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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경제전망(2022. 상반기)
안녕하십니까? KDI 정규철입니다.
날씨가 상당히 좋습니다. 오늘 이렇게 와주셔서 감사드리고요. 저희가 오늘 상반기 전망을 준비했고, 이 전망 발표 이전에 현안분석 세 편을 미리 발표했습니다. 주로 대외경제상황에 대한 실물경제 그리고 금융시장에 대한 영향 그리고 미국금리의 인상에 대한 영향을 말씀드렸고, 오늘은 2022년 그리고 2023년 경제전망에 대해서 말씀드릴 예정입니다.
오늘 전망에 대한 설명은 전망 작업을 주도적으로 해주신 허진욱 전망총괄께서 말씀해 주시겠습니다.
<허진욱 KDI 전망총괄>
안녕하십니까? KDI 전망총괄 허진욱입니다.
그러면 저희 KDI 2022년 상반기 경제전망에 대해서 발표하도록 하겠습니다.
배부해 드린 책자의 17페이지부터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먼저, 전망 수치를 말씀드리기에 앞서 현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최근 우리 경제는 코로나19 확산과 글로벌 공급망 교란에 따른 내수 둔화에도 불구하고 수출이 개선되면서 완만한 경기 회복을 지속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1/4분기 GDP가 전분기보다는 낮은 0.7% 증가에 그쳤지만, 기존 성장경로에 근접해 가는 완만한 회복세는 유지하고 있습니다.
바로 아래 오른쪽 그림을 보시면 코로나19 이전 기존 성장경로에 점차 현재 성장경로가 점근해 가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경제활동별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도소매 및 음식·숙박업, 운수업 등 대면 업종을 중심으로 서비스업이 둔화된 반면, 제조업의 증가세는 확대되고 있습니다.
다음 페이지입니다.
지출항목별로는 내수가 급속한 코로나 확산과 글로벌 공급망 교란으로 인해 둔화된 반면, 수출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높은 증가세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민간소비가 코로나19 확산으로 회복세가 약해지고, 설비투자와 건설투자는 글로벌 공급망 교란으로 인한 자동차 부품과 건설자재 수급 불안 등으로 인해서 대폭 감소하였습니다.
수출은 글로벌 공급망 교란 등에 따라 자동차가 부진하였으나, 반도체의 양호한 흐름은 지속되면서 높은 증가세를 유지하였습니다.
다음 페이지입니다.
수요 회복과 함께 공급 측 물가 압력이 경제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기대인플레이션이 상승하고, 소비자물가와 근원물가의 상승률이 물가안정목표인 2%를 큰 폭으로 상회하고 있습니다.
한편, 고용은 비대면 업종과 정부일자리사업과 밀접한 부문을 중심으로 취업자 수가 대폭 증가하는 등 양호한 모습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다음 페이지입니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공급 충격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가속화, 중국의 경기둔화 가능성 등 대외 여건은 급속히 악화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우크라이나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원자재와 곡물 가격이 급등했고, 미국은 높은 인플레이션이 장기화되면서 기준금리 인상을 점차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바로 아래 오른쪽 그림 보시면 올해와 내년 미국의 기준금리 경로에 대한 시장의 전망이 최근으로 올수록 점차 상향 조정되어 가고 있음을 보실 수 있습니다.
중국은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여 주요 도시를 봉쇄하는 극단적인 방역정책을 운용하면서 경제심리가 악화되는 등 경기둔화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다음 페이지의, 대내적으로는 수입물가 상승에 따른 실질 구매력의 저하와 시장금리 상승이 내수경기를 제약할 수 있습니다.
최근 수입물가 급등에 따른 교역조건의 악화는 실질 국내총소득의 증가세 둔화와 국내 경제주체의 구매력 약화로 이어지면서 내수경기의 하방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위기에서 민간부채가 급증한 가운데 시장금리는 상승하면서 민간소비와 기업투자의 여력이 제약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다음 페이지, 22페이지입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대내외 여건을 종합적으로 감안했을 때, 향후 우리 경제는 대외 위험요인에도 불구하고 민간소비를 중심으로 완만한 경기회복세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글로벌 공급망 교란, 글로벌 경기 둔화 등으로 수출과 투자의 여건이 악화되는 가운데,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우리나라의 인플레이션은 상당한 상승 압력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렇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크게 억제되었던 민간소비가 향후 반등하면서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완만한 경기회복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코로나19 위기 이후 우리 경제의 성장의 이끌어왔던 수출의 증가세는 점차 둔화되면서 향후 경기회복의 동력이 지금까지는 수출이었다면 앞으로는 민간소비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거시경제정책은 경기가 회복되고 있음을 감안하여 그동안 완화적으로 수행되었던 정책을 점차 정상화하는 한편, 높은 인플레이션과 급증한 부채를 관리하는 정책을 수행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통화정책은 기대인플레이션이 물가안정목표 수준에서 유지될 수 있도록 기준금리를 점진적으로 인상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재정정책은 취약계층을 보호하는 정책은 지속하되, 경기 회복세와 높은 물가상승세를 고려하여 경기 부양책은 당분간 지양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금융정책은 거시건전성 강화 기조를 유지하면서 위기대응 여력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수행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다음 페이지입니다.
우리 경제가 코로나19 위기에서 벗어나면서 새로운 사회·경제 환경에 직면하고 있는데, 중장기적인 경제구조 개혁에 정책적인 역량을 집중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현재 우리 경제에는 인구구조의 변화, 양극화 문제, 글로벌 가치사슬의 재편, 기후 위기 등 시급한 대응이 요구되는 구조적인 문제가 산적해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우리 경제의 구조적인 문제는 이해당사자 간의 갈등을 내포하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경제주체들의 협력과 이해를 이끄는 리더십이 발휘될 필요가 있습니다.
이와 함께 전 세계가 직면하고 있는 구조적 문제에 대응하여 국제 공조를 위한 노력도 지속하는 것이 바람직하겠습니다.
다음으로 2022년과 2023년 국내경제 전망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자료의 27페이지를 보시면 되겠습니다.
27페이지의 전망에 대해서 말씀드리기에 앞서 대내외 여건에 대한 주요 전제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세계경제에 대한 전제는 올해와 내년에 세계경제의 성장세가 큰 폭으로 둔화될 것으로 전제하였습니다.
최근에 IMF에서는 2022년 세계경제가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인해서 작년 6.1% 성장에서 크게 둔화된 3.6% 성장하는 데 그치고, 내년에도 금년과 동일한 3.6%의 완만한 성장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한 바 있습니다.
다음으로 원유도입 단가는 2022년에 두바이유 기준으로 배럴당 105달러의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내년에는 조금 하락한 92달러 정도로 전제하였습니다.
주요 기관에서는 유가가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인해 급등하였고, 향후 공급이 점진적으로 확대되면서 내년에 완만하게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실질실효환율로 평가한 원화가치는 올해 4% 정도 절하된 후 내년에는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전제하였습니다.
최근 논의 중인 제2회 추경의 경우 정부가 제출한 추경안에 의해서 집행될 것으로 전제하였습니다. 즉, 앞으로 말씀드릴 전망수치에는 2차 추경이 반영이 되어있다는 의미입니다.
다음으로 본격적인 전망수치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 경제는 2022년에 투자가 위축됨에도 불구하고 민간소비가 반등하며 2.8%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내년에는 수출의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성장률이 2.3%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하였습니다.
민간소비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가운데 재정지원의 효과도 반영되면서 올해 서비스소비를 중심으로 반등한 후 내년에도 견실한 회복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하였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올해와 내년 민간소비가 각각 3.7%와 3.9%의 증가율을 보이면서 우리 경제의 성장을 이끌어갈 것으로 전망하였습니다.
다음으로 설비투자의 경우에 작년에 반도체산업을 중심으로 한 급등세가 올해부터 조정 국면에 들어서면서 올해에는 감소세를 보이고, 내년에는 완만한 증가세로 전환될 것으로 전제하였습니다.
설비투자는 작년도의 호황에 따른 기저효과에 주로 기인해서 올해는 -4%로 감소를 기록한 후에, 내년에는 +2.4%의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였습니다.
다음 페이지, 28페이지입니다.
건설투자의 경우에는 올해 건설비용의 상승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인 후, 내년에는 건설자재의 수급상황이 개선되면서 부진이 완화될 것으로 전망하였습니다.
