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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항만 기술산업 육성 전략 발표
이렇게 설을 앞두고 우리 기자분들 만나 뵙게 되니까 더 반가운 것 같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또 댁네 건강하시고, 건강하시고 댁네 행운과 행복이 다 같이 깃들기를 바랍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는 우리 부가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마련한 스마트항만 기술산업 육성과 시장 확대 전략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이 전략은 내일 국무총리 주재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논의될 예정입니다.
스마트항만 기술산업은 선박에 화물을 하역하는 하역 안벽크레인, 야적장으로 이동하는 이송장비, 야적장 적재를 위한 야드크레인과 항만운영 시스템, 분석 소프트웨어, 그리고 유무선 통신망 등을 포괄하는 시스템 산업입니다.
스마트항만 기술은 기반 공간인 부두와 공간인력과 함께, 운영인력과 함께 항만 터미널을 구성하는 핵심 요소이기도 합니다.
전 세계 스마트항만 기술산업 시장 규모는 2021년 9.4조 원에서 2024년 10.9조 원으로 지속 성장될 전망입니다.
오늘 말씀드리는 스마트항만 기술산업 육성 및 시장 확대 전략은 우리나라 스마트항만 기술산업을 2031년 세계적인 기술 수준으로 도약시키고, 국내 시장 확보와 함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담고 있다고 설명드릴 수 있습니다.
먼저, 전략 개요와 목표입니다.
네덜란드 로테르담항, 중국의 상하이항, 미국의 롱비치항 등 세계 주요 항만들의 스마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항만 장비도 단순한 기계장비에서 디지털화된 시스템으로 변화하고 있는 중입니다. 스마트항만 기술산업의 경쟁력 확보는 항만 경쟁력 확보의 핵심요소로 부각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반면,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스마트항만 구축은 외국에 비해서 조금 늦은 편이며, 국내 기업의 스마트항만 기술력은 해외 기업들의 공격적인 국내 진출 등으로 선진국에 비해 경쟁력이 뒤처져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전략에서는 2031년까지 우리 기업의 스마트항만 기술산업 국내 점유율을 90% 그리고 세계 점유율을 10% 확보를 목표로 해서 이를 실현하기 위해 기술기반, 시장기반, 정책기반의 3대 전략과 19개 추진과제를 담고 있습니다.
전략 추진과제가 되겠습니다.
첫 번째는 세계 수준의 기술기반을 확보하겠습니다.
2025년까지 선진국 수준 기술력을 확보하고, 2030년까지는 기술 선도국으로 도약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금년 중 스마트항만 R&D 로드맵을 수립하겠습니다.
또한, 중소기업 중심의 기술개발을 추진해서 낮은 부품 국산화율을 높이고, 국가산업표준 제정, 국제표준 논의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겠습니다.
광양항 테스트베드에 구축될 신기술 시험검증능력 9만 2,000㎡를 활용해서 신기술 실증을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광양항 해양산업 클러스터에 기업체 집적화를 추진하고, 장비 제작 공간 확보도 지원토록 하겠습니다.
한편, 기술 개발 및 유지관리 인력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대학, 마이스터고와 협력해서 신설하고, 자동화 장비 운영인력에 대한 로드맵도 마련토록 하겠습니다.
두 번째로 국내 항만 기술산업 성장을 위해서 안정적인 시장을 확보하겠습니다.
광양항 테스트베드와 부산항 신항 2-6단계 항만 장비는 국내 기술을 도입하고, 인천 신항 1-2단계는 운영사 선정 시 국내 기술 도입 기업을 우대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국내 기술과 실적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항만으로 개발 추진 중인 부산항 진해신항도 국내 기술기반으로 조성하겠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기존 터미널에 스마트항만 장비 도입 시 한국해양진흥공사를 통한 금융지원 프로그램도 2024년부터 도입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국내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 시 타당성 조사비를 지원하고, 건설사 등과 해외 동반 진출 지원 시 정부 간 직접 협력 등을 통해 국내 항만 기술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세 번째로 스마트항만 기술산업 육성 체계를 고도화하겠습니다.
항만기술산업 육성법을 제정 추진하여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조성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융복합 기술 개발 등을 위해 관계부처 간 T/F도 운영하겠습니다.
항만 스마트화로 인한 갈등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항운노조 등 이해관계자들과의 논의도 지속적으로 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스마트항만 기술산업 육성 및 시장 확대 전략의 차질 없는 이행을 통해 향후 10년간 5.5조 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약 1만 5,000명의 지원 유발 효과를 거두겠습니다.
