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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
안녕하십니까? 중앙사고수습본부 대국민홍보팀장 이경진입니다.
지금부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대면 정례브리핑을 실시하겠습니다.
오늘 브리핑은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이 진행합니다. 더불어,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이 배석했습니다. 박준애, 신환희 통역사의 수어 통역이 제공됩니다.
먼저,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이 코로나19 대응방안 등을 설명하겠습니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8월 25일 수요일 중대본 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중대본에서는 추석 연휴 열차승차권 판매방안에 대해서 논의를 했습니다.
오는 8월 31일부터 추석 연휴 열차승차권 예매가 시작됩니다. 다만, 아직 많은 환자가 발생하고 있고 또 예방접종이 진행 중에 있기 때문에 추석 연휴 유행예측과 또 방역대응에 대해서는 조금 더 검토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또한 열차에서 감염이 확산된 사례가 없다는 점, 또 다른 교통수단으로 이동 수요가 전이될 가능성, 또 추석에는 전 국민의 70%가 접종을 받을 수 있다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에 중대본에서는 현재의 방역상황을 고려해서 우선 열차에 대해서 창가 좌석을 먼저 판매하도록 하고요. 추후에 방역상황에 대한 검토를 통해서 전 좌석 판매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국민 여러분들께서는 KTX, 새마을호 등은 8월 31일부터, SRT는 9월 7일부터 추석 연휴 열차 좌석을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또 복도 쪽 좌석이라든지 나머지 좌석에 대한 구매 가능 여부는 추석 연휴 유행예측과 대응에 대한 검토를 한 후에 추석종합대책과 함께 국민 여러분들께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열차에서는 마스크 착용, 음식물 섭취 금지, 상시 환기 등 철저한 방역관리가 적용되고 있습니다. 이같이 국민 여러분들께서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신 덕분에 열차 내 감염전파 사례는 아직까지는 없습니다.
국민 여러분들의 협조에 감사드리면서 정부는 국민 여러분께서 안전하게 열차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늘 0시 기준 국내 발생 환자는 2,114명으로 해외유입 환자가 41명입니다. 지난 8월 11일에 이어서 두 번째로 많은 환자 수입니다.
어제 9분의 환자가 유명을 달리하셨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어제 기준으로 중환자전담치료병상은 약 830병상 중에 250병상이 사용 가능합니다. 감염병전담병원은 약 9,100병상 중에 2,600병상이 사용 가능합니다. 또 생활치료센터는 1만 9,000병상 중에 8,600병상이 사용 가능합니다.
어제 수도권의 신규 확진자 중에서 자가에서 치료 중인 환자가 총 42명이었습니다. 자가치료 대상인 소아 또는 소아의 보호자가 27명 그리고 성인 1인 가구 같은 경우 13명입니다. 또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17명이었고요. 경기도가 25명이었습니다.
정부와 의료기관에서는 많은 현재의 여유병상도 있기는 하지만 추가로 병상을 확보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다만, 현재처럼 2,000명 이상의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게 되면 우리 의료대응체계에도 그 여력이 좀 감소가 될 수 있습니다. 이 점 함께 고민해 주시기를 당부드리겠습니다.
현재 예방접종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어제 39만 7,000명의 국민들께서 1차 접종을 하셨고요. 58만 8,000명이 2차 접종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전국에서 약 99만 6,000회의 접종이 이루어졌습니다.
인구 대비로 보면 접종률이 1차 접종 기준은 52.0% 그리고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완전접종은 지금 25.1%입니다.
백신 도입 물량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오늘 화이자 백신 159만 9,000회분이 도입됩니다. 월요일 도입된 모더나 백신 101만 회분을 포함하면 지난 7월 1일부터 도입된 백신이 총 2,689만 회분입니다.
계획대로 잘 진행된다면 9월 말까지 전 국민의 70%가 1차 접종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고령층을 비롯한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해서는 국민의 50% 가까이가 접종을 완료할 것입니다.
접종률이 이 정도까지 높아지게 되면 코로나19 전파력과 위험도는 점차 감소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내일부터 18~49세까지 연령층의 예방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아직 예약하지 못한 청장년층은 9월 18일까지 한 달간 추가적인 예약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최근에 영유아집단 감염의 감염경로가 대부분이 가족으로 나타났습니다. 영유아 부모님들 중에 18세 내지 49세 중에 특히 영유아 부모님들인 경우 적극적으로 접종, 예방접종 예약에 참여해 주시기를 당부드리겠습니다.
또 75세 이상의(※ 해당 부처의 요청으로 ‘60세 이상’ → ‘75세 이상’으로 변경되었음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고령층도 접종을 안 하신 분들은 언제든지 예약하실 수 있습니다. 예약대상자들께서는 본인의 건강과 우리 사회 안전을 위해서 예약에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시민들, 국민들의 이동량을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주 전국의 휴대폰 이동량은 전주보다 5.7% 감소했습니다. 수도권은 3.6% 감소했고요. 비수도권은 7.9% 감소했습니다. 본격적인 휴가철이 끝났다는 것 그리고 비가 오는 등의 날씨가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판단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해 주신 국민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또 한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지역사회 이동보고서에 따르면 8월 17일 기준 소매점 및 여가시설의 이동량이 지난해 1~2월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것은 식당이나 카페 또 쇼핑센터 등의 이동량이 줄지 않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이 됩니다. 환자 수가 증가할 위험이 있다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코로나19 유행과 거리두기의 장기화로 많은 소상공인 여러분들께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계십니다. 정부는 이분들에게 경제적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추경으로 확보한 지원금을 신속히 지급하도록 하겠습니다.