건설투자는 작년에 -1.5%의 감소를 기록했고, 올해에도 -1.3%의 감소를 기록한 후, 내년에는 +2.3%의 증가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음으로 수출입의 경우에 국가 간 인적 이동이 점진적으로 재개되면서 서비스 부문에서는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지만, 대외여건이 악화되면서 상품 부문을 중심으로 증가세는 점차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수출은 올해 대외수요 개선세가 약화되면서 작년 9.9%보다 낮은 5.1%의 증가율을 기록하고, 내년에는 서비스수출을 중심으로 2.8%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수입은 올해 가격 상승과 투자 감소의 영향으로 작년 8.5%보다 낮은 4.9%의 증가율을 기록한 후, 내년에는 서비스수입을 중심으로 4.8%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음으로 경상수지입니다.
경상수지는 올해 들어 수출입 물량의 증가세가 둔화되는 가운데 교역조건은 악화되면서 작년보다 흑자폭이 크게 축소되고, 내년에는 교역조건은 일부 개선되겠지만 서비스수입이 크게 증가하면서 흑자폭은 소폭 반등하는 데 그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경상수지를 하위항목별로 나누어보면 상품수지의 경우 작년보다 축소된 442억 달러 흑자를 기록하고, 내년에는 교역조건이 개선되면서 상품수지가 650억 달러 흑자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였습니다.
서비스·본원·이전소득수지의 경우에는 올해 74억 달러의 흑자를 기록하고, 내년에는 내국인의 해외여행이 회복되면서 48억 달러 적자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하였습니다.
이에 따라서 경상수지는 작년 883억 달러에서 올해는 516억 달러로 크게 축소되고, 내년에는 이보다 소폭 높은 602억 달러의 흑자로 전망하였습니다.
다음으로 소비자물가입니다.
소비자물가의 경우에는 올해 경기 회복과 국제유가 급등의 영향으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후 내년에는 유가가 안정되면서 상승세가 완만해질 것으로 전망하였습니다.
소비자물가는 올해 4.2%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내년에는 공급 측 요인이 축소되면서 2.2%로 상승률이 낮아질 것으로 전망을 했습니다.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지수인 근원물가의 경우 올해 공업제품가격과 외식가격을 중심으로 3.1%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내년에는 2.4%로 상승폭이 낮아질 것으로 전망하였습니다.
그다음에 29페이지의 고용입니다.
취업자 수의 경우에 올해 대면서비스업이 회복되면서 60만 명 정도의 큰 폭 증가를 기록하고, 내년에도 양호한 고용여건은 유지되겠지만 기저효과로 인해서 증가폭은 12만 명 정도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하였습니다.
실업률은 작년 3.7%에서 크게 낮아진 3.1%를 올해 기록하고, 내년에도 3.3%의 낮은 실업률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였습니다.
다음으로 전망의 위험요인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원자재의 수급 불안과 글로벌 공급망 교란이 장기화되거나 중국 경기가 급락하는 경우, 수출을 중심으로 우리 경제의 성장세가 제약될 우려가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사태가 장기화되거나 중국이 코로나19 확산지역을 봉쇄하는 극단적인 방역정책을 지속할 경우 우리 경제에 작지 않은 하방 위험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가속화되고 경제기초 여건이 약한 신흥국을 중심으로 세계경제 회복세가 제약될 경우 우리 경제의 회복세에도 부정적인 영향이 파급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전망의 위험요인에 대해서 말씀드렸고, 30페이지를 보시면 저희 전망결과의 세부적인 수치를 표로 정리해 놓았으니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다음으로 정책방향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자료의 33페이지부터 시작합니다.
먼저, 재정정책입니다.
재정정책은 코로나19 위기 중 크게 확대된 재정수지 적자폭과 국가채무의 증가세를 점진적으로 정상화하는 데 중점을 두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코로나19 확산이 통제되고 경기 회복세가 예상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동안 확장적으로 운영했던 재정정책 기조를 점차 정상화하는 것이 바람직하겠습니다.
당분간 경기를 뒷받침하기 위한 재정지출의 필요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되며, 최근의 물가상승세와 재정 상황을 고려하여 추가 재정부담에는 신중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다음, 34페이지입니다.
코로나19 방역조치에 따른 피해 보상은 불가피하나,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재정지출은 재정수입의 단기적인 변동보다는 지출 수요에 기반하여 결정될 필요가 있습니다.
최근에 발표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서 소상공인 피해 보상과 방역 보강을 위해 편성된 재정 지출은 그 필요성이 높은 것으로 저희도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런 재정지출 규모에 대해서 논의가 될 때 재정지출의 필요성과 우선순위에 기반하여 재정지출 규모를 결정하는 것이 재정의 지속가능성과 경기 대응 측면에서 바람직하겠습니다.
작년에 세입 실적이 본예산을 크게 상회한 데 이어서 올해도 50조 원 이상의 큰 폭의 초과세수가 예상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렇지만 국채 발행과 초과세수 활용 모두 미래 세대의 가용재원을 현재로 당겨서 이용한다는 점에서 사실상 동일한 차원으로 판단하고 있고, 재원 조달 방식의 재정지출의 규모가 영향을 받을 이유는 없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따라서 방역조치에 따른 피해보상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재정지원의 규모에 대해서 논의할 때도 세입 여건보다는 피해 규모를 중심으로 지출의 규모에 대해 논의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마지막으로, 아울러 재정지출이 재정수입 규모와 연동되어 정해지는 지방교부세와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제도를 개편하여 재정지출의 합리성을 제고하고 재정건전성을 개선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다음으로 통화정책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통화정책은 기대인플레이션 안정을 위해 기준금리를 점진적으로 인상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최근 우리 경제 전반에서 높은 물가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음으로 물가안정을 위한 통화정책의 대응이 요구되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당분간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유지하되, 추후 경기와 물가 여건 변화에 신축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다음 페이지입니다.
우리나라의 통화정책은 미국의 통화정책보다 국내 물가와 경기 여건을 감안하여 운용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와 관련해서는 어제 브리핑에서 발표된 현안분석 내용을 참고하시면 좀 더 상세하게 이해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미국의 공격적 금리인상을 그대로 추종하기보다는 이를 포함한 대내외 경제환경 변화가 국내 물가와 경기에 궁극적으로 미칠 영향을 감안하여 통화정책을 수행하는 것이 바람직하겠습니다.
국내 경제기초 여건을 감안하면 주요국의 금리가 인상되더라도 급격한 자본유출이 발생할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마지막으로 금융정책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금융정책의 경우 코로나19 이후 급증한 민간대출이 금융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므로 거시건전성 강화 기조를 유지하여 위기대응 여력을 확보하는 것이 바람직하겠습니다.
민간부채가 2020년 이후로 빠르게 증가해 오고 있고, 국내 은행은 올해 2/4분기 이후 대출 태도를 완화할 것으로 조사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대출 규모가 높은 수준에서 금리도 상승하고 있어서 향후 신용위험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위기를 예방하고 대응여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은행 건전성 규제를 점진적으로 강화함과 동시에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즉 DSR 규제의 강화 기조도 유지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상 저희 전망에 대한 발표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규철 KDI 경제전망실장>
제가 좀 보충해서 설명하고 좀 요약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현재 경제상황에 대해서 먼저 말씀을 드리면, 1/4분기까지는 민간소비가 좀 안 좋았고 대신 수출이 개선되었다면, 이제 한 2/4분기 정도부터는 그것이 반전되면서 민간소비는 좀 개선되고 수출의 증가세는 좀 둔화되는 그런 흐름의 전환이 있을 것으로 생각이 되고요.
경제전망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면, 작년 11월에 2022년 경제성장률을 3.0%로 발표했는데 이번에 0.2%p 하향조정한 2.8%로 수정하였습니다. 그 원인은 크게 저희가 한 네 가지 정도로 볼 수 있을 것인데요.
작년 11월에 볼 때보다는 1/4분기 민간소비가 좀 안 좋았던 그런 측면이 반영되었고요. 그리고 원자재가격 상승이 좀 지속되면서 수입물가가 올라가고 그것이 국내경제 하방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그리고 이에 따라서 미국 그리고 한국의 금리가 인상되고 시장금리가 인상된 점도 경기 하방요인으로 작용했고요. 그다음에 대외여건이 많이 안 좋아지면서 수출에 부정적인 영향이 발생한 그 부분을 반영해서 전망치를 조정했다는 말씀드리고요.
