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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
2월 8일 정례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코로나19 주간 발생동향 및 위험도평가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난 2월 1주 차 주간 코로나19 발생동향은 일평균 재원 중 위중증환자는 368명, 일평균 사망자는 30명, 일평균 확진자는 약 1만 6,000명을 기록했습니다.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는 수도권 및 비수도권 모두 '낮음'으로 평가했습니다.
사망자는 증가하였으나 신규 확진자, 위중증환자 그리고 병상가동률의 감소 추세 등 전반적인 지표가 개선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한 것입니다.
주간 신규 확진자 수는 전주 대비 23.8% 감소하여 일평균 약 1만 6,000명, 총 11만 2,000여 명입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0.9로서 5주 연속 1 미만을 유지했습니다.
연령대별 발생률을 살펴보면 전 연령대에서 전주 대비 일평균 발생률이 감소하였고, 발생률이 높은 연령대는 80대 이상, 30대, 20대의 순으로 고령층 및 젊은 연령층에서 발생률이 높았습니다.
일평균 재원 중 위중증환자 수는 368명으로 전주 대비 20.5% 감소하였고, 일평균 사망자는 30명으로 전주 대비 21% 증가하였습니다.
2월 4일 기준 전 연령 누적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65명으로 누적 치명률은 0.11%입니다.
1월 4주 주간 확진자 중에 재감염 추정사례 비율은 23%로서 전주 대비 소폭 증가하였습니다.
누적 기준으로 보면 전체 누적 확진자 약 2,860만 명 중에 재감염 추정사례는 총 135만 명 정도로 누적 구성비는 4.69%입니다.
국내 전체 오미크론 BN.1의 검출률은 55.3%로 전주 대비 6.4%p 증가하였습니다.
또한 BA.5, BQ.1, BQ.1.1 등을 포함하는 BA.5 세부계통은 27.3%로 확인되었으며, BA.2.75의 세부계통인 CH.1.1이 6%로 확인되었습니다.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변이 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1월 25일부터 29일까지 단기체류 확진자 49명 중에 분석이 가능했던 총 12명의 검체에 대한 분석 결과, BA.5 세부계통이 100%로 확인되었습니다.
최근 4주간의 예방접종효과 분석 결과 2가 백신 접종을 완료하면 접종 후에 확진되더라도 미접종자에 비해 중증 진행 위험이 92.6%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60세 이상 고령층이나 감염취약시설의 입소자 등 고위험군들께서는 동절기 추가접종을 받아 주실 것을 다시 한번 권고드립니다.
다음은 중국발 입국자 검사 등 관리 현황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1월 29일부터 2월 4일까지 중국을 출발해서 우리나라에 입국한 사람은 총 9,492명이며, 이 중에 9,373명이 검사를 받아 103명의 양성자가 확인되었습니다. 양성률은 1.1%입니다.
공항에서 검사를 받은 단기체류 외국인 입국자는 1,788명이며, 25명이 확진되어 양성률 1.4%를 기록하였고, 거주지 관할 보건소에서 검사한 장기체류 외국인 5,478명 중의 46명이 양성으로 확인되어 양성률은 0.8%입니다.
내국인은 2,107명이 검사를 받아 이 중 32명이 양성으로 1.5%의 양성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난주에 2%를 기록하였던 전체 입국자 양성률은 금주에는 1.1%로 전주 대비 0.9%p 감소하였으며, 세부적으로는 단기체류 외국인에서 3%p, 장기체류 외국인에서 0.5%p의 양성률이 지난주보다 감소했고, 내국인의 경우는 양성률이 0.2%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발 입국자의 전체적인 양성률은 감소하여 춘절 이후 반등세는 아직까지 관찰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후에도 검사 및 확진자 관리를 철저히 하여서 해외 유입 감염병 관리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사회자) 백신 접종과 관련된 질문이 있습니다. 상시 접종과 관련된 로드맵 그리고 최근의 재감염과 관련된 백신 접종 이렇게 질문 있습니다. 첫 번째 질문 아시아투데이 기자님 질문입니다.
