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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로 쌓은 '건강생활실천지원금', 진료비 결제 때 포인트 자동 차감

별도 카드 발급해야 하는 번거로움 사라져…시범사업지역 50곳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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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고혈압·당뇨병 환자 등이 걷기와 교육 등 건강생활을 실천할 때 지급받는 '건강생활실천지원금'이 진료비 결제 시 자동으로 차감된다.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생활실천지원금제 시범사업을 보다 개선해 고혈압·당뇨병 환자와 건강위험요인을 가진 사람의 건강관리를 강화하겠다고 14일 밝혔다.

'건강생활실천지원금'은 고혈압·당뇨병 환자 중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사업 참여 환자 또는 일반건강검진 수검자 중 건강위험군에 포함되는 사람을 대상으로 걷기와 교육 등 건강생활을 실천하는 경우 금전적 유인책(포인트 적립 후 사용)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신바람 원주전통시장 걷기대회에서 300명의 시민이 걷기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2025.1.26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신바람 원주전통시장 걷기대회에서 300명의 시민이 걷기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2025.1.26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우선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사업 참여 환자가 이용하는 관리형은 15일부터 참여 의원에서 진료비를 결제하는 경우 보유 포인트 범위에서 자동으로 차감해 결제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개선했다.

이는 그동안 관리형 참여자 중 고령층은 포인트 사용을 위해 건강실천카드를 발급받아야 하는 등 사용 절차가 복잡해 참여하기 어렵다는 현장 의견을 반영한 것이다. 

이번 개선으로 건강실천카드를 발급받지 않더라도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사업 참여 의원에서 진료를 받은 후에 본인이 보유한 포인트 범위에서 진료비를 결제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아울러 건강위험군이 참여하는 예방형은 시범사업 지역을 15일부터 기존 15개에서 50개로 확대한다.

지난 2021년 7월에 시작한 시범사업은 그동안 지속적인 지역 확대 요구가 있었던 바, 예방형 대상 지역을 전국 50개 지역으로 확대해 참여 기회를 폭넓게 제공하기로 한 것이다. 

확대 지역의 참여 대상자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송하는 개별 알림톡을 확인해 온라인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예방형 대상 지역 (자세한 내용은 본문에 설명 있음)
예방형 대상 지역

임은정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과장은 "고혈압·당뇨병 환자 관리를 위해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사업을 본사업으로 전환하는 등 지속적으로 제도 개선을 추진 중"이라면서 "이번 건강생활실천지원금 제도개선을 통해 더 많은 국민들이 스스로 건강생활을 실천하실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박향정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지원사업실장은 "국민이 자기주도적 건강생활실천으로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건강생활실천지원금제 시범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편의성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건강생활실천지원금제 시범사업 관리형 포인트 차감시스템 도입과 예방형 지역 확대로 고혈압·당뇨병 환자와 건강위험요인을 가진 사람이 걷기 등 자기관리를 통해 생활습관을 더 건강하게 바꾸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붙임] 건강생활실천지원금제 시범사업 개요

문의 :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과(044-202-2809),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지원패키지부(033-736-3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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