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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호>파릇파릇한 봄나물 향기에 시장도 기지개 “활짝”

2006.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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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햇살에 몸도 마음도 나른해지는 요즘, 창가로 스며드는 봄기운에 이끌려 밖으로 나간다. 마른 흙먼지만 날리던 뒷산에는 어느덧 파릇파릇 새싹들이 피어오르기 시작한다. 그 새싹들 사이로 코끝을 자극하는 향긋함에 이끌려 발걸음을 옮긴다. 그곳에는 쑥, 달래, 냉이, 씀바귀 등이 봄소식을 가득 품은 채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다.

봄소식은 햇살과 시원한 바람, 그리고 향기로 전해진다. 햇살과 바람이 나른함을 준다면 향기는 자극제 역할을 한다. 봄 향기 전달자로서 봄나물은 특유의 향긋함으로 생기를 돌게 한다. 어느덧 온통 주변에 봄 향기로 가득 찼다. 그 향기가 사람들의 뒤를 따라 집안으로까지 들어와 봄의 활력을 전해주고 있다.
[RIGHT]김정아 기자[/R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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