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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코로나19 정례브리핑
1월 3일 코로나19 감염병 정례브리핑 시작하겠습니다.
우선, 위험도 평가 결과 말씀드리겠습니다.
12월 5주 차, 즉 12월 26일부터 1월 1일까지의 주간 위험도 평가 결과 종합적인 위험도는 전국 그리고 수도권에서 '매우 높음', 비수도권에서는 '중간'으로 평가하였습니다. 비수도권의 위험도는 이전의 '높음'에서 다시 한번 한 단계 하향된 것입니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증가하였지만 병상 확충으로 인해 전국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이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2주 연속 감소하였습니다.
의료 역량 대비 발생 비율도 감소하였고, 특히 수도권은 11월 4주 이후 처음으로 100% 미만으로 내려오게 됐습니다.
재원 위중증 환자 수는 12월 29일에 최다 발생을 기록하였으나, 최근 신규 위중증 환자의 감소세에 힘입어서 향후 감소세로 전환될 것으로 그렇게 예상하고 있습니다.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12월 4주까지 3주 연속 6,000명대였으나, 12월 5주 차에는 4,000명대로 감소하였고, 사망자 수도 11월 이후 처음으로 감소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검사 양성률 역시 2주 연속 감소하였습니다. 다만,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60세 이상의 3차 접종률이 77.2%로 증가했고, 이에 힘입어서 60세 이상의 확진자 발생 비율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습니다.
이상의 상황을 검토해서 지난 1월 2일 일상회복지원위원회 방역·의료분과에서 다음과 같은 의견이 제시되어 이를 말씀드리겠습니다.
3차 접종률 증가로 고령층 발생 비율이 감소하여 향후 위중증 발생이 정체 내지는 감소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일상회복 전략의 재구성이 필요하고 3차 접종 그리고 미접종자 보호, 감염 확산 예방 전략의 중요도에 대해서 충분한 설명이 필요합니다.
다음은 주간 발생 동향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2월 26일부터 1월 1일까지 최근 1주간 일평균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1,054명으로 소폭 증가하였지만 사망자 수는 449명으로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행한 11월 1일 이후에 9주 만에 처음으로 감소하였습니다.
12월 5주 사망자 수는 60대 이상이 419명, 93.3%입니다. 그렇게 93.3%로 가장 많았고, 40~50대가 27명 그리고 30대가 3명이었습니다.
최근 5주간 사망자 2,133명 중 백신접종자와... 백신 미접종자와 1차 접종자가 1,172명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였고 2차 접종자는 40.6%, 3차 접종자는 4.4%였습니다.
12월 5주 차 코로나19 국내 발생 신규 환자는 일평균 4,645명으로 전주 대비해서 23% 감소하였습니다.
지난 12월 15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이후 수도권 그리고 비수도권 모두 지속적으로 유행 규모가 감소한 것입니다.
주간 감염재생산지수는 전국 0.86으로서 2주 연속 1 미만을 유지하고 있으며 수도권은 0.84, 비수도권은 0.91이었습니다.
유행이 감소세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오미크론 변이 우세화에 따른 위험 요인이 여전히 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은 지속 증가하여 12월 5주 8.8%입니다. 국내에서도 곧 우세화가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바이러스 분석 결과 국내 발생 사례는 델타형 변이가 아직은 96%로 다수이고, 오미크론형 변이는 4%입니다. 해외유입 사례의 경우에 70%가 오미크론형 변이로 확인되었습니다. 앞서서 8.8%는 이 사례를 모두 더해서 말씀드린 것입니다.
그리고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의 우세화 이런 경향에 따라서 확진자, 위중증자의 증가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의료 그리고 방역 등 각 분야의 분야별 종합 대응방안을 선제적으로 검토 중에 있습니다.
다음은 3차 접종의 중증 진행 예방효과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3차 접종 후에 확진되시는 분들, 혹시라도 돌파감염에 의해서 걸리신 분들은 미접종한 다음에, 미접종 후에 확진되시는 분들에 비해서 사망을 포함한 중증 위험의 진행도가 93.6% 낮게 나타났습니다.
다음으로, 방역패스 시행 관련된 안내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부터 접종 유효기간이 적용되며, 접종증명에 대해서 유효기간이 적용됩니다. 안정적인 제도 정착을 위해서 이번 주는 계도기간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코로나19 2차 예방접종 증명은 2차 접종 후 14일에서 180일까지 유효하게 인정이 되고, 3차 접종을 받은 경우에 접종 후에 즉시 그 효력이 인정됩니다.
전자증명서, 출입명부 시스템도 개선되었습니다. 전자출입명부 앱을 업데이트한 후에 본인의 접종정보를 갱신할 경우에 3차 접종력과 접종 후 경과일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3차 접종자가 접종정보를 갱신하지 않는다면 미접종자 내지 유효기간 만료로 안내될 수 있고, 시설 이용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반드시 앱 업데이트와 접종정보 갱신을 완료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전자출입명부 앱의 QR코드를 스캔하면 소리로 이용자의 접종 상태를 안내드립니다. 유효한 접종증명에 대해서는 '접종완료자입니다.'라는 음성으로 안내되고, 유효하지 않은 접종증명의 경우에는 '딩동'이라고 하는 별도의 알림음이 나옵니다.
이런 알림음이 날 경우에는 시설관리자는 이용자의 예방접종증명서, PCR 음성확인서, 격리해제확인서 또는 예외 확인서를 육안으로 확인하여 주시고, 별도의 유효기간 표시가 없는 종이증명서나 스티커의 경우에는 유효기간 내의 것인지 확인하여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18세 이하 연령의 경우에는 확인서 없이 시설 이용이 가능합니다. 시설관리자로부터 신분증 제시를 요청받으실 경우에 신분증 제시를 통해서 18세 이하임을 확인받아 주시면 되겠습니다.
지금 오미크론 변이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곧 우세화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오미크론 변이는 델타 변이와 비교해서 전파력과 위중증률에 큰 차이가 있습니다. 이런 병원체의 특성 변화에 따라서 방역체계도 변화가 불가피하고, 지금 이를 준비 중임을 아울러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오늘부터 방역패스 유효기간이 적용되고 앞으로 일주일간은 계도기간입니다. 다소 불편함이 있을 수 있겠지만 꼭 필요한 조치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국민 여러분 협조가 없이는 어떠한 방역 조치도 성공할 수가 없습니다.
3차 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시고 손 씻기, 마스크 쓰기, 자주 환기 등과 같은 기본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주시면 또 안전한 새해를 맞을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할 수 있습니다.
정부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사회자) 출입기자단에서 보내준 사전질문 여섯 가지 있습니다. 방역 전반과 관련된 내용 네 가지 드리고, 오미크론 역학조사 내용 두 가지 이어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사전 질문 순서로 보면 두 번째입니다. 오늘 중대본 백브리핑에서 우리나라의 경우에 오미크론의 실질적인 피해가 더 커질 가능성을 언급한 바가 있는데, 질병청에서 접종률과 확진자 등의 상관관계를 따져서 역학적으로 설명을 해달라고 했습니다.
<답변> 지금 다른 나라의 예를 들어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그러니까 우리나라의 경우를 특별히 이렇게 따로 설명드리는 이유는 지금 오미크론 변이가 미국이나 영국 같은 다른 국가에서 활발한데 이것이 똑같이 적용되는가에 대한 답변이 될 것 같습니다.