이번 전략은 스마트항만 기술산업 육성을 위한 최초의 종합적인 정부 정책이자 물류안보 확보와 신성장 동력 육성을 위해 반드시 추진이 필요한 정책입니다. 지난 4일 우리 부 업무보고 시 대통령님께서도 스마트항만 구축의 강력한 추진을 주문하셨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우리 기업과 함께 우리 기술로 우리나라 항만뿐 아니라 전 세계 스마트항만 시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상으로 브리핑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이거는 장관님께서 답변 주셔도 되고, 아마 국장님께서 직접 답변 주시는 게 빠를 것 같은데요. 우리 지금 페이지 4, 우리 자료 주신 거 5페이지와 참고자료 14페이지 보면 한국해양진흥공사 통해서 우리 금융 지원하는 내용 있지 않습니까? 이거 혹시 구체적으로 계획이 나와 있나요? 이게 사업비 보조 형태로 가는 건지, 아니면 융자 지원 형태인지, 아마 둘 다 하실 것 같기는 한데 또 총 예산은 얼마 정도 생각하고 계시는지, 혹시 구체적으로 나온 게 있으면 말씀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 (이수호 항만국장) 항만국장입니다. 질의하신 사항과 관련해서요. 지금 한국해양진흥공사를 통해서 구체적인 로드맵은 내년... 금년 중에 마련해서 내년부터 실행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현재 기본적인 구상은 장비를 도입하는 경우에 융자 보증체제와 그리고 자금, 해양진흥공사 자금을 이용하는 경우에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그런 식으로 방향을 잡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사항들은 말씀을 드린 대로 금년 중에 프로그램에 대한 세부적인 사항을 마련해서 내년부터 적용할 예정입니다. 이상입니다.
<질문> ***
<답변> (이수호 항만국장) 아직 현재까지는 진흥공사는 자금을 직접적으로 보조를 하는 기관은 아니기 때문에 그런 사항으로서 우선적으로 정책 금융에 지원하는 유사 형태로서 그렇게 현재는 구상하고 있습니다. 다만, 말씀드린 점과 같이 자금을 활용할 경우에는 해양진흥공사를 통해서 우대금리가 적용될 수 있는 부분도 있기 때문에 기업체 이상에는 활용이 충분히 가능할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질문> ***
<답변> (이수호 항만국장)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저희들이 예산 프로그램을 가동하는 부분들에 대해서는 한번 고민을 해봐야 되는 부분들이고요. 다만, 지금 친환경 장비로 전환하는 것 같은 경우에는 저희들이 예산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습니다. 그와 유사한 예산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저희들이 계속 고민을 한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여기 보면 지금 항만 기술산업 자체가 중국 기업들은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있고, 유럽이나 미국 같은 경우 기술력을 바탕으로 하는 것 같은데 우리 기업들이 짧은 시간 내 어떻게 경쟁력을 갖추어서 이들 기업하고 경쟁을 할 수가 있을지가 궁금하고요.
그리고 국내산업 현황 설명하는 자료를 보면 거의 대부분이 철수했다, 이렇게 돼 있는데 이 기간에 어떻게 다시 의향을 갖고 기업들이 다시 재개를 할 의향이 있는 건지 지금 국내기업들 상황이 궁금합니다.
<답변> 일단 과거에는, 우리 해수부 오래 출입하시는 분들은 기억하시겠습니다마는 두산에서도 크레인들을 만들었고 일종의 장비산업으로서 우리가 일정 포션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가지고 있었는데 중국 기업들이 들어오면서 아주 그냥 저가 가격 형태가 들어와서... 어떻게 보면 우리가 이 산업, 이 한 분야, 이 항만, 그러니까 항만 기술산업에 대해서 우리가 조금 뭐라 그러죠? 조금 이렇게 저부가가치다, 라는 입장에서 기업들도 이런 거는 우리가 만들 여건이 아니다, 라고 이제 이렇게 판단했었던 부분인데, 이게 설명이 있습니다마는 지금 스마트화, 자동화되면서 이게 하나의 완전한 시스템산업으로 변화가 됐지 않습니까? 그러면서 이 자체가 상당히 부가가치가 생산되는 업체다, 산업이다, 이런 기본적인 인식 변화가 지금 이루어졌고요.
또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사실 저희들이 기반 기술들은 다 가지고 있다. 그리고 사실 항만 자동화 부분에 관해서 저희가, 우리가 해외보다 조금, 외국보다 조금 늦었습니다마는 사실 이것 자체가 오히려 우리가 항만산업, 즉 항만 기술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지금 기회가 오지 않았느냐,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변화가 좀 산업적으로 있었다, 라는 말씀드립니다. 답변이 됐습니까?
<답변> (이수호 항만국장) 제가 보충 설명 좀 드리겠습니다. 항만국장입니다. 저희들이 이 전략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저희 국내 기업들과 수차례 협의하고 논의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저희들도 애초에 전략을 만들 때 최초의 출발점은 그런 우려심 부분들에 대한 사항들도 일부 있었지만 여러 가지 기업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저희들 관련 자료를 조사한 토대로 볼 때 저희들이 기술력이 한 2~3년 정도의 R&D 정도가 정부의 지원과 기업체의 협력이 이루어진다고 하면 현재 유수기술력 가진 부분들은 충분히 따라 있었다에 대한 판단이 들고요.
장관님께서 모두말씀을... 말씀 주셨다시피 산업 자체가 예전의 단순장비산업에서 기계시스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이 되고 있습니다. 그런 관점에서 우리 기업들도 다시 이 부분에 대해서 관심도를 충분히 표명하셨고 정부 지원을 요청하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를 바탕으로 저희들이 전략을 수립해서 저희들 발표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
<답변> (이수호 항만국장) 제가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지금 크레인 제작 같은 경우는 현재 삼호중공업 그리고 두산에너빌리티 그다음에 HJ중공업, 현대로템 이렇게가 크레인하고 이송장비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고 그다음에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기업들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항만운영 시스템과 관련해서는 싸이버로지텍이라든지 토탈소프트뱅크 등 유수기업들이 현재 이런 부분에 대해서 세계시장에서 일부 참여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그리고 부품 조달에서도 중견·중소기업들이, 다수의 중견·중소기업들이 현재 위치를 하고 있습니다.