정책방향에 대해서는 지금 추경에서 논의되고 있는 소상공인 지원이라든지 이런 것은 저희도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재정지출과 수입이 단기적으로 크게 연동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중장기적으로 보면 지출과 수입이 따로 갈 수는 없을 것인데요. 단기적으로 세수가 크게 걷혀졌다고 해서 그 규모를 생각하기보다는 지출 자체가 필요한 것인가, 얼마가 필요한 것인가, 이 부분에 조금 더 중점을 두고 논의되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특히, 지방교부금이라든지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은 지출의 필요성이 아니라 세입여건이 좋아지면 같이 지출이 증가하는 그런 부분은 개선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고, 이 부분은 사실 법률 개정이 필요한 사항입니다.
통화정책은 말씀드렸다시피 물가상승세가 높기 때문에 이 부분을 조정하기 위해서 기준금리 인상은 필요할 것이고요. 그렇지만 미국처럼 그렇게 가파른 금리 인상이 요구되는 상황은 아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고요.
금융정책도 지금 불확실성이 좀 높아지고 있는데 이러한 점에 대비해서 건전성 규제를 강화하는 기조는 유지되면 좋겠다, 이렇게 생각해봤습니다.
이상 발표는 이 정도로 마치겠습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두 가지 질문드리고 싶은데, 최근 추경 관련해서 추경의 세출경정안 대부분이 이전지출이어서 정부에서는 크게 물가상승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혹시 이전지출이 물가상승에 미치는 어떤 개량적인 영향을 혹시 KDI 측에서 파악하신 게, 계산하신 게 있을지 그것을 우선 여쭤보고요.
두 번째는 미국이 내년에 본격적인 어떤 경기침체 들어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판단하시는지도 한 번, 그 부분과 그리고 가능성과 국내경기에 미칠 악영향에 대해서도 추가적으로 여쭤봅니다.
<답변> (정규철 KDI 경제전망실장) 우선 추경과 관련해서 말씀드리면 지금 대규모 추경이 예상되고 있는데요. 저희가 정확하게 국회에서 어떻게 통과될지 지금 사전적으로 알기는 어렵습니다만, 제가 정부안 기준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2차 추경이 이제 성장률에 미치는 영향은 저희가 한 0.4%p 정도로 생각을 하고 있고, 물가상승률에는 0.16%p 정도로 저희가 추산하고 있습니다. 그게 첫 번째 질문에 대한 답변이 될 것이고요.
두 번째는 미국의 경기침체 가능성에 대해서 말씀하셨는데, 지금 미국이 좀 공격적으로 금리 인상을 하고, 그것이 수요를 관리하는 것뿐만 아니라 다른 공급 측 요인도 같이 결부되어있기 때문에 그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고, Fed에서 잘 관리를 하겠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기침체의 가능성을 부정하기는 어려운 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만약에 미국경제가 안 좋아진다면 그 여파가 한국으로도 전이될 수 있을 것이고요. 그럴 경우에는 우리도 그에 대응해서 경기가 너무 떨어지지 않도록 정책대응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질문> 여기서 제가 여쭤본 경기침체는 2분기 이상 마이너스 성장세가 감지됐을 때... 지속됐을 때인데 그것을 말씀하신 게 맞다고 생각할 수 있을까요?
<답변> (정규철 KDI 경제전망실장) 플러스냐, 마이너스냐 이렇게 기술적인 정의인 것 같고요.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저희가 기본적으로 미국의 경기침체를 가정하고 있진 않습니다. 그렇지만 지금 워낙 불확실성이 높기 때문에 그 가능성을 배제할 수도 없다, 그러니까 내년 정도에 그 가능성도 저희가 염두에는 두고 있습니다.
<질문> 보고서 잘 봤고요. 보니까 소비자물가가 올해 4.2%를 전망하셨는데 내년에 2.4%, 거의 절반, 2.4% 맞나요? 아, 2.2% 그러니까 거의 절반치로 이게 내려서 전망하셨는데 이게 어떻게 보면 지금 경제상황에서는 불확실성이 많기 때문에 전망이 쉽지는 않겠지만 너무 낙관적으로 전망하신 게 아닌지 하는 부분 좀 하나 질문드리고요.
두 번째는 어제도 브리핑을 하셨는데 금리인상 부분 지금 어떻게 보면 정부 그리고 한은과 엇박자가 날 수도 있는 부분인데, 그 부분에 대해서 아직도 금리인상이 필요하다는 기조를 유지하고 계신 건지, 여기 전망에도 있긴 하지만, 그리고 전망치를 어느 정도 예상하시는지요? 어제 구체적인 답변을 주시진 않았는데 개인적으로 전망하시는 게 있으면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 (정규철 KDI 경제전망실장) 금리인상하고 물가상승률이 상당히 연동되어 있을 것인데요. 저희 전망을... 어떻게 전망이 되었냐 하면 올해 2/4분기에 이미 들어와 있는데요. 2/4분기, 3/4분기 정도에 물가상승률이 정점으로 저희가 지금 현재로서 생각하고 있고, 올 4/4분기 정도부터는 하락... 인플레이션, 물가상승률이 좀 내려가는, 그래서 내년 하반기 정도 되면 물가상승률이 물가안정목표인 2% 근방으로 내려갈 것으로 저희가 생각했고요.
그렇게 되는 것 중에 뒷받침 돼야 될 것이 통화정책이 물가상승률을 억제하는 그런 통화정책이 뒷받침되어야 그런 모습이 진행될 것이고, 저희도 기준금리가 몇 차례는 인상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구체적으로 '올해 몇 차례, 내년 몇 차례' 이렇게 말씀드리기는 쉽지는 않은 상황이고요. 그리고 시점에 대해서도 말씀드리기 쉽지 않은데, 지금 현재 물가상승세 4월에 4.8%였는데요. 이 수치를 봤을 때 가까운 시기에 금리 인상을 하는 것으로 많이 기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마지막은 아닐 것이고요. 물가상승세가 어느 정도 잡힐 때까지는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하고, 그리고 그 이후에 물가가 어느 정도 반응하는지, 어느 정도 억제되는지, 그 상황을 살펴가면서 추가적인 결정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질문> 어제 이창용 한은 총재님께서 부총리와 조찬간담회 때 언론과 대화에서 4월에 청문회 당시 말씀하셨던 것과는 조금 스탠스가 다른 금리인상에 대한 발언으로 어제 채권시장도 요동치는 부분이 있었는데, 오늘 브리핑에서 말씀해 주신 점진적 금리인상의 어떤 톤이 어제 한은총재님과의 톤과는 조금 온도 차가 있는 것 같아서 어제 한은의 그 총재님 이후에 또 나왔던 추가 후속 설명, 이런 것들을 KDI에서는 어떤 식으로 해석을 하시는지 그런 부분이 궁금합니다.
<답변> (정규철 KDI 경제전망실장) 제가 발언 당사자가 아니라서 그냥 제 추측을 말씀드릴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요. 한은의 설명자료를 보면 우리 흔히 빅스텝, 0.5%p 인상 가능성을 열어둔 것은 원론적인 수준에서 한 발언이었다, 이렇게 설명이 되어 있기 때문에 저희도 그렇게 알아들을 수밖에 없을 것이고요.
어제 발언을 조금 더 생각을 해 보면, 지금 당장의 빅스텝이 필요하다, 이 발언은 아니었던 것으로 이해하고 앞으로 경기 물가 상황에 따라서 그 기조는 바뀔 수 있다는 것이고, 저희 입장도 그것과 상당히 유사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지금 당장 큰 폭의 금리인상이 필요한 정도는 아니고요. 그렇지만 향후 데이터에 따라서 물가가 어느 정도 잡히냐에 따라서 또 그 기조는 조정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질문> 유가 부분을 보면 105달러라고, 올해 105달러라고 전망을 해주셨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105달러에서 내년에는 또 90달러대로 소폭 조정될 거라고 이렇게 전망을 해주셨는데 물가상승률 자체는 올해 4.2%, 내년에 2.2%로 굉장히 큰 폭으로 떨어지는 것으로 전망을 하셔서 어떻게 보면 이 원자재 가격은 크게 변하지 않을 것으로 보면서도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크게 떨어질 것으로 전망을 한 것이 어떻게 설명이 될 수 있는지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 (정규철 KDI 경제전망실장) 아주 좋은 질문인데요. 저희가 소비자물가가 있고 근원물가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유가나 식료품 가격이 배제된 근원물가 기준으로는 올해 3.2%, 내년에 2.4% 정도로 생각을 하고 있고, 내년도에 소비자물가가 근원물가보다 조금 낮은 것은 아무래도 에너지 가격이 저희도 상승률 측면에서는 마이너스를 기록하기 때문에 그렇고요.