영국의 경우에는 지금 여태까지 누적된 확진자 수가 인구 대비해서 거의 20%에 가깝습니다. 굉장한 수치입니다. 여기에 대해서 진단되지 않은 잠재적 감염자가 2배 내지 3배 정도 있을 수 있다고 판단해 본다면 실제로 영국은 상당한 감염 경험자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오미크론이 유행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이런, 기왕에 감염됐던 분들 그리고 백신접종자분들, 이런 상황이 모두 맞물려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이렇게 큰, 영국에 비해서 유행은 아직 도래하지 않았습니다. 인구 대비해서는 약 1.2% 정도의 인구가 감염된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상당히 큰 차이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연감염이 많은 나라와 우리나라와 같이 자연감염이 극히 적었던 국가는 수평적으로 비교하기 어렵습니다.
그렇지만 그런 외국의 사례를 우리가 벤치마킹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영국이 이런 자연감염에 의해서 집단적으로 많은 분들이 면역을 얻긴 했지만 그 사이에 14만 명에 이르는 사망자가 발생하였습니다.
우리가 이를 벤치마킹하거나 아니면 모범으로 삼을 수는 없고,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보다 높은 백신접종과 그다음에 빠른 조기관리와 치료를 통해서 극복해 나가는 것이 올바른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질문> (사회자) 세 번째 사전질문입니다. 수차례 재택치료자의 격리해제 이후에 안심해도 되는지에 대한 질문이 있었는데 또 오늘 한 번 더 질문이 나왔습니다. 재택치료 격리해제 이후에 PCR 검사를 하면 양성이 나올 수도 있으니 검사 없이 바로 격리 해제하라고 한다, 이 기자님은 이런 제보를 받으셨는지 질문 주셨습니다. 질문 내용이 재택치료자가 격리 해제된 뒤에 마스크를 쓰지 않고 곧바로 동거인과 함께 생활을 했을 때 얼마나 안전한 것인지 설명해 달라고 했습니다.
<답변> 답변드리기에 앞서서 조금 전에 있었던 질문 조금만 더 말씀드리겠습니다. 영국이나 이런 국가에서 유병률이 높았던, 환자 발생이 많았던 국가에서는 자연감염인 분들이 많겠죠. 이럴 경우에는 재감염의 경우에 상당히 증상이 온화해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위중증률에 대해서 경우가 좀 다를 수 있다는 내용을 제가 아까 생략했습니다. 마저 부연하여 설명드렸습니다.
조금 전에 말씀하신 재택치료 이후에 PCR 양성이 나오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하지만 질병관리청의 실험실적 분석 결과와 세계적인 연구 결과를 종합해본다고 한다면 저희가 정한 격리기간 이후에 설령 PCR에서 양성 반응이 있다 그래도 이것은 감염력을 갖춘 바이러스라고 보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서는 너무 지나치게 걱정을 하시거나 기우를 하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지금 마스크 쓰기를 하는 것은 굉장히 감염 예방에 좋은 방법입니다. 그러니까 가능한 모든 장소에서 마스크를 쓰는 것은 그 감염 여부에 관계없이 지켜줬으면 좋은 것인데, 지금 이것을 특별히 격리해제가 된 다음에 더 위험이 높아졌다고 보지는 않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서도 생활하는 것에 대해는 저희 지침대로 하시는 경우에는 감염 위험은 매우 낮다, 아주 낮다, 라는 말씀을 드리고 그렇게 과도한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된다, 라는 말씀드리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연결되는 질문이 있어서 현장질문 네 번째, 한겨레신문 장현은 기자님 질문 연결해서 한번 드리겠습니다. 재택치료와 관련되어서 해제된 환자들이 이후에도 불안감을 느끼는 사례들이 많습니다. 집에서 사용한 물품들에 바이러스가 얼마나 오래 남아 있는지, 또 소독은 얼마나 어떻게 한 뒤에 써야 하는지, 어떻게 써야지 안전한지 답변해 달라는 질문이 있습니다.
<답변> 코로나바이러스는 환경에서 그렇게 저항성이 강한 바이러스로 분류되지가 않습니다. 그러니까 자연적으로 72시간 정도라면 거의 모든 환경에서 사멸할 수 있는 조건이기 때문에 지금 저희가 폐기물을 할 때도 3일 정도 지난 폐기물은 그렇게 감염력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소독을 하는 방법은 지금 식약처에서 권장되고 있는 소독약을 어떤 것을 사용하셔도 괜찮습니다. 집에서 흔히 쓰시는 차아염소산나트륨 같은 경우라면 충분히 높은 소독력이 있지만 대신 좀 약간 머리가 아프거나 독성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을 주의해 가면서 환경에 따라 사용하시면 별 문제가 없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섯 번째, 여섯 번째 질문, 오미크론과 관련되어서 향후의 방역체계 개편과 관련된 질문 있습니다. 두 가지 질문 여기서 답변드리고, 또 이후의 질문은 다음에 연결해서 드리겠습니다.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코로나19 환자를 볼 수 있게 하려면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의료대응과 관련된 질문 주셨습니다.
<답변> 지금 코로나를 진료할 수 있는 의료기관이 한정된 것은 안타까운 일입니다. 하지만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오미크론 변이의 경우라면 저희가 판단하건대 앞으로는 1월 중 또는 늦으면 2월 중이라도 우세 변이가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럴 경우에는 치명률이라는 것은 그렇게까지 델타에 비해서 높은 쪽은 아닙니다. 일단 그래서 의료기관에서 안심하고 진료를 할 수 있는 정도의 수준인지 저희가 먼저 말씀을 드려야 될 것 같고요. 그다음에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통해서 확인할 때 검사를 할 수 있는 방법도 같이 안내를 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이 건에 대해서는 지금 검토 중인 사항이고 아직 정리가 덜, 다 되지 않은 내용이기 때문에 이런 관리 방안은 의료기관에서도 진료를 할 수 있도록 어떤... 질병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드리고, 그다음에 검사방법도 아울러 같이 안내드리겠다, 이 정도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사전질문 여섯 번째입니다. 오전 브리핑에서, 백브리핑에서 진단검사 속도 등을 조절하기 위해 검사의 방식을 다양화한다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세부 사항은 질병청으로 문의해 달라고 했는데 감염진단 방식을 다양화하기 위해서 어떤 방식을, 어떤 방식이 논의되고 있는지 궁금하다는 질의 있습니다.
<답변> 오미크론이 우세화가 된다 그러면 아마 감염 예방에 대한 그런 기본적인 패러다임이 바뀌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제는 보다 중증으로 이환될 가능성이 있는 접촉자들을 먼저 찾아내는 것이 진단과 역학조사의 첫 번째 우선순위가 될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진단검사에 있어서는 굉장히 많은 숫자의 분들이 그 진단검사를 받으실 수 있는데, 저희의 현재까지의 판단으로는 항원검사의 사용 폭이 조금 더 넓어질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돼서 항원검사를 통해서 양성이 되신 분들은 여기에 대해서 확인을 위해서 PCR 검사를 더 받으시거나 아니면 다른 보조적인 수단을 더 통해서 질병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내용들이 들어올 것입니다.