<질문> ***
<답변> (이수호 항만국장) 그 사항도 저희들이 표명을 주셨고요. 그 사항을 담아서 저희들이 전략에 담은 사항이 되겠습니다.
<질문> ***
<답변> (이수호 항만국장) 이전할 계획이라기보다는 장비 제작 공간의 어려운 사항들을 표명하셨습니다. 그러니까 그런 사항이 광양항 해양산업 클러스터가 항만물류산업 기술력 쪽으로 집적화된 클러스터이기 때문에 거기의 유휴공간을 활용해서 입주를 하실 시에는 그런 조건들을 맞춰서 저희들이 지원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질문> ***
<답변> 이게 제가 볼 때는 기본적으로 이게 장비산업입니다. 그러니까 소프트웨어나 이런 부분들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장비산업이고 장비산업 부분에 관해서는 사실 면적이나 공간이 굉장히 필요한 부분인데 그런 부분이 아마 충분한 유인책이 될 수 있지 않겠느냐?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당장 또 광양은 테스트베드, 광양항이 자동화가 바로 추진되고 있는 상황이니까 그 자체가 바로 연결된... 그러니까 직접적으로 연결될 수 있지 않겠느냐, 그런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질문> 장관님, 안녕하세요? 국내 스마트항만 시장을 90% 국산화하는 게 큰 목표라고 보여집니다. 역설적으로 말하면 나머지 10%가 가장 국산화하기 어려운 부분이라고 생각이 되는데 이 부분은 어떤 부분인지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 이 부분에 대해서 약간은 시각을 조금 바꿔 주실 필요가 있는 게 고부가가치 물품은 국산화를 하고 저부가가치 부분은 오히려 이게 좀, 뭐라고 표현해야 됩니까? 장비산업이라는 것 자체가 지속적인 수요, 그러니까 메인 트랜스 수요는 물론 있습니다만 이게 건립 수요가, 한번 만들어져버리면 한 30년 이상 사용돼버리는 이런 구조이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이게 국산화시켜서 있던... 국산화를 통해서 만들어져서 계속될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모터라든지 제어장치라든지 이런 것은 국산화로 가고 그 외에 저부가가치 쪽은 오히려 수입해서 물건을 쓰는 게 더 합리적이다, 이렇게 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이게 기술개발이 어려워서 10%는 기술개발을 안 하겠다, 국산화 안 하겠다, 이런 부분이 아닙니다.
제 설명이 틀리진 않았죠?
<답변> (이수호 항만국장) ***
<질문> 그럼 지금 신항 2-6, 부산 신항 2-6 이후에 지금 다시 건설할, 예를 들면 진해 신항이라든지 등등에 장비 도입할 때 참여하는 기업을 국내 기업으로 한정하는 그런 계획은 그럼 현재 갖고 있지는 않겠네요?
<답변> 그것을 뭐 이렇게 공개적으로 이야기할 수는 없는 것이... 특히, 민자사업 같은 경우에는 강요는 할 수 없는 부분이고, 그런데 기본적으로 내부적인 저희들 생각은 기본, 우리 지금, 우리가 갖고 있는 시장부터 이것을 바탕으로 해서 해외에 나가야 되기 때문에 기본적인 전략은 국내 시장은 국내 기술과 국내에서 만들어, 항만... 국내 기술을 갖고 있는 우리가 항만기술 업체들에서, 산업 업체들에서 만든 것을 설치하겠다, 라는 게 기본적인 입장입니다.
그래서 2-... 지금 우리 6단계죠? 2-6단계 같은 경우는 지금 국내 기술로 지금 어떻게, 도입한 거죠?
<답변> (이수호 항만국장) 2-5단계가 국내 기술로 제작된 기업이 도입됐고요. 그 자료에 있는 2-6단계는 국내 기술 기반으로 도입할 예정으로 있고요. 또, 광양은 테스트베드 갔습니다. 그리고 인천 신항 1-2단계는 민간 운영사가 선정되고 장비... 선정할 때 국내 기술 기반의 도입하는 운영사에 대해서 가점을 부여하는 방식을 저희들 전략에 담고 있습니다.
<질문> 지금 첨단기술개발과 더불어 인력 확보도 상당히 중요할 것 같은데 여기 내용 보니까 교육 프로그램 운영, 우수 개발 인력 이런 게 있는데 교육부와 구체적으로 대학이나 이런 데 관련 학과 설립 이런 게 논의가 된 것입니까? 아니면 어떻게... 관련 학과가 뭐 있죠? 대학 같은 경우에.
<답변> 이게 지금 전문대학...
<답변> (이수호 항만국장) 기계, 기계.
<답변> 전문, 우리 대학들은 과들이 좀 있잖아요. 그것 설명을 좀 해주시죠.
<답변> (이수호 항만국장) 그 부분 설명드리겠습니다. 지금 그런 부분에 대해서 사실은 전문적인 학과보다는 각 기업... 각 대학이 갖는 기계공학, 기계 전공 계열이라든지 전자 계열 학과에서 충분히 이 사항을 수행할 수 있는 사항이라고 저희들 전략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파악했고요.
