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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페이지, 추진 배경 말씀드리겠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식품 분야 핵심 국정과제인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를 위해 농식품 분야의 고부가가치 신산업인 그린바이오 산업을 본격적으로 육성합니다.
그린바이오 산업은 농업생명자원에 생명공학기술 등을 적용, 농업 및 전·후방산업 전반에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신산업으로서 주요 분야로는 종자, 동물용 의약품, 미생물, 곤충, 천연물, 식품 소재 등을 포괄하며, 화석연료 기반 생산을 바이오 기반으로 대체하여 지속가능성을 제고할 수 있습니다.
사례로는 염기서열 정보를 활용한 디지털 육종으로 통상 10년 걸리는 육종 기간을 3년에서 5년까지 단축하거나, 미생물을 활용한 친환경 농약 개발로 잔류농약 안전성 문제를 사전에 해결하고 화학농약 감축을 하는 등의 사례가 있겠습니다.
세계 그린바이오 시장은 2020년 기준 약 1조 2,000억 달러 규모로 연평균 6.7%의 빠른 성장세가 전망됩니다. 국내 시장은 2020년 기준 5조 4,000억 수준으로 세계시장 대비 0.3% 수준입니다마는 세계적 성장에 맞춰 국가적 차원의 준비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혁신기술 개발과 함께 기업이 원하는 융합인력을 육성하고, 바이오 소재의 대량 공급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그린바이오 산업을 미래성장 산업화하여 수출산업으로 적극 육성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에 농식품부는 산업화 촉진, 혁신기술 개발 및 인력 양성, 산업생태계 조성을 중심으로 2027년까지 국내 산업 규모 10조 원, 수출 5조 원, 세계적·거대신생기업 15개 육성을 목표로 하는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전략을 수립하여 추진합니다.
3페이지입니다.
추진 전략별 주요 내용입니다.
우선, 신생기업을 위한 전용 자금 지원을 통해 투자를 확대합니다.
그린바이오 전용 펀드를 2027년까지 1,000억 이상을 목표로 확대하고, 아랍에미리트 국부펀드, 정책금융 등 다양한 자금을 활용하여 그린바이오 전문 투자기관을 연계해 창업 자금·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대·중견과 벤처 연계 프로그램으로 제품화를 지원하겠습니다.
다음으로, 6대 분야 산업 거점 중심으로 기업 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케이-종자 단지, 동물용 의약품 효능·안전성 평가센터, 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 곤충산업 거점단지, 천연물 소재 허브,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중심으로 그린바이오 기업의 제품 평가·실증 등 상품화 과정을 종합 지원할 계획입니다.
허브별 중점 추진계획안은 표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4페이지입니다.
소재 공급 시스템을 구축하고, 해외 진출 및 수요 창출을 종합 지원하겠습니다.
그린바이오 소재 대량공급을 위한 원료 작물 전용 첨단농장 구축을 지원하고, 소재 생산 및 실증 등을 자동화·고속화하는 바이오파운드리 시설을 2028년까지 구축할 계획입니다.
바이오 농약과 비료, 기능성식품 등의 해외 인증·등록 및 수출 맞춤형 지원을 추진하고, 기업 수요 유도를 위해 그린바이오 소재 사용을 주요 ESG 지표에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하겠습니다.
핵심기술 분야의 연구개발을 확대하고, 기업 참여를 유도하겠습니다.
12대 핵심기술을 지정하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단기 프로젝트형 연구개발을 확대하고, 중장기 투자가 필요한 분야는 예비타당성조사 등 로드맵을 마련하여 추진하겠습니다.
연구개발 기획 시 시장성 있는 과제를 확대하고, 그린바이오 분야 연구개발에 대한 조세특례도 확대토록 하겠습니다.
그린바이오 관련 두뇌한국21 교육연구단 연구개발 사업 등을 통해 연구인력을 육성하고, 계약학과·융합학부·특수대학원 등을 활용하여 산업인력을 육성토록 하겠습니다. 바이오데이터 코디네이터, 안전생산관리사와 같은 새로운 유형의 인력도 양성토록 하겠습니다.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를 조성하여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시제품 개발, 마케팅, 연구시설 등을 종합 지원할 계획입니다. 창업 후 기업의 성장을 위해 창업지원센터 등과 연계하고, 특화 창업기획자 등을 활용할 계획입니다.
5페이지입니다.
농업생명공학정보센터 등의 데이터 공개를 확대하고, 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표준화 및 분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또한, 2023년부터 유용 미생물 은행, 기능성 원료 은행 등을 활용하여 기업이 원하는 소재를 분양하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데이터 연구개발도 추진하겠습니다.