현재 제한된 검사 자원을 가지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 전략을 마련하고 있는 중이기 때문에 이 또한 정리되는 대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은 역학조사팀장에게 질문드리겠습니다. 광주에서 확인된 90대 오미크론 확진자 2분, 사망자가 되신 2분의 백신접종력, 확진일 그리고 오미크론 감염 확정일, 사망 전의 위중증 여부나 또 공식 사망원인 등 역학조사 내용을 설명해 달라고 했습니다.
국내 첫 오미크론 확진자로 인한 사망이라고 지역에서 밝혔는데, 이때까지는 대부분 무증상이나 경증이었는데 이 90대 분들이 사망까지 이어진 특별한 이유가 있었는지 설명해 달라고 했습니다.
연결해서 들어온 질문도, 오미크론 사망자분이 요양병원 집단감염 발생으로 돌아가셨는데, 그렇다면 해당 병원에서 집단 감염된 분들은 모두 오미크론 감염자였는지, 또 이분들 중에 상태가 위중하신 분들은 총 몇 분 정도가 되는지, 전체 몇 명 중에. 이런 역학적인 내용 종합적으로 설명 부탁드립니다.
<답변>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 역학조사팀에서 설명드리겠습니다. 먼저 사망 사례, 사망하신 분들 고인의 명복을 기원드립니다.
사망 첫 번째 사례는 90대 분이십니다. 요양병원 입원환자이고 아스트라제네카 2차 접종을 10월에 완료, 10월 말에 완료하신 분입니다.
해당 요양병원에서 지표환자가 12월 24일에 확진된 이후에 추가적으로 병원 내 입원해 있는 입원환자, 그다음에 종사자들의 추가 검사를 통해서 확진자들이 총 21명이 확인된 이런 집단 사례였습니다.
이 사례에서 첫 번째 사망 사례는 12월 26일에 확진이 됐고, 12월 30일에 오미크론으로 확정이 됐습니다. 안타깝게도 사망은 12월 27일에 사망을 하셨습니다.
정리하자고 하면, 첫 번째 사례는 90대 요양병원에 입원하신 분으로 12월 26일에 확진되시고 12월 27일에 사망하시고 오미크론 변이가 확정된 날짜는 12월 30일입니다. 예방접종은 2차까지를 완료하셨습니다.
두 번째 사례도 90대 분이고 같은 요양병원에 입원하신 환자분이셨습니다. 이분은 12월 25일에 확진이 되시고, 그다음에 12월 29일에 사망을 하셨습니다.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서는 분석이 아직 안 돼 있어서 역학적 연관 사례로 현재 통계에 잡혀 있는 상황입니다. 이분도 2차 접종은 화이자로 하셨는데 5월에 2차 접종을 완료하신 분입니다.
해당 요양병원에서는 말씀드린 것처럼 12월 24일에 지표환자 종사자로 현재 파악되고 있고, 종사자 확진 이후에 추가 전파들이 있어서 해당 시설 내에서 총 21명의 확진자들이 발생했고, 그중에 오미크론 변이가 확정된 분은 3분, 나머지 역학적 관련 사례 18분으로 해서 현재 관리 중에 있습니다.
아마도 90대 이상이라는 고연령이라는 부분들이 사망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요양병원 입원해 계신 고연령이다 보니까 기저질환이 있고, 고연령 이러한 것들이 크게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있고 최근까지는 대부분 확진자 발생이 60대 미만 젊은 연령대에서 주로 발생했었기 때문에 그간 사례들은 경증 또는 위중증인 사례들이 없었는데, 이번에 확진자들이 더 늘어나고 지역사회 전파가 커짐에 따라서 중증화율이 높은, 중증도가 높은 취약집단에 갔을 경우에 드물게 이렇게 사망 사례가 나타날 수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상입니다.
<질문> 여섯 번째 질문 주신 내용도 있어서 혹시 답변 가능하시면 부탁드립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 기자님, 오미크론으로 인한 위중증·사망이 각각 1명, 2명 이렇게 집계가 됐는데 외국에서도 사망 또는 위중증으로 된 사례가 얼마나 되는지, 혹시 통계가 있는지, 다른 나라의 예를 들어줄 수 있는지 질문이 있습니다.
<답변>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 금일 보도참고자료 붙임3에 보면 전체적인 환자 현황, 그다음에 중증도에 대해서 통계가 제시되어 있습니다. 위중증·사망, 위중증 사례는 한 사례, 사망 사례는 두 사례로 현재는 집계가 되고 있습니다.
사망 사례 세부 상황은 앞서 설명 드린 바와 같고, 위중증 사례는 해외 입국자에서 위중증 사례가 1명 확인이 됐습니다. 70대 분이고 2차 접종까지 완료하신 분이고 입국 후 자택에서 검사받아서 확진돼서 현재 산소치료, 고유량 산소치료를 받고 있는 이런 상태로 현재 파악되고 있습니다.
앞서서 설명... 질문에서 주신 것 중에서 유행이 있었던 요양병원에서는 총 21명인데 사망 사례 2건 빼놓고 위중증 환자는 아직은 없는 상황입니다.
여섯 번째 질문 마지막 설명 드리면, 외국 사례 같은 경우에는 날마다 위중증이라든지 사망의 숫자가 시시각각 변하고 있기 때문에 숫자까지 말씀드리기는 조금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언급되고 있는 데가 남아프리카공화국, 그 밖에 영국, 그다음에 덴마크, 이 정도가 현재 지역사회에 큰 유행이 있어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고, 확진자는 예방접종률이 높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2차 예방접종률이 높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계속 급증하고 있는데 그에 비례해서 위중증·사망자 수는 그렇게 비례해서 증가하고 있지는 않는 이런 양상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중증도에 대해서 최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영국 같은 경우에는 델타 변이하고 비교했었을 때 오미크론 변이가 중증으로 진행시키는 위험도가 델타에 비해 한 3분의 1 정도 된다는 분석이 최근에 보고된 바 있습니다.
정정하겠습니다. 중증이 아니라 입원, 입원율입니다. 입원율을 3분의 1 정도로 델타에 비해서 3분의 1 정도 수준이다, 라고 보고된 바 있고 나머지 국가에 있어서도 지금까지 한 달 넘게 중증도를 모니터링해 본 결과 델타에 비해서 3분의 1 이하로 중증도가 낮다는 외국 보고들은 있습니다.
국내에 있어서는 전체적으로 대상, 모니터링 대상자 수가 아직은 많지 않은 편이고 대부분이 60대 미만이다 보니까 조금 더 모니터링이 필요한 상황이고, 현재까지 전체 확정하고 역학적 관련 사례 2,000건이 넘는 건에서 위중증 이상 중증도를 평가할 수 있을 만한 대상은 위중증 1명, 그다음에 사망 두 케이스, 이 정도 나왔다고 설명드리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은 방역패스와 예방접종과 관련된 질의가 있어서 예방접종대응추진단 홍정익 팀장에게 질문드리겠습니다.
현장에서 두 번째 보내주신 질문입니다. 아시아투데이 이선영 기자님, 방역패스 적용제외 기저질환자 기준과 코로나19로 사망하신 분의 기저질환 유무를 따질 때 기저질환의 기준이 각각 어떻게 되어있는지 질문이 있습니다.