다만, 이 사항들이 좀 더 운영인력이라든지 기술의 개설 쪽으로 발전할 부분에 대해서는 기술개발 부분에 대해서는 전문인력 부분들이 필요하기 때문에, 내일 저희들이 장관님께서 모두에 말씀하셨다시피 관계장관회의에 이 사항을 올리는 이유 자체가 그런 사항에 대한 교육부 협조를 확보하는 그런 부분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현장 운영인력 같은 경우에는 물류마이스터고도 있고, 그다음에 지금 각 저희들 전략 안에 담고 있는 부분들이 부산, 광양, 인천 주요 거점에 전환 교육을 위한 프로그램을 가동할 계획을 담고 있습니다. 그래서 현장 인력은 그렇게 가는 것이고요.
그다음에 우수 기술 인력에 대해서는 저희들 교육부 등 협의를 거쳐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답변> 제가 알고 있기로는 전문대학 같은 경우는 항만·물류 이 분야에 대한 기술 인력 양성을 하기 위한 학과가 있는 것으로 그렇게 이해하고 있습니다.
<질문> 일단 학과 관련해서는 예를 들면 동명대학에 있는 항만 관련된 학과 프로그램이 일몰이 되고, 또는 학과 학생 충원이 안 되고 등등 이런 문제로 끊길 수 있다, 이런 이야기들 얼핏 들은 것 같습니다. 확인해 봐야 되는데요.
그러하고, 여쭤볼 것은 돈 관련해서 예를 들면 지금 신항에 2-1, 2-2, 2-3 이런 부두는 자동화가 아니고,
<답변> 반자동.
<질문> 기존 방식으로 돼 있지 않습니까? 이걸 자동화, 스마트화로 전환하면 도와주겠다, 이런 거죠?
<답변> 예.
<질문> 그걸 자동화하는 데 어느 정도 비용이 부두당 아니면 선석당 이런 식으로 해서 어느 정도 비용이 들어가는지 그거하고요.
새로 운영시스템을 설치할 2-6이나 아니면 새로 하여튼 부두들은 또 이렇게 풀세트로 장착한다면 어느 정도 비용이 들어가는지, 계산된 게 있으면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 크레인 하나당 한 130억,
<답변> (관계자) ***
<답변> 130억에서 150억 정도, 그다음에 TC당,
<답변> (이수호 항만국장) ***
<답변> 40억. 한번 계산을 빨리 해보세요.
<답변> (관계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정리해서, 디테일하게 차분하게 정리해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답변> 그다음에 기존 부두의 자동화 부분에 관해서는 사실 완전 대체라기보다는 사실 지금 R&D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기존 부두에 센서라든지 이런 장비들을 통해서 자동화시켜서 가장 효율적인 자동화로 가야 되는 그런 부분이겠죠. 그러니까 완전히 지금 신설 부두처럼 AGV 들어가고 뭐 갠트리 크레인 자동화하고, 이런 부분들이 바로 다 이루어지기는 기존 부두는 좀 힘든 측면이 있죠.
<답변> (이수호 항만국장) 예, 신규 장비에 대한 항만시장 장비 규모는 지금 보도자료에 적시가 되어 있습니다. 보도자료에 적시가 돼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을 보시면 될 것 같고요.
<질문> ***
<답변> (이수호 항만국장) 아닙니다. 그게 테스트베드의 총사업비는 장비 분야만, 총사업비가 광양항 테스트베드 같은 경우는 보도자료를 보시면, 광양항 테스트베드 같은 경우는 총사업비가 7,000억 정도 규모인데요. 장비 규모만 4.2천억입니다. 그런 사항으로 자료를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여기 기존 장비들 같은 경우에는 자동화라든지 지능화로 전환하는 과정 안에서 전체 크레인을 통째로 바꾸는 방법도 있을 거고요. 그렇지 않고는 주요 핵심 부분들은 제어장치를 설치한다든지 그에 맞는 구동시스템을 갖추는 부분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사안들에 따라서 해당 비용들이 구조가 달라지게 됩니다. 그렇게 그걸 좀 이해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 그 선석당 규모에 대해서는 액수 계산 뽑아서 제공해드리세요. 지금 여기...