공공기관이 기능성 식품, 미생물 비료·농약 등 그린바이오 제품을 우선 구매하는 내용의 제도를 2023년까지 마련하고, 그린바이오 제품의 분류체계와 우선구매 기준을 구체화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그린바이오산업 육성법도 추진토록 하겠습니다.
기업, 정부, 유관기관 등이 참여하는 그린바이오 산업 발전 협의회를 구성하고, 규제혁신, 정보공유 및 기업 간 연계 강화 등 민관이 협업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여 기업이 국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그린바이오산업 육성법을 제정하여 안정적인 정책 추진을 뒷받침하고, 국내외 산업 통계를 일관성 있게 정비하여 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6쪽입니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전략의 체계적인 이행을 통해 농업과 식품산업의 새로운 가치사슬 구조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도약의 기회가 마련되고, 기업들이 세계시장으로 활발하게 진출하며, 국가 전체적으로는 탄소 저감을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라고 밝혔습니다.
이상 마치겠습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설명 잘 들었습니다. 그런데 '그린바이오'라는 게 개념이 뭔가 좀 생소하고 이것저것 갖다 붙인 느낌도 들고 해서, 대략 예를 들어서 미생물을 이용한 어떤 친환경 농약이라든가 그런 부분이나, 또는 곤충이나 아니면 천연물 소재를 활용하는 거라든가 이런 거는 좀 그래도 이해가 되는데 디지털 육종 종자를 이런 그린바이오에 넣는다든가 하는 게 언뜻 포커싱이 좀 더 집중돼서 그린바이오 개념에 맞는 걸로 가야 되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들고요. 그런 부분에 대해서 보완설명을 해 주시고요.
천연물이라는 게 어떤 건지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세요, 여기서 천연물 허브 한다고 했는데.
<답변> 일단 그린바이오 개념은 실제 유럽에서 실은 시작된 용어입니다. 그래서 다 아시겠지만 바이오 분야를 크게 레드 그리고 그린 그리고 화이트 이렇게 세 분류로 나누고요. 레드는 다 아시겠지만 의료 분야를 이야기하고, 그리고 화이트는 소재 내지는 에너지 분야 이렇게 대표를 하고요. 그린바이오는 기본적으로는 농생명자원, 쉽게 이야기하면 농업 분야 그리고 식품 분야의 어떤 새로운 첨단기술, 특히 생명공학기술을 적용한 신산업, 이것을 통칭해서 그린바이오라고 이야기를 하는 것이고요.
디지털 육종은 엄격하게 이야기하면 그린바이오 산업 분야의 핵심 분야가 종자입니다. 그래서 그 종자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로서 디지털 육종을 제가 사례로 말씀드린 거고요. 그것 자체가 그린바이오 제품은 아니다, 기술이다, 이렇게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천연물 같은 경우는 예를 들면 저희들이 사례로 말씀드리면 차조기라고 들풀과 1년생 식물이 있는데 이것을 재배해서 천연물의 어떤 기능성을 추출... 기능성 물질을 추출해서 이것을 눈에 좋은 성분으로 활용하는 제품을 만든다든지 그런 사례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 천연물 소재 관련해서는 저희들이 그린바이오 대책에 크게 6개 분야를 저희들이 준비를 하고 있는데 관련해서는 천연물 소재 관련된 거점 육성을 위해서 1개 지역을 저희들이 선정해서 연구할 수 있는 그리고 시제품 만들 수 있는 그런 것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답변> (김기연 그린바이오산업팀장) 그린바이오산업팀장 김기연입니다. 말씀하신 디지털 육종과 그린바이오 부분의 연계 부분을 말씀하셨는데, 제가 조금 더 구체적인 사례를 설명드리겠습니다. 디지털 육종 같은 경우는 육종 기간을 보시는 것처럼 거의 3년 내로 품종을 개발할 수가 있는데요. 이 경우 예를 들면 고혈압에 좋은 품종, 콩 품종을 개발할 경우 그 개발한 품종을 활용해서 기능성 소재로 활용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기능성 천연물... 기능성, 건강기능성식품으로 활용하는 소재를 직접 개발하는 형태가 되겠습니다. 그래서 꼭 디지털 육종과 그다음 품종, 그걸 다시 기능성식품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하는 전체 카테고리로 완성하는 거기 때문에 꼭 연계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답변> 조금 더 말씀드리겠습니다. 천연물 사례 조금만 더 구체적으로 말씀을 드리면, 예를 들면 제가 아까 조금 전에 들풀 말씀을 드렸지 않습니까? 이게 업체명을 이야기해도 될까요? 어찌 됐든 차즈기라고 꿀풀과 한해살이 풀인데요. 눈 피로 완화 효과라든지 이런 건강기능성이 인정이 됩니다. 그래서 지금 전남에 수아영농조합법인을 포함해서 70개 농가가 30만 평 정도 계약재배를 해서 이거를 연 60t 정도 공급해서 제품화되고 있는 사례가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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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뉴스