소비자물가 4.2%로 높게 나타난 것은 작년에 유가가 한 70달러 내외였는데 지금 그것이 한 35달러 내외로 아주 큰 폭으로 상승한 부분이 많이 반영되어 있고, 내년에는 상승률로 보면 105달러에서 90달러로 10불 내외로 오히려 하락을 하기 때문에 그것은 또 하락압력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그러한 점을 종합해서 보면 내년도에는 물가가... 원자재는 물가 하락압력으로 조금 작용을 하고 그와 함께 기준금리 인상의 영향도 파급되면서 물가가 조금 안정될 것으로 저희가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질문> 두 가지 질문을 드리고 싶은데요. 한 가지는 이전지출의... 추경 이전지출의 성장률 제고효과가 물가 견인효과보다 높다고 설명을 해 주신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고요.
그다음 뒤에 부연 설명을 해 주셨는데, 그런 효과 영향을 추계할 때 지방교부금은 온전하게 모두 올해 지출된다고 가정을 하신 건지, 그러면 이 지방교부금의 성격은 이전지출이 아닐 수도 있겠다, 라고 생각이 드는데 이것은 어떤 성격의 지출로 전망에 반영하셨는지가 일단 궁금하고요.
그다음 재정정책의 경우 긴축기조 전환이 필요하다고 언급해 주신 부분이 있어서 이것이 여러 가지 기준이 있을 수 있잖아요. 명목GDP 증가율보다 지출증가율이 낮거나, 어떤 기준으로 이야기해 주셨는지가 궁금하고 그다음 내년 이후 전망치를 보면 물가와 성장률 전부 다 지속적으로 둔화할 것이라는 추산을 하신 것 같은데 그렇다면 재정긴축 또는 재정정상화를 하는 시기는 언제까지 해야 된다는 이야기이신 건지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 (정규철 KDI 경제전망실장) 상당히 어려운 질문을 해 주셨는데 그 부분은 허진욱 박사가 대답을 해주시겠습니다.
<답변> (허진욱 KDI 전망총괄) 먼저, 성장에 미치는 영향보다 물가가 미치는 영향이 작게 추산 이유가 무엇이냐고 말씀을 해주셨는데 이게 성장률과 물가의 상승률 자체로 어떤 동일한 parallel하게 놓고 보는 것은 조금 어려운 측면이 있고요.
말씀하신 것처럼 추경이 이전지출의 상당 부분 구성되어 있고, 이전지출 같은 경우에는 다른 직접적인 정부 소비라든가 투자에 비해서, 소위 말하는 승수가 낮게 나오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저희도 추경 규모에 비하면 성장률을 낮게 잡은 감이, 승수를 작게 잡은 그런 측면이 있습니다.
물가 같은 경우에도 결국은 소상공인들에게 가는 지출이 교부세와 교부금을 제외하면 대부분이 그쪽으로 지출이 되는데, 그런 부분들 같은 경우에는 아무래도 그동안 어려움을 겪으셨던 분들이기 때문에 부채를 상환한다든지 이렇게 좀 직접적인 최종 지출과는 다른 방향으로 많이 활용이 될 수 있을 거라는 전제하에 물가에 대한 영향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을 했고요.
또 추경안에 일부 물가안정을 위한 지출도 포함이 되어 있기 때문에 물가상승세는 상대적으로, 물가상승에 대한 영향은 상대적으로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을 했습니다.
그리고 아까 지방교부세나 교육재정교부금으로 가면 지출은 어떻게 반영되는 것이냐, 이런 것을 여쭤보신 것 같은데, 지방교부세나 지방재정, 교육재정교부금 같은 경우에는 확실히 중앙정부 예산에 비해서는 소위 말하는 불용률, 최종적으로 예산이 활용되지 못하는 비율이 조금 더 높은 경향이 있는 것은 맞고요. 따라서 통상적으로 승수를 계산할 때도 작게 추산되는 경향이 있기는 합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것처럼 지방교부세로 가는 돈은 꼭 이전지출로 활용되는 돈은 아니고 또 지방 상황에 따라서 다르게 해서 활용할 수 있을 것이고요. 다만, 저희가 아직 그것까지 세부적으로 감안을 해서 경제에 미치는 효과를 계산하지는 않았고, 지방재정, 통상적인 지방교부... 지방재정이 경제성장률에 미치는 영향 정도를 감안해서 반영을 했다, 그 정도로만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다음에 긴축기조의 기준이야 굉장히 여러 가지 기준이 있는데요, 말씀하신 것처럼. 제가 생각하는 긴축기조의 기준은 통상적인, 우리가 경기중립시기에 행해 왔던 재정기조와 비교했을 때 더 긴축적이냐, 더 확장적이냐, 라고 하는 기준을 가장 많이 활용하고 있는 것 같고요.
말씀하신 것처럼 GDP의 성장률, 소위 경상성장률에 비해서 지출증가율이 현저히 낮아야 소위 긴축적인 기조라고 할 수 있는 것이고, 최근 몇 년 동안 GDP 증가율 크게 상회하는 수준의 재정지출 증가율이 있어 왔기 때문에 당분간은 그것보다는 낮게 가야 되는 것 아니냐, 경기가 회복세를 유지한다는 전제하에, 그렇게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경기, 내년에 경기 둔화하는 것 아니냐고 말씀하셨는데요. 그 부분 같은 경우에는 우리나라 코로나 이전 추세와 비교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 같은데, 올해 저희가 올해 2.8%, 내년도 2.3% 성장률을 하면 코로나19 이후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간을 연율로 계산을 했을 때 약 2.1% 정도가 나오고요. 그것은 상당히 소위 코로나19 이전에 잠재성장 경로와 유사한 수준까지도 내년 말에 올라간다는 의미이고, 숫자 자체는 우리나라가 경기가 지금 하락해 있기 때문에 성장률이, 올라가는 과정에서는 성장률이 낮아지는 게 당연한데 둔화라고 말씀드리기는 어려운 그런 전망 결과라고 생각을 합니다.
<질문> 최근 경상수지의 흑자폭이 많이 줄면서 적자 예측도 나오고 있는데요. 이번 전망을 보면 그래도 흑자를 유지할 것이라고 보셨는데 그 이유는 뭔지 궁금하고요. 그리고 일시적이나마 경상·재정수지 쌍둥이 적자가 발생할 가능성 없는지, 어떻게 보시는지 궁금하고요.
하나 더 여쭤보자면 원화 가치가 4% 정도 절하된다고 했는데 이게 언제 대비 언제 기준인지 궁금하고요. 만약에 4% 절하가 된다고 했을 때 원달러 환율 기준으로는 어느 정도 레벨까지 올라갈 수 있는지, 그것 어떻게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정규철 KDI 경제전망실장) 우선 경상수지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면, 경상수지와 무역수지의 집계기준이 조금은 다릅니다. 무역수지는 관세청에서 통과한 기준이고 경상수지는 상품수지, 소유권 이전 기준이고, 그다음에 포괄범위도 더 넓습니다.
지금까지 무역수지만 보면 적자인데 1/4분기 경상수지로는 150억 달러 흑자가 나왔고요. 그래서 무역수지와는 조금은 괴리가 되어 있는 모습이고, 이런 부분들이 조금은 작년만큼은 경상수지가 나오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흑자폭은 유지되는 그런 측면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이전소득수지 같은 경우에도 우리가 외국에 투자한 것에 대해서 지급받는 배당이나 이자 이런 부분은 저희가 흑자로 계산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다 포함하면 올해 516억 달러 흑자 이렇게 전망을 했고, 그리고 내년에는 그것보다 교역조건, 즉 아까 말씀드렸듯이 유가나 이런 것들이 조금 하락하면서 경상수지가 조금 올라가는 그런 상황이고요.
경상수지도 월별로 계절성이 있기 때문에 적자 가능성도 있는데, 한두 달 계절성에 의해서 적자가 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가 크게 우려할 상황은 아니다, 이렇게 생각됩니다.