만일 다르다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다른지 이유를 설명해 달라고 했고, 또 일각에서는 현재 약을 복용하지는 않지만 어릴 적 중대질병을 앓은 등의 이유로 백신접종을 꺼리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들에 대한 대책을 또 생각하고 있는 바가 있다면 설명해 달라는 질문입니다.
<답변>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 먼저, 코로나19 사망하신 분의 기저질환 기준 그리고 방역패스 적용과 관련된 기저질환에 있어서 물으셨는데, 기저질환이라는 것은 평상시에 본인이 가지고 있는 어떤 질병들을 다 총칭하는 것입니다. 고혈압, 당뇨병부터 시작해서 여러 가지 특이한 질병을 가지고 계신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기저질환을 어떤 평가하는 데 기준으로 삼는 별도의 이런 기저질환, 저런 기저질환 나누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사망하신 분의 기저질환이라는 것도 그분이 평상시에 앓고 치료받고 있는 지속적인 어떤 질병 상태를 말하는 것이고, 방역패스에서 ‘기저질환을 이유로 예방접종을 못 받았다’ 한다든지 이런 기준으로 적용 대상을 삼고 있지는 않습니다. 기저질환자는 예방접종의 적극적인 접종대상이 됩니다.
다만, 면역결핍이 있거나 또는 면역억제제, 또 항암제 투여 때문에 지금 현재 몸 상태가 안 좋아서 접종 연기가 필요하다는 의사의 소견이 있는 경우 방역패스 적용 예외로 되어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 예외확인서의 유효기간은 180일로 정해져 있습니다.
그 외에 모든 기저질환을 가진 분들은 코로나19에 감염됐을 때 위험도가 높기 때문에 예방접종의 대상자가 된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질문이신 어릴 때 중대질병을 앓은 이유로 접종을 꺼리는 사람들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렇게 걱정하실 수는 있겠습니다. 하지만 어릴 때 중대한 질병을 앓았다는 것이 지금 현재 코로나 백신접종의 금기사항이거나 또는 접종을 받지 못할 이유가 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기저질환이 있다는 부분 또는 과거에 어떤 질병에서 회복되었다 하는 부분들은 모두 다 예방접종의 금기로 되어있지는 않고 접종 다 받으실 수 있는 그런 상황에 있고요.
예방접종 당일에 몸 상태가 별로 좋지 않은 경우에는 미루었다가 접종하시고 또는 특별한, 방금 말씀드린 면역억제 또는 항암제 이런 치료를 통해서 몸 상태가 일시적으로 안 좋아지신 분들, 이런 분들은 잠시 연기했다가 접종하시면 되겠습니다.
그 외에는 예방접종 자체에 금기증이 있거나 1차 접종에서 어떤 아나필락시스라든지 다른 부작용을 경험하신 분들만 2차 접종 또는 이후에 이어지는 3차 접종의 금기가 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은 방역과 관련되어서 이상원 단장에게 질문드리겠습니다. 답변에 앞서서 하나 방역패스와 관련된 질문이 있습니다. MBN 조일호 기자님, 코로나 완치자의 경우에 격리해제확인서가 해제일로부터 180일까지 유효하다면 이후에는 완치자라 하더라도 추가접종을 받아야지 방역패스를 발급받을 수 있는 것인지, 미접종자 완치자, 돌파감염 완치자 모두 동일한 것인지 답변해 달라고 했습니다.
<답변> 미접종 완치자는 격리해제일로부터 180일까지는 일단 격리해제확인서가 인정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돌파감염 등과 같이 접종 완료된 완치자분들께서는 2차 접종 14일이 경과된 날 또는 격리해제일로부터 유효기간에 관계없이 좀 유효하게 인정될 수 있습니다.
접종 완료되신 완치자는 유효기간 없는 전체 예방접종증명서 또는 보건소에서 접종완료 완치자용 예외확인서의 발급이 가능합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은 세 번째 질문입니다. 한국일보 임소형 기자님, 장기적 관점에서 일상회복 전략의 재구성이 필요하다고 일상회복지원회가 제시했다는 의견은 현재 1차, 2차, 3차 개편으로 구성돼 있는 일상회복의 단계와 각 단계별 방역수칙 등을 폐지하고 다시 새로운 방안을 만들어야 한다는 의미인지, 이에 대해서 방역당국은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지, 또 전략의 재구성은 또 누가 언제부터 진행할 예정인지 설명해 달라고 했습니다.
<답변> 질병 발생 패턴이 변화하면서 기본적인 전략이라든가 아니면 방법이 달라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다만, 이것이 기존 일상회복에 있어서 그간의 질서라든가 방역수칙을 폐기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질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일상회복 전략은 발생상황에 따라서 일상회복지원위원회와 또 정부가 지속적으로 논의해서 검토하고 결정할 것입니다.
<질문> (사회자) 다섯 번째 질문입니다. 서울경제신문 왕해나 기자님, 정부에서 오미크론 변이에 따른 새로운 방역체계, 또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를 여러 번 언급했는데 어떤 방향으로 개편이 될지,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율은 높지만 위중증률은 낮은 점을 감안해서 새 방역체계는 이전보다 완화된 방향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도 되는지 질문이 있습니다.
<답변> 이 방향에 대해서는 일방향적인 완화라고 생각하시면 안 될 것 같습니다. 다만, 목표가 달라질 수는 있습니다. 지금 현재까지는 많은 사람들을 찾아내서 여기에 대해서 기본적으로 방역전략을 구사하는 것이었지만 다수의 환자가 발생하고 위중증자의 비율은 적어지는 측면에서는 보호해야 될 대상이 조금 더 높고 부각될 수도 있습니다.
즉, 그전에는 다수의 환자 발견이었지만 이제는 중증 위험이 있는 고위험 질환자들을 먼저 발견해서 조기에 관리해서 치료해 나간다는 쪽이기 때문에 어떤 완화의 방향이 아니라 지금 유념해 둬야 될 포인트 그리고 강화해야 될 포인트는 부각시키고 그 외의 부분들은 조정한다고 말씀드리면 더 타당할 것 같습니다.
<질문> (사회자) 현장에서 여덟 번째, 아홉 번째 질문, 항원검사 사용의 폭과 관련된 설명에 대한 질문 두 가지 같이 연결해서 드리겠습니다. 한국일보 임소형 기자님, 항원검사 사용 폭이 조금 더 넓어질 수 있다는 설명은 현재 일부 요양병원에서 주기적 검사 등에 쓰이고 있는 신속항원검사 키트가 의료기관이나 약국에 공급이 돼서 의원급이나 개인이 쓸 수 있게 된다는 의미인지.
MBC 김아영 기자님은 접촉자들을 대상으로 먼저 신속항원검사로 자가진단을 하게 한 뒤에 양성이 나오는 분들을 대상으로 다시 PCR을 하게 된다는 설명인지, 만일 그렇다면 앞으로 접촉자들은 신속항원검사 결과 음성이 나오면 PCR 검사 대상에서 제외될 수도 있다는 말인지, 이 설명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부연 좀 해달라는 질문입니다.