테마파크에 영화세트장 설치 허용…소방차 이동주유 가능해진다 앞으로 테마파크 등 유원지에 전시·관람 목적의 영화·드라마 세트장 설치가 가능해진다. 또 재난현장에 출동하는 소방 차량에 대해서는 이동 주유가 허용될 예정이다. 국무조정실은 이 같은 내용을 포함, 규제개혁신문고(www.sinmungo.go.kr)를 통해개선된 8개 사례를 27일 발표했다. 정부는 지난해10월부터 올해 2월말까지 규제신문고를 통해 2022건의 건의를 접수해 801건을 개선했다. 주요 사례를 살펴보면, 먼저 테마파크 등 유원지 내에서 설치할 수 없었던 영화·드라마 세트, 가상스튜디오 등 전시·관람 목적의 촬영소 설치가 일반인 개방을 전제로 허용된다. 기존 도시·군 계획시설의 결정·구조 및 설치 기준에 관한 규칙에 따르면 테마파크 등 유원지 내에는 세트장, 가상 스튜디오 등 촬영소 설치가 일체 불가했다. 국토부는 이를 개정해 일반인들에게 개방할 경우 유원지에서도 전시·관람 목적의 촬영소 설치가 가능하도록 했다. 또 재난현장 소방차량에 대해서는 주유차량을 통한 현장 주유가 가능하도록 이동주유를 전면 허용하기로 했다. 이는 현장 대응력을 제고하기 위한 조치로기존에는 재난현장 소방차량도 연료가 소진되면 주유소에서 주유 후 현장에 복귀해야 했다. 정부는 올 연말까지 위헌물안전관리법 시행규칙을 개정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 시행규칙을 개정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의 경우 현장 확인 없이 공장·설비 신축·증설 계획을 증빙만 해도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사업 참여가 가능해진다. 완제품·모듈 형태로 국제인증을 받은 유해화학물질 취급 반도체 생산설비 내 배관은 별도의 검사가 필요했으나 앞으로는 국내 설치검사를 충족한 것으로 인정받을 수 있게됐다. 이를 위해 정부는 지난해 12월 반도체 제조업종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세부기준을 제정했다. 항공기 탑재용 화물의 운반차량 범위는 합법적으로 개조한 일반 화물차량까지로 확대했다. 항공기 탑재용 화물은 특수화물이기 때문에 최소 폭 2.85m, 높이 4.5m의 화물차량이 필요한데 국내 차량 안전기준상 최대 크기를 폭 2.5, 높이 4m로 제한하고 있어 항공화물 운송이 불가능했다. 이에 일반 화물차량도 합법 개조를 허용해 항공화물을 운송할 수 있도록 개선한 것이다. 또 2000세대 이상 대규모 아파트에 의무 설립해야 했던 유치원은 준공 단계에서 교육청의 설립 승인을 보장해 불필요한 분쟁을 예방할 방침이다.유치원이 불필요할 경우 건설 의무 면제도 가능해진다. 로봇 이용 무인카페에 대해서는 서빙하는 사람이 있거나 물건을 소분 판매하는 등의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식품자동판매기업으로 구분해 업종과 관계없이 어디서든 영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아울러 입지 제한 기준이 지방자치단체별로 달라 혼선이 있었던 동물장묘시설에 대해 주거지역 등에서 300m 이상 떨어진 곳에 설치할 수 있다는 동물보호법 규정을 동일하게 적용하기로 했다. 규제개혁신문고 대표사례. 문의: 국무조정실 규제총괄정책관실(044-200-2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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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용인에 세계 최대 규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2042년까지 300조원 규모의 민간투자를 통해 세계 최대 첨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를조성합니다. · 첨단 반도체 제조공장(Fab) 5개 구축 · 국내외 우수 소재·부품·장비 기업과 팹리스 기업 150여개 유치 첨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기존 생산단지(기흥, 화성, 평택, 이천 등) 인근 소부장 기업 판교 팹리스 밸리를 연계한 세계 최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가 완성됩니다. · 반도체 전분야 밸류체인 구축 및 국내외 우수인재 집적 · 기업-연구소-대학 간 공동 기술 개발 및 실증 정부는 기업과 협력해 대한민국이 세계 최대 규모 클러스터와 유기적 생태계를 겸비한 시스템반도체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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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봄철 ‘퍼프린젠스 식중독’ 예방 요령 봄철에는 기온이 비교적 낮은 아침이나 저녁에 충분히 끓여 조리한 음식이라도 기온이 올라가는 낮까지 실온에 그대로 방치하면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이하 퍼프린젠스) 식중독이 발생할 가능성이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퍼프린젠스균은 가열 등으로 생육 조건이 나빠지면 열에 강한 아포*를 만들어 살아남는 특징이 있어 다른 식중독균과 달리 충분히 끓인 음식이라도 다시 증식할 수 있다. * 아포(spore) :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나 바실루스 세레우스 등의 세균이 고온, 건조 등 생존이 어려운 환경에서 만들어 내는 것으로 아포 형태로 휴면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가 다시 자랄 수 있는 환경이 되면 아포에서 깨어나 다시 증식 또한 퍼프린젠스균은 산소를 싫어하고 아미노산이 풍부한 환경에서 잘 자라는 특성이 있어 갈비찜 등을 대량으로 조리하고 그대로 실온에 방치해 60℃ 이하가 되면 산소가 없는 조리용 솥 내부에서 가열 과정에 살아남은 퍼프린젠스 아포가 다시 증식해 식중독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가정집뿐 