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영역
오늘 브리핑에서는 작년 한 해 동안 이루어진 벤처투자 실적과 특징적인 투자동향 그리고 올해 벤처투자 정책방향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2021년 벤처투자 동향입니다.
작년 벤처투자는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도 역대 최고 실적인 7조 6,802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종전 역대 최대였던 2020년도 4조 3,045억 원보다 3조 3,757억 원 늘어난 실적으로서 문재인정부가 출범한 2017년 2조 3,803억 원보다 3배 이상 증가한 실적입니다.
또한, 2021년도 투자 건수와 건당 투자, 피투자기업 수 역시 역대 최다를 기록하며 벤처투자가 활기를 띠었습니다. 평균적으로 보면 2,438개사가 2.3회에 걸쳐 31억 5,000만 원을 투자 받은 셈입니다.
분기별로 투자동향을 살펴보면 2021년도 1분기에서 4분기까지 모두 동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였습니다.
2분기는 처음으로 전년동기대비 1조 원 이상 증가했고, 3분기는 처음으로 단일 분기로는 2조 원을 넘었고, 4분기는 단일 분기로는 역대 최대인 2조 4,000억 원이 투자되었습니다.
다음으로 업종별 투자동향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2020년도 투자가 감소했던 업종이 투자를 회복하면서 전체 업종에서 투자가 증가하였습니다. 특히, 코로나 시대에 유망산업으로 부상한 ICT 서비스, 유통서비스, 바이오·의료 분야가 총 2조 5,000억 원 이상 증가하며, 2021년도 벤처투자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한편, 10년 전과 비교해서 업종별 투자 트렌드의 뚜렷한 변화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10년 전인 2011년도 투자 상위 3개 업종은 전기, 기계장비, 영상·공연·음반, ICT 제조순이었지만, 2021년도에는 ICT 서비스, 바이오·의료, 유통서비스순으로 바뀌었습니다.
지난 10년 사이 주요 투자 분야가 전통제조업, 문화공연 중심에서 코로나 시대 유망산업 분야로 변한 것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기업당 투자금액을 살펴보면 바이오·의료의 경우 기업당 투자금액이 다른 업종보다 월등히 높게 나타난 것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으로 비대면 분야 투자동향입니다.
2021년 비대면 분야 기업에 대한 벤처투자는 2020년 대비 2배 넘게 증가한 4조 119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에 따라 비대면 분야 투자가 차지하는 비중도 최초로 50%를 상회하며, 비대면 분야의 투자가 활발하게 이루어졌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으로 업력별 현황을 살펴보면 전체 업력에 대한 투자가 증가한 가운데 창업 3년에서 7년 사이의 중기기업에 대한 투자가 2020년보다 2배 이상 증가하면서 전체 투자의 45.3%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창업 단계에서 벤처캐피탈로부터 투자를 받은 기업들이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보이면서 후속 투자 또는 스케일업 투자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2021년 100억 원 이상 대형 투자를 받은 기업들은 2020년보다 2배 이상 증가한 역대 최대인 총 157개사로 확인되었습니다.
지난 2017년 29개사에 비교해 보면 무려 5배 이상 증가한 것입니다. 300억 원 이상 투자 받은 기업도 1년 만에 10배 가까이 증가하여 역대 최대를 기록하였고, 한 해 1,000억 원 이상 투자 받은 기업들도 최초로 등장했습니다.
다음으로 후속투자동향입니다.
작년 투자 7.7조 원 중 후속으로 투자된 금액은 약 5.5조 원으로 전체 투자금액의 71.2%를 차지하고 있으며, 추세적으로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2020년 제정되어 시행된 벤처투자법은 제정 당시부터 후속투자와 대형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규제를 완화한 바 있으며, 이에 대한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가장 많이 투자를 한 벤처캐피탈, 가장 많이 투자를 받은 기업, 지역별 투자동향 등은 보도자료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으로 금년 벤처투자 방향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올해도 제2벤처붐을 더욱 견고히 하고 벤처투자 열기를 이어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약 1조 원 규모의 모태펀드를 출자하여 2조 원 이상의 벤처펀드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이미 공고된 1차 출자는 모태펀드가 4,300억 원을 출자하여 1조 원 이상의 벤처펀드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분야는 비대면, 그린 뉴딜 등에 투자하는 스마트 대한민국 펀드를 비롯하여 청년 창업과 스케일업, 글로벌화에 이르는 성장 단계별 분야 등입니다.