집합금지나 영업제한업종에 지원하는 희망행복자금들은 1차분 3조 원이 지급 완료되었습니다. 또 2차분은 다음 주에 지급할 예정입니다.
또한, 방역조치로 인해서 영업손실이 발생했을 경우 이것에 대해서도 10월 초에는 손실보상법 시행에 맞춰서 최대한 빨리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이번 4차 유행은 지역사회 숨은 감염자를 통해서 자신도 모르게 감염되고 가족과 지인에게 전파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일상생활을 통한 감염위험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국민 여러분들께서 각별한 주의를 해주시기를 당부 한번 드리겠습니다.
유행 확산을 최대한 억제하고 또는 줄여나가면서 차분하게 예방접종을 확대해 나간다면 4차 유행을 안정화시킬 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사회 모두가 함께 노력하면 이런 결과를 찾을 수 있습니다.
또 오늘도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예방접종에 참여해주고 계신 국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한, 지금 이 순간에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계신 방역요원들과 공무원, 의료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정부도 최선을 다해 방역과 의료대응 그리고 예방접종에 전념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사회자) 먼저, 온라인으로 전달된 출입기자단의 사전질의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사전질의입니다. 여객기는 계속 좌석제한 없이 운영하고 있는데 KTX는 창가 쪽 좌석을 우선하는 이유가 무엇인지요? 어떤 역학적·과학적 근거인지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답변> 방금 제가,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방금 제가 브리핑에서도 말씀드렸던 것처럼 저희들이 KTX에 대한 제한, 이동제한 부분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저희들이 고려한 점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지난 작년 추석 때도 그렇게 진행을 했었지만 그 창가 쪽은 아무래도 통로하고 환기 문제라든가 이런 것도 고려를 했고요. 또 안쪽까지 함께했었을 때 밀집도를 낮춘다는 측면에서 저희들이 창가 쪽 우선판매를 진행했는데, 아까 브리핑 안에서도 말씀드렸던 것처럼 지금 KTX만 제한을 했을 경우, 또 실제로 여기 집단감염이 발생한 사례가 없기 때문에 KTX만 했을 경우, 또 다른 교통수단으로 이동 문제 이런 것들이 있기 때문에 추석 이전에 저희들이 전반적으로 확진자 발생상황, 또 방역 저희 대처 역량상황 이런 것들을 고려해서 추석 때 방역대책들을 마련하면서 그때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으로 현장에서 온라인으로 전달된 기자분들의 질의를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현장질의입니다. 지디넷코리아 김양균 기자입니다. 보건의료노조가 다음 달 2일 전국 136개 의료기관 소속 보건의료노동자 총파업을 예고했는데, 앞서 복지부는 논의 중이라고만 밝혔습니다. 이후 진척된 협의 및 논의 결과가 있는지요?
<답변>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 현재 설명드렸듯이 보건의료노조와 함께 성실하게 협의를 하고 있고 최대한 합의를 하기 위해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어느 정도 결론이 나오기 전까지 먼저 밝혀드릴 수 있는 내용은 없는 상황이고요. 계속 협의를 하고 있고 뭔가 변동사항이 생기면 그때 종합적으로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두 번째 현장질의입니다. MBN 정태진입니다. 소매점 및 여가시설의 이동량이 초기보다 3% 증가했다는 내용과 관련해 이동량의 구체적인 수치가 궁금합니다.
<답변>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 이 부분은 지금 구글에서 제공하고 있는 이동량 수치들을 참고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이동량은 여러 가지 분야로 나누어서 제공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특히 지금 소매와 여가시설 그룹 쪽의 이동량이 환자의 유행상황과 유사한 흐름들을 보이고 있어서 이 이동량을 하나의 참고지표로서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 이동량은 절대지표, 절대치를 측정하고 있는 것이 아니고 코로나 직전, 초기 기준값에 대비해서 현재 어느 정도 퍼센티지의 변동이 있었는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초기 기준값과 동일하면 0으로 나오고요, 예를 들면. 거기보다 3% 증가했으면 +3으로 표현되고, 5%가 감소했으면 -5로 표현되는 방식입니다. 보도자료에 같은 내용들을 넣어놨기 때문에 참고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세 번째 현장질의입니다. 한겨레 김지훈입니다. 오늘 김부겸 총리가 추석연휴방역대책 마련을 중수본과 방대본에 지시했습니다. 예방접종률이 추석 전에 70%까지 증가함에 따라서 추석 연휴기간에 가족·친지 모임이 가능하도록 백신 인센티브 적용 등의 방역조치를 일부 조정하는 것이 가능할지, 어떤 방향으로 추석연휴방역대책을 준비하고 있는지 질문드립니다.