실효환율이라는 것은 우리가 달러화도 있지만 유로화, 위안화, 엔화 이런 것을 다 종합해서 계산한 환율이고요. 여기서 저희 기준은 2021년 대비 2022년이 4% 절하가 되는 것이고, 저희가 환율을 뭐 따로 전망을 한 것은 아니고요. 이 수준이, 현재 수준이 계속 지속된다는 정도로 가정한 것입니다.
앞으로 다양한 일이 발생할 수 있겠지만 그 부분은 현재 환율에 상당히 반영되어 있다, 이렇게 가정한 것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고, 따라서 원달러 환율도 저희가 특별히 전망한 것은 아니고 최근 수준이 유지되는 정도다, 이렇게 가정한 것으로 이해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질문> 어제와 오늘 설명하시면서 미국과 기준금리 역전현상 어느 정도 용인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해 주셨는데 그 수준이 좀 궁금해서요. 어느 정도 수준으로 유지되는 것을 가정하시고 말씀하신 건지, 그다음에 어느 정도까지가 용인되는 건지 그 수준과 기간이 조금 궁금하고요.
그리고 또 한 가지는 아까 초과세수 언급하시면서 재원 조달방식에 따라서 재정지출 규모가 달라져야 할 당위성은 없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그러면 이 말이 53조 원 초과세수가 들어왔다고 해서 59조 원 추경을 편성할 필요는 없었다, 약간 이렇게 말씀하신 것으로 이해하면 되는 건지 궁금합니다.
<답변> (정규철 KDI 경제전망실장) 일단 미국과 한국의 금리 차이가 어느 정도까지가 괜찮냐, 이것에 대한 그 자체에 대한 절대적인 기준은 없다고 생각하고요. 그것은 한국과 미국 간의 경기 차이가 얼마나 발생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질 수가 있을 것이고요.
그런 점에서 마찬가지로 미국이 미국의 상황에 따라서 금리를 올린다면 한국은 한국의 상황에 따라서 마찬가지로 금리를 조정한다면 그 차이, 적정 수준은 한국과 미국의 금리와 물가 상황의 차이, 이 정도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전개될 상황에 대해서는 저희가 경기나 물가에 확답을 드리긴 어렵고 아무래도 나오는 자료 그다음에 경기와 물가의 상황이 어떻게 변하는지에 따라서 조정돼야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미국과 한국의 경기가 좀 다른 방향으로 간다면 그것에 따라서 통화정책방향도 조금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희가 초과세수와 지출이 연동되면... 연동되지 않는 것이 좋겠다고 한 것이고요. 그러면 초과세수는 초과세수 난대로 있는 것이고 그러면 그것과 별개로 지출이 지금 추경안에 적정하게 되었는가, 그 부분을 따로 살펴보자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 나와 있는 추경안이 지금 지출 측면에서 적절하냐, 적절하지 않냐, 그 말씀을 드린 것은 아니고요. 그래서 소상공인 지원이라든지 이런 것은 손실보상법에 정해져있기도 하고, 또 여야가 이미 대선에서도 얘기한 것이기 때문에 그 부분은 불가피한 것으로 보고, 그 규모에 대해서는 저희는 손실 규모에 부합하게 지급돼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저희가 손실 규모를 정확하게 추산할 수 있는 그런 자료를 접근할 수 없기 때문에 어느 정도가 적절하다, 그 말씀까지는 저희가 지금은 드리기가 어려운 것 같습니다.
<질문> 추경 관련해서 전 좀 여쭤보고 싶은데, 여기 보시면 재원 조달방식에 따라 재정지출 규모가 달라져야 할 당위성이 없다,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세금이 53조 원이든 몇 조든 이게 걷힌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실제로 이 지출이 쓸 만한 당위성이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말씀해주셨지 않습니까? 근데 이게 지금 초과세수가 걷히고 세금이 많이 걷혀서 이게 그럴 수 있다고 보지만 사실 초과세수가 걷히지 않고 오히려 세금이 덜 걷히는 때에는 이런 주장이 상당히 위험한 것 아닙니까? 이게 정부가 돈이 없는데 필요하다고 해서 적자국채를 발행해서라도 어떻게든 지원을 해야 된다는 논리로 이어질 수 있는 것 아닙니까?
<답변> (정규철 KDI 경제전망실장) 우리가 재정건전성을 논의할 때 단기적인 이슈와 장기적인 이슈를 구분해서 생각을 해 보면, 중장기적인 재정건전성을 생각하지 않고 지출을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예를 들어서 지금 초과세수가 없었다고 가정을 해 본다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상공인들에 대한 지원은 우리가 필요했던 것으로 생각을 하고요. 실제 그 피해를 입은... 방역조치 상황에서 피해를 입은 분이 있기 때문에.
그래서 이런 상황에서는 초과세수가 없었더라도 그 지출의 필요성은 있고, 다만 이런 경우에 경기를 또 자극할 수 있기 때문에 지출 구조조정도 함께해 가면서 진행하면 좋겠다, 이 정도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더 이상 추가 질문 없으시면 오늘 브리핑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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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한-체코, ‘100년 원전동맹’ 기반 마련…무역투자·에너지 등 56건 MOU 체결 윤석열 대통령은 2박 4일간 체코 공식 방문을 통해 내년 3월로 예정된 두코바니 원전 건설 수주 계약이 성사되도록 중요한 쐐기를 박는데 총력을 기울였다. 현재 한국수력원자력은 체코 두코바니 원전 2기 건설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상태로, 사업규모는 총 24조 원으로 추산된다. 최종 계약이 확정되면 우리나라는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이후 15년 만에 역대 두 번째 원전 수출을 달성하게 된다.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체코 플젠 산업단지 내 두산스코다파워 공장에서 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과 터빈 블레이드 서명식을 마친 뒤에서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대통령실 제공) 윤 대통령은 이번 체코 순방 중 이틀 간 이어진 정상회담에서 한국의 원전 수주 확정을 위한 체코 측의 관심과 협조를 거듭 요청했다. 또, 빡빡한 순방 일정에도 수도 프라하에서 약 90㎞ 떨어진 플젠시를 방문해 원전 설비 공장을 돌아보고 ‘대한민국과 체코가 함께 짓는 원전’ 비전을 제시하는 등 ‘원전동맹’ 구축에 나섰다. 윤 대통령은 체코 순방 첫날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두코바니 원전 사업이 ‘양국이 함께 짓는 원전’으로서 양국의 동반 경제 성장에 기여하는 호혜적인 프로젝트가 되도록 대한민국의 ‘팀 코리아’가 적극 협력할 것임을 강조했다. ☞ 관련기사 윤 대통령 “두코바니 원전, 한-체코 경제 동반 발전·에너지 협력 이정표” 그 다음날에는 한·체코 비즈니스 포럼 기조연설을 통해 “팀 ‘체코리아(Team Czech-Korea)’를 만들어 원전 르네상스를 함께 이뤄나가자”는 뜻을 밝혔고, 같은 날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의 회담 후 열린 공동언론발표에서 “한국과 체코가 앞으로 100년을 함께 내다보는 ‘원전 동맹(nuclear energy alliance)’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윤 대통령 “한·체코 전략적 동반자 관계, 원전 동맹으로 거듭나길 기대” 뿐만 아니라, 윤 대통령은 이번 체코 순방을 계기로, 제조업 중심의 경제협력을 첨단기술, 교통, 인프라, 미래 모빌리티와 같은 고부가가치 분야로 확대하는데 힘을 쏟았다. 이러한 노력으로, 이번 체코 순방 계기에 양국의 정부, 기관, 기업 간에 총 56건의 문서가 체결됐다.이번 체코 순방에서 거둔 경제 성과를대통령실 박춘섭 경제수석의 체코 현지 브리핑 내용을 토대로 정리했다. ◆ 한-체코 원전동맹…원전 전주기 협력 기반 마련 20일(현지시간) 오전 윤 대통령은페트르피알라 총리와 체코의 산업·기술 중심지인 플젠시(市)에 위치한 원전 기업인 ‘두산스코다파워’와 ‘스코다JS’를 방문했다. 플젠시는 프라하에서 남서쪽으로 약 1시간 거리에 있는 체코의 4대 도시로서, 19세기부터 방산, 기계 등 중공업이 발달했다. ‘두산스코다파워’는 발전용 터빈 원천기술을 보유한 세계 3대 기업 중 하나로, 1972년 원전용 터빈을 최초 생산한 이후 체코, 슬로바키아, 핀란드, 독일 등 유럽지역의 원전 26기에 터빈을 공급한 업체이다.