또한, 6,000억 원 이상 규모의 2차 출자사업을 2월 중에 공고하여 1조 원 이상의 벤처펀드를 추가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2차 출자사업에는 중간 회수시장 활성화를 위해 M&A 펀드, LP 지분 유동화 펀드를 조성하고, 비수도권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지역 뉴딜 벤처펀드도 1차 출자에 이어 포함될 계획입니다.
2021년도 벤처펀드에 이어 벤처투자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 각국이 벤처·스타트업을 새로운 경제 중심으로 인식하면서 전 세계적으로도 벤처투자가 확대되는 추세입니다.
국내 벤처투자는 글로벌 추세에 비해서는 여전히 부족한 실정입니다. 또한, 미 연준이 양적 긴축과 기준금리 인상 등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유동성에 대한 우려가 대두되고 있으며, 우리 벤처·스타트업의 자금줄인 벤처펀드 결성과 벤처투자에도 영향을 미칠 수가 있습니다.
이에 자금 측면에서는 1조 원 이상의 모태펀드 출자를 통해 2조 원 이상의 펀드를 조성하겠습니다. 또한, 벤처 생태계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우리 경제의 주역이 될 유니콘이 지속적으로 나올 수 있도록 제도개선에도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실리콘밸리식 복합금융과 복수의결권 도입도 국회와 긴밀히 협조해 반드시 마무리하여 벤처업계의 숙원을 이루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벤처투자 실적에서도 보듯이 벤처투자는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수도권에서 올린 벤처투자가 지역경제 활성화의 자양분이 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지역투자 확대 계획도 곧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상으로 2021년 벤처투자 실적 브리핑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안녕하십니까? 벤처투자가 진짜 눈에 띄게 많이 늘었는데요. 장관님께, 지난해에 보면 코로나19로 경제상황이 많이 어려웠는데 이렇게 많이 늘어날 수 있었던 원인에 대해서 장관님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고요.
그리고 두 번째로 지역별 격차 말씀하셨는데 이게 자료를 보면 부산, 경남, 경북, 제주 이런 특정 지역은 아주 낮게 나오고 또 반대로 일부 지역은 100~200%씩 많이 성장을 했는데, 이 지역 격차의 원인은 어디 있다고 생각하시는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답변> 우선 첫 번째 질문에 말씀을 드리면 크게 보면 두 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벤처업계에 기본적으로 자금, 두 번째, 그 자금이 원활하게 유통될 수 있는 제도, 이 두 가지가 필요한데 문재인정부 들어서 연평균 1조 원 이상씩 모태펀드를 출자하면서 그게 벤처투자업계에 자금을 상당히 지원하는 효과를 거두었고, 또 여러 가지 벤처투자와 관련되는 제도개선들을 한 것이 서로 시너지 효과를 냈다, 이렇게 보여져서 코로나 상황으로 어려움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벤처투자업계가 이렇게 좋은 성격을 보였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지역별로 차이가 있는 것은 기본적으로 각 지역 단위에 있는 광역단체들과 펀드를 매칭해서 만드는 그런 방식으로 기본 펀드를 만들었는데, 이제 그런 부분에 있어서 좀 지역별로 관심을 가지고 하는 곳도 있고 하지 않는 곳도 있어서 기본적으로는 그런 차이가 있고요.
그래서 여러 가지 사정상 지역의 지방자치단체들이 출자하기 좀 어려운 곳은 모태펀드 단독으로라도 진행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질문> 한 가지만 더 여쭤보겠습니다. 장관님, 10년 전과 현재 투자 트렌드가 많이 바뀌었다고 아까 업종을 몇 가지 말씀해 주셨는데요. 혹시 그러면 앞으로 변화할 트렌드 같은 것도 장관님께서는 이제 스타트업 대표님들도 많이 만나고 하실 테니까 앞으로 포스트 코로나나 이후에 좀 달라질 트렌드 같은 게 보이는 게 있으신지 한 번 더 여쭤보고 싶습니다.