<답변> (이수호 항만국장) 예, 선석당 규모에 대해서는 저희들이 자료를 제공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답변>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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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윤 대통령, ‘대한민국과 체코가 함께 짓는 원전’ 비전 제시 윤석열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오전 체코의 페트르 피알라 총리와 함께 체코 플젠시(市)에 있는 발전용 터빈 원천기술 보유기업 ‘두산스코다파워’사와 원전 기자재 생산기업 ‘스코다JS’사를 방문했다. 플젠시는 수도 프라하에서 남서쪽으로 1시간여 거리에 있으며, 방산, 중공업, 기계 산업 등이 발달한 도시이다. 윤 대통령과 피알라 총리는 두산스코다파워 도착 직후, 양국 원전 관련 기업·기관·단체와 두산스코다파워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에 참석했다. ☞ 현지 원전 산업 시찰(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 축사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각) 체코 플젠 산업단지 내 두산스코다파워 공장에서 열린 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홈페이지)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원전 설계, 운영, 핵연료, 방폐물 관리 등 원전 생태계를 구성하는 주요 부문에서 총 13건의 MOU가 체결됐다. 양국 정상은 이들 중 5건의 MOU 서명 행사에 임석해 대한민국과 체코 간 원전 협력이 본격화되는 것을 축하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특히,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두산에너빌리티, 두산스코다파워는 이날 협약식에서 내년 3월 체코 원전 건설사업 최종계약을 체결하면, 플젠 두산스코다파워에서 생산한 터빈을 사용하기로 확정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을 통해 대한민국과 체코는 ‘두 나라가 함께 짓는 원전’이라는 비전 실현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또한 이날 협약식에서는 원전 정책을 담당하는 양국 산업부 간 원전 건설부터 기술 개발, 인력 양성 등 원전 생태계 전 분야에서 협력하고, 민간의 협력도 양국 정부가 적극 지원하는 내용의 MOU를 체결했다. 이외에 분야별로는 ▲양국 대학 간 원전 전문인력 양성 협력, ▲RD 지원기관 간 원전 기술 공동연구, ▲협회 간 터빈 이외의 추가 기자재 공급망 구축 등 원전 생태계를 함께 구축하기 위한 양국 원전기관들 간의 MOU도 체결됐다. 협약식 이후, 윤 대통령과 피알라 총리는 터빈에 장착되는 블레이드(회전날개)에 함께 서명하는 행사를 가졌다. 두 정상의 공동 서명에는 대한민국과 체코가 원전을 함께 짓고, 기업 간 협력을 양국 정부가 함께 지원한다는 협력 의지가 담겨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체코 플젠 산업단지 내 두산스코다파워 공장에서 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과 터빈 블레이드 서명식을 마친 뒤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홈페이지) 윤 대통령은 이어 진행된 정상 연설에서 체코 원전과 관련해 세 가지를 강조했다. 우선, 대한민국 팀 코리아는 50년 이상 원전을 안전하게 건설하고 운영해 왔다고 소개하고, 체코 원전 건설에서도 ‘On Time, On Budget’(공기·예산 준수)약속을 지키는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체코에 새로 짓는 원전은 ‘한국과 체코가 함께하는 원전’이 될 것이라고 밝히며 체코의 원전 관련 기업들과 팀 코리아가 함께 하기 위해 오늘 MOU에 서명했으며, 원전 건설 뿐만 아니라 운영, 정비, 핵연료, 방폐물 등 원전 생태계의 전 주기에 걸쳐 두 나라가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원전 협력 약속들이 충실히 이행되도록 한국 정부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원전 협력을 계기로 한국과 체코는 세계 원전 르네상스 시대의 미래 주역이 될 것이라며 한국과 체코의 우수한 원전 기업 등 모두가 힘을 합쳐 새로운 미래를 함께 이끌어 가자고 제안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체코 플젠 산업단지 내 스코다JS 공장을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 함께 찾아, 스코다JS에서 생산한 사용후 핵연료 저장용기 완제품을 관람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홈페이지) 윤 대통령과 피알라 총리는 두산스코다파워에서 진행된 행사를 마친 후 인근에 있는 스코다JS를 방문해 원전 기자재 생산 현장을 시찰했다. 