법이죠, 아마 이게. 세법에 의해서 세액공제를 추가 지원할 예정이라는 점을 말씀을 드리고요.
조특법 개정사항이기 때문에 금년 세법개정안에 포함시켜서 추진할 예정이고, 세법개정안은 다음 달 하순경에 아마 발표해... 다른 사람과 같이 함께 모아서 7월 말경에 금년도 세법개정안을 발표해 드릴 수 있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7월 중, 빠르면 7월 중순, 늦으면 7월 하순경에 세법개정안에 포함시켜 발표해 드릴 예정이라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답변> (사회자) 3개 질문에 대해서 답변이 있었습니다.
이것으로 오늘 브리핑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답변> 수고하셨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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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윤 대통령, ‘대한민국과 체코가 함께 짓는 원전’ 비전 제시 윤석열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오전 체코의 페트르 피알라 총리와 함께 체코 플젠시(市)에 있는 발전용 터빈 원천기술 보유기업 ‘두산스코다파워’사와 원전 기자재 생산기업 ‘스코다JS’사를 방문했다. 플젠시는 수도 프라하에서 남서쪽으로 1시간여 거리에 있으며, 방산, 중공업, 기계 산업 등이 발달한 도시이다. 윤 대통령과 피알라 총리는 두산스코다파워 도착 직후, 양국 원전 관련 기업·기관·단체와 두산스코다파워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에 참석했다. ☞ 현지 원전 산업 시찰(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 축사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각) 체코 플젠 산업단지 내 두산스코다파워 공장에서 열린 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홈페이지)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원전 설계, 운영, 핵연료, 방폐물 관리 등 원전 생태계를 구성하는 주요 부문에서 총 13건의 MOU가 체결됐다. 양국 정상은 이들 중 5건의 MOU 서명 행사에 임석해 대한민국과 체코 간 원전 협력이 본격화되는 것을 축하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특히,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두산에너빌리티, 두산스코다파워는 이날 협약식에서 내년 3월 체코 원전 건설사업 최종계약을 체결하면, 플젠 두산스코다파워에서 생산한 터빈을 사용하기로 확정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을 통해 대한민국과 체코는 ‘두 나라가 함께 짓는 원전’이라는 비전 실현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또한 이날 협약식에서는 원전 정책을 담당하는 양국 산업부 간 원전 건설부터 기술 개발, 인력 양성 등 원전 생태계 전 분야에서 협력하고, 민간의 협력도 양국 정부가 적극 지원하는 내용의 MOU를 체결했다. 이외에 분야별로는 ▲양국 대학 간 원전 전문인력 양성 협력, ▲RD 지원기관 간 원전 기술 공동연구, ▲협회 간 터빈 이외의 추가 기자재 공급망 구축 등 원전 생태계를 함께 구축하기 위한 양국 원전기관들 간의 MOU도 체결됐다. 협약식 이후, 윤 대통령과 피알라 총리는 터빈에 장착되는 블레이드(회전날개)에 함께 서명하는 행사를 가졌다. 