<답변> 이것은 완전히 제 개인 사견을 전제로 합니다. 사람들마다 예상치는 다 다를 수 있을 것입니다. 바이오·의료 쪽이 여전히 포스트 코로나 이후에도 주요한 투자 아이템이 될 것이라고 보고요.
또 한 분야는 최근에 많이 거론되고 있는 메타버스 관련된 분야들의 투자가 향후에 크게 각광을 받을 것이라고 보고, 그런 쪽에 관련된 투자를 하는 대형 펀드들이 생기는 것을 보면 확실히 향후 그쪽에 투자가 활발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
<끝>
이전다음기사 영역
지금 이 뉴스
- 정책뉴스 정부 2년 간 청년 사회참여·경제활동 지원 113개 법령 정비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청년들의 조기 사회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법령상 자격 취득 등을 위한 연령 제한을 낮추고, 자격 요건 등에 포함된 실무경력의 적용범위를 관련 학위 취득 이전의 경력까지 확대했다. 또한, 4년제 대학을 졸업하지 않은 청년들의 취업기회를 늘리기위해 법령상 학력기준을전문학사학위 소지자나 특수목적고등학교 또는 특성화고등학교 관련 분야까지 확대했다. 법제처는 14일 청년들의 사회참여와 경제활동에 도움을 주기 위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113개 법령에 대해 정비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정부는 청년에 대한 폭넓은 지원을 국정과제의 하나로 추진해 왔으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청년 관련 법령정비도 추진했다. 신속한 제도 개선을 위해 법제처가 여러 부처의 관련 법령을 일괄해 정비하는 방식을 택했다. 1년에 1회 치뤄지는 제33회 공인중개사 국가자격시험일인 29일 서울 서대문구에 설치된 시험장으로 수험생들이 입장하고 있다. 2022.10.29.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먼저, 청년들의 조기 사회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법령상 자격 취득 등을 위한 연령 제한을 낮췄다. 공인노무사 자격시험의 응시 결격사유에서 미성년자를 제외해 미성년자도 공인노무사 시험을 볼 수 있도록 했다. 문화재수리기술사 자격 취득을 위한 연령 제한도 미성년자에서 18세 미만으로 완화했다. 이러한 내용을 담은 공인노무사법 등 16개 법률의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으며 이 중 2개 법률은 국회를 통과해 현재 시행하고 있다. 이어서, 법령상 자격 요건 등에 포함된 실무경력의 적용범위를 확대했다. 요양보호사 교육기관의 교수요원이 되기 위해 필요한 실무경력의 인정 범위를 석사학위 취득 이후의 경력뿐만 아니라 학위 취득 전의 경력까지 확대했다. 종합병원 등에서 근무하는 진단용 방사선 안전관리책임자가 되기 위해 필요한 실무경력도 해당 학위 취득 전과 후의 실무경력을 모두 인정하도록 했다. 이로써 일과 학업을 병행하거나 먼저 취업한 뒤 나중에 진학하는 청년도 경력 인정에 있어서 차별이 발생하지 않게 됐다. 또, 4년제 대학을 졸업하지 않은 청년들의 취업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법령상 학력기준을 완화했다. 공공디자인 전문가의 자격 기준을 관련 분야 학사학위 소지자 등으로만 제한하던 것을 관련 분야 전문학사학위 소지자까지 확대했다. 사료안전관리인이 될 수 있는 자격 요건도 대학 또는 전문대학의 관련 분야 학과 졸업자에서 특수목적고등학교 또는 특성화고등학교의 관련 분야 학과 졸업자 및 일반 고등학교를 졸업한 경력자 등까지 확대했다. 이와 함께, 청년들이 취업을 위해 응시하는 어학시험 등을 준비하는 데 드는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완화했다. 