아니라 대량으로 음식을 조리하는 음식점이나 학교, 어린이집, 건설 현장 등은 조리식품의 보관방법과 온도를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퍼프린젠스 식중독 예방 요령을 소개한다. ▲ 조리 시육류 등은 중심온도 75℃ 1분 이상 완전히 조리 ▲조리음식 냉각 시차가운 물이나 얼음을 채운 싱크대에 올려놓고 산소가 골고루 들어갈 수 있도록 규칙적으로 저어서 냉각 ▲보관 시 가급적 여러 개의 용기에 나눠 담고, 따뜻하게 먹는 음식은 60℃ 이상, 차갑게 먹는 음식은 5℃ 이하에서 보관※ 뜨거운 음식을 바로 냉장고에 넣으면 냉장고 내부 온도가 상승하여 보관 중인 음식도 상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식혀서 보관 ▲섭취 시조리된 음식은 가능한 한 2시간 이내에 섭취하고, 보관 음식 섭취 시 독소가 파괴되도록 70℃ 이상으로 재가열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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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IPCC 제6차 평가보고서 종합보고서 시사점 언론 보고회 이회성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의장이 27일 오전 10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지난 58차 총회에서 승인된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 제6차 평가보고서 종합보고서」의 시사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이회성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의장이 27일 오전 10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지난 58차 총회에서 승인된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 제6차 평가보고서 종합보고서」의 시사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이회성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의장이 27일 오전 10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지난 58차 총회에서 승인된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 제6차 평가보고서 종합보고서」의 시사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이회성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의장이 27일 오전 10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지난 58차 총회에서 승인된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 제6차 평가보고서 종합보고서」의 시사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이회성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의장(오른쪽)이 27일 오전 10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언론 보고회를 마치고 유희동 기상청장으로부터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여받고 있다.,이회성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의장(오른쪽)이 27일 오전 10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언론 보고회를 마치고 유희동 기상청장으로부터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여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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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말하는 정책
‘천원의 아침밥’으로 든든하게 하루를 시작했어요! 나의 아침은 휴대폰 알람을 끄는 것으로 시작된다. 물론 알람을 끈다고 바로 일어나지는 않고, 침대에 누워 놓친 과제는 없을지, 해야 하는 일들이 무엇인지 생각하며 천천히 아침을 맞이한다. 아침밥을 먹는 것보다 20분가량 누워 천천히 하루를 시작하는 것은 나만이 아닌 대한민국 대학생 다수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한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내가 고등학교 시절 엄마는 참 대단했다. 6시에 기상했던 나보다 항상 더 일찍 일어나 아침을 차려주셨고 내가 늦잠이라도 잔 날에는 손에 과일이나 샌드위치 등을 들려주셨다. 학교 식당의 메뉴 가격. 입학 당시 3500원 정도였던 음식들이 5000원 정도가 된 것을 보며 물가 상승을 체감할 수 있다. 아침에 뭐라도 먹어야 힘이 난다는 엄마의 말씀이 무색하게 대학생이 된 이후 아침밥은 사치가 되었다. 급격히 오른 물가를 반영한 듯 메뉴판 가격이 조금씩 인상되기도 했거니와, 학업으로 밤 늦게 잠을 청하기에 조금이라도 잠을 더 자고자 했기 때문이다. 이런 학생들의 고민에 정부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천원의 아침밥은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와 산하기관인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하 농정원)의 지원으로 지난 2017년부터 시행된 사업이다. 