<답변>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추석연휴방역대책 부분에 대해서는 전체적으로 저희들 백신접종은 70%까지 거의 확보될 것 같고, 완전접종률도 50% 가까이는 갈 것 같습니다. 그래서 구체적으로 가족·친지 모임 부분에 대해서 현재 3단계나 이런 데서는 예외조항이 적용되고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 있어서 이동들, 타 지역에서 이동 문제라든지, 또 가족·친지의 범위 문제라든지 이런 부분들은 저희들이 그 추석 이전에 방역대책 마련할 때 함께 검토해서 저희들이 방향을 결정하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지금 오늘도 이번 또 세 번째로 2,000명의 넘는 확진자가 발생을 했고, 또 추이가 1주 단위로 계속 보면 화요일, 수요일, 목요일 이쯤에 계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이런 양상이 추석 이전까지도 계속 갈 것인지, 이런 부분에 대한 정확한 추계나 이런 것들을 고려해서 답변을, 방향을 잡을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때 한꺼번에 발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네 번째 현장질의입니다. 뉴스핌 신성룡입니다. 오늘 코로나 확진자가 역대 두 번째 규모인데 전국 이동량 규모 감소가 어느 정도 수준이어야 확산세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 이동량은 줄어들면 그만큼 사회적 접촉이 줄었다는 의미로서 이동량이 줄면 유행 규모가 점점 줄어들기 시작하는 쪽으로 나타나고, 이동량이 증가하면 역으로 유행 규모가 커지는 쪽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는 이번 4차 유행뿐만 아니라 지난 유행 과정에서 계속 그러한 비례 관계들이 성립되는 것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다만, 지금 질문하신 것처럼 이 비례 관계가 수치적으로 어느 정도가 돼야지 떨어진다고 말씀드리기에는 정확성도 떨어지고 그렇게 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경향성을 계속 중시하고 있어서 이런 거리두기의 실천들이 아주 잘 강력하게 나타난다 그러면 이동량이 이와 함께 떨어지기 시작하고, 이런 이동량이 떨어지는 현상들이 계속 지속되고 있으면 유행이 감소하는 것들이 함께 나타나고 있어서 그런 부분들이 나타나는지를 확인하는 지표로서 활용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질문> (사회자) 다섯 번째 현장질의입니다. SBS 박수진입니다. 다음 주 모더나 600만 회분의 구체적 도입일정은 언제 정해지나요?
<답변>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 모더나 공급분은 설명드린 것처럼 일정들을 지금 저희가 알려드릴 수는 없고 들어올 때마다 이렇게 들어왔다고 안내해 드리고 있습니다. 현재 지금 공급되기로 되어 있는 날짜들은 있는데 그 부분을 구체적으로 알려드리기는 어렵고요. 들어오는 순간마다 계속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바로 안내를 해드리면서 들어올 때마다 계속 안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여섯 번째 현장질의입니다. 서울경제 김성태입니다. 정은경 질병청장은 4차 유행이 다음 달 이후로 진행되고 그 이후에는 완만하게 꺾일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중대본은 유행이 언제쯤 감소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판단하는지 여쭤봅니다.
<답변> 저희들이 이제,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희들 대개 유행이 어느 정도 완만하게 꺾일 것인가 하는 예측은 질병청과 저희 중대본에서 함께 서로 자료들을 주고받으면서 하고 있고요. 특히 질병청은 이게 또 예방접종률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겠고요. 또 사회적 거리두기나 이런 것들이 접종률이 높아짐에 따라서 사회적 거리두기 부분이 어느 정도로 완화되느냐, 또는 국민들이 그 수칙을 어느 정도 지키느냐에 따라서 여러 가지 수립 모델로 예측이 되어집니다.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질병청에서 저희들의 거리두기 상황 이런 것들, 또 국민들의 아까 이동량 이런 것들까지 감안해서 모형이 나올 것 같은데요. 세부적인 것은 우리 질병청에서 모형 하는 것과 저희들 중대본도 마찬가지로 생각하고 있다는 것 말씀드립니다.
<질문> (사회자) 일곱 번째 현장질의입니다. 브릿지경제 전소연입니다. 현재 KTX는 전 좌석을 발매하고 있고 휴가철에 이미 많은 인원이 인원제한 없이 열차에 탑승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열차 내 감염전파 사례는 아직 없다고 말씀하셨는데, 이런 상황에서 추석 연휴기간 좌석 예매제한을 둔 이유가 궁금합니다.
<답변> 답변드리겠습니다.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지금 추석 연휴에 대해서 제한을 확정한 상태는 아닙니다. 방금 기자님께서도 말씀 주신 것에 대해서도 충분히 저희들도 공감을 하고 있고, 또 실제로 KTX에 먼저 예매제한이나 이런 것들을 우선 가능성을 열어둔 이유는 일단 이동량을 최소화하겠다는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측면이 강하다는 말씀드리고요.
