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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기 넘치는 태안


6월 27일 만리포를 시작으로 충남 태안의 해수욕장들이 차례로 개장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기름 파도가 덮친 지 6개월만이다. 해수욕장 개장이 불가능할 것처럼 보이던 검은 바다는 기적처럼 푸른빛을 되찾았다. 집 떠났던 갈매기도 다시 돌아왔다. 이 모든 게 그동안 태안을 찾은 120만 명의 자원봉사자들 덕분이다.
지금 서해안 해수욕장에서는 이들 자원봉사자들을 또 한 번 기다리고 있다. 물론 이번에는 ‘손님’으로서 이다. 개장기간 동안 서해안 해수욕장에서는 바다수영대회와 마라톤대회, 맨손 물고기 잡기 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올 여름, 열심히 닦았던 작은 돌멩이의 안부를 확인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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