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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대리점과 판매점 확실한 구분을

2006.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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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에 90년대 후반부터 휴대폰이 급속도로 보급되면서 동시에 통신회사가 많이 생겨나고, 전자제품 회사에서 앞다투어 휴대전화 단말기를 제조하기 시작해 경쟁적으로 단말기 가격이 떨어져 지금은 휴대폰이 우리 생활의 필수품으로 자리잡은 가운데 휴대전화 보급률, 통신비 지출은 세계 1위로 시대의 변화에 민감한 사람들의 휴대폰 교체주기 또한 빨라졌다.

수요가 많은 만큼 휴대폰을 판매하는 매장도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기술력의 향상으로 단말기의 가격 또한 저렴해졌다. 그러나 휴대폰에 관심이 많지 않은 사람이 아니면 자세히 모르고 있는 것 중 하나가 휴대폰 대리점과 판매점의 구분이다.

특정 이동통신사 CI를 간판에 크게 적용한 휴대폰 판매점의 모습.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은 휴대폰 판매점으로 대리점에 비해서 그 수가 압도적으로 많다. 개통은 대리점과의 연계 아래 실시하지만 판매점은 대리점을 대신하여 단말기를 도매받아 휴대폰을 판매하면서 마진을 그 수입으로 가져가는 개인사업자로 3개 통신사의 상품을 모두 취급하고 있다.

또한 대리점과 비교했을 때에 이동통신사의 정책과 연계된 약간의 약정사항이 있을 수 있으나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단말기를 구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반면에 각 통신사의 대리점은 말 그대로 자사의 상품만 취급하며 개통, 해지, 요금수납이나 고객상담같은 통신사 업무가 가능하다. 하지만 단말기 판매에 있어서는 이동통신 3사가 매월 정책에 따라 판매 가격을 공문으로 내려 보내와 정책가격을 준수하며 영업하고 있기에 정가에 가까운 금액에 구입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자세히 보지 않으면 통신사 대리점과 휴대폰 판매점을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휴대폰 판매점과 대리점을 구분하기는 쉽지가 않다. 젊은 세대가 아닌 이상 그다지 관심이 없는 분야인데다가 판매점의 대다수가 시장점유율 1위인 모 통신사의 CI를 간판으로 내세우고 부가적으로 2개 통신사를 안내할 뿐 실제 판매점 상호를 메인으로 내세우는 경우는 가뭄에 콩나듯 볼 수 있는 경우이고 필자가 거주하는 도시에서는 3군데 정도 있었다.

특정 통신사의 CI를 간판으로 크게 달아 놓으면 판매점에 무슨 이점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여러 업체에서 생산한 가전제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전자양판점이 특정 회사의 CI를 간판으로 쓰고 실제 상호를 구석에 작게 표기하는 것은 아니지 않는가?

당장 광학기기를 취급하는 수입상가만 가 보아도 자체 상호를 걸어놓지 특정 브랜드를 내세우지 않는다. 사소한 사항일 수 있으나 이 방면에 무지한 사람들에게는 큰 혼동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이렇기 때문에 사전에 관련 정보를 습득하지 못한 경우 오프라인에서 휴대폰 단말기 구입시 아무것도 모르고 매장을 잘못 들어가 자신에게 합리적인 선택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당장 필자의 아버지의 경우도 판매점보다 상당히 비싼 값에 대리점에서 단말기를 구입해 기기변경을 했던 경우가 있었으며 도심내 판매점이 몰려있는 곳에서 요금수납이 되냐며 통신사 대리점을 찾아 다니던 사람도 보았다.

최근 이동통신사의 단말기 보조금 시행을 비롯하여 휴대폰시장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하지만 수일 전 모 통신사의 서비스 장애사태의 미흡한 대처에 대한 고객들의 불만과 같이 서비스 수준은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 대리점과 판매점에 대한 일반인의 보이지 않는 혼동을 없애주어 고객의 보다 합리적인 선택을 도왔으면 좋겠다.

┃국정넷포터 이재학 (wts9049@hanmail.net)

※ 국정넷포터가 쓴 글은 정부 및 국정홍보처의 공식입장과는 무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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