그래서 전체적으로 KTX의 방역수칙, 유행상황 이런 것들이 철저하게 진행하고 있다는 점 감안해서 추석 이전에 저희들이 방향성 결정할 때 그때 이런 부분 충분히 감안해서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여덟 번째 현장질의입니다. 한겨레 최하얀입니다. 삼성바이오의 모더나 시제품 생산이 '이르면 오늘부터'라는 보도가 있었는데, 관련해서 시제품 생산일정이 정부에 공유된 것이 있는지요?
<답변>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 이 부분은 정부의 그런 구체적인 날짜까지는 공유가 되는 것은 아니라서 아마 해당 업체 쪽에 문의를 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금주 중 빠르면 될 수 있다.’라는 얘기들은 지금 듣고 있는 중이고, 시제품이 아마 생산이 되면 어차피 아마 모더나 쪽에서도 품질관리체계로서 그것을 검증하기 시작할 것이고, 우리나라도 그 부분들을 허가 절차 등을 갖다가 또 같이 가져가야 되기 때문에 그때 아마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되고, 구체적인 이 질의하신 이런 구체적인 오늘부터인지 언제부터인지 등등의 일정들은 해당 업체 쪽에 문의를 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질문> (사회자) 아홉 번째 현장질의입니다. 조선일보 배준용입니다. 여객기는 계속해서 좌석제한 없이 운영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밀집도로 보면 KTX보다 여객기가 더 혼잡하지 않은지요?
<답변> 답변드리겠습니다. 지금 항공기의 경우에는 특수한 공기순환시스템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기내에 전염병 확산 가능성이 매우 낮고, 또 이게 여객기 같은 경우는 예매 자체가 1년 전에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예매제한 문제 이런 여러 가지 것들을 고려했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다시 한번 KTX와 관련해서는 저희들이 여러 가지 여건 또 방역상황 또 그다음에 KTX 내에서의 방역수칙 준수 여부 이런 것들을 감안해서 다시 한번 고려하고 판단하겠다는 답변 다시 드리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열 번째 현장질의입니다. 한겨레 최하얀입니다. 방금 전 정부가 추석 연휴에 이동을 제한하고 싶다는 메시지를 강조하고 싶어서 과학적 위험도 평가가 명확하지 않은 KTX 창 측 예매제한을 검토한다는 말씀인 건가요?
<답변> 계속 같은 취지의 질문이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다음 주 추석연휴대책에 대한 판단을 종합적으로 할 때 그때 고려해서 다시 한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답변> (사회자) 이것으로 질의응답을 마치겠습니다. 마무리 말씀 있으시면 간단하게 부탁드립니다.
<답변> 아까 브리핑에서도 말씀드렸던 것처럼 이제 18~49세 예방접종이 시작됩니다. 추석을 앞두고 예방접종률 높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다시 한번 예방접종 예약을 못 하신 분들 접종예약에 다시 한번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기를 당부드리면서 국민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 인사드립니다.
<답변> (사회자) 이것으로 브리핑을 마치겠습니다. 참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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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윤 대통령, ‘대한민국과 체코가 함께 짓는 원전’ 비전 제시 윤석열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오전 체코의 페트르 피알라 총리와 함께 체코 플젠시(市)에 있는 발전용 터빈 원천기술 보유기업 ‘두산스코다파워’사와 원전 기자재 생산기업 ‘스코다JS’사를 방문했다. 플젠시는 수도 프라하에서 남서쪽으로 1시간여 거리에 있으며, 방산, 중공업, 기계 산업 등이 발달한 도시이다. 윤 대통령과 피알라 총리는 두산스코다파워 도착 직후, 양국 원전 관련 기업·기관·단체와 두산스코다파워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에 참석했다. ☞ 현지 원전 산업 시찰(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 축사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각) 체코 플젠 산업단지 내 두산스코다파워 공장에서 열린 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홈페이지)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원전 설계, 운영, 핵연료, 방폐물 관리 등 원전 생태계를 구성하는 주요 부문에서 총 13건의 MOU가 체결됐다. 