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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성능검증위성 교신 결과 관련 브리핑

2022.06.22 김기석 우주기술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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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주기술과장 김기석입니다.

먼저, 누리호 발사에 많은 성원을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과 불철주야 개발에 힘써 주신 연구진, 기술진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제가 브리핑할 내용은 누리호 성능검증위성과 지상국 간 교신에 관한 사항이 되겠습니다.

어제 16시에 발사된 누리호가 목표 궤도에서 성능검증위성을 성공적으로 분리한 데 이어, 오늘 오전 3시 1분경 대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지상국과의 양방향 교신에 성공하였음을 말씀드립니다.

발사 당일 남극 세종기지와 대전 항우연 지상국 안테나를 통해서 성능검증위성의 기본상태 정보를 수신한 데 이어, 오늘 새벽에는 성능검증위성과 대전 항우연 지상국 간 양방향 교신까지 이루어짐에 따라 누리호의 위성궤도투입 성능은 완전히 확인되었습니다.

오늘 교신에서는 원격명령이 처음으로 전달되었습니다. 첫 번째는 위성 시각과 지상국 시각을 상호 동기화하도록 하는 명령이며, 두 번째는 성능검증위성에 탑재된 GPS 수신기를 활성화하는 명령이 되겠습니다. 아울러, 향후 3축 위성 자세제어를 위해서 필요한 궤도정보도 지상국에서 성능검증위성으로 전송되었습니다.

현재까지 항우연 연구진이 성능검증위성 수신한 위성상태에 대해서 상태정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성능검증위성의 상태는 양호하며 모든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되고 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향후 성능검증위성과 항우연 지상국 간 교신을 통해서는 성능검증위성이 발사 이후 자체 메모리에 저장하고 있는 초기 데이터와 GPS 데이터를 고속 전송모드, 약 1Mbps가 되겠습니다, 로 내려 받을 계획으로 있습니다.

성능검증위성은 앞으로 7일간 위성의 상태를 계속 점검하면서 자세를 안정시키게 되며, 6월 29일부터는 2일 간격으로 국내 대학에서 개발한 큐브 위성을 하나씩 사출할 예정입니다.

큐브위성 사출 순서는 6월 29일 조선대학, 7월 1일 카이스트, 7월 3일 서울대학교, 7월 5일 연세대학교가 되겠습니다.

성능검증위성에는 전용 카메라가 탑재되어 있어서 큐브위성의 사출과정을 촬영할 예정이며, 이와 관련된 영상데이터는 추후 지상국으로 전송받을 예정입니다.

성능검증위성은 앞으로 2년 동안 지구 태양동기궤도를 하루에 약 14.6바퀴 궤도운동을 하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향후 1달간 초기 운용기간을 거친 이후 본격적인 임무를 수행하게 되겠습니다.

성능검증위성에는 국내 기술로 개발된 발열전지, 제어모멘트자이로, S-Band 안테나가 탑재되어 있는데, 성능검증위성의 운용기간 동안 이러한 탑재체가 실제 우주환경에서 설계된 성능을 잘 발휘하는지에 대해서도 확인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앞으로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발사체와 위성 개발 그리고 그 운용에 있어서 최대한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이번에 내려 받고자 하는 초기데이터하고 GPS 데이터, 이 부분이 어느 정도 규모인지 그게 궁금하고요. 그리고 초당 1Mbps 속도로 하는데 이게 지상에서는 속도가 그것보다는... 그건 좀 지상과 비교했을 때는 좀 낮은 속도인데, 이 속도로 그 규모의 데이터를 받을 때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리는지 그게 궁금하고요.

그리고 큐브위성 사출이 관건인데 큐브위성 시뮬레이션 영상을 보면 성능검증위성에서 입구가 열리면서 큐브위성이 나오는데 나올 때 킥을 어떻게 하는 개념인 건지, 보니까 그냥 자연스럽게 나오던데 그 부분에서 큐브위성 자체가 x, y축 이것을 잡는 그 정도 자이로 수준인데 이걸 처음에 보낼 때 어떤, 세부적으로 어떻게 처음에 보낼 건지, 이 부분이 좀 설명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이상입니다.