두 정상의 공동 서명에는 대한민국과 체코가 원전을 함께 짓고, 기업 간 협력을 양국 정부가 함께 지원한다는 협력 의지가 담겨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체코 플젠 산업단지 내 두산스코다파워 공장에서 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과 터빈 블레이드 서명식을 마친 뒤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홈페이지) 윤 대통령은 이어 진행된 정상 연설에서 체코 원전과 관련해 세 가지를 강조했다. 우선, 대한민국 팀 코리아는 50년 이상 원전을 안전하게 건설하고 운영해 왔다고 소개하고, 체코 원전 건설에서도 ‘On Time, On Budget’(공기·예산 준수)약속을 지키는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체코에 새로 짓는 원전은 ‘한국과 체코가 함께하는 원전’이 될 것이라고 밝히며 체코의 원전 관련 기업들과 팀 코리아가 함께 하기 위해 오늘 MOU에 서명했으며, 원전 건설 뿐만 아니라 운영, 정비, 핵연료, 방폐물 등 원전 생태계의 전 주기에 걸쳐 두 나라가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원전 협력 약속들이 충실히 이행되도록 한국 정부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원전 협력을 계기로 한국과 체코는 세계 원전 르네상스 시대의 미래 주역이 될 것이라며 한국과 체코의 우수한 원전 기업 등 모두가 힘을 합쳐 새로운 미래를 함께 이끌어 가자고 제안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체코 플젠 산업단지 내 스코다JS 공장을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 함께 찾아, 스코다JS에서 생산한 사용후 핵연료 저장용기 완제품을 관람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홈페이지) 윤 대통령과 피알라 총리는 두산스코다파워에서 진행된 행사를 마친 후 인근에 있는 스코다JS를 방문해 원전 기자재 생산 현장을 시찰했다. 정부는 이번 두산스코다파워 방문에서 체결된 정부와 민간 차원의 협력 MOU가 차질 없이 이행되고, 체코 원전 건설 최종 계약이 성공적으로 체결돼 ‘함께 짓는 원전’이라는 비전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 카드뉴스 [윤석열 대통령 체코 공식 방문 2일 차] 공동성명 채택 (9.20.) “호혜적인 ‘원전 동맹’으로 거듭나기를” - 윤석열 대통령 “원전 사업을 계기로 전방위적 협력을 강화해가기를” - 페트르 피알라 총리 ■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 확고한 토대 마련 내년 수교 35주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 10주년을 맞이하는 한국과 체코, 관계 발전 의지를 재확인하고 공동성명을 채택했습니다. ■ 백 년을 함께 내다보는 ‘원전 동맹’ 기반 구축 원전 사업 최종 계약 체결까지 긴밀히 소통해 가기로 했습니다. 원자력 협력 MOU 13건을 체결하며 원전 생태계 전 주기에서 협력 기반을 확고히 만들었습니다. ■ 교역·투자·첨단산업 등 전방위적 협력 발판 마련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를 체결해 4년 연속 최대치를 경신 중인 교역을 확대하고 투자를 증진합니다. 50개 이상의 MOU·문서 서명으로 전면적인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체코 신규 원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팀 코리아’, 이제는 ‘팀 체코리아’ (Czech-Korea)로서 원전 르네상스를 함께 이루고 협력 모멘텀을 산업 전반으로 확대할 것입니다. ☞ 정책뉴스로 자세히 보기