양국 정상은 이들 중 5건의 MOU 서명 행사에 임석해 대한민국과 체코 간 원전 협력이 본격화되는 것을 축하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특히,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두산에너빌리티, 두산스코다파워는 이날 협약식에서 내년 3월 체코 원전 건설사업 최종계약을 체결하면, 플젠 두산스코다파워에서 생산한 터빈을 사용하기로 확정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을 통해 대한민국과 체코는 ‘두 나라가 함께 짓는 원전’이라는 비전 실현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또한 이날 협약식에서는 원전 정책을 담당하는 양국 산업부 간 원전 건설부터 기술 개발, 인력 양성 등 원전 생태계 전 분야에서 협력하고, 민간의 협력도 양국 정부가 적극 지원하는 내용의 MOU를 체결했다. 이외에 분야별로는 ▲양국 대학 간 원전 전문인력 양성 협력, ▲RD 지원기관 간 원전 기술 공동연구, ▲협회 간 터빈 이외의 추가 기자재 공급망 구축 등 원전 생태계를 함께 구축하기 위한 양국 원전기관들 간의 MOU도 체결됐다. 협약식 이후, 윤 대통령과 피알라 총리는 터빈에 장착되는 블레이드(회전날개)에 함께 서명하는 행사를 가졌다. 두 정상의 공동 서명에는 대한민국과 체코가 원전을 함께 짓고, 기업 간 협력을 양국 정부가 함께 지원한다는 협력 의지가 담겨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체코 플젠 산업단지 내 두산스코다파워 공장에서 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과 터빈 블레이드 서명식을 마친 뒤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홈페이지) 윤 대통령은 이어 진행된 정상 연설에서 체코 원전과 관련해 세 가지를 강조했다. 우선, 대한민국 팀 코리아는 50년 이상 원전을 안전하게 건설하고 운영해 왔다고 소개하고, 체코 원전 건설에서도 ‘On Time, On Budget’(공기·예산 준수)약속을 지키는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체코에 새로 짓는 원전은 ‘한국과 체코가 함께하는 원전’이 될 것이라고 밝히며 체코의 원전 관련 기업들과 팀 코리아가 함께 하기 위해 오늘 MOU에 서명했으며, 원전 건설 뿐만 아니라 운영, 정비, 핵연료, 방폐물 등 원전 생태계의 전 주기에 걸쳐 두 나라가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원전 협력 약속들이 충실히 이행되도록 한국 정부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원전 협력을 계기로 한국과 체코는 세계 원전 르네상스 시대의 미래 주역이 될 것이라며 한국과 체코의 우수한 원전 기업 등 모두가 힘을 합쳐 새로운 미래를 함께 이끌어 가자고 제안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체코 플젠 산업단지 내 스코다JS 공장을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 함께 찾아, 스코다JS에서 생산한 사용후 핵연료 저장용기 완제품을 관람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홈페이지) 윤 대통령과 피알라 총리는 두산스코다파워에서 진행된 행사를 마친 후 인근에 있는 스코다JS를 방문해 원전 기자재 생산 현장을 시찰했다. 정부는 이번 두산스코다파워 방문에서 체결된 정부와 민간 차원의 협력 MOU가 차질 없이 이행되고, 체코 원전 건설 최종 계약이 성공적으로 체결돼 ‘함께 짓는 원전’이라는 비전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 카드뉴스 [윤석열 대통령 체코 공식 방문 2일 차] 공동성명 채택 (9.20.) “호혜적인 ‘원전 동맹’으로 거듭나기를” - 윤석열 대통령 “원전 사업을 계기로 전방위적 협력을 강화해가기를” - 페트르 피알라 총리 ■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 확고한 토대 마련 내년 수교 35주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 10주년을 맞이하는 한국과 체코, 관계 발전 의지를 재확인하고 공동성명을 채택했습니다. ■ 백 년을 함께 내다보는 ‘원전 동맹’ 기반 구축 원전 사업 최종 계약 체결까지 긴밀히 소통해 가기로 했습니다. 원자력 협력 MOU 13건을 체결하며 원전 생태계 전 주기에서 협력 기반을 확고히 만들었습니다. ■ 교역·투자·첨단산업 등 전방위적 협력 발판 마련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를 체결해 4년 연속 최대치를 경신 중인 교역을 확대하고 투자를 증진합니다. 50개 이상의 MOU·문서 서명으로 전면적인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체코 신규 원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팀 코리아’, 이제는 ‘팀 체코리아’ (Czech-Korea)로서 원전 르네상스를 함께 이루고 협력 모멘텀을 산업 전반으로 확대할 것입니다. ☞ 정책뉴스로 자세히 보기