<답변> 위성에는 지금 발사 이후로 초기적인 상태데이터라고 하는데 저희가 전문용어로는 헬스데이터, 건강정보데이터라고 하는데 위성의 상태, 즉 우리 몸에 대해서도 상태를 알듯이 위성에 대해서 자세하게 상태라든지, 전력이 어떻게 공급되고 있다든지, 그다음에 여러 가지 그런 데이터들이 지금은 쌓이고 있습니다. 그 쌓인 데이터와 지금 오늘 새벽에 GPS 데이터를 활성화하는 명령을 냈습니다.

그러면 그 명령이 활성화된 이후로 GPS, 즉 궤도정보도 지상 메모리에 계속 저장이 되어있는 상태가 되겠습니다. 이 저장된 데이터가 우리 지상국과의 교신이 가능해지는 그 순간부터 교신이 어려워지는 그 사이에 전부 내려 받는데, 속도가 약 1Mbps 정도 되고 그 정도면 그동안에 받아놓은 데이터들은 어느 정도 다 받아낼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하루에도 몇 번씩 하기 때문에 그런 데이터를 수신하는 데 있어서는 문제가 없게 되겠습니다.

그리고 큐브위성을 아까 사출할 때는 사출관이라는 것을 별도로 우리 국내기업이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안에서 튕겨주면서 밀어주는 그런 방식이 되겠습니다. 그래서 어느 정도 밀어주게 되면 검증위성하고 거리가 떨어져야 서로 충돌도 피할 수가 있게 되고요.

그다음에 이틀에 아까, 하나씩 하게 되는 것은 큐브... 검증위성이 한 162㎏ 정도 되고요. 큐브위성이 작게는 3㎏대에서 10㎏ 정도까지 가는데, 여기 마치 질량이 떨어져나가면 이게 관성모멘트라든지 질량 중심들이 조금씩 변화가 있습니다. 그 변화들을 확실히 잡아준 상태에서 천천히 하기 위해서 그렇게 사출관을 통해서 약간 튕겨주듯이 그렇게 한다고 말씀을 드릴 수 있겠습니다.

<질문> 위성궤도 투입 성능이 완전하게 확인됐다, 라고 하셨으니까 이제 앞으로 성능에... 위성의 성능과는 관계없이 누리호 발사는 완전하게 성공했다, 이렇게 봐도 되는 거죠?

<답변> 예, 그렇습니다. 원래 궤도가 700㎞였고요. 그 오차를 ±5% 정도 잡았습니다. 그 안에는 충분히 들어왔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질문> 어제 누리호 발사가 성공되면서 어제 온라인에서 많은 관심을 끌었는데, 뉴스 댓글을 보다 보면 많은 사람들이 제기하는 말 중에 지난 문재인정부에서 우주개발 예산을 삭감했는데 이제 앞으로 윤석열 정부에서 우주개발을 굉장히 확대할 거다, 라는 댓글들이 많았습니다. 혹시 과장님께서 예산 관련해서 팩트 체크를 해주실 수 있는지, 아니면 내년도, 다음 주에 예산이 R&D 예산이 확정될 텐데 우주개발 예산이 어떻게 될 것인지 코멘트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답변> 우주개발 사업은 대부분이 장기간에 걸쳐서 진행되는 사업들입니다. 특히, 누리호 사업만 해도 2010년부터 시작된 것으로 보면 한 10년, 12년, 13년 해서 여러 정권에 걸쳐서 지속되는 사업들입니다. 그리고 우주개발 사업은 이러다 보니까 우주개발진흥기본계획 등을 통해서 중장기적으로 계획을 세워서 재정당국들과 협의를 해서 때로는 약간, 왜냐하면 사업이 어느 경우는 조금 마무리되는 시점이 공교롭게 몇 개월이 겹친다든지 이런 경우는 있지만 전반적으로 연구개발, 국가연구개발 예산의 그 추이에 따라서 증대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주개발 예산이라든지 이런 데 있어서는 제가 말씀드리는데 그런 기술적인 사항 그리고 사업적인 사항에 따라서 되는 것이지, 나머지 요인은 크게 고려하고 있지 않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가 있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온라인으로 질문 하나 들어왔는데요. 중앙일보 기자님 질문입니다. 초기 세종기지 교신과 오늘 새벽 3시 1분 교신과 어떤 차이가 있는 건지, 무슨 의미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프레스키트 12쪽에는 20일 새벽에 교신 예상시각이 4개 나오는데 이 중 1개만 한 건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답변> 어제 총 다섯 번에 걸쳐서 저희가, 지상국과의 교신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는데요. 신호를 받았습니다. 어제 받은 것은 주로 위성에서 쏘아주는, 지상으로 쏘아주는 그 신호를 받아서 저희가 확인을 한 것이 되겠고요. 오늘 새벽에 오늘 제가 브리핑 3시에 한 것은 아까 제가 설명드릴 때 커맨드, 즉, 명령어를 보냈다고 했습니다. 양방향 통신을 실제로 오늘 처음 한 게 되겠습니다. 어제는 일방향이 되겠고 오늘은 양방향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프레스키트에 있는 그것은 저희가 위성을 잡을 때 영어로는 커맨드elevation angle이라고 하는데 이게 5도에서 10도 됐을 때 잡을 수가 있고요. 그다음에 지향을 한 다음에 사라질 때까지도 역시 5도, 10도 정도 내려가면 놓치게 됩니다. 그 시간, 시작 시간과 끝나는 시간을 저희가 그 프레스키트에 아마 돼 있습니다. 그 사이 동안 교신이 이루어지니까 그것을 한 번으로 생각하시면 되겠고요.

