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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사회로 치닫는 한국]65세이상 노인 20%로 급증 2026년

생산인구 2.8명당 1명 부양 2030년

2003.10.02 국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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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오는 2019년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14.4%로 증가해 고령사회로 진입하고, 2026년에는 20%로 급증해 초고령사회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현재는 생산가능인구(15~64세) 8.6명당 노인 1명을 부양하고 있지만, 2030년에는 2.8명당 노인 1명을 책임져야 할것으로 분석됐다.

통계청은 1일 이같은 내용의 ‘2003년 고령자 통계’를 발표했다.

출산율 감소 고령화에 한몫

이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00년에 65세 이상 고령인구 7.2%로 이미 고령화사회에 진입했으며, 출산율 감소로 고령인구 증가는 더욱 심화돼 16년 후(2019년)에는 고령사회에 본격적으로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출산율의 경우 1970년 4.5명의 높은 수준에서 1983년 대체출산율 수준인 2.1명으로 낮아졌고, 2002년에는 1.17명으로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2003년 현재 생산가능인구 8.6명당 노인 1명을 모시고 있지만,2030년에는 2.8명당 노인 1명을 부양해야 하는 초고령사회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가족구성이 달라진다
2000년 노인 100명중 29명이 1세대 가구에 거주하고 16명은 혼자 생활한 반면,3세대 가구에 거주하는 노인은 30명으로 90년 48명보다 크게 감소했다. 또 2000년 65세 이상 고령자 5명중 1명은 가족과 다른 시도에서 살고 있고, 2002년 부모의 노후 생계에 대한 가족책임의식은 크게 감소해 가족이 돌봐야 한다고 생각 하는 사람이 70.7%로 98년 대비 19.2% 낮아졌다.

◆고령자 노동인구 늘어났다
2002년 65세 이상 고령자의 경제활동참가율은 30.7%로 10년 전에 비해 3.5%p 상승했으며, 성별로는 남자(42.7%)의 참가율이 여자(23%)보다 크게 높았다. 또 60세 이상 고령자의 월급여 수준은 남자는 25~29세 근로자와 비슷한 98.9%이나, 여자는 71.8% 수준에 불과했다.

이처럼 고령자의 경제활동참가율이 늘어남에 따라 생계유지도 본인이 해결하는 경우가 늘어났다. 2002년 60세 이상 고령자의 생활비나 용돈 마련방법은 본인 및 배우자가 직접 부담하는 경우가 55.9%, 자녀 또는 친척이 지원하는 경우는 40.1%로 나타났다. 2000년만 해도 65세 이상 고령자의 생계수단으로 67.4%는 남에게 일부 또는 전부를 지원받아 생활했다.

◆고령자, 암 사망률 높다
2002년 60세 이상 사망자의 사망원인 순위를 보면 남자는 암(10만명당 1208명), 여자는 뇌혈관질환(10만명당 544명)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암 사망률은 10만명당 폐암이 184명으로 가장 높고, 다음으로 위암 152.5명, 간암 109.7명의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2001년 65세 이상 고령자의 11. 8%가 세수, 화장실가기, 옷입기 등 일상생활의 기본적인 동작에 제한을 받고 있으며, 62.4%가 지난 1년간 관절염이나 고혈압을 앓은 적이 있었다. 한편 2002년 61세 이상 고령자의 교통사고 사망자는 전국 교통사고 사망자 10명중 3명으로 높게 나타났다.

◆노후준비가 최고
고령화사회로 접어들면서 국민연금 등 각종 노후보장 보험에 가입하는 등 노후를 준비하는 세대가 늘어나고 있다. 2002년 노후준비를 하는 가구수는 64.5%로,98년보다 11.2%가 증가했다. 또 노인의료비가 전체 의료비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90년 10.8%에서 2002년 19.3.%로 크게 증가했다. 60세 이상 고령자의 74.1% 는 가정 내에서 복지서비스를 받고 싶어하며, 받고 싶은 복지서비스 종류는 ‘건강체크’ 41.5%, ‘간병서비스’ 20.7% 순이었다.

TV연속극 가장 많이 봐

◆다양한 문화가 아쉽다
2002년 60세 이상 고령자는 여가시간 활용방법으로 60.6%가 ‘TV시청, 라디오 청취’를 선호했으며, 가장 많이 보는 TV 프로그램은 연속극(88.1%, 2000년 조사결과)인 것으로 나타나 고령자를 위한 문화제공이 다양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음을 보였다. 또 2002년 60세 이상 고령자 중 ‘컴퓨터를 사용할 줄 아는 사람’은 5.4%, 인터넷 이용가능자는 5%에도 못 미치는 4.4% 수준으로 대표적인 정보화 소외계층임을 증명했다. 그러나 정치참여율은 젊은 세대들보다 높았다. 지난해 실시된 제 16대 대통령선거의 연령대별 유권자 수는 30대,20대, 40대 순이었으나, 투표율은 50대가 83.7%, 60대가 78.7%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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