변리사, 외국어번역행정사, 경영지도사 등의 시험에 응시하기 위해 필요한 토익, 텝스 등 공인어학시험의 성적 인정기간을 2년(또는 3년)에서 5년으로 연장했다. 아울러, 일반군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및 문화재수리기술자 자격시험에 응시하기 위해 필요한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의 성적 인정기간을 폐지해 필요한 성적을 한 번만 취득하면 다시 시험을 보지 않아도 되도록 했다. 이완규 법제처장은 그동안 법제처는 청년에게 공정한 기회를 보장하고 청년들의 사회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법제도 개선을 추진해 왔다고 밝히고앞으로도 청년세대가 법령정비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법제도 개선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문의: 법제처 법제정책국 법령정비과(044-200-6578)
- 카드뉴스 한눈에 보는 스마트폰 10가지 보안수칙 늘어나는 사이버 범죄의 피해를 막기 위한 스마트폰 보안수칙 10가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스마트폰 운영체제와 모바일 백신 최신으로 업데이트하기 공식 앱 마켓이 아닌 다른 출처의 앱 설치 제한하기 스마트폰 앱 설치 시 과도한 권한을 요구하는 앱은 설치하지 않기 문자 또는 SNS 메시지에 포함된 URL 클릭하지 않기 스마트폰 보안 잠금을 설정하여 이용하기 스마트폰 WiFi 연결 시 제공자 불분명한 공유기 이용하지 않기 루팅, 탈옥 등을 통한 스마트폰 플랫폼의 구조 임의변경 금지 스마트폰에 중요정보 저장하지 않기 스마트폰 교체 시 개인정보 등 데이터 완전삭제 혹은 초기화 하기 스마트폰, SNS 등 계정 로그인 2단계 인증 설정하기 해킹/바이러스개인정보침해상담 및 신고국번없이 ☎118
- 여행 수억만 송이가 피어나는 장미 명소 ‘곡성세계장미축제’ 여행지를 100% 즐기는 꿀팁 3가지 수억만 송이가 피어나는 장미 명소 곡성세계장미축제 곡성세계장미축제 가는 방법과 주차 팁 장미축제를 조금 더 잘 즐기는 관람 포인트 1. 2024 곡성세계장미축제 일정, 입장료 - 축제 일정 : 2024.5.17.(금)~2024.5.26.(일)- 위치 : 전라남도 곡성군 오곡면 기차마을로 252-16- 운영시간(축제기간 중) : 매일 08:00~22:00 (매표 마감 20:00)- 이용요금 : 대인 5000원 / 소인, 경로 4500원 * 프로그램별 이용요금 별도- 문의 : 061-363-8379 (곡성군 관광안내)-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반려동물과의 동반 출입이 제한되어 있습니다. 매년 5월, 곡성에서는 세계장미축제가 열립니다. 올해도 역시 수억만 송이의 장미가 피어날 예정이에요. 2024년 제14회 곡성세계장미축제는 5월 17일 금요일부터 5월 26일 일요일까지 10일간 진행됩니다. 축제가 진행되는 섬진강 기차마을의 입구에서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대인은 5000원, 소인과 경로는 4500원입니다. 매표소를 통과하면 이제 본격적으로 곡성세계장미축제를 즐길 차례입니다. 축제 이용 꿀팁을 알려드립니다. 2. 가는 방법, 주차장 곡성 섬진강기차마을은 전국 유일의 관광용 증기기관차와 레일바이크, 레트로한 구 역사와 놀이동산 등이 있는 기차 테마파크입니다. 기차마을 안에는 넓은 규모의 장미정원이 있는데요. 바로 이곳에서 곡성세계장미축제가 열립니다. 섬진강기차마을은 자차 이용객도, 뚜벅이 여행자도 쉽게 갈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KTX가 정차하는 곡성역에서 걸어서 약 10분이면 기차마을 후문에 도착합니다. 