오늘 새벽에 3시하고 두 번의 양방향 교신이 이루어졌습니다. 그래서 어제 다섯 번, 오늘, 다섯 번은 일방향, 오늘 두 번은 양방향 이렇게 두 번, 현재까지는 잘 되고 있습니다.

<질문> 앞으로 사출이라든가 자세제어 이런 작업들이 더 있을 것 같은데 앞으로 관건이라고 해야 될 것은 무엇이라고 보시는지, 그리고 누리호가 성공하면서 앞으로 체계종합기업도 선정을 해야 될 것 같은데요. 관련해서 계획은 어떻게 잡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답변> 큐브위성 사출이 중요한, 저희가 신경을 많이 써야 되는 부분인데요. 주로 큐브위성 자체가 굉장히 초소형이다 보니까 세계적으로 봐도 이게 성공할 때도 있고 실패할 때도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워낙 소형으로 우리가, 또 대학생들이 열심히 하긴 했지만 마치 우리 기업에서 만드는 그 정도 수준은 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어쨌든 최선을 다해서 이게 성공할 수 있도록 그리고 그 성공한, 사출된 위성들이 각 대학의 안테나에 잡혀서 성공을 하기를 저희도 기대하는 마음에서 이렇게 하고, 카메라도 아까 찍으니까 그런 부분을 저희가 제공해 드릴 수 있을 것 같고요.

그다음에 두 번째 질문이...

<질문> ***

<답변> 누리호 어제 2차 발사가 끝났고, 앞으로 현재 계획으로는 2027년까지 4번의 반복발사가 이루어지게 되겠습니다. 2차 발사... 3차 발사 이후로는 차이점이 올해 하반기에 체계종합기업을 선정하게 됩니다. 아직 공고는 하진 않았고요. 저희가 준비, 행정적인 준비과정이 있겠습니다.

그것을 하게 되면, 체계종합기업이 선정되면 항공우주연구원이 가진 기술을 자연스럽게 민간으로 이전하게 되겠습니다. 이전을 해서 3차 발사 때부터 발사 운용, 그리고 4차 발사 때부터는 제작부터 체계종합기업이 좀 주도로 가고 항우연이 기술지원을 하고, 그다음에 기술이 제대로 됐는지 품질보증과 감리를 하는 식으로, 이런 식으로 해서 자연스럽게 민간으로 이전을 넘기려고 합니다.

그런 절차가 남아있고요. 2027년 이후로도 저희가 체계종합기업이 누리호를 가지고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별도의 계획을 준비하려고 준비는 하고 있습니다. 이상입니다.