첫 번째 질문은 백신 접종 관련해서 어제 청장께서 '연 1~2회의 상시 접종 방안에 대해서 전문가와 함께 검토해 보겠다.'라고 밝힌 바가 있는데, 이 같은 계획이 실현되기 위한 방역지표와 조건 그리고 향후 로드맵은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 궁금하다, 라는 질문 먼저 이것 먼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답변> 정기 접종과 관련해서는 어제 저희 청장께서 기자간담회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연 1회 그리고 또는 고위험군의 경우에는 연 2회의 접종의 방향에 대해서 청에서 입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실제로 정례적인 접종이 추진되기 위해서는 가령 변이에 대한 예측이라든가, 아니면 백신이 개발되고 이것이 적기에 허가를 받고 적기에 공급이 가능한 상황으로 전개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저희가 전문가와 긴밀히 협의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방역 상황뿐만이 아니라 해외에서의 결정 상황들에 대해서도 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접종 대상, 횟수 그리고 발표 시기 이런 부분에 대해서 검토되는 대로 발표해 드리겠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두 번째 질문은 최근 들어서 재감염률이 23%까지 급증한 이유가 개량 백신 접종 이전에 단가 백신 접종자의 비중이 많기 때문인지에 대한 질문 주셨습니다.
<답변> 재감염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요. 재감염률이 증가하고 있는 부분은 우리가 작년에 오미크론이 2~3월에 대유행할 때 그때 감염되신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그 이후에 감염으로부터 획득한 면역이 일정 부분 떨어졌다고 저희가 판단을 하고 있고요.
그리고 백신 접종으로 인한 면역도 백신 접종 이후에 기간이 경과하면 이로 인한 면역도 어느 정도 감소하는 것으로 지금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재감염률을 낮추기 위해서는 2가 접종이 진행되고 있는데 이 2가 접종을 적극적으로 받아 주실 것을 다시 한번 당부드리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현재 마지막 질문입니다. 이 부분에 대한 질문도 연례 접종과 관련된 것과 유사한 내용인데 혹시 추가 설명 필요한, 답변 가능한 부분이 있으면 부탁드립니다.
실버넷뉴스 기자님, 60세 이상의 고위험군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4차까지 받고 또 2가 백신을 모두 접종한 분들의 경우에 4개월이 넘은 분들이 있는 상황인데 접종 후 4개월이 지나면 면역이 확실히 떨어진다, 라는 설명을 한 바가 있어서 다시 2가 접종에 대한 추가접종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주셨고, 또 면역이나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어떤 노력을 해야 되는지 자세히 설명해 달라는 취지의 질문이 있습니다.
<답변> 지금 백신을 접종하고 나서 한 4개월 정도 지나면 면역력이 감소한다, 라는 연구 결과가 있지만 면역력이 완전히 없어지는 것은 아니고 그 이후에 다른 요인들에 의해서 면역력이 일정하게 유지된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어제 저희 기자간담회에서도 세포 면역에 대해서 말씀을 드린 바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것들로 인해서 면역력이 어느 정도는 유지된다고 볼 수는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4개월이 지나면 항체가는 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이런 것들을 조금 더 증가시키기 위해서 추가적인 접종에 힘을 써 달라, 라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4개월이 지나면 2가 접종을 꼭 해야 되는 것인가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동향에 대해서 저희가 살펴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최근에 재감염이 일어나는 평균 기간이 9개월까지 증가되었다는 결과도 나타나고 있고, 이런 부분들 저희가 같이 살펴보면서 그 이후에 정례 접종을 준비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계속 검토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답변> (사회자) 추가 질문은 더 없는 상황이라서 이후 질문은 위기소통팀을 통해서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임숙영 단장 마무리 발언 듣고 브리핑 정리하겠습니다.
<답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1단계가 시행된 지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의무 조정이 시행된 이후에 일시적으로 확진자가 늘지 않을까 걱정을 했지만 다행스럽게도 유행 감소 상황은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께서 자율적인 방역에 힘써 주신 덕분입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실내 환기와 손 씻기 등 생활방역에 신경을 써 주시고, 개인의 안전과 고위험군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실내 위험도에 따라서 자율적으로 착용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고위험군을 보호하고 온전한 일상회복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여전히 백신 접종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번 동절기 접종에 활용되는 2가 백신은 중증 위험을 90% 이상 감소시키고 이상반응 신고도 기존 단가 백신보다는 10분의 1 정도로 줄었습니다.
건강한 일상회복에 한 걸음 다가가기 위해서 아직 동절기 백신 접종을 하지 않으신 분들은 하루빨리 접종을 해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특히 60세 이상 고령층이나 고위험들께서는 추가접종을 꼭 받아 주실 것을 다시 한번 당부드립니다.