‘스코다JS’는 1956년부터 원전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해 원전 부품·장비, 방사선폐기물 저장용기 등을 생산하는 체코의 대표적인 원전기업으로서 이번 두코바니 원전 건설사업의 발주처인 체코전력공사(CEZ)의 자회사다.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가 20일(현지시간) 체코 플젠 산업단지 내 두산스코다파워 공장에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요제프 시켈라 체코 산업통상장관 간 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에 임석해 박수를 치고 있다.(대통령실 제공) 양 정상은 먼저 두산스코다파워를 방문해 ‘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과 ‘터빈 블레이드 서명식’참석 이후, 양국 정상 연설을 진행했다. 먼저, 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에서는 원전 건설부터 설계, 운영, 핵연료, 방폐물 관리 등 원전 생태계 전주기에 걸친 13건의 문서가 체결됐다. 이 가운데, 우리 산업통상자원부와 체코 산업통상부 간에 ‘원전 협력 MOU’가 체결돼 앞으로 원전 건설부터 기술개발, 인력양성 등 원전 전분야를 포괄하는 협력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한수원과 두산에너빌리티는 두산스코다파워와 ‘터빈 공급 확정 협약’을 체결했다.터빈은 원전의 핵심 설비로서, 이번 협약으로 체코 신규 원전에 사용되는 터빈은 두산스코다파워에서 공급하게 되며 ‘두 나라가 함께 짓는 원전’이라는 비전 실현의 첫걸음으로서의 의미가 크다. 한전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와 체코 브르노공대는 ‘한-체코 원자력 협력센터 MOU’를 체결했다.신규 원전 건설에 따른 전문인력 수요 확대에 대비해 브르노공대에 ‘원자력 협력센터’를 설립하고 체코 학생을 위한 특별학위과정 개설, 장학금 지원, 교환학생 확대 등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윤 대통령은 연설에서 ‘팀 코리아’를 체코 원전 건설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준 것에 대해 체코 정부와 국민에게 다시 한번 감사를 표하면서, 플젠에서 맺은 13건의 협약을 충실히 이행하고 전세계 원전 르네상스를 함께 이끌어가는 새로운 미래를 함께 열어나가자고 제안했다. ◆ 포괄적 경제협력 프레임워크 구축 한국은 체코의 4대 투자국이자, 아시아 국가 중 중국에 이어 체코의 2대 교역국으로서 상호 긴밀한 경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방문에서 무역·투자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경제협력을 확대·강화하기 위한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먼저, 우리 산업통상자원부와 체코 산업통상부 간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를 체결하고 ‘공급망·에너지 대화(SCED)’를 신설하기로 했다. 이번에 체결되는 TIPF는 우리가 체결한 TIPF 중 25번째이며, 유럽 국가 중 5번째로 체결하는 것이다.이는 양국 간 기존의 교역·투자를 더욱 확대하고, 첨단산업과 원전 수소 등 에너지 협력을 포함해 포괄적 경제협력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다는데 의미가 있다. ‘공급망·에너지 대화’도 양국 간 경제협력을 견실하게 이행하기 위한 정부 간 소통 플랫폼으로서 의미가 있다.산업 공급망, 무탄소에너지 등 상호 관심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그 성과를 챙겨나가게 된다. 9월 20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은 체코 프라하 시내 호텔에서 열린 ‘한-체코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했다.(대통령실 제공) 또한 한국수출입은행과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체코의 국영개발은행, 수출은행, 수출보증보험공사와 ‘금융 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는 양국 간 교역 확대와 우리 기업의 체코 사업 수주 및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금융협력체계를 전체적으로 마련하는 것이다. 체코의 대규모 인프라 사업 정보를 공유해 우리 기업들이 투자 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우리 기업이 체코에서 사업을 수주하거나, 현지에 투자를 하는 경우 양국 금융기관이 함께 맞춤형 금융지원을 제공한다. ◆ 한-체코 첨단산업 협력비전 마련 한국과 체코는 모두 제조업 비중이 높고 각각 아시아와 유럽 내 제조업 강국으로서, 제조업에 기반한 첨단산업 분야의 협력 잠재력과 수요가 크다. 양국은 첨단산업 중 배터리, 미래차, 로봇 등 3대 핵심산업에서 우선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으로, 우리 산업통상자원부와 체코 산업통상부는3대 첨단산업 협력을 위한 제도적 기반으로서 ‘블타바(Vltava) 첨단산업 협력 비전 MOU’을 체결했다. ‘블타바’는 프라하를 가로지르는 강 이름으로, 우리나라가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 낸 것처럼 체코도 한국과의 산업 협력을 통해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체코의 관심이 큰 배터리 분야에서는 양국 정부 간 ‘배터리 협력 MOU’를 별도로 체결했는데,배터리 공급망, 공동연구 등 포괄적으로 협력해 나갈계획이다. 또한, 배터리, 미래차, 로봇 등 3대 핵심산업 협력의 내실 있는 이행을 위해 양국 산학연 간 MOU도 함께 체결됐다.배터리 산업 협력센터 구축 MOU, 미래차 산업 협력센터 구축 MOU, 첨단로봇 협력센터 구축 MOU 등이 그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한·체코 정상 공동기자회견을 마치고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대통령실 제공) ◆ 교통 및 인프라 협력 강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우리 국토교통부는 체코 교통부와 ‘고속철도 협력 MOU’를 체결해 정부 차원의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유럽의 중심부에 위치한 체코는 동유럽과 서유럽을 연결하는 철도물류의 허브이다.체코는 우리나라(남한 기준)보다 국토 면적은 작지만 철도 총연장은 9355km로 우리나라 5085km의 약 1.8배에 이를만큼 철도가 물류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체코 정부는 철도 인프라를 더욱 확충하기 위해 인접국인 독일, 폴란드, 슬로바키아를 연결하는 총연장 970km의 고속철도 프로젝트를 추진 중에 있다.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네 번째로 고속철도 차량의 독자 개발에 성공했으며, 지난 6월 윤 대통령의 우즈베키스탄 순방에서 고속철도 차량 첫 수출에 성공한 바 있다. 이번 ‘고속철도 협력 MOU’ 체결을 계기로,앞으로 유럽 각국과 연결되는 체코 고속철도망 확충을 성공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우리 기업의 체코 고속철도 사업 진출에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속철도에 관한 정부 차원의 협력과 함께, 현대로템은 체코의 철도차량 제작사인 스코다트랜스포테이션과 체코 고속철도 사업 및 해외 전기기관차 사업을 위한 ‘상호 기술협력 MOU’를체결했다. 정부는 이러한 협력 기반을 토대로 체코의 고속철도 인프라가 성공적으로 확대되고, K-철도가 해외 시장까지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이번 순방을 계기로 양국 간 첨단산업, 에너지, 고속철도 등 다양한 협력이 더욱 공고해진 만큼, 지난 7월 프라하에서 진행된 항공회담을 통해 증대된 운수권을 기반으로 양국 간 증편을 조기에 실현할 계획이다. 또한, 양국 간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파트너십도 구축하게 된다.우리 국토교통부와 체코 교통부 간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MOU’를 체결해 우리 기업의 우크라이나 재건 참여 기반을 확대한다.