<질문> 이번에 큐브위성이 아직 일주일 더 뒤에 사출되면서 작동이, 교신이 돼야지 되는 부분인데 지난번에도 예전부터 해왔던 큐브경연대회 이 부분이요. 이걸 앞으로 또 어떻게 할 계획인지가 궁금하고요.

그리고 이번 누리호 2차 발사 성공으로 현재 예타 중인 차세대 발사체 사업 조사가 진행 중에 있는데 이것도 어떻게 바라보시는지, 나름 긍정적인 부분이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답변> 큐브위성은 이번에 대학생들이 만든 것을 나로호 2차 발사 때 올렸고요. 지금 저희가 새로 또 사업을 해서 공고를 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4차 발사 때 또 한 번 우리 대학생들이 만든 큐브위성이 실릴 기회가 주어지게 됩니다. 지금 항공우주연구원 주관으로 해서 지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저희가 큐브위성 이런 쪽은 대학생들의 교육이라든지 또 여러 가지 우주기술 확산에 큰 영향이 있다고 보고 저희가 집중적으로 좀 더 활성화하도록 그렇게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다음에 다음, 누리호 다음 차세대 발사체 말씀을 해주셨는데요. 차세대 발사체는 아시다시피 지금 저희가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해서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주관으로 해서 지금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아무래도 누리호 발사가 되었기 때문에, 발사가 성공했기 때문에 정책적으로는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데 있어서는 많은 긍정적인 효과가 있으리라고는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다만, 그런 예비타당성조사의 권한이라든지 이런 것들은 연구진, KISTEP 연구진들이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저희는 누리호 발사를 가지고 저궤도, 중궤도 정도의 위성발사를 하고, 그다음에 그것보다 훨씬 무게가 무겁거나 또는 더 우주탐사라든지 이런 쪽에 대해서는 차세대 발사체로 할 계획을, 이렇게 서로 역할분담을 해서 가지고 갈 계획으로 있습니다. 이런 부분의 정책적 의지가 아무래도 연구진에 반영되기를 저희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질문> 안녕하세요? 첫 교신이 정확히 몇 시 몇 분에 시작돼서 어느 정도 이어졌는지, 그리고 오늘 있었던 오전 3시 1분의 교신은 몇 분 또 이어졌는지, 아까 두 번이라고 하셨는데 두 번째, 오늘 두 번째 교신은 어떤 게 이루어졌는지 그 스케줄이 좀 궁금하고요.

그리고 혹시 교신 내용 중에 우리가 이해할 만한 혹시 언어로 된 내용도 있었는지도 여쭤보고 싶습니다.

<답변> 그 부분은 우리 항공우주연구원에서 교신을 담당하고 있는 안상일 박사님께서 좀 더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답변> (안상일 항우연 책임연구원) 항공우주연구원의 안상일입니다. 첫 번째 질문해 주신 것이 어제 세종에서 시간을 말씀해 주셨는데, 어제도 제가 지금 적어놓은 것을 확인을 못 했다고 말씀을 드렸었는데 어제 전화상으로 확인을 했었던 부분이었고요, 현장에서는.

저희가 42분 30초 정도를 예상했었는데 그것보다 조금 일찍 신호를 수신했습니다. 그리고 끝나는 시간은 저희가 예상했던 시간하고 거의 맞게 끝났습니다. 그래서 세종기지에서는 저희가 예상했었던 것하고 굉장히 유사하게 수신을 했다, 라고 말씀을 드릴 수가 있고요.

두 번째 질문해 주신 것이 오늘 두 번째, 새벽에 했었던 패스를 말씀해 주셨는데 오늘 두 번... 새벽 3시에 했었던 패스에서는 저희가 아까 과장님께서 말씀해 주신 것처럼 위성에 동시에 업 링크, 다운 링크를 실시했고요. 아주 잘 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했었던 부분은 이때는 실은 텔레메트리만 조금 확인을 했었던 부분이고요. 그 이유는 위성에 새벽 3시에 패스를 해보니까 위성이 굉장히 저희들이 생각했던 것처럼 stable하고 통신 링크도 굉장히 좋았었습니다. 저희가, 이 부분은 저희가 그동안에 안정적이었기 때문에 이 부분은 텔레메트리만 받는 패스로 확인을 해서 미션을 수행했습니다.