농식품부는 쌀 소비를 확대하고 학생 식비 부담을 완화한다는 취지에서 대학교와 공동 지원을 하고있다. 농정원에서 1000원을 지원하면 대학이 나머지 비용을 매칭하여 지원해 학생들은 1000원만 내고도 양질의 아침 식사를 먹을 수 있게 된 것이다. 교내식당 대부분의 메뉴는 영양소를 고려해 양질의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천원의 아침밥도 마찬가지다. 최근 물가 상승으로 식비 부담이 높아짐에 따라 대학생들은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인인 이보연 학생은 그동안 한 끼 식사 금액을 아끼고자 아침을 먹지 않거나 학교 주변 베이커리에서 빵을 사먹었는데 요즘 빵도 가격이 만만치 않다며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알게된 후 아침 식사 비용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었다고 기쁨을 표현했다. 나 역시 천원의 아침밥 사업이 반갑기는 마찬가지다. 그동안 아침을 먹지 못하고 곧장 수업을 듣거나 셰이크 등으로 아침을 대신했는데 양질의 음식을 저렴하게 먹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인상적이다. 아침을 먹고 수업을 들으니 훨씬 든든하고 에너지 넘치는 하루를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 아침에 배가 고프지 않으니 집중할 수 있는 시간도 훨씬 길어졌다.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면서도 식비 부담을 덜 수 있으니 일석이조인 셈이다. 학생식당에서 학생들이 식사를 하는 모습. 많은 학생들이 교내식당의 메뉴들에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 학생들의 긍정적인 반응에 농식품부는 농정원 공식 SNS 채널인 미소곡간을 통해 천원의 아침밥 대학생 서포터즈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경험 후기 및 댓글 이벤트 등을 진행하며 적극적으로 사업을 홍보하고 있다. 대학생들의 반응 만큼이나 대학교의 사업 참여 열기도 뜨겁다. 농식품부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대학교 총 신청 인원 수가 당초 계획된 50만 명을 크게 넘어섬에 따라 추가 예산을 확보하여 지원 인원수를 68만 명으로 대폭 늘렸다고 한다. 고려대학교 학생들이 20일 오전 학생회관 내 식당에서 천원의 아침밥을 구매하고 있다.(사진=저작권자(c)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4월에 사업에 동참하는 학교 학생들의 반응 역시 뜨겁다. 이미 천원의 아침밥 소식을 들은 대학생 커뮤니티의 한 사용자는 온라인 홍보글을 보고 이번 사업에 대해 알게 되었다며 이제는 아침 식사를 챙겨 먹고 든든하게 하루를 시작해야겠다고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또 다른 사용자는 너무너무 기대가 된다. 편의점에서 껌 가격도 1000원인 고물가 시대에 훨씬 든든한 아침을 먹을 수 있다는게 너무 신기하다는 등의 댓글을 달기도 했다. 반면 하루 100명 인원 제한이 아쉽다는 학생들도 많다. 후배인 김정훈 학생은 앞서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시작한 다른 학교의 예를 들며 하루 100명에게 선착순으로 천원의 아침밥을 제공한 다른 학교에서는 판매 시작 30분도 지나지 않아 인원이 마감되었다고 한다며 이제는 아침도 오픈런으로 먹어야하는 것은 아닐지 걱정된다는 반응이다. 다른 학교에 재학 중인 지인이 보내준 천원의 아침밥 사업 홍보물. 지인의 학교에서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인기가 많다고 한다. 한편 올해 2023년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선정된 대학은 전국의 41개교로 선정된 학교 학생들의 반응 만큼이나 선정되지 못한 학교 학생들의 아쉬움도 크다. 이에 따라 정부는 향후 추가적인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 천원의 아침밥으로 시작하는 든든한 하루! 학생들의 식비 부담은 덜어주고 아침밥을 먹는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함과 동시에 쌀 소비량도 늘려 우리 농가에 도움이 된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향후 사업이 더욱 확장되어 더 많은 학생들이 든든하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으면 하는 바람이다. 정책기자단|송현진songsunn_00@naver.com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송현진입니다. 생생한 정책을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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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해주세요] 스마트팜 도입 후 “생산력이 30% 증가했어요!” 우리들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모든 농업인의 고민이죠. 어떻게 하면 수확량을 높일 수 있을까? 스마트팜을 통해 에너지 절약, 노동력 절감은 물론 생산력까지 높일 수 있다는데요! 충남 금산에서 스마트팜을 통해 깻잎 농사를 짓고 있는한 농업인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