- 여행 숲내음 맡으며 힐링하기 좋은 자연휴양림 4곳 더위가 한풀 꺾이고 나면 자연휴양림으로숲내음을 가득 느낄 수 있는 여행을떠나고 싶은데요. 다양한 숙박시설과 편의시설을갖추고 있어 편리하게 여행하기 좋은자연휴양림을 소개해 드립니다. ★ 추천 코스 ★ 영인산자연휴양림, 고산자연휴양림, 덕유산자연휴양림, 장령산자연휴양림 영인산자연휴양림 영인산자연휴양림은 야영과 숙박시설, 어린이 생태원 등 다양한 시설을 즐길 수 있는 자연휴양림입니다. 입장료는 어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입니다. 야영장은 운반용 손수레를 이용하여 짐을 쉽게 운반할 수 있고 화장실과 샤워시설이 잘 마련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입니다. 숙박시설 또한 인원수 별로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1박 2일 코스로도 추천해요. 입구에서 올라오면 보이는 잔디밭에서 돗자리를 펴고 피크닉을 즐기기에도 좋아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숲속에서 휴식시간을 가져보세요. ※ 영인산자연휴양림 - 주소 : 충청남도 아산시 영인면 아산온천로 16-26- 운영시간 : 매일 08:00~18:00-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고산자연휴양림 고산자연휴양림은 사계절이 모두 아름다워 언제든지 방문하기 좋은 자연휴양림입니다. 입장료는 어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입니다. 봄에는 벚꽃과 철쭉, 여름에는 계곡, 가을철 단풍과 겨울 설경으로 늘 인기가 많은 곳인데요. 숙박시설은 인원수에 맞춰 머무를 수 있으며 캠핑장과 카라반까지 있어 방문자의 취향대로 선택할 수 있어요. 숙박시설 주변으로 운동시설이 있어서 농구와 족구, 간단한 레크리에이션 활동이 가능해요. 산에서 불어오는 숲내음을 맡으며자연을 즐겨보세요. ※ 고산자연휴양림 - 주소 :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고산면 고산휴양림로 246- 운영시간 : (월, 수~일요일) 09:00~18:00* 매주 화요일 휴무-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덕유산자연휴양림 국립 덕유산자연휴양림은 깊은 산골에서 느낄 수 있는 상쾌함과 기분 좋은 숲내음을 만끽할 수 있는 자연휴양림입니다. 입장료는 성인 1000원, 청소년 600원, 어린이 300원입니다. 울창한 숲 전체를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는 산책코스와 야영장, 등산객들을 위한 등산로도 갖추고 있어 자연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곳이에요. 덕유산국립공원이 주변에 인접하여 함께 자연을 둘러보기 좋습니다. 다양하게 마련된 산책로를 걸으며 자연의 절경을 즐겨보세요. ※ 덕유산자연휴양림 - 주소 :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 무풍면 구천동로 530-62- 운영시간 : (월, 수~일요일) 09:00~18:00* 매주 화요일 휴무-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장령산자연휴양림 장령산자연휴양림은 휴양림 사이로 흐르는 금천계곡을 바라보며 쉴 수 있는 자연휴양림입니다. 금천계곡은 어름치가 서식할 정도로 맑고 깨끗한 계곡인데요.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산책이나 등산을 즐기고 물가에 발을 담그며 쉬어가기 좋은 곳입니다. 또 이곳에는 계곡을 가로지르는 출렁다리가 있어 산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남기기 좋아요. 장령산자연휴양림은 야영장 뿐만 아니라 어린이 놀이터와 여러 편의시설이 있어 가족단위 방문객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장령산자연휴양림에서 자연을 가득 느끼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시기 바랍니다. ※ 장령산자연휴양림 - 주소 : 충청북도 옥천군 군서면 장령산로 519- 운영시간 : 매일 09:00~18:00-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MOU 서명식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한·체코 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개발 협력과 인도적 지원 등 분야 MOU 체결식에서 입장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한·체코 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개발 협력과 인도적 지원 등 분야 MOU 체결식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얀 리파브스키(Jan Lipavsky) 체코 외교장관이 서명식을 진행하는 동안 임석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한·체코 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개발 협력과 인도적 지원 등 분야 MOU 