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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럼비 바위’는 제주 전역서 볼 수 있는 해안 노출암”

해군제주기지사업단 “특정지역 희귀한 바위 아닌 보통명사”

2012.03.06 제공=국방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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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제주기지사업단은 5일 민군 복합형 관광미항 건설과 관련, 언론에 자주 등장하는 ‘구럼비 바위’는 정확한 표현이 아니라고 밝혔다. 사업단에 따르면 ‘구럼비’는 ‘까마귀쪽나무’를 뜻하는 제주방언으로 ‘구롬비’ ‘구룬비’라고 불린다. 까마귀쪽나무는 제주도·울릉도·남해안 섬에서 자생하는 늘푸른작은키나무를 지칭한다.

제주도에는 195㎞에 달하는 대부분의 해안이 바위로 형성돼 있으며, 이들 바위 인근에는 구럼비나무, 즉 ‘까마귀쪽나무’가 자생한다. 사업단은 따라서 “구럼비 바위는 특정지역의 희귀한 바위가 아니다”라며 “제주 전역에 흔하게 보이는 까마귀쪽나무가 자라는 일반 해안 노출암(岩)을 뜻하는 보통명사”라고 설명했다.

민군 복합형 관광미항 건설 관계자들이 지난달 24일 속칭 ‘구럼비 바위’로 불리는 해안가 주변에 철조망을 설치하고 있다. 이 바위는 제주도 전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해안 노출암(岩)이다.(사진=저작권자 (c) 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민군 복합형 관광미항 건설 관계자들이 지난달 24일 속칭 ‘구럼비 바위’로 불리는 해안가 주변에 철조망을 설치하고 있다. 이 바위는 제주도 전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해안 노출암(岩)이다.(사진=저작권자 (c) 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강정마을 주민들도 까마귀쪽나무가 해안가에 많이 서식하기 때문에 민군 복합형 관광미항 건설 예정지도 구럼비 해안으로 부른다고 사업단은 말했다. 사업단은 또 “제주 민군 복합형 관광미항 부지 내에 있는 해안 노출암은 전문기관의 사전환경성 검토와 환경영향평가 결과 ‘보존 가치가 낮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해군과 사업단은 그러나 “해안 노출암 일부를 자연상태로 보전해 주변을 수변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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