자차 이용 시에는 주차가 가장 걱정인데요. 두 곳의 매표소 근처에 넓은 주차장이 있습니다. 제1주차장은 후문, 제3주차장은 정문과 가까우니 참고하세요. 주차장에 자리가 없을 경우에는 곡성역, 뚝방마켓, 기차마을전통시장 등 인근 공영 주차장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3. 곡성세계장미축제 주요 관람 포인트 섬진강기차마을 정문으로 들어가면 에펠탑 모형이 있습니다. 축제 기간 중에는 장미로 예쁘게 꾸며 두어서 인기가 많은 포토존이에요. 또 정문 근처에 구 곡성역사와 증기기관차 등이 있어서 감성적인 사진도 남길 수 있습니다. 후문으로 들어가면 바로 장미공원이 나옵니다. 곡성세계장미축제가 특별한 이유는 규모만큼이나 풍성한 장미인데요. 섬진강기차마을 장미정원은 다양한 품종의 장미 1,004송이가 심겨져 있어 천사장미공원으로도 불립니다. 1004 ROSE ROAD를 따라 걸으며 시대별, 나라별 장미를 만나볼 수 있어요. 중국, 페르시아, 그리스, 프랑스 등 각국의 특징을 담은 공간에서 다채로운 장미들을 만나 보세요. 장미를 들고 있는 거대한 장미 여신상도 놓칠 수 없는데요. 많은 분들이 사진으로 남기는 장미정원의 상징입니다. 여신상 바로 옆 잔잔한 호수와 시원한 분수 그리고 정자가 장미와 함께 어우러져 멋진 풍경을 연출하는데요. 소망을 담아 북을 치면 소원이 이뤄진다고 해 정자에 긴 줄이 늘어서기도 합니다. 장미로 만든 터널도 사진 명소입니다. 터널 안에서 보는 장미도 예쁘지만 밖에서 보면 또 다른 모습입니다. 장미가 가득 핀 아치형 터널이 죽 늘어서 있어 그림 같은 풍경을 볼 수 있어요. 장미를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고 싶다면 천사의 미로원을 추천합니다. 어른 키만 한 높이의 장미 벽이 미로를 이루고 있어서 장미와 함께 인생샷을 남기기 좋은 스팟입니다. 장미정원을 떠나기 전 중앙광장 근처의 전망대에도 꼭 올라가 보세요. 높지는 않지만 장미로 가득한 섬진강기차마을을 조망하기에 좋습니다. 그리고 축제 기간 중에는 기차마을 운영 시간이 10시까지 연장되어서 밤 장미를 즐길 수 있어요. 장미정원에도, 소망정과 분수대에도, 에펠탑에도 예쁘게 조명이 들어오니 야간개장도 놓치지 마세요. 4. 곡성세계장미축제를 더 즐기는 법 - 증기기관차 이용요금 : 대인(편도 · 왕복) 6000원 · 9000원 / 소인, 경로(편도 · 왕복) 5000원 · 8000원- 레일바이크 이용요금 : 2인 2만원 / 3인 2만 5000원 / 4인 3만원- 증기기관차, 레일바이크는 사전 예약 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넓은 정원에 장미가 가득한 공간 특성상 그늘이 거의 없습니다. 양산이나 모자, 선글라스 등으로 햇빛을 가리면 더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어요. 축제 중에는 로즈 왈츠 파티 등 공연과 아이들과 즐기기 좋은 체험과 로컬 푸드 장터도 열리니 장미뿐 아니라 온 가족 봄 여행으로도 딱이에요. 섬진강기차마을이라는 기차 테마파크에서 진행되는 축제인 만큼 기차 체험도 빠질 수 없는데요. 섬진강을 따라 달리는 증기 기관차는 레트로한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요. 왕복 20km 코스로, 바깥으로는 섬진강이 흐르는 풍경이 지나가고 가끔씩 증기기관차의 기적 소리도 들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철길을 조금 더 생생하게 느끼고 싶다면 레일바이크도 좋은데요.레일바이크 코스는 두 가지입니다. 기차마을 레일바이크는 섬진강 기차마을에 위치한 철길을 따라 도는 코스입니다. 섬진강 레일바이크는 증기기관차의 반환점인 가정역에서 3.6km 이어지는 코스로, 섬진강 옆 철길을 시원하게 달릴 수 있어요. 기차마을 내의 드림랜드도 낭만을 더합니다. 