- 카드뉴스 [윤석열 대통령 체코 공식 방문 2일 차] 공동성명 채택 (9.20.) “호혜적인 ‘원전 동맹’으로 거듭나기를” - 윤석열 대통령 “원전 사업을 계기로 전방위적 협력을 강화해가기를” - 페트르 피알라 총리 ■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 확고한 토대 마련 내년 수교 35주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 10주년을 맞이하는 한국과 체코, 관계 발전 의지를 재확인하고 공동성명을 채택했습니다. ■ 백 년을 함께 내다보는 ‘원전 동맹’ 기반 구축 원전 사업 최종 계약 체결까지 긴밀히 소통해 가기로 했습니다. 원자력 협력 MOU 13건을 체결하며 원전 생태계 전 주기에서 협력 기반을 확고히 만들었습니다. ■ 교역·투자·첨단산업 등 전방위적 협력 발판 마련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를 체결해 4년 연속 최대치를 경신 중인 교역을 확대하고 투자를 증진합니다. 50개 이상의 MOU·문서 서명으로 전면적인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체코 신규 원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팀 코리아’, 이제는 ‘팀 체코리아’ (Czech-Korea)로서 원전 르네상스를 함께 이루고 협력 모멘텀을 산업 전반으로 확대할 것입니다. ☞ 정책뉴스로 자세히 보기
- 여행 숲내음 맡으며 힐링하기 좋은 자연휴양림 4곳 더위가 한풀 꺾이고 나면 자연휴양림으로숲내음을 가득 느낄 수 있는 여행을떠나고 싶은데요. 다양한 숙박시설과 편의시설을갖추고 있어 편리하게 여행하기 좋은자연휴양림을 소개해 드립니다. ★ 추천 코스 ★ 영인산자연휴양림, 고산자연휴양림, 덕유산자연휴양림, 장령산자연휴양림 영인산자연휴양림 영인산자연휴양림은 야영과 숙박시설, 어린이 생태원 등 다양한 시설을 즐길 수 있는 자연휴양림입니다. 입장료는 어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입니다. 야영장은 운반용 손수레를 이용하여 짐을 쉽게 운반할 수 있고 화장실과 샤워시설이 잘 마련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입니다. 숙박시설 또한 인원수 별로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1박 2일 코스로도 추천해요. 입구에서 올라오면 보이는 잔디밭에서 돗자리를 펴고 피크닉을 즐기기에도 좋아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숲속에서 휴식시간을 가져보세요. ※ 영인산자연휴양림 - 주소 : 충청남도 아산시 영인면 아산온천로 16-26- 운영시간 : 매일 08:00~18:00-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고산자연휴양림 고산자연휴양림은 사계절이 모두 아름다워 언제든지 방문하기 좋은 자연휴양림입니다. 입장료는 어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입니다. 봄에는 벚꽃과 철쭉, 여름에는 계곡, 가을철 단풍과 겨울 설경으로 늘 인기가 많은 곳인데요. 숙박시설은 인원수에 맞춰 머무를 수 있으며 캠핑장과 카라반까지 있어 방문자의 취향대로 선택할 수 있어요. 숙박시설 주변으로 운동시설이 있어서 농구와 족구, 간단한 레크리에이션 활동이 가능해요. 산에서 불어오는 숲내음을 맡으며자연을 즐겨보세요. ※ 고산자연휴양림 - 주소 :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고산면 고산휴양림로 246- 운영시간 : (월, 수~일요일) 09:00~18:00* 매주 화요일 휴무-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덕유산자연휴양림 국립 덕유산자연휴양림은 깊은 산골에서 느낄 수 있는 상쾌함과 기분 좋은 숲내음을 만끽할 수 있는 자연휴양림입니다. 입장료는 성인 1000원, 청소년 600원, 어린이 300원입니다. 울창한 숲 전체를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는 산책코스와 야영장, 등산객들을 위한 등산로도 갖추고 있어 자연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곳이에요. 덕유산국립공원이 주변에 인접하여 함께 자연을 둘러보기 좋습니다. 다양하게 마련된 산책로를 걸으며 자연의 절경을 즐겨보세요. ※ 덕유산자연휴양림 - 주소 :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 무풍면 구천동로 530-62- 운영시간 : (월, 수~일요일) 09:00~18:00* 매주 화요일 휴무-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장령산자연휴양림 장령산자연휴양림은 휴양림 사이로 흐르는 금천계곡을 바라보며 쉴 수 있는 자연휴양림입니다. 금천계곡은 어름치가 서식할 정도로 맑고 깨끗한 계곡인데요.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산책이나 등산을 즐기고 물가에 발을 담그며 쉬어가기 좋은 곳입니다. 또 이곳에는 계곡을 가로지르는 출렁다리가 있어 산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남기기 좋아요. 장령산자연휴양림은 야영장 뿐만 아니라 어린이 놀이터와 여러 편의시설이 있어 가족단위 방문객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장령산자연휴양림에서 자연을 가득 느끼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시기 바랍니다. ※ 장령산자연휴양림 - 주소 : 충청북도 옥천군 군서면 장령산로 519- 운영시간 : 매일 09:00~18:00-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MOU 서명식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한·체코 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개발 협력과 인도적 지원 등 분야 MOU 체결식에서 입장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한·체코 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개발 협력과 인도적 지원 등 분야 MOU 체결식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얀 리파브스키(Jan Lipavsky) 체코 외교장관이 서명식을 진행하는 동안 임석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한·체코 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개발 협력과 인도적 지원 등 분야 MOU 체결식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얀 리파브스키(Jan Lipavsky) 체코 외교장관이 서명식을 진행하는 동안 임석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한·체코 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개발 협력과 인도적 지원 등 분야 MOU 체결식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얀 리파브스키(Jan Lipavsky) 체코 외교장관이 서명식을 진행하는 동안 박수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조선왕릉·궁궐 답사 체험 프로그램 ‘왕릉천(千)행’, 오픈런 이유 있었네! 주말 아침, 그 좋아하는 늦잠을 포기했다. 설렌 까닭일까. 집에서 왕릉천(千)행 집결지까지도 제법 걸렸지만 힘들지 않았다. 멀리 주차장에 주차된 두대의 버스가 보이자, 발걸음은 더 가벼워졌다. 홍살문에 관해 설명을 듣고 보고 있다 . 왕릉천(千)행이 돌아왔다. 왕릉천(千)행, 말 그대로 조선왕릉을 여행하는 천 가지 방법이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에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조선왕릉과 궁궐을 연계한 여행 답사 체험 프로그램 왕릉천(千)행을 상·하반기로 나눠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궁능유적본부에서 발간한 조선시대 능행 연구 용역 보고서를 활용해 조선 왕들의 능행을 따라가는 코스로 진행, 전문 강사와 함께 조선왕릉과 궁궐, 주변 지역 문화유산 등을 보며 문화체험을 한다. 올해 하반기는 9월 6일~11월 16일까지 6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상반기에 없었던 2개의 코스가 새롭게 선보여 관심을 끈다. 