<답변>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이 모든 내용들은 지금 검토하고 있는 상황들이기 때문에 지금 단정 지어서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검사를 원하는 사람들의 물량은 점점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전파력이 높기 때문에 조금 더 많은 환자가 발생할 수는 있고, 이분들에 대해서 검사체계를 유지하는 것은 현재의 시스템만으로는 좀 어려운 게 사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상적인 의료체계 내에서 검사를 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게 되고, 여기에 대해서는 보험급여라든가 아니면 제도적인 측면이 먼저 확인이 돼야 될 부분이기 때문에 이 부분은 저희가 보험당국과 같이 한번 의논하고 있는 그런 부분이 되겠습니다.
약국이라든가 아닌 개인이 쓰는 항원검사도 의료기관에서 쓰는 항원검사하고 원리체계가 다르지는 않습니다. 다만, 이게 비강까지만 들어가는 그런 검사이기 때문에 비인두까지 들어가는 그런 검사에 비해서는 정확도가 떨어지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런 것하고는 차이가 있다는 말씀을 드릴 수 있습니다.
현재 방역당국의 목표는 검사의 내용들에 대해서 다양화해서 많은 사람들의 검사를 충족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가겠다, 라는 것과 의료체계 내에서 편입되는 방법을 찾아보고 있다, 이렇게 먼저 말씀드리고, 정리가 된 이후에 말씀드려야 혼란이 없을 것 같습니다.
<질문> (사회자) 열 번째, 열한 번째 질문은 오미크론 역학 관련된 질문입니다. 역학조사팀장에게 질문드리겠습니다. SBS 박수진 기자님, 광주 요양병원 오미크론 확정이 3명, 역학적 연관이 18명이라고 했는데 확정 사례 3명 중 사망자를 제외한 2명의 연령대와 또 백신접종력도 확인해 달라고 했습니다. 이분들이 위중증하지는 않다고 했는데 혹시 무증상과 경증 중에는 어떤 상태일지, 그리고 이 요양병원은 3차 접종이 아직 진행이 되지 않았던 것인지 질문을 주셨고요.
열한 번째 질문 같이 드리겠습니다. 채널A 서상희 기자님, 광주 요양병원 오미크론 확정 3명 중에 12월 24일 확진된 지표환자도 오미크론으로 확인이 됐는지 답변해 달라고 했습니다.
<답변>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 역학조사팀에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일단은 해당 요양병원은 3차 접종이 진행 중인 이런 기관이었습니다. 피접종자의 상태, 동의 여부 이런 것들이 연관이 돼 있어서 확진자 중에서 지금 사망자 2분은 2차 접종을 완료한 상태였고, 해당 의료기관에서 아직 시행, 3차 접종을 시행하지 않았기 때문에 못 맞은 뭐 이런 상황은 아닌 것으로 현재 파악되고 있습니다.
현재 전체적으로 확진자 수가 2,000명 넘어감에 따라서 확진자 개인들의 일일 증상 상태라든지 이런 것들의 변화를 모니터링하기가 어려운 부분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위중증하고 사망 여부에 대해서만 일일 단위로 체크를 하고 있습니다. 그 이외에 보고가 확인이 안 되는 부분에 있어서는 아직 위중증과 사망인 상황으로 진행이 안 됐다, 현재는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해당 요양병원에서는 사망 2건 이외에 위중증 또는 사망으로 아직 보고된 사례는 없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확진자 세 명 중에 두 명을 제외한... 아니, 한 명을 제외한 두 명의 연령대와 백신접종력, 그다음 지표환자의 상황, 확정 여부에 대해서는 확인 이후에 별도로 문자로 안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질문> (사회자) 역학 상황 관련된 질문이 하나 더 있습니다. 열세 번째 질문 연합뉴스 신선미 기자님, 오미크론 사망자 중에 첫 사망자의 확진일이 지난달 26일, 사망일은 30일이라고 했는데 지자체에서는 25일, 또 29일에 사망했다고 설명을 해서 한 번 더 확인해 달라는 질문이 있습니다.
<답변> 지금 첫 번째 사례에 있어서 저희 검사 확진이 26일 사망, 첫 번째 사례는 26일에 확진됐고 오미크론으로 확정된 것은 30일에 확정이 됐고 사망은 12월 27일에 사망했습니다.
두 번째 사례는 저희들이 확진은 12월 25일에 확진됐고 사망은 치료 중 29일 사망한 것으로 현재 파악되고 있습니다. 지자체에서 25일, 29일이라고 한 부분이 맞습니다.
저도 아까 설명 드릴 때 두 번째 사례 확진 25일, 그다음에 치료 중 사망 29일로 설명 드린 바 있습니다. 이상입니다.
<질문> (사회자) 방역패스와 관련된 질문 두 가지 이상원 단장께 드리고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현장에서 일곱 번째 보내주신 질문, 매일경제 한재범 기자님 질문 있습니다. 전자기기가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의 경우에 식당·카페 등에서 전자 앱이 아닌 종이증명서로 접종 확인을 증명하는 경우가 많은데, 다만 일부의 사례에서 식당·카페 업주들이나 아르바이트생들이 전자증명서가 아니다, 라는 이유로 인정해 주지 않는 경우가 있다는 현장 목소리가 있다, 기자님이 설명했습니다. 향후 이에 대해서 현장 계도를 어떤 식으로 할 계획인지에 대해서 질문 있습니다.
<답변> 지금 시설에서 근무하시는 분들을 위한 방역패스 안내 방법을 포스터라든가 이런 다른 매체를 통해서 이미 배포하였습니다. 또, 소관 부처하고 지자체 협조로 각 시설에 방역패스 확인 방법을 안내드리고 있었지만 아무래도 여기 정착되고 이해를 하시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향후에도 보도자료라든가 브리핑을 통해서라도 조금 더 지속적으로 강화해서 안내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오늘 마지막 질문입니다. 매경헬스 이상민 기자님 질문 있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안심콜을 활용한 방역패스를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있는데 정부 차원에서는 진행 상황이 어떤지 궁금하다는 질문이 있습니다.
<답변> 지자체, 일부 지자체에서 자체 운영하는 출입명부 앱이 있고, 또 방역패스를 연결할 수 있도록 지금 정보 협조를 하고 있습니다.
다만, 전화번호를 기준으로 안심콜 같은 것을 정보를 제공하는 그런 경우에는 부정확한 정보 제공이라든가 아니면 위·변조라든가 또는 개인정보 등의 절차가 우려되고 있기 때문에 안심콜과 방역패스 연결은 현재까지 고려의 대상은 아닙니다.
또한, 시스템이라는 게 너무 복잡해지면 복잡해질수록 가용성이 떨어지는 바가 있기 때문에 시스템 전반적인 안정성도 같이 고려를 해서 구성해 나가야 될 그런 문제라고 보고 있습니다.
<답변> (사회자) 질의·답변 이상 마무리하겠습니다. 추가 질문은 위기소통팀을 통해서 답변드리겠습니다.