초록초록한 나무와 어우러진 관람차는 동화 속 한 장면 같고, 작지만 은근히 높이 올라가는 바이킹은 스릴을 선사합니다. 아이들이 타기 좋은 놀이기구도 많으니 함께 즐겨 보세요.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산림청, 2024년도 산사태방지대책 발표 및 산사태예방 관계관 회의 실시 남성현 산림청장이 14일 정부대전청사 기자실에서 2024년 산사태방지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남성현 산림청장이 14일 정부대전청사 기자실에서 2024년 산사태방지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남성현 산림청장이 14일 정부대전청사 기자실에서 2024년 산사태방지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남성현 산림청장이 14일 정부대전청사 기자실에서 2024년 산사태방지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식품안전의 날, 스마트해진 해썹(HACCP)을 만나다 얼마 전 재밌는 뉴스를 접했다. 독일인들이 우리나라 삼계탕을 먹게 된단다. 지난해 EU(유럽연합)에 열처리 가금육 수출이 허용돼, 며칠 전 첫 수출 기념행사를 가진 걸 들었다. 맥주의 나라 독일에서 닭을 먹는다! 이거 꽤 어울리는 이야기 아닌가. 그렇지만 이 수출이 허용되기까지 근 30여 년이 걸렸다. 향후 EU 회원국으로 닭고기 수출이 확대되면, 수출액은 두 배 이상 증가하게 된다. K-푸드의 강한 힘을 새삼 실감한다. 또 그럴수록 중요한 건, 식품안전 아닐까. 5월 14일은 식품안전의 날이다.또 7일부터 21일은 식품안전주간이다.식약처에서는 이를 기념해 행사를 열고 있다. 식품의 날 행사가 열리고 있는 서울광장. 소비기한이 적힌 시판 제품들. 내가 요즘 식품안전에 더 관심이 생긴 건, 두 가지 때문이다. 지난달,갑자기 둘째 아이가 복통으로 응급실에 갔었다. 물론 음식이 이유는 아니었지만, 이후 식품안전에 더 신경을 쓰게 됐다. 다른 하나는 큰아이가 요리를 자주 하게 됐기 때문이다. 아이는 늘 본토 맛을 제대로 내야 한다며 각국 소스와 재료를 구해왔다. 내 나름 여러 음식을 먹고 만들어봤지만, 외국에서 수입한잘 모르는 재료의 향과 맛으로 신선도를 판별하기는 어려웠다. 겨우 보관 방법이나 소비기한을 확인하는 정도에 그쳤지만, 가끔은 이래도 괜찮나 싶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표시가 된 제품들. 그래서 서울광장에서 열린행사장(5월 13~14일)을 찾았다. 제23회 식품안전의 날 행사는 신기술 적용 식품관, 안심패밀리관, 디지털 식품안전홍보관, 국민안심 정책홍보관으로 나뉘어 있었다. 이번 행사에서 내가 더 관심을 둔 건, 스마트 해썹(HACCP)과 해외 수입식품의 안전이었다. 행사는 식생활과 식품안전 등에 관한 다양한 체험과 퀴즈를 진행해 열기를 더했다. 더운 날씨에도 사람들은 줄을 이었다. 나 역시 강렬한 태양 아래 피부가 익어 갔지만, 흥미로워 자리를 뜰 수 없었다.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 나트륨은 짠 음식에만 들어 있을까요? 내가 경력 몇년 차인데, 잘 알지. X(아니다)!네, 정답입니다! 나트륨은 면, 빵 등에도 들어가 있는데짜지는 않아도 함량이 높죠. 한 여성이 자신있게 외쳤다. 이벤트에 참가하는 사람들은 앞사람 문제도 어깨너머로 함께 맞추고 있었다. 구경하던 나도 자연스레 나트륨에 관해 알게 됐다. 쇳가루 공정 자동화 센서. 스마트 해썹(HACCP) 예전에는 기록일지 데이터를 손으로 작성했잖아요.스마트 해썹(HACCP)은 자동으로 기록하고 중요관리점, 주요 공정의 모니터링, 데이터수집 관리 분석을 하는 실시간 종합 관리시스템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스마트 해썹 부스를 찾았다. 