체결식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얀 리파브스키(Jan Lipavsky) 체코 외교장관이 서명식을 진행하는 동안 임석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한·체코 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개발 협력과 인도적 지원 등 분야 MOU 체결식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얀 리파브스키(Jan Lipavsky) 체코 외교장관이 서명식을 진행하는 동안 박수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조선왕릉·궁궐 답사 체험 프로그램 ‘왕릉천(千)행’, 오픈런 이유 있었네! 주말 아침, 그 좋아하는 늦잠을 포기했다. 설렌 까닭일까. 집에서 왕릉천(千)행 집결지까지도 제법 걸렸지만 힘들지 않았다. 멀리 주차장에 주차된 두대의 버스가 보이자, 발걸음은 더 가벼워졌다. 홍살문에 관해 설명을 듣고 보고 있다 . 왕릉천(千)행이 돌아왔다. 왕릉천(千)행, 말 그대로 조선왕릉을 여행하는 천 가지 방법이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에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조선왕릉과 궁궐을 연계한 여행 답사 체험 프로그램 왕릉천(千)행을 상·하반기로 나눠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궁능유적본부에서 발간한 조선시대 능행 연구 용역 보고서를 활용해 조선 왕들의 능행을 따라가는 코스로 진행, 전문 강사와 함께 조선왕릉과 궁궐, 주변 지역 문화유산 등을 보며 문화체험을 한다. 올해 하반기는 9월 6일~11월 16일까지 6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상반기에 없었던 2개의 코스가 새롭게 선보여 관심을 끈다. 왕릉천(千)행은 4년 차에 접어들었지만, 그 인기는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갓성비(가격 대비 성능이 굉장히 뛰어나다는 의미)라고 불리며 신청 시작 몇 분 만에 마감되기도 한다. 9월 7일, 하반기에 새로 생긴 1490 성종능행길에 참여해 550여 년 전 성종의 흔적을 따라가 보기로 했다. 1490 성종능행길 코스는 여주 영릉(세종대왕릉)과 여주 향교(약식 과거 시험), 여주 도자기 체험으로 구성됐다. 이날 참가자 40여 명에게는 안내 책자와 수신기, 기념품 등이 든 가방이 제공됐다. 특히 기념품은 세종의 천상열차분야지도가 그려있고간식은 발달장애인들이 만든 쿠키라 의미를 더했다. 버스를 타고 달리는 동안 황석현 전문 강사는 일정과 관련한 역사 이야기를 신나게 들려줬다. 해시계에 관해직접 꼼꼼하게 알려주고 있다. 능행은 조선시대 국왕이 선대 왕, 왕비의 능에 제사 등을 위해 행차하는 걸 말해요. 조선시대 한양서 여주는 상당히 먼 거리거든요. 그래서 능행 동안 그 지역 선비의 사기 진작을 위한 과거 시험이나 왕의 훈련을 겸한 강무라는 행사를 열었어요. 성종은 영릉(세종대왕릉)을 여주로 옮긴 후 두 번 찾았단다. 그중 1490년 능행은 9일이 걸렸으며 여주 및 이천의 향교 문묘에 재를 올리고 과거도 치렀다. 우리 역시 이와 비슷한 체험을 하게 된다. 돌아올 때쯤이면 참가자들도 성종의 마음이 와닿을까. 여주 영릉(세종대왕릉) 2시간을 달려 여주 영릉에 도착했다. 이곳은 세종대왕과 소헌왕후의 릉이다. 밖으로 나가자 무더운 공기가 훅 느껴졌다. 세종대왕 역사문화관에서 한글에 관해 듣고 있다. 참가자들이 세종대왕 역사문화관에서 설명을 듣고 있다. 먼저 세종대왕 역사문화관에서 설명을 들으며 둘러봤다. 강사는 국립고궁박물관과 서울 공평도시유적 전시관에 가면 진품 혹은 더 많은 유물을 볼 수 있다고 귀띔했다. 참가자들은 사진을 찍으며 다음에는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만나자고 대화를 나눴다. 참가자들이 천상열차분야지도를 보며자세히 설명을 듣고 있다. 입구에서 안내도를 살폈다. 보통 왕릉천(千)행에서는 능침(왕과 왕비의 무덤)공간까지 가게 되는데 오늘은 출입이 금지돼 능 옆으로 올라간다고 했다. 가는 도중 세종 때의 과학기구들이 전시된 야외전시장이 나왔다. 나름 그에 관해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웬걸, 정말 많은 연구가 행해졌다는 걸 깨달았다. 천문과학기구에 관한 이야기도 흥미로웠다. 왕이 친히 행사를 여는데 시간이 안 맞는 거예요. 당연하죠, 중국 걸 받아 썼으니까. 우리나라와 중국의 남중고도는 다르잖아요. 이걸 깨달은 세종은 천문에 모든 투자를 하게 되죠. 지금까지 못 봤거나 스쳐 갔던 과학기구들도 자세히 설명을 해주니 꽤 흥미로웠다. 해시계도 직접 원리를 이해할 수 있게 돼 앞으로 지나치지 않고 한 번 더 쳐다보게 될 것 같다. 주제(왕릉)가 아닌 내용까지 허투루 다루지 않았다.아이들을 데리고 다시 오고 싶어졌다. 향로와 어로. 특히 흥미로웠던 건 향로와 어로였다. 윗부분에 화살이 있는 붉은 홍살문을 지나면 높이가 다른 길이 나온다. 높은 곳은 돌아가신 분을 위한 길(돌아가신 분을 위해 향을 바치는 길), 낮은 길은 제향을 드리러 온 왕이 지나는 길이란다. 참가자들은 모두 낮은 길로 조심조심 걸어갔다. 왕릉을 가는 내내 흥미로운 해설을 들었다. 송시열이 처음으로 주장을 꺾지 않고 썼다는 비문과 고기는 올라가지 않는다는 왕릉 제사에 관한 이야기도 재밌었다. 