오늘 정례브리핑 이상 마치겠습니다. 참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수어 통역은 김정우, 고은미 통역사님 고생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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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윤 대통령, ‘대한민국과 체코가 함께 짓는 원전’ 비전 제시 윤석열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오전 체코의 페트르 피알라 총리와 함께 체코 플젠시(市)에 있는 발전용 터빈 원천기술 보유기업 ‘두산스코다파워’사와 원전 기자재 생산기업 ‘스코다JS’사를 방문했다. 플젠시는 수도 프라하에서 남서쪽으로 1시간여 거리에 있으며, 방산, 중공업, 기계 산업 등이 발달한 도시이다. 윤 대통령과 피알라 총리는 두산스코다파워 도착 직후, 양국 원전 관련 기업·기관·단체와 두산스코다파워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에 참석했다. ☞ 현지 원전 산업 시찰(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 축사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각) 체코 플젠 산업단지 내 두산스코다파워 공장에서 열린 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홈페이지)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원전 설계, 운영, 핵연료, 방폐물 관리 등 원전 생태계를 구성하는 주요 부문에서 총 13건의 MOU가 체결됐다. 양국 정상은 이들 중 5건의 MOU 서명 행사에 임석해 대한민국과 체코 간 원전 협력이 본격화되는 것을 축하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특히,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두산에너빌리티, 두산스코다파워는 이날 협약식에서 내년 3월 체코 원전 건설사업 최종계약을 체결하면, 플젠 두산스코다파워에서 생산한 터빈을 사용하기로 확정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을 통해 대한민국과 체코는 ‘두 나라가 함께 짓는 원전’이라는 비전 실현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또한 이날 협약식에서는 원전 정책을 담당하는 양국 산업부 간 원전 건설부터 기술 개발, 인력 양성 등 원전 생태계 전 분야에서 협력하고, 민간의 협력도 양국 정부가 적극 지원하는 내용의 MOU를 체결했다. 이외에 분야별로는 ▲양국 대학 간 원전 전문인력 양성 협력, ▲RD 지원기관 간 원전 기술 공동연구, ▲협회 간 터빈 이외의 추가 기자재 공급망 구축 등 원전 생태계를 함께 구축하기 위한 양국 원전기관들 간의 MOU도 체결됐다. 협약식 이후, 윤 대통령과 피알라 총리는 터빈에 장착되는 블레이드(회전날개)에 함께 서명하는 행사를 가졌다. 두 정상의 공동 서명에는 대한민국과 체코가 원전을 함께 짓고, 기업 간 협력을 양국 정부가 함께 지원한다는 협력 의지가 담겨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체코 플젠 산업단지 내 두산스코다파워 공장에서 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과 터빈 블레이드 서명식을 마친 뒤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홈페이지) 윤 대통령은 이어 진행된 정상 연설에서 체코 원전과 관련해 세 가지를 강조했다. 우선, 대한민국 팀 코리아는 50년 이상 원전을 안전하게 건설하고 운영해 왔다고 소개하고, 체코 원전 건설에서도 ‘On Time, On Budget’(공기·예산 준수)약속을 지키는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체코에 새로 짓는 원전은 ‘한국과 체코가 함께하는 원전’이 될 것이라고 밝히며 체코의 원전 관련 기업들과 팀 코리아가 함께 하기 위해 오늘 MOU에 서명했으며, 원전 건설 뿐만 아니라 운영, 정비, 핵연료, 방폐물 등 원전 생태계의 전 주기에 걸쳐 두 나라가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원전 협력 약속들이 충실히 이행되도록 한국 정부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원전 협력을 계기로 한국과 체코는 세계 원전 르네상스 시대의 미래 주역이 될 것이라며 한국과 체코의 우수한 원전 기업 등 모두가 힘을 합쳐 새로운 미래를 함께 이끌어 가자고 제안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체코 플젠 산업단지 내 스코다JS 공장을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 함께 찾아, 스코다JS에서 생산한 사용후 핵연료 저장용기 완제품을 관람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홈페이지) 윤 대통령과 피알라 총리는 두산스코다파워에서 진행된 행사를 마친 후 인근에 있는 스코다JS를 방문해 원전 기자재 생산 현장을 시찰했다. 정부는 이번 두산스코다파워 방문에서 체결된 정부와 민간 차원의 협력 MOU가 차질 없이 이행되고, 체코 원전 건설 최종 계약이 성공적으로 체결돼 ‘함께 짓는 원전’이라는 비전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 카드뉴스 [윤석열 대통령 체코 공식 방문 2일 차] 공동성명 채택 (9.20.) “호혜적인 ‘원전 동맹’으로 거듭나기를” - 윤석열 대통령 “원전 사업을 계기로 전방위적 협력을 강화해가기를” - 페트르 피알라 총리 ■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 확고한 토대 마련 내년 수교 35주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 10주년을 맞이하는 한국과 체코, 관계 발전 의지를 재확인하고 공동성명을 채택했습니다. ■ 백 년을 함께 내다보는 ‘원전 동맹’ 기반 구축 원전 사업 최종 계약 체결까지 긴밀히 소통해 가기로 했습니다. 원자력 협력 MOU 13건을 체결하며 원전 생태계 전 주기에서 협력 기반을 확고히 만들었습니다. ■ 교역·투자·첨단산업 등 전방위적 협력 발판 마련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를 체결해 4년 연속 최대치를 경신 중인 교역을 확대하고 투자를 증진합니다. 50개 이상의 MOU·문서 서명으로 전면적인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체코 신규 원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팀 코리아’, 이제는 ‘팀 체코리아’ (Czech-Korea)로서 원전 르네상스를 함께 이루고 협력 모멘텀을 산업 전반으로 확대할 것입니다. ☞ 정책뉴스로 자세히 보기