방역당국은 유행 감소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안정적으로 상황을 관리하도록 방역대응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답변> (사회자) 이상으로 정례브리핑 마치겠습니다. 참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수어 통역은 김동호 통역사님 고생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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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가 설치되어 있어서 처음 방문한 사람이라면 개인정보보호 동의서를 작성해야 한다. 직원의 말에 의하면 쉼터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곳은 탕비실이다. 탕비실에 가면 커피, 차 등의 음료가 준비되어 있다. 정수기 아래 제빙기가 있어서 한여름엔 얼음, 생수 등도 제공한다. 이동노동자는 쉼터에서 대기하다가 고객의 호출을 받으면 나간다. 대리운전기사로 일하는 50대 남성은 작년 가을에 이곳을 알게 된 이후로 매일 이곳으로 출근하고 있다. 그는 지금과 같은 쉼터가 없을 적엔 근처 커피전문점에 앉아서 대기했어요. 커피값을 지불하는 것보다 더한 고충이 있었어요. 한 커피점에 오래 머물다 보면 괜히 직원 눈치가 보여서 또 다른 커피점을 전전했어요. 그런데 쉼터가 생겼으니 이곳에 매일 들를 수밖에요. 쉼터에서 대기하다가 호출을 받고 나가면 되니깐요. 저는 주로 여기에 오면 커피나 차를 마시면서 소파에 편안히 앉아서 TV를 시청합니다. 쉼터의 존재만으로도 감사해서 지금까지 다른 요구사항은 없답니다라고 환하게 웃으면서 말한다. 그의 말투에서 충분히 만족하고 있다라는 느낌을 받았다. 가끔 천안이 아닌 타 지역까지 고객을 태우고 대리운전할 때도 있다. 자정에 수원이나 서울에 도착하면 버스가 첫 운행을 개시할 때까지 한참을 기다려야 한다. 지금은 타지역에 있는 이동노동자 쉼터를 방문해서 머물고 있다. 쉼터에서는 소파에 기대어 잠을 잘 수 있다. 그래서 매번 목적지에 있는 이동노동자 쉼터 위치를 확인하고 있다. 전국 곳곳에 이동노동자 쉼터가 있다면 대리운전기사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어서 좋겠어요라고 말한다. 쉼터에 컴퓨터가 있어서 컴퓨터를 이용하는 이동노동자도 있다. 쉼터에 상주하는 직원은 이동노동자가 방문할 때마다 큰소리로 반겨준다. 거의 매일 출근하는 분들의 경우 이름과 얼굴도 익혀서 친근하단다. 친절한 직원의 표정에서 처음 이곳을 방문하는 이동노동자라도 편안함을 느낄 것 같았다. 직원이 그들에게 다가가서 불편한 점이 있는지를 물어본다. 이동노동자를 위한 시설인 만큼 그들의 고충을 듣고 개선하고자 애쓰고 있다. 직원은 최대한 이동노동자의 고충을 경청합니다. 물론 그분들이 원하는 대로 즉시 개선되진 않아도 그분들의 목소리를 듣고 추후 쉼터 운영에 반영하려고 합니다라고 말한다. 이곳이 아닌 다른 지역에는 무인 쉼터도 여럿 있다. 직원이 무인 쉼터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직원이 상주하지 않아서 더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단다. 단 출입문에 QR코드가 있어서 QR코드를 인식한 뒤 출입을 허용하고 있다. 천안을 비롯한 충청남도 관내 산재한 이동노동자 쉼터를 충청남도 이동노동자 종합지원센터가 총괄 운영하고 있다. 천안, 아산, 서산, 당진에 무인 쉼터가 조성되어 있다. 그 외의 지역엔 연계형 쉼터가 있다. 비가 내린다는 일기예보를 접한 이동노동자가 우비, 핫팩 등의 안전 물품을 챙기고 있다. 이동노동자는 날씨에 민감하다. 혹서기나 혹한기에 수시로 이동하는 것도 힘들지만,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도 반갑지 않다. 대리운전 경력 10년 차인 60대 여성이 쉼터에 와서 안전 물품을 챙기고 있다. 비가 내린다는 일기예보를 접하고 오늘은 특별히 우비와 핫팩을 챙겼단다. 그는 이동노동자 중 특히 대리운전기사에 대한 사회적인 시선이 좋지 않았어요. 저희를 길거리 노동자라고 불렀어요. 사무실도 없어서 길거리를 전전하면서 근무했으니 얼마나 서러웠겠어요! 그런데 이젠 달라졌습니다. 이곳 두정동에 저희 같은 이동노동자를 위한 쉼터가 생겼어요. 정부에서 제대로 돈을 쓰고 있는 것 같아요라면서 감사를 표한다. 충청남도 이동노동자 종합지원센터를 총괄하고 있는 이원복 팀장(충청남도 노동정책팀)과 간단하게 인터뷰를 했다. Q.충청남도 이동노동자 종합지원센터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해 주신다면요?A. 충청남도에서는 도 내의이동노동자들을 위한 종합지원 사업들을 하기 위해 종합지원센터를 운영합니다. 기본적으로 쉼터를 제공하면서 안전 물품, 교육 등을 지원합니다. 유인 쉼터, 무인 쉼터, 연계형 쉼터가 있어요. 이 모든 쉼터를 종합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 종합지원센터를 두고 있어요. 