왜 사람들이 왕릉천(千)행을 여러 번을 가려는 지 이해가 됐다. 한 참가자가 왕릉을 찍고 있다. 참가자들은 능 옆에서 사진을 찍었다. 이렇게 오롯이 능을 본 것도 꽤 오랜만 같다. 한 어르신이 옛날에는 늘 왕릉 안까지 자유롭게 가고 그랬어요 라고 말하자 젊은이들은 믿기지 않는 표정을 지었다. 점심 맛있는 점심을 먹고 다시 힘을 냈다. 왕의 행차라 해도 잘 먹어야 든든하다. 점심은 불고기와 여주 쌀로 지은 밥을 먹었다. 먹으면서 옆에 앉은 사람들과 자연스레 이야기를 나눴다. 처음 온 참가자도 있었지만, 여러 번 참여한 사람이 더 많았다. 향교 여주향교.평상시는 개방하지 않는다고 한다. 이제 여주향교에서 미니 과거 시험을 볼 차례. 차 안에서 과거와 항교에 관한 이야기를 들으며 이동했다. 향교는 고려 및 조선 시대의 국립 지방 교육기관이자 제사 공간을 겸하고 있다. 여주향교는 1391년 세워졌다가 임진왜란 때 소실돼 1685년 다시 세워졌다. 평상시는 개방하지 않지만, 특별히 이날은 대성전까지 볼 수 있었다. 이런 게 왕릉천(千)행의 묘미 아닐까. 과거시험 문제지를 받아들었다. 곳곳을둘러본 참가자들은 명륜당에 앉아 과거 시험을 봤다. 시험지를 받아든 어린이나 어르신이나 진지한 표정은 같았다. 두 과목 세 문제였지만공정하게 치러졌고 당시처럼 3명을 선정했다. 도자공방 도자기 체험 전, 공방에 모여 도자기에 관해 듣고 있다. 아이들이 도자기에 그림을 그리는 체험을 하고 있다. 여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 다름아닌 도자기. 도자기는 여주, 이천, 광주가 유명한데 여주는 생활도자기로 유명하단다. 도예가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며 참가자들은 도자기에 그림을 그렸다. 한 달 뒤, 왕릉천(千)행의 기억이 희미해질 무렵, 우리가 만든 도자기가 집으로 배송된다. 그럼 또 다시 이날의 즐거웠던 추억이 떠오르지 않을까. 전문강사에게 들은 이모저모 같은 곳을 가도 얼마나 보이는지는 다르다. 황석현 전문강사는 무더위 속 시원한 해설로 왕릉천(千)행의 시각을 넓혀줬다. 그에게 몇 가지를 물었다. 해설을 들려준 황석현 전문 강사. ◆왕릉천(千)행 올해 주제가 능행이었어요. 작년과 달라진 점이 있을까요? 궁능유적본부에서 올해 주제를 능행으로 정했는데요. 점점 체험이 중요시되고 있어 작년에는 미션을 주고 채점해 선물을 드렸지만올해는 참여자 모두 도자기 체험을 하도록 기획했습니다. 코스는 해마다 조금씩 바뀌기도 하는데요. 작년은 상·하반기 코스가 같았는데 올해는 하반기에 두 코스가추가되었고요. 서울 이외지역주민을 위해 올해는 대전에서도 출발했습니다. ◆이번 1490 성종능행길에서 특히 눈여겨 볼 곳이 있다면요. 능행이 무형유산인 만큼 세종대왕릉이 중심이 되겠지요. ◆많은 왕릉을 다니셨을텐데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왕릉이 있으신지요. 능침을 올라간다는 전제하에 저 개인적으로는 동구릉의 건원릉, 남양주 광릉을 좋아해요. 조선왕릉의 원형을 볼 수 있거든요. ◆오늘은 능침을 못 봤는데요. 능침에서 관람하면 어떤 점이 좋은지, 역으로 우려되는 점도 있을까요. 가까운 곳에서 찍어본 영릉. 능침에서 본다는 건,돌아가신 분의 위치, 당시 시선에서 보는 거잖아요. 조금 더 가까이서 둘러 보는 만큼 아무래도 느낌이 다르죠. 능침을 개방하면 많이 볼 수 있지만. 어떻게든 훼손이 될 수밖에 없잖아요. 대안으로 측면으로 돌아가 최대한 훼손을 줄이려고 하고 있어요. 이곳 세종대왕릉도 그렇고요. ◆왕릉을 보기 전 어떤 준비를 하면 좋을까요? 미리 인터넷 등에서 역사, 왕릉 특징 등을 알고 오면 더 흥미로울 거고요. 해설사가 동행하지 않는다면 입구에서 팜플릿을 챙기고 안내판에서 전체적인 구조와 그림 등을 살펴보고 중간중간 해설판 등을 참고하면 이해하기 더 쉬울 거 같아요. 참여자들의 한마디 저는 도자기 체험이 너무 즐거웠어요. 저도요. 아. 참 과거 시험도 재밌었어. 또 오고 싶어요. 쑥스러운 듯 성종에 관해 조사한 내용을 보여주고 있는 김주영양. 김주영(서울 강동구, 초4), 육다은(성남 분당구, 초4)학생은 각자 엄마와 함께 참여했다. 다은 양이 전학간 후, 이렇게 주말마다 함께 할 기회를 만든다고 했다. 주영 양은 사전에 성종에 관해 조사하고 적어왔다. 자못 수줍어 하며 보여주는 종이에는 열심히 빽빽하게 적은 흔적이 담겨 있었다. 인천에서 온 어르신 부부도 있었다. 남편은 여러 번 왔는데 부인은 세번 째라고 했다. 그는 단종의 길이었던 영월이 참 좋았다고 추천을 해줬다. 이제 10월, 11월왕릉천(千)행이 기다리고 있다. 10월 신청은 9월 24일 화요일 오전 11시, 11월 신청은 10월 22일 오전 11시에네이버 예약 누리집(https://naver.me/xB43M7q0)에서 신청하면 된다. 회차당 선착순 20명이며 1인당 최대 4매까지 신청가능하다. 만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전화(02-738-4001)로도 예약할 수 있다. 인기가 많은 만큼 미리 대기하고 있다가 성공하길 바란다.가을 왕릉의 길은 준비해 떠나는 자의 것이다. 정책기자단|김윤경otterkim@gmail.com 한 걸음 더 걷고, 두 번 더 생각하겠습니다!
- 영상 [두산 스코다 파워 및 스코다 JS 산업시찰] 두 나라가 함께 짓는 원전, 한-체코 비전 실현의 첫걸음 ☞ 대통령실 유튜브 채널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