- 여행 숲내음 맡으며 힐링하기 좋은 자연휴양림 4곳 더위가 한풀 꺾이고 나면 자연휴양림으로숲내음을 가득 느낄 수 있는 여행을떠나고 싶은데요. 다양한 숙박시설과 편의시설을갖추고 있어 편리하게 여행하기 좋은자연휴양림을 소개해 드립니다. ★ 추천 코스 ★ 영인산자연휴양림, 고산자연휴양림, 덕유산자연휴양림, 장령산자연휴양림 영인산자연휴양림 영인산자연휴양림은 야영과 숙박시설, 어린이 생태원 등 다양한 시설을 즐길 수 있는 자연휴양림입니다. 입장료는 어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입니다. 야영장은 운반용 손수레를 이용하여 짐을 쉽게 운반할 수 있고 화장실과 샤워시설이 잘 마련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입니다. 숙박시설 또한 인원수 별로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1박 2일 코스로도 추천해요. 입구에서 올라오면 보이는 잔디밭에서 돗자리를 펴고 피크닉을 즐기기에도 좋아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숲속에서 휴식시간을 가져보세요. ※ 영인산자연휴양림 - 주소 : 충청남도 아산시 영인면 아산온천로 16-26- 운영시간 : 매일 08:00~18:00-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고산자연휴양림 고산자연휴양림은 사계절이 모두 아름다워 언제든지 방문하기 좋은 자연휴양림입니다. 입장료는 어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입니다. 봄에는 벚꽃과 철쭉, 여름에는 계곡, 가을철 단풍과 겨울 설경으로 늘 인기가 많은 곳인데요. 숙박시설은 인원수에 맞춰 머무를 수 있으며 캠핑장과 카라반까지 있어 방문자의 취향대로 선택할 수 있어요. 숙박시설 주변으로 운동시설이 있어서 농구와 족구, 간단한 레크리에이션 활동이 가능해요. 산에서 불어오는 숲내음을 맡으며자연을 즐겨보세요. ※ 고산자연휴양림 - 주소 :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고산면 고산휴양림로 246- 운영시간 : (월, 수~일요일) 09:00~18:00* 매주 화요일 휴무-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덕유산자연휴양림 국립 덕유산자연휴양림은 깊은 산골에서 느낄 수 있는 상쾌함과 기분 좋은 숲내음을 만끽할 수 있는 자연휴양림입니다. 입장료는 성인 1000원, 청소년 600원, 어린이 300원입니다. 울창한 숲 전체를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는 산책코스와 야영장, 등산객들을 위한 등산로도 갖추고 있어 자연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곳이에요. 덕유산국립공원이 주변에 인접하여 함께 자연을 둘러보기 좋습니다. 다양하게 마련된 산책로를 걸으며 자연의 절경을 즐겨보세요. ※ 덕유산자연휴양림 - 주소 :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 무풍면 구천동로 530-62- 운영시간 : (월, 수~일요일) 09:00~18:00* 매주 화요일 휴무-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장령산자연휴양림 장령산자연휴양림은 휴양림 사이로 흐르는 금천계곡을 바라보며 쉴 수 있는 자연휴양림입니다. 금천계곡은 어름치가 서식할 정도로 맑고 깨끗한 계곡인데요.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산책이나 등산을 즐기고 물가에 발을 담그며 쉬어가기 좋은 곳입니다. 또 이곳에는 계곡을 가로지르는 출렁다리가 있어 산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남기기 좋아요. 장령산자연휴양림은 야영장 뿐만 아니라 어린이 놀이터와 여러 편의시설이 있어 가족단위 방문객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장령산자연휴양림에서 자연을 가득 느끼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시기 바랍니다. ※ 장령산자연휴양림 - 주소 : 충청북도 옥천군 군서면 장령산로 519- 운영시간 : 매일 09:00~18:00-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MOU 서명식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한·체코 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개발 협력과 인도적 지원 등 분야 MOU 체결식에서 입장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한·체코 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개발 협력과 인도적 지원 등 분야 MOU 체결식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얀 리파브스키(Jan Lipavsky) 체코 외교장관이 서명식을 진행하는 동안 임석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한·체코 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개발 협력과 인도적 지원 등 분야 MOU 체결식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얀 리파브스키(Jan Lipavsky) 체코 외교장관이 서명식을 진행하는 동안 임석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한·체코 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개발 협력과 인도적 지원 등 분야 MOU 체결식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얀 리파브스키(Jan Lipavsky) 체코 외교장관이 서명식을 진행하는 동안 박수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조선왕릉·궁궐 답사 체험 프로그램 ‘왕릉천(千)행’, 오픈런 이유 있었네! 주말 아침, 그 좋아하는 늦잠을 포기했다. 설렌 까닭일까. 집에서 왕릉천(千)행 집결지까지도 제법 걸렸지만 힘들지 않았다. 멀리 주차장에 주차된 두대의 버스가 보이자, 발걸음은 더 가벼워졌다. 홍살문에 관해 설명을 듣고 보고 있다 . 왕릉천(千)행이 돌아왔다. 왕릉천(千)행, 말 그대로 조선왕릉을 여행하는 천 가지 방법이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에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조선왕릉과 궁궐을 연계한 여행 답사 체험 프로그램 왕릉천(千)행을 상·하반기로 나눠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궁능유적본부에서 발간한 조선시대 능행 연구 용역 보고서를 활용해 조선 왕들의 능행을 따라가는 코스로 진행, 전문 강사와 함께 조선왕릉과 궁궐, 주변 지역 문화유산 등을 보며 문화체험을 한다. 올해 하반기는 9월 6일~11월 16일까지 6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상반기에 없었던 2개의 코스가 새롭게 선보여 관심을 끈다. 왕릉천(千)행은 4년 차에 접어들었지만, 그 인기는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갓성비(가격 대비 성능이 굉장히 뛰어나다는 의미)라고 불리며 신청 시작 몇 분 만에 마감되기도 한다. 9월 7일, 하반기에 새로 생긴 1490 성종능행길에 참여해 550여 년 전 성종의 흔적을 따라가 보기로 했다. 1490 성종능행길 코스는 여주 영릉(세종대왕릉)과 여주 향교(약식 과거 시험), 여주 도자기 체험으로 구성됐다. 이날 참가자 40여 명에게는 안내 책자와 수신기, 기념품 등이 든 가방이 제공됐다. 특히 기념품은 세종의 천상열차분야지도가 그려있고간식은 발달장애인들이 만든 쿠키라 의미를 더했다. 버스를 타고 달리는 동안 황석현 전문 강사는 일정과 관련한 역사 이야기를 신나게 들려줬다. 해시계에 관해직접 꼼꼼하게 알려주고 있다. 능행은 조선시대 국왕이 선대 왕, 왕비의 능에 제사 등을 위해 행차하는 걸 말해요. 조선시대 한양서 여주는 상당히 먼 거리거든요. 