- 여행 숲내음 맡으며 힐링하기 좋은 자연휴양림 4곳 더위가 한풀 꺾이고 나면 자연휴양림으로숲내음을 가득 느낄 수 있는 여행을떠나고 싶은데요. 다양한 숙박시설과 편의시설을갖추고 있어 편리하게 여행하기 좋은자연휴양림을 소개해 드립니다. ★ 추천 코스 ★ 영인산자연휴양림, 고산자연휴양림, 덕유산자연휴양림, 장령산자연휴양림 영인산자연휴양림 영인산자연휴양림은 야영과 숙박시설, 어린이 생태원 등 다양한 시설을 즐길 수 있는 자연휴양림입니다. 입장료는 어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입니다. 야영장은 운반용 손수레를 이용하여 짐을 쉽게 운반할 수 있고 화장실과 샤워시설이 잘 마련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입니다. 숙박시설 또한 인원수 별로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1박 2일 코스로도 추천해요. 입구에서 올라오면 보이는 잔디밭에서 돗자리를 펴고 피크닉을 즐기기에도 좋아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숲속에서 휴식시간을 가져보세요. ※ 영인산자연휴양림 - 주소 : 충청남도 아산시 영인면 아산온천로 16-26- 운영시간 : 매일 08:00~18:00-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고산자연휴양림 고산자연휴양림은 사계절이 모두 아름다워 언제든지 방문하기 좋은 자연휴양림입니다. 입장료는 어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입니다. 봄에는 벚꽃과 철쭉, 여름에는 계곡, 가을철 단풍과 겨울 설경으로 늘 인기가 많은 곳인데요. 숙박시설은 인원수에 맞춰 머무를 수 있으며 캠핑장과 카라반까지 있어 방문자의 취향대로 선택할 수 있어요. 숙박시설 주변으로 운동시설이 있어서 농구와 족구, 간단한 레크리에이션 활동이 가능해요. 산에서 불어오는 숲내음을 맡으며자연을 즐겨보세요. ※ 고산자연휴양림 - 주소 :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고산면 고산휴양림로 246- 운영시간 : (월, 수~일요일) 09:00~18:00* 매주 화요일 휴무-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덕유산자연휴양림 국립 덕유산자연휴양림은 깊은 산골에서 느낄 수 있는 상쾌함과 기분 좋은 숲내음을 만끽할 수 있는 자연휴양림입니다. 입장료는 성인 1000원, 청소년 600원, 어린이 300원입니다. 울창한 숲 전체를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는 산책코스와 야영장, 등산객들을 위한 등산로도 갖추고 있어 자연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곳이에요. 덕유산국립공원이 주변에 인접하여 함께 자연을 둘러보기 좋습니다. 다양하게 마련된 산책로를 걸으며 자연의 절경을 즐겨보세요. ※ 덕유산자연휴양림 - 주소 :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 무풍면 구천동로 530-62- 운영시간 : (월, 수~일요일) 09:00~18:00* 매주 화요일 휴무-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장령산자연휴양림 장령산자연휴양림은 휴양림 사이로 흐르는 금천계곡을 바라보며 쉴 수 있는 자연휴양림입니다. 금천계곡은 어름치가 서식할 정도로 맑고 깨끗한 계곡인데요.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산책이나 등산을 즐기고 물가에 발을 담그며 쉬어가기 좋은 곳입니다. 또 이곳에는 계곡을 가로지르는 출렁다리가 있어 산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남기기 좋아요. 