정부는 이번 두산스코다파워 방문에서 체결된 정부와 민간 차원의 협력 MOU가 차질 없이 이행되고, 체코 원전 건설 최종 계약이 성공적으로 체결돼 ‘함께 짓는 원전’이라는 비전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 카드뉴스 [윤석열 대통령 체코 공식 방문 2일 차] 공동성명 채택 (9.20.) “호혜적인 ‘원전 동맹’으로 거듭나기를” - 윤석열 대통령 “원전 사업을 계기로 전방위적 협력을 강화해가기를” - 페트르 피알라 총리 ■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 확고한 토대 마련 내년 수교 35주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 10주년을 맞이하는 한국과 체코, 관계 발전 의지를 재확인하고 공동성명을 채택했습니다. ■ 백 년을 함께 내다보는 ‘원전 동맹’ 기반 구축 원전 사업 최종 계약 체결까지 긴밀히 소통해 가기로 했습니다. 원자력 협력 MOU 13건을 체결하며 원전 생태계 전 주기에서 협력 기반을 확고히 만들었습니다. ■ 교역·투자·첨단산업 등 전방위적 협력 발판 마련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를 체결해 4년 연속 최대치를 경신 중인 교역을 확대하고 투자를 증진합니다. 50개 이상의 MOU·문서 서명으로 전면적인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체코 신규 원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팀 코리아’, 이제는 ‘팀 체코리아’ (Czech-Korea)로서 원전 르네상스를 함께 이루고 협력 모멘텀을 산업 전반으로 확대할 것입니다. ☞ 정책뉴스로 자세히 보기
- 여행 숲내음 맡으며 힐링하기 좋은 자연휴양림 4곳 더위가 한풀 꺾이고 나면 자연휴양림으로숲내음을 가득 느낄 수 있는 여행을떠나고 싶은데요. 다양한 숙박시설과 편의시설을갖추고 있어 편리하게 여행하기 좋은자연휴양림을 소개해 드립니다. ★ 추천 코스 ★ 영인산자연휴양림, 고산자연휴양림, 덕유산자연휴양림, 장령산자연휴양림 영인산자연휴양림 영인산자연휴양림은 야영과 숙박시설, 어린이 생태원 등 다양한 시설을 즐길 수 있는 자연휴양림입니다. 입장료는 어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입니다. 야영장은 운반용 손수레를 이용하여 짐을 쉽게 운반할 수 있고 화장실과 샤워시설이 잘 마련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입니다. 숙박시설 또한 인원수 별로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1박 2일 코스로도 추천해요. 입구에서 올라오면 보이는 잔디밭에서 돗자리를 펴고 피크닉을 즐기기에도 좋아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숲속에서 휴식시간을 가져보세요. ※ 영인산자연휴양림 - 주소 : 충청남도 아산시 영인면 아산온천로 16-26- 운영시간 : 매일 08:00~18:00-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고산자연휴양림 고산자연휴양림은 사계절이 모두 아름다워 언제든지 방문하기 좋은 자연휴양림입니다. 입장료는 어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입니다. 봄에는 벚꽃과 철쭉, 여름에는 계곡, 가을철 단풍과 겨울 설경으로 늘 인기가 많은 곳인데요. 숙박시설은 인원수에 맞춰 머무를 수 있으며 캠핑장과 카라반까지 있어 방문자의 취향대로 선택할 수 있어요. 숙박시설 주변으로 운동시설이 있어서 농구와 족구, 간단한 레크리에이션 활동이 가능해요. 산에서 불어오는 숲내음을 맡으며자연을 즐겨보세요. ※ 고산자연휴양림 - 주소 :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고산면 고산휴양림로 246- 운영시간 : (월, 수~일요일) 09:00~18:00* 매주 화요일 휴무-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덕유산자연휴양림 국립 덕유산자연휴양림은 깊은 산골에서 느낄 수 있는 상쾌함과 기분 좋은 숲내음을 만끽할 수 있는 자연휴양림입니다. 입장료는 성인 1000원, 청소년 600원, 어린이 300원입니다. 울창한 숲 전체를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는 산책코스와 야영장, 등산객들을 위한 등산로도 갖추고 있어 자연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곳이에요. 덕유산국립공원이 주변에 인접하여 함께 자연을 둘러보기 좋습니다. 다양하게 마련된 산책로를 걸으며 자연의 절경을 즐겨보세요. ※ 덕유산자연휴양림 - 주소 :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 무풍면 구천동로 530-62- 운영시간 : (월, 수~일요일) 09:00~18:00* 매주 화요일 휴무-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장령산자연휴양림 장령산자연휴양림은 휴양림 사이로 흐르는 금천계곡을 바라보며 쉴 수 있는 자연휴양림입니다. 금천계곡은 어름치가 서식할 정도로 맑고 깨끗한 계곡인데요.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산책이나 등산을 즐기고 물가에 발을 담그며 쉬어가기 좋은 곳입니다. 또 이곳에는 계곡을 가로지르는 출렁다리가 있어 산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남기기 좋아요. 