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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7회 전국과학전람회 심사결과 발표

2021.11.09 유국희 국립중앙과학관장, 이미혜(한국화학연구원장) 심사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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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국희 국립중앙과학관장>
안녕하십니까? 국립중앙과학관 관장 유국희입니다.

오늘 전국과학전람회 심사결과 발표에 참석해 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전국과학전람회는 1949년부터 개최를 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의 지속적인 연구활동을 통해서 과학탐구능력을 높이고 과학인구의 저변확대를 장려하기 위해서 진행하고 있는 대회입니다.

올해로 67번째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에 총 2,308작품이 전국의 17개 시도에서 지역 예선을 거쳤습니다. 그중에서 294개의 작품이 본선에 진출을 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작품 심사를 맡은 심사협의회에서 화학연구원의 이미혜 원장님이 위원장님을 맡아서 수고를 해주셨습니다. 아울러서 대학교수, 연구원, 그리고 변리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45분이 심사위원으로 참여를 해주셨습니다.

심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서 서면 심사와 동영상 심사를 거친 이후에 화상으로 질의응답하는 심사를 거쳐서 모든 출품작에 대해 심도 있게 평가를 하였습니다.

그러면 이번 대회의 심사결과를 간략하게 발표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학생부 대통령상에는 충북과학고등학교 2학년 김도율, 김연욱, 정광혁 학생의 '정색반응 분석을 위한 이미지분석시스템 제작 및 활용에 관한 탐구' 작품이 선정되었습니다.

국무총리상에는 충북과학고등학교 1학년 노수빈, 이승환, 안연수 학생의 '사람마다 그네를 다르게 타는 이유는? 무게중심 위치에 따른 최적의 그네타기 전략 탐구' 작품이 선정되었습니다.

교원 일반부에서의 대통령상에는 전라남도 경호초등학교의 강순기 선생님, 여천초등학교의 김기범 선생님, 그다음에 소라초등학교의 김상현 선생님의 'AI융합 폐각 활용 물분해 실험장치 및 에듀테크 콘텐츠 개발' 작품이 선정되었습니다.

국무총리상에는 전라남도 순천남산초등학교의 박혜정 선생님과 동산초등학교의 박승현 선생님의 '참다슬기의 서캐디안 리듬(circadian rhythm)에 관한 연구작품이 선정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최우수상 10점, 특상 75점, 그리고 우수상 99점, 장려상 106점을 선정하였습니다.

아울러, 학생을 지도한 교사들의 지도내용과 방법에 관한 학생 작품지도 논문연구대회에서는 특상 5점, 그리고 우수상 10점, 장려상 21점이 선정되었습니다.

수상하신 분들께 축하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이번 전국대회에서 수상한 우수작품 294개 작품은 11월 말까지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전시를 하고 있습니다. 이 대회의 시상식은 12월 1일 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홀에서 개최할 예정입니다.

다음으로는 이번 대회 심사협의회 위원장을 맡아주셨던 이미혜 원장님께서 자세한 심사평을 해주시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미혜 전국과학전람회 심사위원장>
안녕하십니까? 제67회 전국과학전람회 심사위원장을 맡은 한국화학연구원 원장 이미혜입니다.

바쁘신 중에도 오늘 심사결과 발표 자리에 찾아주신 기자님과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럼 제67회 전국과학전람회 심사 총평을 발표하겠습니다.

제67회 전국과학전람회는 물리, 화학, 생물, 지구 및 환경, 그리고 융합 분야를 포함한 산업 및 에너지 등 총 5개 분야에서 심사가 진행되었으며, 학생 부문 5점, 교원 부문 5점, 총 10점이 대통령상 및 국무총리상 후보로 추천되었습니다.

각 부문별 위원장들이 추천한 작품들의 추천 사유를 모든 부문 위원장들에게 설명하고 상호간 질의응답 후 논의를 거쳐 다음과 같이 심사등급을 결정하였습니다.

