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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재건의 힘 ‘오쉬노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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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쉬노부대 2진 장병들이 21일 국제평화지원단에서 열린 환송식을 마친 후 파이팅을 외치며 완벽한 임무수행에 대한 의지를 다지고 있다. |
이날 김상기 육군참모총장은 격려사를 통해 “여러분에게는 지방재건팀을 보호하고 다른 나라 군과 협력해 대한민국의 국격과 우리 군의 우수성을 드높여야 하는 막중한 임무가 주어졌다”며 “각오를 더욱 새롭게 하고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난 10월 18일 소집된 오쉬노 2진은 현지에서 즉각 임무수행이 가능한 능력을 갖추기 위해 PKO센터 간부교육, 최신 과학화 장비 운용 숙달, 호송 절차와 우발상황 조치훈련, 공중 호송작전 등 모든 파병 전 교육훈련을 마쳤다.
평균 10대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장병들은 아프가니스탄 파르완 주 현지에서 민간 지방재건팀(PRT)에 대한 호송·경호 등 군사적 지원과 함께 PRT 주둔지 경비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15명의 해병대원들은 주 아프간 한국대사관 경비를 담당한다.
파병 장병 중에는 현역 군인·공무원 자녀 8명을 비롯해 해외 유학 중 입대한 장병 18명, 해외파병 유경험자 54명과 해병대원 15명이 포함돼 있다. 김기광 소령과 현민석 중위의 부친은 베트남전에, 설진욱 대위의 처는 자이툰부대에 파병된 바 있다. 진보승 소령의 부친은 베트남전에, 동생은 자이툰 부대에서 근무한 적이 있어 ‘파병명문가’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또 경호중대 의무담당관 김준연 중사는 오는 27일 첫아이 출산을 앞둔 아내를 남겨두고 파병길에 올라 애틋함을 더했다. 부친이 신현석 주 요르단 한국대사인 신일영 일병은 “아버지가 계신 중동지역으로 파병되는 만큼 부여된 임무완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김무수(대령·육사42기) 단장은 “현지 정세파악과 다양한 대응훈련을 숙달해 장병들의 사기가 그 어느 때보다 높다”며 “완전작전을 통해 PRT 요원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대한민국의 국격을 격상시키는 데 기여하겠다”고 다짐했다.
파병 환송식을 마친 장병들은 이달 말까지 전세기편으로 출국하며 주둔지 경비를 전담하게 될 경비중대 100여 명은 내년 초 한국 PRT 기지 완공 시기에 맞춰 파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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