장령산자연휴양림은 야영장 뿐만 아니라 어린이 놀이터와 여러 편의시설이 있어 가족단위 방문객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장령산자연휴양림에서 자연을 가득 느끼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시기 바랍니다. ※ 장령산자연휴양림 - 주소 : 충청북도 옥천군 군서면 장령산로 519- 운영시간 : 매일 09:00~18:00-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MOU 서명식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한·체코 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개발 협력과 인도적 지원 등 분야 MOU 체결식에서 입장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한·체코 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개발 협력과 인도적 지원 등 분야 MOU 체결식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얀 리파브스키(Jan Lipavsky) 체코 외교장관이 서명식을 진행하는 동안 임석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한·체코 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개발 협력과 인도적 지원 등 분야 MOU 체결식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얀 리파브스키(Jan Lipavsky) 체코 외교장관이 서명식을 진행하는 동안 임석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한·체코 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개발 협력과 인도적 지원 등 분야 MOU 체결식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얀 리파브스키(Jan Lipavsky) 체코 외교장관이 서명식을 진행하는 동안 박수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조선왕릉·궁궐 답사 체험 프로그램 ‘왕릉천(千)행’, 오픈런 이유 있었네! 주말 아침, 그 좋아하는 늦잠을 포기했다. 설렌 까닭일까. 집에서 왕릉천(千)행 집결지까지도 제법 걸렸지만 힘들지 않았다. 멀리 주차장에 주차된 두대의 버스가 보이자, 발걸음은 더 가벼워졌다. 홍살문에 관해 설명을 듣고 보고 있다 . 왕릉천(千)행이 돌아왔다. 왕릉천(千)행, 말 그대로 조선왕릉을 여행하는 천 가지 방법이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에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조선왕릉과 궁궐을 연계한 여행 답사 체험 프로그램 왕릉천(千)행을 상·하반기로 나눠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궁능유적본부에서 발간한 조선시대 능행 연구 용역 보고서를 활용해 조선 왕들의 능행을 따라가는 코스로 진행, 전문 강사와 함께 조선왕릉과 궁궐, 주변 지역 문화유산 등을 보며 문화체험을 한다. 올해 하반기는 9월 6일~11월 16일까지 6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상반기에 없었던 2개의 코스가 새롭게 선보여 관심을 끈다. 왕릉천(千)행은 4년 차에 접어들었지만, 그 인기는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갓성비(가격 대비 성능이 굉장히 뛰어나다는 의미)라고 불리며 신청 시작 몇 분 만에 마감되기도 한다. 9월 7일, 하반기에 새로 생긴 1490 성종능행길에 참여해 550여 년 전 성종의 흔적을 따라가 보기로 했다. 1490 성종능행길 코스는 여주 영릉(세종대왕릉)과 여주 향교(약식 과거 시험), 여주 도자기 체험으로 구성됐다. 이날 참가자 40여 명에게는 안내 책자와 수신기, 기념품 등이 든 가방이 제공됐다. 특히 기념품은 세종의 천상열차분야지도가 그려있고간식은 발달장애인들이 만든 쿠키라 의미를 더했다. 버스를 타고 달리는 동안 황석현 전문 강사는 일정과 관련한 역사 이야기를 신나게 들려줬다. 해시계에 관해직접 꼼꼼하게 알려주고 있다. 능행은 조선시대 국왕이 선대 왕, 왕비의 능에 제사 등을 위해 행차하는 걸 말해요. 조선시대 한양서 여주는 상당히 먼 거리거든요. 그래서 능행 동안 그 지역 선비의 사기 진작을 위한 과거 시험이나 왕의 훈련을 겸한 강무라는 행사를 열었어요. 성종은 영릉(세종대왕릉)을 여주로 옮긴 후 두 번 찾았단다. 그중 1490년 능행은 9일이 걸렸으며 여주 및 이천의 향교 문묘에 재를 올리고 과거도 치렀다. 우리 역시 이와 비슷한 체험을 하게 된다. 돌아올 때쯤이면 참가자들도 성종의 마음이 와닿을까. 여주 영릉(세종대왕릉) 2시간을 달려 여주 영릉에 도착했다. 이곳은 세종대왕과 소헌왕후의 릉이다. 밖으로 나가자 무더운 공기가 훅 느껴졌다. 세종대왕 역사문화관에서 한글에 관해 듣고 있다. 참가자들이 세종대왕 역사문화관에서 설명을 듣고 있다. 먼저 세종대왕 역사문화관에서 설명을 들으며 둘러봤다. 강사는 국립고궁박물관과 서울 공평도시유적 전시관에 가면 진품 혹은 더 많은 유물을 볼 수 있다고 귀띔했다. 참가자들은 사진을 찍으며 다음에는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만나자고 대화를 나눴다. 참가자들이 천상열차분야지도를 보며자세히 설명을 듣고 있다. 입구에서 안내도를 살폈다. 보통 왕릉천(千)행에서는 능침(왕과 왕비의 무덤)공간까지 가게 되는데 오늘은 출입이 금지돼 능 옆으로 올라간다고 했다. 가는 도중 세종 때의 과학기구들이 전시된 야외전시장이 나왔다. 나름 그에 관해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웬걸, 정말 많은 연구가 행해졌다는 걸 깨달았다. 천문과학기구에 관한 이야기도 흥미로웠다. 왕이 친히 행사를 여는데 시간이 안 맞는 거예요. 당연하죠, 중국 걸 받아 썼으니까. 우리나라와 중국의 남중고도는 다르잖아요. 이걸 깨달은 세종은 천문에 모든 투자를 하게 되죠. 지금까지 못 봤거나 스쳐 갔던 과학기구들도 자세히 설명을 해주니 꽤 흥미로웠다. 해시계도 직접 원리를 이해할 수 있게 돼 앞으로 지나치지 않고 한 번 더 쳐다보게 될 것 같다. 주제(왕릉)가 아닌 내용까지 허투루 다루지 않았다.