장령산자연휴양림은 야영장 뿐만 아니라 어린이 놀이터와 여러 편의시설이 있어 가족단위 방문객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장령산자연휴양림에서 자연을 가득 느끼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시기 바랍니다. ※ 장령산자연휴양림 - 주소 : 충청북도 옥천군 군서면 장령산로 519- 운영시간 : 매일 09:00~18:00-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MOU 서명식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한·체코 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개발 협력과 인도적 지원 등 분야 MOU 체결식에서 입장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한·체코 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개발 협력과 인도적 지원 등 분야 MOU 체결식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얀 리파브스키(Jan Lipavsky) 체코 외교장관이 서명식을 진행하는 동안 임석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한·체코 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개발 협력과 인도적 지원 등 분야 MOU 체결식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얀 리파브스키(Jan Lipavsky) 체코 외교장관이 서명식을 진행하는 동안 임석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한·체코 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개발 협력과 인도적 지원 등 분야 MOU 체결식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얀 리파브스키(Jan Lipavsky) 체코 외교장관이 서명식을 진행하는 동안 박수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조선왕릉·궁궐 답사 체험 프로그램 ‘왕릉천(千)행’, 오픈런 이유 있었네! 주말 아침, 그 좋아하는 늦잠을 포기했다. 설렌 까닭일까. 집에서 왕릉천(千)행 집결지까지도 제법 걸렸지만 힘들지 않았다. 멀리 주차장에 주차된 두대의 버스가 보이자, 발걸음은 더 가벼워졌다. 홍살문에 관해 설명을 듣고 보고 있다 . 왕릉천(千)행이 돌아왔다. 왕릉천(千)행, 말 그대로 조선왕릉을 여행하는 천 가지 방법이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에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조선왕릉과 궁궐을 연계한 여행 답사 체험 프로그램 왕릉천(千)행을 상·하반기로 나눠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궁능유적본부에서 발간한 조선시대 능행 연구 용역 보고서를 활용해 조선 왕들의 능행을 따라가는 코스로 진행, 전문 강사와 함께 조선왕릉과 궁궐, 주변 지역 문화유산 등을 보며 문화체험을 한다. 올해 하반기는 9월 6일~11월 16일까지 6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상반기에 없었던 2개의 코스가 새롭게 선보여 관심을 끈다. 왕릉천(千)행은 4년 차에 접어들었지만, 그 인기는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갓성비(가격 대비 성능이 굉장히 뛰어나다는 의미)라고 불리며 신청 시작 몇 분 만에 마감되기도 한다. 9월 7일, 하반기에 새로 생긴 1490 성종능행길에 참여해 550여 년 전 성종의 흔적을 따라가 보기로 했다. 1490 성종능행길 코스는 여주 영릉(세종대왕릉)과 여주 향교(약식 과거 시험), 여주 도자기 체험으로 구성됐다. 이날 참가자 40여 명에게는 안내 책자와 수신기, 기념품 등이 든 가방이 제공됐다. 특히 기념품은 세종의 천상열차분야지도가 그려있고간식은 발달장애인들이 만든 쿠키라 의미를 더했다. 버스를 타고 달리는 동안 황석현 전문 강사는 일정과 관련한 역사 이야기를 신나게 들려줬다. 