<질문> 어제 누리호 발사 일정이 원래 예정됐던 것보다, 타임테이블보다 22초 정도 빨리 진행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것에 대한 원인이 파악됐는지, 첫 번째하고요.

두 번째는 성능검증위성 비롯한 큐브위성들이 완전하게 성공했다, 이 판단은 언제 이루어질 수 있는지, 그리고 그 위성들이 기능이 전부 다 완료되면 어떻게 향후에 되는 것인지 말씀 좀 부탁드립니다.

<답변> 어제 아마 브리핑 때 조금 말씀을 드렸던 것 같은데요. 조금, 당초 계획보다는 조금 목표 궤도와 속도에는 정확하게 이르렀고 처음에 했던 프로파일보다는 조금 빠른 시간이 됐습니다. 이것은 다른 나라 발사체에서도 이런 큰... 이런 사항은 있고요.

왜냐하면 발사체 자체의 목표가 목표 궤도와 위성이 원하는 궤도와 속도를 넣어주는 것이기 때문에 그게 3단부... 1단, 2단부는 제어가 어렵지만 3단부 가지고 엔진을 언제 좀 일찍 조절을 한다든지 해서 할 수 있습니다.

다만, 그 원인이라든지 이런 것... 그러니까 초기 설곗값하고의 그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 연구진들이 많이 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기는 좀 어려울 것 같고요.

그다음에 성능검증위성은 일단 궤도에 잘 들어갔고, 그다음에 위성 자체의 상태라든지 정보들은 완전하게 잘 된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그래서 앞으로 남은 미션이 큐브위성이 제대로 사출되는 것 하나 그리고 사출된 큐브위성이 잘 작동하는, 그게 남아 있는데 그거는 이따 영상으로 저희가 먼저 사출되는 거는 검증위성에 영상이 달려 있기 때문에 그거 영상을 보면 어느 정도 판단이 될 것 같고요. 그다음에 사출이 됐다 하더라도 또 각각의 교신이 이루어져야 되니까 큐브위성은 아무래도 성공률이 많이 낮은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니까 세계적으로, 우리나라만 그런 건 아니고요. 세계적으로도 아무래도 교육용으로 이렇게 하다 보니까 그런 리스크를 안고 하는 거긴 합니다마는 이제 만드는 학생들이라든지 이런 데 있어서는 정말 실전을 배울 수 있는 거기 때문에 저희가 많이 장려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실패율을 두려워하지 않고 그렇게, 만약에 혹시라도 교신이 안 되거나 이렇게 하더라도 저희가 조금 더 encourage하고 조금 더 격려를 하고 다음에 계속해서 기회를 줄 수 있게 그렇게 할 계획입니다. 그 부분까지, 완전히 교신까지 이제, 큐브의 교신까지 확인하는 그건 남아 있습니다.

<질문> (사회자) 조금 전에 관련 질문이 있기는 있었는데 세부적인 데이터가 조금 더 확인하고 싶어서 한국경제 기자님께서 다시 한번 질문 주셨습니다. 교신을 통해 다운로드 받은 데이터는 몇 Mbyte인지, 업로드하는 데이터는 몇 Mbyte인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교신은 정확히 몇 차례 이루어졌는지, 프레스키트의 기반을 이해하면 되는지 설명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답변> (안상일 항우연 책임연구원) 지금 첫 번째 질문해 주신 것이 몇 Mbyte인가를 여쭤주셨는데요. 이 부분은 저희, 일단은 위성에서 받은 텔레메트리 데이터는 저희가 저장하고 있고요. 다만, 저희가 그 데이터들이 이번에 오늘 초기 데이터를 덤프하는 계획을 과장님이 말씀해 주셨는데, 그걸 이제 덤프를 하면 그 데이터가 한꺼번에 다 온전하게 쌓이게 됩니다. 그러면 그때 이제 정확히 저희들이 몇 Mbyte 정도 됐는가 하는 부분들을 확인할 수 있을 것 같고요.