왕릉천(千)행은 4년 차에 접어들었지만, 그 인기는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갓성비(가격 대비 성능이 굉장히 뛰어나다는 의미)라고 불리며 신청 시작 몇 분 만에 마감되기도 한다. 9월 7일, 하반기에 새로 생긴 1490 성종능행길에 참여해 550여 년 전 성종의 흔적을 따라가 보기로 했다. 1490 성종능행길 코스는 여주 영릉(세종대왕릉)과 여주 향교(약식 과거 시험), 여주 도자기 체험으로 구성됐다. 이날 참가자 40여 명에게는 안내 책자와 수신기, 기념품 등이 든 가방이 제공됐다. 특히 기념품은 세종의 천상열차분야지도가 그려있고간식은 발달장애인들이 만든 쿠키라 의미를 더했다. 버스를 타고 달리는 동안 황석현 전문 강사는 일정과 관련한 역사 이야기를 신나게 들려줬다. 해시계에 관해직접 꼼꼼하게 알려주고 있다. 능행은 조선시대 국왕이 선대 왕, 왕비의 능에 제사 등을 위해 행차하는 걸 말해요. 조선시대 한양서 여주는 상당히 먼 거리거든요. 그래서 능행 동안 그 지역 선비의 사기 진작을 위한 과거 시험이나 왕의 훈련을 겸한 강무라는 행사를 열었어요. 성종은 영릉(세종대왕릉)을 여주로 옮긴 후 두 번 찾았단다. 그중 1490년 능행은 9일이 걸렸으며 여주 및 이천의 향교 문묘에 재를 올리고 과거도 치렀다. 우리 역시 이와 비슷한 체험을 하게 된다. 돌아올 때쯤이면 참가자들도 성종의 마음이 와닿을까. 여주 영릉(세종대왕릉) 2시간을 달려 여주 영릉에 도착했다. 이곳은 세종대왕과 소헌왕후의 릉이다. 밖으로 나가자 무더운 공기가 훅 느껴졌다. 세종대왕 역사문화관에서 한글에 관해 듣고 있다. 참가자들이 세종대왕 역사문화관에서 설명을 듣고 있다. 먼저 세종대왕 역사문화관에서 설명을 들으며 둘러봤다. 강사는 국립고궁박물관과 서울 공평도시유적 전시관에 가면 진품 혹은 더 많은 유물을 볼 수 있다고 귀띔했다. 참가자들은 사진을 찍으며 다음에는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만나자고 대화를 나눴다. 참가자들이 천상열차분야지도를 보며자세히 설명을 듣고 있다. 입구에서 안내도를 살폈다. 보통 왕릉천(千)행에서는 능침(왕과 왕비의 무덤)공간까지 가게 되는데 오늘은 출입이 금지돼 능 옆으로 올라간다고 했다. 가는 도중 세종 때의 과학기구들이 전시된 야외전시장이 나왔다. 나름 그에 관해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웬걸, 정말 많은 연구가 행해졌다는 걸 깨달았다. 천문과학기구에 관한 이야기도 흥미로웠다. 왕이 친히 행사를 여는데 시간이 안 맞는 거예요. 당연하죠, 중국 걸 받아 썼으니까. 우리나라와 중국의 남중고도는 다르잖아요. 이걸 깨달은 세종은 천문에 모든 투자를 하게 되죠. 지금까지 못 봤거나 스쳐 갔던 과학기구들도 자세히 설명을 해주니 꽤 흥미로웠다. 해시계도 직접 원리를 이해할 수 있게 돼 앞으로 지나치지 않고 한 번 더 쳐다보게 될 것 같다. 주제(왕릉)가 아닌 내용까지 허투루 다루지 않았다.아이들을 데리고 다시 오고 싶어졌다. 향로와 어로. 특히 흥미로웠던 건 향로와 어로였다. 윗부분에 화살이 있는 붉은 홍살문을 지나면 높이가 다른 길이 나온다. 높은 곳은 돌아가신 분을 위한 길(돌아가신 분을 위해 향을 바치는 길), 낮은 길은 제향을 드리러 온 왕이 지나는 길이란다. 참가자들은 모두 낮은 길로 조심조심 걸어갔다. 왕릉을 가는 내내 흥미로운 해설을 들었다. 송시열이 처음으로 주장을 꺾지 않고 썼다는 비문과 고기는 올라가지 않는다는 왕릉 제사에 관한 이야기도 재밌었다. 왜 사람들이 왕릉천(千)행을 여러 번을 가려는 지 이해가 됐다. 한 참가자가 왕릉을 찍고 있다. 참가자들은 능 옆에서 사진을 찍었다. 이렇게 오롯이 능을 본 것도 꽤 오랜만 같다. 한 어르신이 옛날에는 늘 왕릉 안까지 자유롭게 가고 그랬어요 라고 말하자 젊은이들은 믿기지 않는 표정을 지었다. 점심 맛있는 점심을 먹고 다시 힘을 냈다. 왕의 행차라 해도 잘 먹어야 든든하다. 점심은 불고기와 여주 쌀로 지은 밥을 먹었다. 먹으면서 옆에 앉은 사람들과 자연스레 이야기를 나눴다. 처음 온 참가자도 있었지만, 여러 번 참여한 사람이 더 많았다. 향교 여주향교.평상시는 개방하지 않는다고 한다. 이제 여주향교에서 미니 과거 시험을 볼 차례. 차 안에서 과거와 항교에 관한 이야기를 들으며 이동했다. 향교는 고려 및 조선 시대의 국립 지방 교육기관이자 제사 공간을 겸하고 있다. 여주향교는 1391년 세워졌다가 임진왜란 때 소실돼 1685년 다시 세워졌다. 평상시는 개방하지 않지만, 특별히 이날은 대성전까지 볼 수 있었다. 이런 게 왕릉천(千)행의 묘미 아닐까. 과거시험 문제지를 받아들었다. 곳곳을둘러본 참가자들은 명륜당에 앉아 과거 시험을 봤다. 시험지를 받아든 어린이나 어르신이나 진지한 표정은 같았다. 두 과목 세 문제였지만공정하게 치러졌고 당시처럼 3명을 선정했다. 도자공방 도자기 체험 전, 공방에 모여 도자기에 관해 듣고 있다. 아이들이 도자기에 그림을 그리는 체험을 하고 있다. 여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 다름아닌 도자기. 도자기는 여주, 이천, 광주가 유명한데 여주는 생활도자기로 유명하단다. 도예가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며 참가자들은 도자기에 그림을 그렸다. 한 달 뒤, 왕릉천(千)행의 기억이 희미해질 무렵, 우리가 만든 도자기가 집으로 배송된다. 그럼 또 다시 이날의 즐거웠던 추억이 떠오르지 않을까. 전문강사에게 들은 이모저모 같은 곳을 가도 얼마나 보이는지는 다르다. 황석현 전문강사는 무더위 속 시원한 해설로 왕릉천(千)행의 시각을 넓혀줬다. 그에게 몇 가지를 물었다. 해설을 들려준 황석현 전문 강사. ◆왕릉천(千)행 올해 주제가 능행이었어요. 작년과 달라진 점이 있을까요? 궁능유적본부에서 올해 주제를 능행으로 정했는데요. 점점 체험이 중요시되고 있어 작년에는 미션을 주고 채점해 선물을 드렸지만올해는 참여자 모두 도자기 체험을 하도록 기획했습니다. 코스는 해마다 조금씩 바뀌기도 하는데요. 작년은 상·하반기 코스가 같았는데 올해는 하반기에 두 코스가추가되었고요. 서울 이외지역주민을 위해 올해는 대전에서도 출발했습니다. ◆이번 1490 성종능행길에서 특히 눈여겨 볼 곳이 있다면요. 능행이 무형유산인 만큼 세종대왕릉이 중심이 되겠지요. ◆많은 왕릉을 다니셨을텐데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왕릉이 있으신지요. 능침을 올라간다는 전제하에 저 개인적으로는 동구릉의 건원릉, 남양주 광릉을 좋아해요. 조선왕릉의 원형을 볼 수 있거든요. ◆오늘은 능침을 못 봤는데요. 능침에서 관람하면 어떤 점이 좋은지, 역으로 우려되는 점도 있을까요. 가까운 곳에서 찍어본 영릉. 능침에서 본다는 건,돌아가신 분의 위치, 당시 시선에서 보는 거잖아요. 조금 더 가까이서 둘러 보는 만큼 아무래도 느낌이 다르죠. 능침을 개방하면 많이 볼 수 있지만. 어떻게든 훼손이 될 수밖에 없잖아요. 대안으로 측면으로 돌아가 최대한 훼손을 줄이려고 하고 있어요. 이곳 세종대왕릉도 그렇고요. ◆왕릉을 보기 전 어떤 준비를 하면 좋을까요? 미리 인터넷 등에서 역사, 왕릉 특징 등을 알고 오면 더 흥미로울 거고요. 해설사가 동행하지 않는다면 입구에서 팜플릿을 챙기고 안내판에서 전체적인 구조와 그림 등을 살펴보고 중간중간 해설판 등을 참고하면 이해하기 더 쉬울 거 같아요. 참여자들의 한마디 저는 도자기 체험이 너무 즐거웠어요. 저도요. 아. 참 과거 시험도 재밌었어. 또 오고 싶어요. 쑥스러운 듯 성종에 관해 조사한 내용을 보여주고 있는 김주영양. 김주영(서울 강동구, 초4), 육다은(성남 분당구, 초4)학생은 각자 엄마와 함께 참여했다. 다은 양이 전학간 후, 이렇게 주말마다 함께 할 기회를 만든다고 했다. 주영 양은 사전에 성종에 관해 조사하고 적어왔다. 자못 수줍어 하며 보여주는 종이에는 열심히 빽빽하게 적은 흔적이 담겨 있었다. 인천에서 온 어르신 부부도 있었다. 남편은 여러 번 왔는데 부인은 세번 째라고 했다. 그는 단종의 길이었던 영월이 참 좋았다고 추천을 해줬다. 이제 10월, 11월왕릉천(千)행이 기다리고 있다. 10월 신청은 9월 24일 화요일 오전 11시, 11월 신청은 10월 22일 오전 11시에네이버 예약 누리집(https://naver.me/xB43M7q0)에서 신청하면 된다. 회차당 선착순 20명이며 1인당 최대 4매까지 신청가능하다. 만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전화(02-738-4001)로도 예약할 수 있다. 인기가 많은 만큼 미리 대기하고 있다가 성공하길 바란다.가을 왕릉의 길은 준비해 떠나는 자의 것이다. 정책기자단|김윤경otterkim@gmail.com 한 걸음 더 걷고, 두 번 더 생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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