해시계에 관해직접 꼼꼼하게 알려주고 있다. 능행은 조선시대 국왕이 선대 왕, 왕비의 능에 제사 등을 위해 행차하는 걸 말해요. 조선시대 한양서 여주는 상당히 먼 거리거든요. 그래서 능행 동안 그 지역 선비의 사기 진작을 위한 과거 시험이나 왕의 훈련을 겸한 강무라는 행사를 열었어요. 성종은 영릉(세종대왕릉)을 여주로 옮긴 후 두 번 찾았단다. 그중 1490년 능행은 9일이 걸렸으며 여주 및 이천의 향교 문묘에 재를 올리고 과거도 치렀다. 우리 역시 이와 비슷한 체험을 하게 된다. 돌아올 때쯤이면 참가자들도 성종의 마음이 와닿을까. 여주 영릉(세종대왕릉) 2시간을 달려 여주 영릉에 도착했다. 이곳은 세종대왕과 소헌왕후의 릉이다. 밖으로 나가자 무더운 공기가 훅 느껴졌다. 세종대왕 역사문화관에서 한글에 관해 듣고 있다. 참가자들이 세종대왕 역사문화관에서 설명을 듣고 있다. 먼저 세종대왕 역사문화관에서 설명을 들으며 둘러봤다. 강사는 국립고궁박물관과 서울 공평도시유적 전시관에 가면 진품 혹은 더 많은 유물을 볼 수 있다고 귀띔했다. 참가자들은 사진을 찍으며 다음에는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만나자고 대화를 나눴다. 참가자들이 천상열차분야지도를 보며자세히 설명을 듣고 있다. 입구에서 안내도를 살폈다. 보통 왕릉천(千)행에서는 능침(왕과 왕비의 무덤)공간까지 가게 되는데 오늘은 출입이 금지돼 능 옆으로 올라간다고 했다. 가는 도중 세종 때의 과학기구들이 전시된 야외전시장이 나왔다. 나름 그에 관해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웬걸, 정말 많은 연구가 행해졌다는 걸 깨달았다. 천문과학기구에 관한 이야기도 흥미로웠다. 왕이 친히 행사를 여는데 시간이 안 맞는 거예요. 당연하죠, 중국 걸 받아 썼으니까. 우리나라와 중국의 남중고도는 다르잖아요. 이걸 깨달은 세종은 천문에 모든 투자를 하게 되죠. 지금까지 못 봤거나 스쳐 갔던 과학기구들도 자세히 설명을 해주니 꽤 흥미로웠다. 해시계도 직접 원리를 이해할 수 있게 돼 앞으로 지나치지 않고 한 번 더 쳐다보게 될 것 같다. 주제(왕릉)가 아닌 내용까지 허투루 다루지 않았다.아이들을 데리고 다시 오고 싶어졌다. 향로와 어로. 특히 흥미로웠던 건 향로와 어로였다. 윗부분에 화살이 있는 붉은 홍살문을 지나면 높이가 다른 길이 나온다. 높은 곳은 돌아가신 분을 위한 길(돌아가신 분을 위해 향을 바치는 길), 낮은 길은 제향을 드리러 온 왕이 지나는 길이란다. 참가자들은 모두 낮은 길로 조심조심 걸어갔다. 왕릉을 가는 내내 흥미로운 해설을 들었다. 송시열이 처음으로 주장을 꺾지 않고 썼다는 비문과 고기는 올라가지 않는다는 왕릉 제사에 관한 이야기도 재밌었다. 왜 사람들이 왕릉천(千)행을 여러 번을 가려는 지 이해가 됐다. 한 참가자가 왕릉을 찍고 있다. 참가자들은 능 옆에서 사진을 찍었다. 이렇게 오롯이 능을 본 것도 꽤 오랜만 같다. 한 어르신이 옛날에는 늘 왕릉 안까지 자유롭게 가고 그랬어요 라고 말하자 젊은이들은 믿기지 않는 표정을 지었다. 점심 맛있는 점심을 먹고 다시 힘을 냈다. 왕의 행차라 해도 잘 먹어야 든든하다. 점심은 불고기와 여주 쌀로 지은 밥을 먹었다. 먹으면서 옆에 앉은 사람들과 자연스레 이야기를 나눴다. 처음 온 참가자도 있었지만, 여러 번 참여한 사람이 더 많았다. 향교 여주향교.평상시는 개방하지 않는다고 한다. 이제 여주향교에서 미니 과거 시험을 볼 차례. 차 안에서 과거와 항교에 관한 이야기를 들으며 이동했다. 향교는 고려 및 조선 시대의 국립 지방 교육기관이자 제사 공간을 겸하고 있다. 여주향교는 1391년 세워졌다가 임진왜란 때 소실돼 1685년 다시 세워졌다. 평상시는 개방하지 않지만, 특별히 이날은 대성전까지 볼 수 있었다. 이런 게 왕릉천(千)행의 묘미 아닐까. 과거시험 문제지를 받아들었다. 곳곳을둘러본 참가자들은 명륜당에 앉아 과거 시험을 봤다. 시험지를 받아든 어린이나 어르신이나 진지한 표정은 같았다. 두 과목 세 문제였지만공정하게 치러졌고 당시처럼 3명을 선정했다. 도자공방 도자기 체험 전, 공방에 모여 도자기에 관해 듣고 있다. 