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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기념관 10일 개관… 오는 14일 일반에 공개]전쟁(戰爭)자료 7천8백35점 전시·보존

호국관(護國館)·전쟁역사관(戰爭歷史館)등 5개관 12실로 구성

1994.06.13 국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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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에 관련된 유무형(有無形)자료를 발굴, 전시·보존해 놓은 전쟁기념관이 지난 10일 정식개관했다.

서울 용산구 용산동 옛 육군본부자리 3만5천평(坪)의 대지에 자리잡은 전쟁기념관은 연건평2만5천4백49평(坪)에 지하2층, 지상4층의 현대식 건물로 일반인에게는 오는 14일부터 공개될 예정이다.

이 건물이 완공되기까지 그간 재원조달, 부지선정에 영(營)은 어려움을 겪어 시법계획이 중단되기도 했지만, 지난 88년 9월 전쟁기념사업회 추진위원회가 구성되면서 본격 착수됐다. 그후 90년 9월 전쟁기념관 기공식에 이어 공사추진 3년9개월만에 완성을 보게 된 것.

이번 전쟁기념관 건립은 점차 퇴색되고 소멸되어 가는 6·25전쟁의 참상과 교훈을 후세에 되살려주고 다시는 이같은 민족의 비극이 재발되지 않도록 호국·안보의식을 확산시키는데 그 의의를 두고 있다.

이번에 개관된 총6천1백59평(坪)의 1·2·3층 전시관을 살펴보면 ▲호국관 ▲전쟁역사관 ▲6·25관 ▲월남파병관 ▲국군발전관 ▲대형실 등 5개관 12개실로 구성돼 있으며 우리나리의 군사 유물을 비롯해 세계각국의 무기, 장비, 복식 등 7천8백35점이 전시돼 있다.

2층에 있는 호국관에는 민족의 시련과 번영 등을 주제로 한 한운성(韓雲晟)교수(서울大)의 천장화, 조각가 윤동구(尹東求)씨의 조형물이 돔형태의 천장을 장식하고 있다.

전쟁역사관에는 살수대첩 등 선사시대부터 일제(日帝)강점기까지 우리민족이 외침에 대항해싸웠던 전쟁관련 자료가 전시돼 있다.

또한 전시실중 가장 규모가 큰 6·25관은 전쟁발발의 배경, 남침, 반격, 중공군(中共軍)의 개입, 전선교착, 휴전 등으로 상세히 구분돼 있다.

이밖에도 전장(戰場)체험실이 마련되어 전쟁을 체험해 보지 못한 사람들이 총소리, 폭음 화4분30초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전쟁기념관은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상시(常時)개방되며 기념관 경내는 시민공원으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전시관 관람요금은 어른 2천원, 중고생 1천5백원, 국교생 및 노인 1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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