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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호>외환보유액… 1,704억9,000만달러
외환위기가 닥쳤던 1997년 말 외환보유액은 당시 총외채 1,742억 달러의 19분의 1 수준인 88억7,000만 달러로 총외채의 5.1%에 불과했다. 그러나 1998년 말 29.6%, 1999년 말 48.4%, 2000년 말 64.7%, 2001년 말 78.6%, 2002년 말 84.3%, 2003년 말 96.5%에 달하는 등 해마다 큰 폭의 증가세를 이어왔다. 외환보유액이 총외채를 추월한 것은 사상 처음으로, 정부가 명실상부한 대외지불 능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외환보유액에 기업과 개인이 국내외에 보유중인 외화 등을 포함하는 대외채권 규모도 2000년 말 1,673억 달러로 총외채 1,489억 달러를 추월해 189억 달러의 순채권을 기록한 이래 2001년 347억 달러, 2002년 421억 달러, 2003년 650억 달러, 2004년 3월말 739억 달러로 순채권 규모가 급속히 불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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