학생부 대통령상은 '정색반응 분석을 위한 이미지분석시스템 제작 및 활용에 관한 탐구'로서 화학반응 실험에서 색상, 명도, 채도에 따른 반응 속도를 분석하고, 화학반응을 실시간으로 관측할 수 있는 이미지 분석 시스템을 개발·적용하여 반응속도 상승 및 화학반응 차수를 실시간으로 가시화한 연구로서 창의성과 노력성이 매우 우수하였습니다.

또한, 화학반응의 파이썬을 이용한 프로그램 코딩을 이용한 융합연구의 결과로서 가장 우수한 작품으로 평가되었습니다.

학생부 국무총리상은 '사람마다 그네를 다르게 타는 이유는? 무게중심 위치에 따른 최적의 그네타기 전략 탐구'라는 작품으로서 사람이 앉아서 그네를 탈 때 무게 중심의 위치와 몸을 구부리는 위치에 따라 그네의 진폭이 어떻게 효과적으로 커지는지에 대한 최적의 방법을 찾아내었습니다.

또한, 직접 제작한 모형을 이용하여 적절한 탐구 설계 및 수행을 통해 그네타기에 적용된 과학적 원리를 종합적으로 밝혔다는 점에서 우수성이 입증되었습니다.

교원부 대통령상은 'AI 융합 폐각 활용 물분해 실험장치 및 에듀테크 콘텐츠 개발 및 반응실험 개발, 장치 개발' 작품으로서 물분해를 통해 수소 발생 반응의 촉매로 굴껍질을 이용한 물분해 실험장치를 개발하였고, 이러한 물분해 실험장치의 교육적 활용을 위해 학습자 중심 교육 콘텐츠인 챗봇, 레고 블록형 실험장치, IOT 앱 등 학생용 교육자료로 교육과정에 적용하여 교육적 효과를 높이도록 한 것이 가장 우수한 점으로 평가되었습니다.

교원부 국무총리상은 '참다슬기의 서캐디안 리듬'이라는 연구로서 참다슬기의 하루 동안의 행동, 수온의 변화, 물의 오염도에 따른 참다슬기의 리듬 교란 등 참다슬기의 일주기, 연주기, 서캐디안 리듬을 관찰하여 학생들의 과학적 호기심 해결과 일선 학교에서 생물의 주기 관련 실험 모델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는 작품이라는 점이 높게 평가되었습니다.

이 이외에도 최우수상 10점, 특상 75점, 우수상 99점, 장려상 106점을 선정하였으며, 이 작품들 또한 많은 노력이 담긴 우수한 연구 결과를 보여준 작품들인 것으로 판단됩니다.

학생들은 일상생활에서 발견한 의문과 호기심에 대한 답을 알아내기 위해 무한한 창의성과 상상력을 발휘하여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하는 노력을 보여주었으며 환경, 에너지, 항균 분야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작품의 수준은 전반적으로 우수하였고 독창성이 높았으며, 전 분야에서 두드러진 경향성은 과학 현상에 인공지능, 데이터, 알고리즘 등을 접목한 융복합 연구들이 눈에 띄게 많아지고 있으며, 코딩 등 4차산업 시대에 걸맞은 과학의 새로운 영역에 대한 탐구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교원부 출품작의 수는 다소 저조하였으나, 에듀테크를 기반으로 교육 현장에 적용 가능한 출품작이 증가하는 경향을 나타내었다는 점은 교원들이 학생들의 교육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현상으로 고무적으로 생각됩니다.

향후 학생들이 원하는 과학 교육 및 과학 인프라에 더 많은 지원이 이루어져서 과학을 좋아하는 우리 학생들이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정신을 계속 이끌어준다면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미래는 충분히 밝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하신 모든 학생부 학생들과 교원부 선생님들 그리고 대회를 주관하신 국립과학관 유국희 관장님과 관계자 여러분들 그리고 공정하고 열정적으로 심사를 진행하여 주신 심사위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두 가지 여쭙고 싶은데요. 일단 학생들이 진행한 정색반응 분석 연구가 실제로 어디에 적용될 수 있는지 이런 것 조금 더 설명이 듣고 싶고요.