이 사이즈는 저희가 1Mbps로 텔레메트리를 받는다 하더라도 저희들이 갖고 있는 두 패스를 가지고 받을 수 있을 것 같고요. 받게 되는 대로 이번 사이즈는 정확히 한번 또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저희들이 위성으로 보낸 명령어 자체는, 이번에 새벽에 보낸 패스... 명령어는 사이즈는 그렇게 크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저희가 위성의 시각을 현재 지상국 시각으로 동기화시키는 커맨드 같은 것들, 그리고 실제 아까 위성 자세제어를 위해서 필요한 궤도 정보, 그리고 GPS를 켜는 커맨드, 이런 3개 정도하고 몇 가지 테스트 커맨드만 같기 때문에 커맨드 자체의 양은 그렇게 많지는 않고요. 그렇게 말씀을 드릴 수 있겠고요.

대신 커맨드 자체가 신뢰 있게 잘 동작을 했다 하는 부분들은 잘 확인을 할 수 있었습니다.

<질문> (사회자) 그러면 마지막 질문 하나 드리겠습니다. 조선일보 기자님 질문입니다. 위성 교신의 의미에 대해서 다시 한번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답변> 위성 교신의 의미는 이제, 일단 저희가 누리호 2차 발사 사업에 있어서는 자주 말씀드렸던 것 같은데, 누리호가 본인이 싣고 갔던 위성을 정확한 목표궤도에 투입할 수 있느냐의 여부가 되겠고요. 그다음에 그것이 검증을 통해서, 즉 위성신호라든지 이런 것을 통해서 확인되는 게 되겠습니다.

어제 받은 텔레메트리, 어제 받은 누리호 자체에서의 교신, 텔레메트리 신호로 봐서는 저희가 목표궤도에 거의 정확하게 투입했다고 판단을 할 수 있습니다.

이제 하지만 혹시라도 투입하는 과정에서 약간의 텀블... 조금 텀블링이라고 하는 용어들이 있는데요. 위성이 좀 회전을 많이 먹어서 돈다든지 이런 과정에 있어서 위치하고 궤도 정보는 비슷하게 가지만 이게 좀 자세를 잡는 데 굉장히 오래 걸린다든지 이런 것들이 조금 발사체 성능의 약간의 지표로도 쓸 수도 있습니다, 궤도 투입. 그렇지코맨드만 그런 것까지 오늘 교신이 성공됨으로써, 자세도 특히 안정적으로 나왔습니다.

그러니까 그런 텀블링이라든지 이렇게 놓아줄 때, 위성을 놓아줄 때 이렇게 누리호가 다른 발사체 정도 수준으로 잘 놓아준다, 그것까지 확인이 되었다고 그렇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술적인 의미로 그렇습니다.

<질문> 아까 텀블링 말씀하셔서 여쭤보는데 텀블링한 그 수준이 예전에 설명해주실 때 1분에 5°, 뭐 이렇게 설명을 해주셨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예상했던 대로 그러면 텀블링을 한 건지, 자세제어까지는 얼마나 걸렸는지, 선포인팅 시점이 언제였는지도 듣고 싶습니다.

<답변> (안상일 항우연 책임연구원) 그 부분은 제가 좀 말씀 더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기자님 말씀해주신 대로 초기에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에서 예상을 했던 최대 워스트 케이스가 되겠죠. 그게 ‘초당 한 5deg/sec으로 돌 수 있다.’라는 requirement이 있어서 성능검증위성의 자세제어계 쪽은 그런 속도에도 안정화를 할 수 있게끔 설계는 되어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런 상태였는데 어제 비콘 신호하고 상태데이터 이런 것을 확인을 해보니까 생각했던 것보다 누리호에서 분리를 해줄 때 그게 너무나 안정적이었어요. 그래서 많이 놀랐습니다. 그래서 실은 그 값이 보기에 1°, 초당 5°가 아니라 그것보다 훨씬 아래쪽이었다, 라는 것이었고요. 그래서 초기 세종기지 쪽에서 데이터를 그때 본 걸로 자세가 그때도 상당히 안정적인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요.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선포인팅, 태양을 찾는 데 저희가 원래 예상했었던 것보다 훨씬 시간이 짧게 걸려서 세종기지 패스 끝나고 나서 시간이 조금 지난 다음에 안정적으로 선을 생각보다 상당히 일찍 잡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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