쇳가루 공정 자동화 센서가 보였다. 이 센서는 고춧가루에서 쇳가루를 제거해주는 기기에 부착돼 있다. 담당자가 기기를 작동하자 자석이 붙은 부품이 돌아가며 쇳가루를 골라냈다. 담당자는 스마트 해썹을 이용하면 자력 측정은 물론 자석봉 청소가 자동으로 돼 위생에도 좋고 위험한 청소도 안전하게 할 수 있다고 했다. 스마트 포충센서. 센서에서 기록된 값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된다. 스마트 포충센서도 효율적으로 보였다. 포충 수를 실시간으로 카운팅해주는 센서다. 담당자는 일일이 사람 손으로 포충 수를 확인하고 기록하는 게 아니라 바로 상태를 알려줘 실시간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했다. 특히 떡가루, 견과류 공장에서 유용하게 사용된다고 했다. 잔류염소 측정센서. 세척 과정을 거친 물의 염소 농도를 측정할 수 있다. 잔류염소 측정센서는 식품을 세척한 뒤 염소 잔류량을 자동 관리 및 기록해준다. 이전에는 육안으로 판별하고 수기로 기록했지만, 휴대용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어 편리하고 위변조가 없이 정확하다. 시판 및 제품 자동판별 센서. 금속검출 공정에서 자동 판별하도록 한다. 처음에는 스마트 해썹이단지 생산자에게 필요한 게 아닌가 싶었다. 그렇지만 결국 소비자를 위한 일 아닐까. 스마트 해썹의 정확한위생 관리와 신속한 모니터링은식품안전과 품질 개선에 큰 도움이 된다. 수입식품정보마루및 해외직구 식품올바로 대한민국이 세 번 체크한 수입식품. 수입 전, 통관,유통. 수입수산물 안전관리 부스에서 열린 참치 해체쇼를 한 시민이 보고 있다. 행사장에는 수입식품정보마루, 해외직구 식품 올바로에 관한 부스도 있었다. 수입식품정보마루는 국민이 안심하고 수입식품을 소비할 수 있도록 수입식품 조회 및 부적합 등 수입식품 안전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해외직구식품 올바로에서는 직구하려는 제품이 위해 제품이 아닌지를 알 수 있다. 식약처는 올해 해외직구 식품에 대한 구매 검사 확대 및 수입 유통식품 방사능 검사장비를 보강했다. 2020년도 1630건이었던 구매 검사 건수는 2024년 3400건으로 확대됐다. 한 시민이 푸드 QR을 체험해보고 있다. 식품안전의 날을 맞아 열린 행사는 일상생활 속 식품에 관련한 정책을 쉽게 알려줘 매우 유익했다. 더욱이 이벤트와 체험이 많아 즐거웠다. 난 무려 2시간 반 동안 식품안전에 관해 둘러봤다. 생각보다 많은 식품 관련 제도와 정보가 있어 놀랐고 4차 산업 기술과 결합해편리해져반가웠다. 식품이력추적관리제도로 식품 이력을 조회해볼 수 있다. 점점 더 날씨가 더워지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식품에 대해 더 큰 경각심을 가지고 안전에 신경써야 한다. 다행스럽다면 이를 확인하는 제도가 생각보다 많다는 점이다.담당자는 물론소비자, 생산자 모두 제도를 잘 활용해 일상 속 식품안전과 건강에 만전을 기하면좋겠다. 더해 세계에서 식품안전하면 K-푸드부터 떠올렸으면 좋겠다. 수입식품 정보마루 : https://impfood.mfds.go.kr/ 해외직구식품 올바로 : https://www.foodsafetykorea.go.kr/portal/fooddanger/foodDirectImportView.do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김윤경 otterkim@gmail.com
- 영상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 스물다섯 번째, ‘고맙습니다. 함께 보듬는 따뜻한 노동현장’_모두 발언] 국민을 더 안전하게! 노동개혁 속도 높이겠습니다 ☞ 대통령실 유튜브 채널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