그리고 두 번째로는 이 대회의 목적이 학생과 교원, 일반인들의 연구활동을 장려하기 위한 대회인데 추후 심사 분야 확대나 관심도를 높이기 위한 정책적 방향성이 있다면 그것도 말씀해 주시고요. 특히, 일반 고교에서 이런 것을 진행할 때 문제점이 없는지, 이런 것을 개선할 여지가 있다면 어떤 부분을 신경 쓰고 있는지 이런 부분 좀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 (이미혜 전국과학전람회 심사위원장) 두 가지 질문 주셨는데요. 첫 번째 질문에 대한 답을 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질문은 여러 가지 화학반응들 중에서 특히 색의 변화를 관찰할 수 있는 화학반응이 굉장히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고 생각이 들고요.

예전에는 색의 변화를 단순히 어떤 기기를 사용해서 색의 변화를 관찰하였습니다만, 이번 연구에서는 색의 변화를 코딩화해서 색의 변화를 데이터화하고 그것으로 반응의 속도를 예측할 수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것이 모든 화학반응에 다 사용될 수 있다, 라고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색의 변화를 포함하고 반응이 단순한, 부반응이 낮은 이런 반응에는 많이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이 들고요.

학생들의 작품으로서는 굉장히 우수한 가능성을 보여주었다고 생각이 들고, 특히 일반적인 화학반응에 데이터를 적용하고 그것으로 알고리즘을 만들어서 예측하게 하는 이런 시스템은 융합연구에 굉장히 중요한 예라고 저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두 번째, 교원부나 일반부 참여를 증가시키는, 이번에는 이상하게 예년에 비해서 교원부의 출품작 수가 굉장히 낮았어요. 그래서 아마도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환경으로 이러한 작품에, 작품을 만들기에 환경이 좀 어렵지 않았나, 이런 생각이 들고요. 일반부의 활동을 증대시키기 위해서는 많은 홍보가 필요하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심사 과정 중에 느낀 점은 학생들의 생각이 굉장히 많이 자연스럽게 융합연구에 접근하고 있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고요. 특히, 생물이나 화학 이런 쪽에서 데이터를 활용해서 새로운 방법으로 접근하고자 하는 이런 시도가 많았어요.

그래서 지금 저희가 전통적인 분야로 나누어서 심사를 하고 있는데, 이 분야에 대해서는 융합 쪽에 많은 비중을 두면 어떨까, 이런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답변> (유국희 국립중앙과학관장) 심사 분야 확대 포함해서 말씀 주셨는데요. 그렇지 않아도 저희들이 여러 가지 학교에서 과학 활동을 하는 분야에 있어서 요즘 굉장히 많은 변화가 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전통적인 과학 분야인 물리·화학 이런 분야를 포함해서 이번에 산업에너지 분야라고 하는 분야로 저희들이 또 출품을 받았고요. 거기에 ICT 분야까지 포함해서 저희들이 심사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심사 분야의 확대와 관련된 부분은 저희들이 이미 검토를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은 전국에 있는 17개 시도의 중학교·고등학교 학생들에 모두 적용이 되는 부분이라서 현장에 계신 선생님들 의견수렴을 하고 있고요. 그래서 저희들이 검토를 진행하고 거기에 따라서 확대를 해나갈 계획으로 그렇게 있습니다.

<질문> 일반고교 같은 경우에서도 이것을 진행할... 이번 대회에서 성적을 내거나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방향이, 여건이 마련되어 있는 상태인 건가요?

<답변> (유국희 국립중앙과학관장) 저희들이 이 과학전람회를 진행하면서는 말씀해 주신 대로 일반고와 특수고에 차별을 두고 진행을 하지는 않습니다. 저희들이 일반적으로 학교에서 학생들이 1년 내지 2년 정도 일종의 연구활동을 통해서 했던 부분들을 결과로 저희들이 출품을 받아서 진행을 하기 때문에 특별한 차별을 두고 있지는 않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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