아이들을 데리고 다시 오고 싶어졌다. 향로와 어로. 특히 흥미로웠던 건 향로와 어로였다. 윗부분에 화살이 있는 붉은 홍살문을 지나면 높이가 다른 길이 나온다. 높은 곳은 돌아가신 분을 위한 길(돌아가신 분을 위해 향을 바치는 길), 낮은 길은 제향을 드리러 온 왕이 지나는 길이란다. 참가자들은 모두 낮은 길로 조심조심 걸어갔다. 왕릉을 가는 내내 흥미로운 해설을 들었다. 송시열이 처음으로 주장을 꺾지 않고 썼다는 비문과 고기는 올라가지 않는다는 왕릉 제사에 관한 이야기도 재밌었다. 왜 사람들이 왕릉천(千)행을 여러 번을 가려는 지 이해가 됐다. 한 참가자가 왕릉을 찍고 있다. 참가자들은 능 옆에서 사진을 찍었다. 이렇게 오롯이 능을 본 것도 꽤 오랜만 같다. 한 어르신이 옛날에는 늘 왕릉 안까지 자유롭게 가고 그랬어요 라고 말하자 젊은이들은 믿기지 않는 표정을 지었다. 점심 맛있는 점심을 먹고 다시 힘을 냈다. 왕의 행차라 해도 잘 먹어야 든든하다. 점심은 불고기와 여주 쌀로 지은 밥을 먹었다. 먹으면서 옆에 앉은 사람들과 자연스레 이야기를 나눴다. 처음 온 참가자도 있었지만, 여러 번 참여한 사람이 더 많았다. 향교 여주향교.평상시는 개방하지 않는다고 한다. 이제 여주향교에서 미니 과거 시험을 볼 차례. 차 안에서 과거와 항교에 관한 이야기를 들으며 이동했다. 향교는 고려 및 조선 시대의 국립 지방 교육기관이자 제사 공간을 겸하고 있다. 여주향교는 1391년 세워졌다가 임진왜란 때 소실돼 1685년 다시 세워졌다. 평상시는 개방하지 않지만, 특별히 이날은 대성전까지 볼 수 있었다. 이런 게 왕릉천(千)행의 묘미 아닐까. 과거시험 문제지를 받아들었다. 곳곳을둘러본 참가자들은 명륜당에 앉아 과거 시험을 봤다. 시험지를 받아든 어린이나 어르신이나 진지한 표정은 같았다. 두 과목 세 문제였지만공정하게 치러졌고 당시처럼 3명을 선정했다. 도자공방 도자기 체험 전, 공방에 모여 도자기에 관해 듣고 있다. 아이들이 도자기에 그림을 그리는 체험을 하고 있다. 여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 다름아닌 도자기. 도자기는 여주, 이천, 광주가 유명한데 여주는 생활도자기로 유명하단다. 도예가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며 참가자들은 도자기에 그림을 그렸다. 한 달 뒤, 왕릉천(千)행의 기억이 희미해질 무렵, 우리가 만든 도자기가 집으로 배송된다. 그럼 또 다시 이날의 즐거웠던 추억이 떠오르지 않을까. 전문강사에게 들은 이모저모 같은 곳을 가도 얼마나 보이는지는 다르다. 황석현 전문강사는 무더위 속 시원한 해설로 왕릉천(千)행의 시각을 넓혀줬다. 그에게 몇 가지를 물었다. 해설을 들려준 황석현 전문 강사. ◆왕릉천(千)행 올해 주제가 능행이었어요. 작년과 달라진 점이 있을까요? 궁능유적본부에서 올해 주제를 능행으로 정했는데요. 점점 체험이 중요시되고 있어 작년에는 미션을 주고 채점해 선물을 드렸지만올해는 참여자 모두 도자기 체험을 하도록 기획했습니다. 코스는 해마다 조금씩 바뀌기도 하는데요. 작년은 상·하반기 코스가 같았는데 올해는 하반기에 두 코스가추가되었고요. 서울 이외지역주민을 위해 올해는 대전에서도 출발했습니다. ◆이번 1490 성종능행길에서 특히 눈여겨 볼 곳이 있다면요. 능행이 무형유산인 만큼 세종대왕릉이 중심이 되겠지요. ◆많은 왕릉을 다니셨을텐데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왕릉이 있으신지요. 능침을 올라간다는 전제하에 저 개인적으로는 동구릉의 건원릉, 남양주 광릉을 좋아해요. 조선왕릉의 원형을 볼 수 있거든요. ◆오늘은 능침을 못 봤는데요. 능침에서 관람하면 어떤 점이 좋은지, 역으로 우려되는 점도 있을까요. 가까운 곳에서 찍어본 영릉. 능침에서 본다는 건,돌아가신 분의 위치, 당시 시선에서 보는 거잖아요. 조금 더 가까이서 둘러 보는 만큼 아무래도 느낌이 다르죠. 능침을 개방하면 많이 볼 수 있지만. 어떻게든 훼손이 될 수밖에 없잖아요. 대안으로 측면으로 돌아가 최대한 훼손을 줄이려고 하고 있어요. 이곳 세종대왕릉도 그렇고요. ◆왕릉을 보기 전 어떤 준비를 하면 좋을까요? 미리 인터넷 등에서 역사, 왕릉 특징 등을 알고 오면 더 흥미로울 거고요. 해설사가 동행하지 않는다면 입구에서 팜플릿을 챙기고 안내판에서 전체적인 구조와 그림 등을 살펴보고 중간중간 해설판 등을 참고하면 이해하기 더 쉬울 거 같아요. 참여자들의 한마디 저는 도자기 체험이 너무 즐거웠어요. 저도요. 아. 참 과거 시험도 재밌었어. 또 오고 싶어요. 쑥스러운 듯 성종에 관해 조사한 내용을 보여주고 있는 김주영양. 김주영(서울 강동구, 초4), 육다은(성남 분당구, 초4)학생은 각자 엄마와 함께 참여했다. 다은 양이 전학간 후, 이렇게 주말마다 함께 할 기회를 만든다고 했다. 주영 양은 사전에 성종에 관해 조사하고 적어왔다. 자못 수줍어 하며 보여주는 종이에는 열심히 빽빽하게 적은 흔적이 담겨 있었다. 인천에서 온 어르신 부부도 있었다. 남편은 여러 번 왔는데 부인은 세번 째라고 했다. 그는 단종의 길이었던 영월이 참 좋았다고 추천을 해줬다. 이제 10월, 11월왕릉천(千)행이 기다리고 있다. 10월 신청은 9월 24일 화요일 오전 11시, 11월 신청은 10월 22일 오전 11시에네이버 예약 누리집(https://naver.me/xB43M7q0)에서 신청하면 된다. 회차당 선착순 20명이며 1인당 최대 4매까지 신청가능하다. 만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전화(02-738-4001)로도 예약할 수 있다. 인기가 많은 만큼 미리 대기하고 있다가 성공하길 바란다.가을 왕릉의 길은 준비해 떠나는 자의 것이다. 정책기자단|김윤경otterkim@gmail.com 한 걸음 더 걷고, 두 번 더 생각하겠습니다!
- 영상 [두산 스코다 파워 및 스코다 JS 산업시찰] 두 나라가 함께 짓는 원전, 한-체코 비전 실현의 첫걸음 ☞ 대통령실 유튜브 채널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