아이들이 도자기에 그림을 그리는 체험을 하고 있다. 여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 다름아닌 도자기. 도자기는 여주, 이천, 광주가 유명한데 여주는 생활도자기로 유명하단다. 도예가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며 참가자들은 도자기에 그림을 그렸다. 한 달 뒤, 왕릉천(千)행의 기억이 희미해질 무렵, 우리가 만든 도자기가 집으로 배송된다. 그럼 또 다시 이날의 즐거웠던 추억이 떠오르지 않을까. 전문강사에게 들은 이모저모 같은 곳을 가도 얼마나 보이는지는 다르다. 황석현 전문강사는 무더위 속 시원한 해설로 왕릉천(千)행의 시각을 넓혀줬다. 그에게 몇 가지를 물었다. 해설을 들려준 황석현 전문 강사. ◆왕릉천(千)행 올해 주제가 능행이었어요. 작년과 달라진 점이 있을까요? 궁능유적본부에서 올해 주제를 능행으로 정했는데요. 점점 체험이 중요시되고 있어 작년에는 미션을 주고 채점해 선물을 드렸지만올해는 참여자 모두 도자기 체험을 하도록 기획했습니다. 코스는 해마다 조금씩 바뀌기도 하는데요. 작년은 상·하반기 코스가 같았는데 올해는 하반기에 두 코스가추가되었고요. 서울 이외지역주민을 위해 올해는 대전에서도 출발했습니다. ◆이번 1490 성종능행길에서 특히 눈여겨 볼 곳이 있다면요. 능행이 무형유산인 만큼 세종대왕릉이 중심이 되겠지요. ◆많은 왕릉을 다니셨을텐데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왕릉이 있으신지요. 능침을 올라간다는 전제하에 저 개인적으로는 동구릉의 건원릉, 남양주 광릉을 좋아해요. 조선왕릉의 원형을 볼 수 있거든요. ◆오늘은 능침을 못 봤는데요. 능침에서 관람하면 어떤 점이 좋은지, 역으로 우려되는 점도 있을까요. 가까운 곳에서 찍어본 영릉. 능침에서 본다는 건,돌아가신 분의 위치, 당시 시선에서 보는 거잖아요. 조금 더 가까이서 둘러 보는 만큼 아무래도 느낌이 다르죠. 능침을 개방하면 많이 볼 수 있지만. 어떻게든 훼손이 될 수밖에 없잖아요. 대안으로 측면으로 돌아가 최대한 훼손을 줄이려고 하고 있어요. 이곳 세종대왕릉도 그렇고요. ◆왕릉을 보기 전 어떤 준비를 하면 좋을까요? 미리 인터넷 등에서 역사, 왕릉 특징 등을 알고 오면 더 흥미로울 거고요. 해설사가 동행하지 않는다면 입구에서 팜플릿을 챙기고 안내판에서 전체적인 구조와 그림 등을 살펴보고 중간중간 해설판 등을 참고하면 이해하기 더 쉬울 거 같아요. 참여자들의 한마디 저는 도자기 체험이 너무 즐거웠어요. 저도요. 아. 참 과거 시험도 재밌었어. 또 오고 싶어요. 쑥스러운 듯 성종에 관해 조사한 내용을 보여주고 있는 김주영양. 김주영(서울 강동구, 초4), 육다은(성남 분당구, 초4)학생은 각자 엄마와 함께 참여했다. 다은 양이 전학간 후, 이렇게 주말마다 함께 할 기회를 만든다고 했다. 주영 양은 사전에 성종에 관해 조사하고 적어왔다. 자못 수줍어 하며 보여주는 종이에는 열심히 빽빽하게 적은 흔적이 담겨 있었다. 인천에서 온 어르신 부부도 있었다. 남편은 여러 번 왔는데 부인은 세번 째라고 했다. 그는 단종의 길이었던 영월이 참 좋았다고 추천을 해줬다. 이제 10월, 11월왕릉천(千)행이 기다리고 있다. 10월 신청은 9월 24일 화요일 오전 11시, 11월 신청은 10월 22일 오전 11시에네이버 예약 누리집(https://naver.me/xB43M7q0)에서 신청하면 된다. 회차당 선착순 20명이며 1인당 최대 4매까지 신청가능하다. 만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전화(02-738-4001)로도 예약할 수 있다. 인기가 많은 만큼 미리 대기하고 있다가 성공하길 바란다.가을 왕릉의 길은 준비해 떠나는 자의 것이다. 정책기자단|김윤경otterkim@gmail.com 한 걸음 더 걷고, 두 번 더 생각하겠습니다!
- 영상 [두산 스코다 파워 및 스코다 JS 산업시찰] 두 나라가 함께 짓는 원전, 한-체코 비전 실현의 첫걸음 ☞ 대통령실 유튜브 채널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