고용노동부의 지원사업에 지원해 절반의 자금을지원받아 종합지원센터를 비롯한 유무인, 연계형 쉼터를 개설했습니다. 무인 쉼터에 CCTV가 설치되어 있어서 직원이 무인 쉼터의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Q. 무인 쉼터도 여러 곳을 운영 중인데요. 유인 쉼터와 비교했을 때 어떤가요?A. 천안 서북구 두정동이 최고 번화가입니다. 그래서 야간에 대리운전 빈도도 아주 높습니다. 차선책으로 동남구 신방동에 무인 쉼터가 있습니다. 아산, 당진, 서산에도 이동노동자 밀집 지역에 무인 쉼터를 설치했어요. 무인 쉼터는 이동노동자의 접근성 편의를 위해서 1층에 입지하고 있어요. 휴게공간에 안전 물품이 비치되어 있어요. 이동노동자는 스마트폰을 늘 휴대하고 있죠. 최초로 회원 가입하면 QR코드가 제공되어서 그것으로 출입합니다. 연계형 쉼터는 편의점과의 협업으로 편의점의 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요. 현재 32개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무인 쉼터의 경우 CCTV를 사방에 설치해서 센터에서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누가 드나드는지, 어떤 물품을 가져가는지 등을 확인할 수 있어요. 이동노동자에게 필요한 종합소득세 신고, 산재보험 및 고용보험 가입 등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충청남도 이동노동자 종합지원센터) Q.이동노동자를위해 어떤 지원이 추가되면 좋을까요?A. 이동노동자에게 우선은 쉼터의 개수를 늘리는 게 급선무인 것 같아요. 이동노동자들이 편안하게 드나들 수 있는 무인 쉼터를 더 늘리고 싶어요. 연계형 쉼터의 경우 아이디어는 좋았지만, 편의점과 연계하기 때문에 이동노동자들이 자주 드나들지 않으시네요. 아무래도 쉼터뿐만 아니라 안전 물품까지 갖춰진 쉼터를 선호하시는 것 같아요. 그다음으로 종합소득세 신고, 산재보험 및 고용보험 가입 등을 할 수 있게끔 지속적인 교육이 필요해요. 그런데 당장 돈벌이가 급해서 교육 참여도가 낮은 편입니다. 교육 참여율을 높이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어요. Q. 쉼터를 이용하는 이동노동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을까요?A. 이동노동자는 우리 사회의 실핏줄과도 같은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 곳곳에 이동노동자들의 발길이 닿고 있어요. 그분들에게 정부나 지자체가 쉼터를 제공하고 있어요. 쉼터를 이용해 본 이동노동자들이 주변에 쉼터의 존재를 널리 알려주시면좋겠습니다. 천안 이동노동자 쉼터에는 여성 전용 휴게실이 별도로 갖춰져 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2022년부터 플랫폼 종사자 일터 개선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21년 66만 명이던 플랫폼 종사자가 2022년 80만 명으로 증가했다. 통계에서 보듯 플랫폼 종사자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플랫폼 종사자들을 위한 휴게공간이나 안전 대책은 부족한 편이다. 플랫폼 종사자 일터 개선 지원사업은 플랫폼 종사자를 위해 안전한 노무 제공 환경을 조성하려는 목적이다. 지방자치단체·플랫폼 기업 등이 플랫폼 종사자의 노무 제공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는 경우 그 비용의 최대 50%(3억 원 한도)를 지원하며, 2024년부터는 플랫폼 종사자들이 일상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법률·세무·심리 등 각종 상담 서비스를 지원하거나, 장기적인 비용 투자가 필요한 쉼터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쉼터에는 이동노동자에게 필요한 안전 물품이 비치되어 있다. 플랫폼 종사자는 우리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그동안 법·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 정부와 지자체가 나서 플랫폼 종사자가 걱정과 불편함 없이 일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천안 이동노동자 쉼터와 같이 플랫폼 종사자를 위한 일터이자 쉼터가 곳곳에 조성되어서 이동노동자가 오가면서 수시로 편안히 쉬어갈 수 있길 바란다. 플랫폼 종사자 일터 개선 지원사업이 있어서 전국 곳곳에서 이동노동자 쉼터를 볼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윤혜숙 geowins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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