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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잠유도무기 ‘홍상어’ 본격 양산

이상희 국방부장관, 제38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 주재

2009.08.14 제공=국방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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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개발 시험평가 때 왕건함에서 발사되고 있는 홍상어.
연구개발 시험평가 때 왕건함에서 발사되고 있는 홍상어.
잠수함을 잡는 경어뢰를 유도탄에 실어 적 잠수함의 가장 가까운 해역까지 발사함으로써 적이 피할 틈을 주지 않고 공격하는 새로운 개념의 대잠유도무기인 ‘홍상어’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양산된다.

방위사업청은 13일 이상희 국방부장관 주재로 제38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열고 홍상어체계 1차 양산계획과 2010년도 방위력개선 분야 추가 예산 요구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방위사업청 관계자는 “이날 의결된 홍상어 1차 양산 계획에 따라 올해부터 오는 2012년까지 약 1800억 원을 투입해 홍상어와 수직발사대를 생산하게 된다”며 “해군 구축함에 ‘홍상어’가 탑재되면 적 잠수함에 대한 공격 능력과 우리 함정의 생존성이 동시에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국형 수직발사 대잠수함 유도무기(Korean Vertical Launch Anti-Submarine Missile System)인 ‘홍상어’는 국방과학연구소(ADD)가 9년간 1000억 원을 투입해 연구개발에 성공한 것으로 지난 6월 개발을 완료했다. 4400톤급 한국형 구축함(DDH-Ⅱ) 이상의 함정에서 운용된다.

이와 함께 이날 회의에서는 사이버방호사령부 창설을 위한 초기 비용 46억 원과 방산물자 교역지원센터 지원 예산 5억 원 등 51억 원의 2010년도 방위력개선 분야 추가 예산 요구안을 의결했다.

사이버방호사령부는 전군의 정보보호 관련 조직 통합으로 지휘체계를 일원화함으로써 각종 사이버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자체 정보보호 기술 개발을 통해 군 독자적인 방호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부대로 방위사업청은 이날 의결에 따라 사령부 창설 소요예산 총 1000여억 원 중 기본조사설계비·자산취득비·시설부대비 등에 사용될 46억 원을 기획재정부에 추가 요구키로 했다.

정보보호사령부는 사안의 시급성 때문에 일단 내년 1월 1일 조직이 창설되지만 관련 부지와 청사, 첨단장비 등에 드는 비용은 앞으로 수년간 조달된다. 또 방산물자 수출을 범정부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다음달 설립 예정인 ‘방산물자 교역지원센터’ 지원 소요예산 5억 원도 기획재정부에 요구할 예정이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내에 설립될 예정인 방산물자 교역지원센터는 산업 협력과 연계된 방산물자 수출 등 범정부 차원에서 수행해야 할 방산물자 수출의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이를 통해 세계 방산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일을 담당하게 된다.

센터는 기획총괄팀·방산교역팀·정보분석팀·정부 대 정부 간 거래(G to G) 지원팀 등 4개 팀에 방위사업청·지식경제부·국방부에서 파견하는 14명의 인력으로 구성되며 전문위원과 전문가 그룹을 별도로 운영할 예정이다.

센터는 방산물자 수출 시 상대국에 제안한 민간 절충교역(off-set)안 마련, 방산물자의 G to G를 위한 계약체결, 플랜트·원전 등과 방산물자를 패키지화하는 패키지 딜(Package deal) 추진에 따른 협상안 및 금융 지원체계 마련 등을 추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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