그래서 능행 동안 그 지역 선비의 사기 진작을 위한 과거 시험이나 왕의 훈련을 겸한 강무라는 행사를 열었어요. 성종은 영릉(세종대왕릉)을 여주로 옮긴 후 두 번 찾았단다. 그중 1490년 능행은 9일이 걸렸으며 여주 및 이천의 향교 문묘에 재를 올리고 과거도 치렀다. 우리 역시 이와 비슷한 체험을 하게 된다. 돌아올 때쯤이면 참가자들도 성종의 마음이 와닿을까. 여주 영릉(세종대왕릉) 2시간을 달려 여주 영릉에 도착했다. 이곳은 세종대왕과 소헌왕후의 릉이다. 밖으로 나가자 무더운 공기가 훅 느껴졌다. 세종대왕 역사문화관에서 한글에 관해 듣고 있다. 참가자들이 세종대왕 역사문화관에서 설명을 듣고 있다. 먼저 세종대왕 역사문화관에서 설명을 들으며 둘러봤다. 강사는 국립고궁박물관과 서울 공평도시유적 전시관에 가면 진품 혹은 더 많은 유물을 볼 수 있다고 귀띔했다. 참가자들은 사진을 찍으며 다음에는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만나자고 대화를 나눴다. 참가자들이 천상열차분야지도를 보며자세히 설명을 듣고 있다. 입구에서 안내도를 살폈다. 보통 왕릉천(千)행에서는 능침(왕과 왕비의 무덤)공간까지 가게 되는데 오늘은 출입이 금지돼 능 옆으로 올라간다고 했다. 가는 도중 세종 때의 과학기구들이 전시된 야외전시장이 나왔다. 나름 그에 관해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웬걸, 정말 많은 연구가 행해졌다는 걸 깨달았다. 천문과학기구에 관한 이야기도 흥미로웠다. 왕이 친히 행사를 여는데 시간이 안 맞는 거예요. 당연하죠, 중국 걸 받아 썼으니까. 우리나라와 중국의 남중고도는 다르잖아요. 이걸 깨달은 세종은 천문에 모든 투자를 하게 되죠. 지금까지 못 봤거나 스쳐 갔던 과학기구들도 자세히 설명을 해주니 꽤 흥미로웠다. 해시계도 직접 원리를 이해할 수 있게 돼 앞으로 지나치지 않고 한 번 더 쳐다보게 될 것 같다. 주제(왕릉)가 아닌 내용까지 허투루 다루지 않았다.아이들을 데리고 다시 오고 싶어졌다. 향로와 어로. 특히 흥미로웠던 건 향로와 어로였다. 윗부분에 화살이 있는 붉은 홍살문을 지나면 높이가 다른 길이 나온다. 높은 곳은 돌아가신 분을 위한 길(돌아가신 분을 위해 향을 바치는 길), 낮은 길은 제향을 드리러 온 왕이 지나는 길이란다. 참가자들은 모두 낮은 길로 조심조심 걸어갔다. 왕릉을 가는 내내 흥미로운 해설을 들었다. 송시열이 처음으로 주장을 꺾지 않고 썼다는 비문과 고기는 올라가지 않는다는 왕릉 제사에 관한 이야기도 재밌었다. 왜 사람들이 왕릉천(千)행을 여러 번을 가려는 지 이해가 됐다. 한 참가자가 왕릉을 찍고 있다. 참가자들은 능 옆에서 사진을 찍었다. 이렇게 오롯이 능을 본 것도 꽤 오랜만 같다. 한 어르신이 옛날에는 늘 왕릉 안까지 자유롭게 가고 그랬어요 라고 말하자 젊은이들은 믿기지 않는 표정을 지었다. 점심 맛있는 점심을 먹고 다시 힘을 냈다. 왕의 행차라 해도 잘 먹어야 든든하다. 점심은 불고기와 여주 쌀로 지은 밥을 먹었다. 먹으면서 옆에 앉은 사람들과 자연스레 이야기를 나눴다. 처음 온 참가자도 있었지만, 여러 번 참여한 사람이 더 많았다. 향교 여주향교.평상시는 개방하지 않는다고 한다. 이제 여주향교에서 미니 과거 시험을 볼 차례. 차 안에서 과거와 항교에 관한 이야기를 들으며 이동했다. 향교는 고려 및 조선 시대의 국립 지방 교육기관이자 제사 공간을 겸하고 있다. 여주향교는 1391년 세워졌다가 임진왜란 때 소실돼 1685년 다시 세워졌다. 평상시는 개방하지 않지만, 특별히 이날은 대성전까지 볼 수 있었다. 이런 게 왕릉천(千)행의 묘미 아닐까. 과거시험 문제지를 받아들었다. 곳곳을둘러본 참가자들은 명륜당에 앉아 과거 시험을 봤다. 시험지를 받아든 어린이나 어르신이나 진지한 표정은 같았다. 두 과목 세 문제였지만공정하게 치러졌고 당시처럼 3명을 선정했다. 도자공방 도자기 체험 전, 공방에 모여 도자기에 관해 듣고 있다. 아이들이 도자기에 그림을 그리는 체험을 하고 있다. 여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 다름아닌 도자기. 도자기는 여주, 이천, 광주가 유명한데 여주는 생활도자기로 유명하단다. 도예가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며 참가자들은 도자기에 그림을 그렸다. 한 달 뒤, 왕릉천(千)행의 기억이 희미해질 무렵, 우리가 만든 도자기가 집으로 배송된다. 그럼 또 다시 이날의 즐거웠던 추억이 떠오르지 않을까. 전문강사에게 들은 이모저모 같은 곳을 가도 얼마나 보이는지는 다르다. 황석현 전문강사는 무더위 속 시원한 해설로 왕릉천(千)행의 시각을 넓혀줬다. 그에게 몇 가지를 물었다. 해설을 들려준 황석현 전문 강사. ◆왕릉천(千)행 올해 주제가 능행이었어요. 작년과 달라진 점이 있을까요? 궁능유적본부에서 올해 주제를 능행으로 정했는데요. 점점 체험이 중요시되고 있어 작년에는 미션을 주고 채점해 선물을 드렸지만올해는 참여자 모두 도자기 체험을 하도록 기획했습니다. 코스는 해마다 조금씩 바뀌기도 하는데요. 작년은 상·하반기 코스가 같았는데 올해는 하반기에 두 코스가추가되었고요. 서울 이외지역주민을 위해 올해는 대전에서도 출발했습니다. ◆이번 1490 성종능행길에서 특히 눈여겨 볼 곳이 있다면요. 능행이 무형유산인 만큼 세종대왕릉이 중심이 되겠지요. ◆많은 왕릉을 다니셨을텐데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왕릉이 있으신지요. 능침을 올라간다는 전제하에 저 개인적으로는 동구릉의 건원릉, 남양주 광릉을 좋아해요. 조선왕릉의 원형을 볼 수 있거든요. ◆오늘은 능침을 못 봤는데요. 능침에서 관람하면 어떤 점이 좋은지, 역으로 우려되는 점도 있을까요. 가까운 곳에서 찍어본 영릉. 능침에서 본다는 건,돌아가신 분의 위치, 당시 시선에서 보는 거잖아요. 조금 더 가까이서 둘러 보는 만큼 아무래도 느낌이 다르죠. 능침을 개방하면 많이 볼 수 있지만. 어떻게든 훼손이 될 수밖에 없잖아요. 대안으로 측면으로 돌아가 최대한 훼손을 줄이려고 하고 있어요. 이곳 세종대왕릉도 그렇고요. ◆왕릉을 보기 전 어떤 준비를 하면 좋을까요? 미리 인터넷 등에서 역사, 왕릉 특징 등을 알고 오면 더 흥미로울 거고요. 해설사가 동행하지 않는다면 입구에서 팜플릿을 챙기고 안내판에서 전체적인 구조와 그림 등을 살펴보고 중간중간 해설판 등을 참고하면 이해하기 더 쉬울 거 같아요. 참여자들의 한마디 저는 도자기 체험이 너무 즐거웠어요. 저도요. 아. 참 과거 시험도 재밌었어. 또 오고 싶어요. 쑥스러운 듯 성종에 관해 조사한 내용을 보여주고 있는 김주영양. 김주영(서울 강동구, 초4), 육다은(성남 분당구, 초4)학생은 각자 엄마와 함께 참여했다. 다은 양이 전학간 후, 이렇게 주말마다 함께 할 기회를 만든다고 했다. 주영 양은 사전에 성종에 관해 조사하고 적어왔다. 자못 수줍어 하며 보여주는 종이에는 열심히 빽빽하게 적은 흔적이 담겨 있었다. 인천에서 온 어르신 부부도 있었다. 남편은 여러 번 왔는데 부인은 세번 째라고 했다. 그는 단종의 길이었던 영월이 참 좋았다고 추천을 해줬다. 이제 10월, 11월왕릉천(千)행이 기다리고 있다. 10월 신청은 9월 24일 화요일 오전 11시, 11월 신청은 10월 22일 오전 11시에네이버 예약 누리집(https://naver.me/xB43M7q0)에서 신청하면 된다. 회차당 선착순 20명이며 1인당 최대 4매까지 신청가능하다. 만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전화(02-738-4001)로도 예약할 수 있다. 인기가 많은 만큼 미리 대기하고 있다가 성공하길 바란다.가을 왕릉의 길은 준비해 떠나는 자의 것이다. 정책기자단|김윤경otterkim@gmail.com 한 걸음 더 걷고, 두 번 더 생각하겠습니다!
- 영상 [두산 스코다 파워 및 스코다 JS 산업시찰] 두 나라가 함께 짓는 원전, 한-체코 비전 실현의 첫걸음 ☞ 대통령실 유튜브 채널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